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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수님을 믿는 자이지만 주권의 이양과 헌신이 없는 자가 과연 구원받을 수 있을까?(출13:11~16)

https://youtu.be/6bdnldGt5AM

 

1.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여정은 기록된 그대로 이스라엘의 살아있는 역사였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 보았을 때, 그것은 한 개인이 걸어갈 구원역사의 여정과 똑같다(고전10:1~6).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다수를 기뻐하지 아니하셨다. 그러므로 광야에 나왔던 출애굽1세대의 거의 모두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다. 그러므로 이스라엘민족이 애굽 땅에서 빠져나왔다고 해서 다 구원받은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들은 단지 일차적인 구원만을 받았을 뿐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구원은 언제 완성되어야 했는가?

 

2.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의 시작은 출애굽이 분명했다. 그러나 구원의 완성은 그때 일어난 것이 아니다. 그들이 요단강을 건너가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야 완성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일차적으로 구원을 얻은 것 곧 애굽땅에서 종노릇하는데서 해방된 것을 가지고 구원을 다 성취했다고 노래를 불러서는 아직 이르다. 아직 광야의 여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표면에서 볼때, 광야생활은 그것이 곧 교회생활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행7:38). 고로 교회생활을 잘 통과한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민족을 애굽에서 탈출시키던 날, 그들에게 과연 무엇을 요구하셨을까?(출13:11~16)

 

3.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내신 것은 정말 초자연적인 역사요 주권적인 역사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결코 스스로 애굽에서 빠져나올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출애굽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려 그들에게서 항복을 받아낸 결과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던 날, 장자와 짐승의 초태생이 죽지 않고 살아있게 된 것은 유월절양이 그날 대신 죽었기 때문이다. 그 어린양의 피가 집의 좌우설주와 문인방에 발라졌기에, 죽음의 신이 이스라엘집을 넘어갔으며, 그날밤 집 안에서 양고기를 먹었기에 힘있게 애굽에서 탈출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애굽의 라암셋성에서 출발했던 이스라엘민족이 첫번째 숙영지인 숙곳에 도착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주 중요한 명령을 내리셨다.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장자와 짐승의 초태생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이었다(출13:12). 그러므로 그것들 중에서 정결한 짐승들이었던 소나 양이나 염소는 그냥 바치면 되었다. 하지만 나귀와 같은 부정한 짐승들은 제물로서 자격이 없으므로 어린양으로 대속하게 된다. 그런데 그 다음의 말씀이 무섭다. 만약 어린양으로 대속할 수 없는 나귀의 첫새끼가 있다면 그것은 목을 꺾어 죽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출13:13). 그런데 어찌 이런 명령이 비단 짐승에게만 주어진 명령이겠는가? 일하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신25:4)는 말씀은 짐승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듯이(고전9:9~11), 어린양으로 대속하지 못하는 나귀의 목을 꺾으라는 명령은 사람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맏아들과 초태생을 구별하여 바치라는 명령은 오늘날 우리 믿는 자들에게 무엇을 암시하고 있는가?

 

4.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빠져나왔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장자와 초태생을 주님께서 바치지 못하게 되면, 장자와 초태생이 그날부터 죽임을 당해야 했다. 이처럼 오늘날 누군가가 예수님을 유월절 어린양으로 믿어 일차적인 구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어지는 장자와 초태생의 구별된 헌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 그는 구원받을 확률이 매우 낮아질 것이다. 아마도 당시 출애굽1세대들처럼 광야에 나왔지만 원망불평하다가 죽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광야에 나온 출애굽1세대들은 자신이 그때 어떤 존재였는지를 잘 몰랐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맏아들과 초태생은 이제 내 것이니, 나에게 바쳐야 한다" 그들은 원래 애굽땅에 있을 때에 죽어 마땅한 존재들이었지만, 어린양이 대속제물로 죽음으로 자신이 살아난 것이니, 이후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일차적인 구원받은 후에 자신의 삶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을까?

 

5.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자신의 구원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된 것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후에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것을 가르쳐주는 이도 없고, 그것을 강조해서 말씀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충 살아도 유월절 어린양만 붙들고 있으면 다 요단강을 건너갈 줄로 안다. 그러나 아니다. 그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하면 이미 죽어 마땅할 이스라엘의 장자와 짐승의 초태생은 출애굽 즉시 하나님께 바쳐져야 했기 때문이다. 모든 믿는 자는 믿는 즉시 하나님으로 자신의 주권이 이양되어야 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을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얼마나 아깝게 생각이 들른지 모른다. 심지어 자신의 시간을 주님께 드리는 것을 아깝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런 자는 주일날 한 시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물질의 십일조를 주님께 드리는 것에 대해서 또한 인색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기 전의 자신의 주인과 예수님을 믿고 난 후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본인이 정작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들 중에는 예수님을 믿을 때에 자신의 옛사람이 죽었다는 것도 잘 모르는 자들이 많으며, 그때 이후부터는 자신을 위해 살아갈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것도 잘 모른다. 주님의 말씀이 오늘도 귓가에 스쳐지나간다. 10명의 문둥병자를 동시에 치료해주었지만, 사마리아 문둥병자만 돌아와 사례하는 것을 보고는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눅17:17~18)"고 말했던 주의 음성이다. "주여, 예수님을 믿었어도 주님께 돌아가 감사하지 못했고, 주님께 내 자신을 전적으로 드리지 못했음을 용서해주소서.

 

2018년 11월 12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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