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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6_wiJXqWb9Y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대속의 죽음은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가?(고후5:13~15)

https://youtu.be/6_wiJXqWb9Y

 

1. 하나님께서는 왜 사람이 되셨을까요?(마20:28,히9:22)

 

2.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은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속전)으로 주어서 우리의 죄값을 치르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사람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셨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간을 살릴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죽으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 아니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며, 채찍에 맞을 수도 없고 고난을 받지도 아니하십니다. 그분은 피조물이 아니라 창조주요 영이시기 때문입니다(요4:24). 그러나 최초의 인간이었던 아담이 그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값은 목숨이 끊어지는 것이었습니다(창2:17). 하지만 목숨을 끊어지기 전에 그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3. 아담이 죽기 전에 반드시에 해야 할 일이 있었으니 그것은 2가지입니다. 첫째는 죄 문제의 해결입니다. 죄를 처리해야 했던 것입니다. 둘째는 생명의 문제입니다. 죽기 전에 아버지의 생명(조에)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범죄 후에 아담은 생명(조에)나무가 있던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기에, 생명의 문제도 해결할 길이 없었습니다. 더욱 더 큰 문제는 죄값을 어떻게 치르느냐 하는 것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었기에(창2:17, 롬6:23), 아담은 자신의 죄값으로 마땅히 죽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죽기 전에 죄값을 처리하지 않으면, 영원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지옥형벌을 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발벗고 나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피조물은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값을 치르기 위한 피조물이 되신 것입니다. 그것은 죽을 수 없는 하나님께서 죽을 수 있는 사람이 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이 사람이 되셔야 했던 것입니다(고후5:21). 그렇지 않으면 아담이 지은 인류의 죄값을 대신 치를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담을 위한 흠없는 제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오신 그분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그분은 하나님 자신이십니다(딤전3:16).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신이 직접 사람이 되지 아니하시고 죄없는 또 하나의 아담을 보내실 수도 있었을텐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죄없은 또다른 인간을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자신이 직접 사람이 되어오신 것입니까?

 

4.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이 되신 것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인간을 사랑하셨는가를 친히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고후5:14a). 그것은 그 과정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하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대신하여 죽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고후5:14b~15). 헬라어에서 "위하여"라는 뜻의 단어는 "에이스"라는 전치사도 있고, "휘페르"라는 전치사도 있습니다. 그 중에 "에이스"라는 전치사는 그  뜻이 "~안으로, ~을 위하여, ~때문에, ~까지/동안"입니다. 그러나 "휘페르"라는 전치사는 뒤에 소유격(속격)명사를 달고 오면서 "~을 위하여, ~때문에, ~을 대신하여"라고 쓰입니다. 그러니까 고후5:14~15에 "휘페르"라는 단어가 3번 나옵니다. 이 단어 곧 한 사람(둘째아담이신 예수님)이 모든 사람(인류)를 "위하여" 죽으신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유월절양으로 대신 대속제물로 죽었기 때문입니다. 천만 다행스럽게도 우리말 성경에서는 고후5:14~15의 말씀을 "대신하여"라고 번역한 번역본들이 의외로 많습니다(개역개정,표준새번역,공동번역,바른성경,쉬운성경,우리말성경,현대인의성경,회복역). 하지만 영어성경에서는 단 한 개도 그렇게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전부다 "for(위하여)"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과 피를 대신하여 제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실 때에 말씀하신 성찬제정사에도 "휘페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거의 대부분의 성경이 이 단어를 "위하여"라고 번역하고 있다는 점입니다(적어도 한글과 영어성경이 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사람이 되신 것이 아니며 또한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죄없은 또 다른 인간)를 "대신하여" 사람(둘째아담)이 되셨으며, 그분은 우리(범죄한 인간)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성육신과 그분의 죽으심은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서 우리 인간을 위하여 그렇게 행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셨는데도 이것을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으며, 이러한 사실을 이용하여 자신의 번영과 영달만을 위해 사는 인간이 있다면 그들은 장차 어떻게 되되겠습니까?

 

5.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오신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살리기 위해 최고의 방법이자 최후의 방법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이것 외에 다른 카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오셨고 대신 죽으신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한 자들에게 더 이상의 용서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실 때에는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려고 오신 것이지만, 다시 오실 때에는 심판주로 오시기 때문에 그분 앞에 긍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을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기회는 지금 우리가 살아있을 때에, 우리가 육체를 가지고 있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죽기 전에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분이 하신 일에 대해서 우리로써 최선의 응답을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자신이 지은 죄를 죄를 통회자복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인류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대부분이 예수님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 중에서도 예수님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경우처럼 예수님을 이용하여 권력과 돈을 버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큰 일입니다. 이들이 죽은 후에 감당해야 할 심판과 그후에 받을 형벌이 두렵기만 합니다. 아니, 나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될까봐 두렵기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분이 사람이 되신 것과 우리 대신 죽으신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문둥병자 10명을 고쳐주셨지만 1명만 돌아와서 감사한 이야기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눅17:17)

 

2018년 11월 20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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