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6DadActVL7k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수님은 왜 표적(기적)을 메시야를 알리는 중요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으셨을까?(눅1:5~17)

https://youtu.be/6DadActVL7k

 

1. 성경에는 "기적"(기사, 테라스=miracle)이라는 말도 나오고, "표적"(이적, 세메이온=sign)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2. 성경에는 기적이라는 말과 표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둘 다 과학적으로 검증가능하지 않은 기이한 일들을 가리키는 단어들인데, 이중에서 "기적"이라는 것은 그것이 일어난 것에 대한 놀라움을 강조하는 표현이라면, "표적"은 그것의 의미(표시)를 더 강조하는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표적"이라는 단어는 계시가 포함된 기적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한복음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전부 다 "표적"이라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사도요한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에 대해 전부 표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 요한복음 2장에 보면,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사도요한은 예수께서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요한은 왜 이것을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고 표적이라고 말했던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든 사건은 단순히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이한 사건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모든 인류가 속죄를 받기 위해서는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의 피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했으며, 하인들에게는 "그가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행하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마리아가 자신의 몸으로 육신의 예수님을 낳은 것은 인류의 속죄를 위해 예수님의 보혈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9장에는 나면서 소경(맹인)된 자가 눈을 뜨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도 표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요9:16). 왜냐하면 이 사건은 초막절 날 밤에 성전을 환히 밝혀주는 상황에서 일어난 사건으로서, 온 세상은 이미 어둠의 세상주관자인 사탄마귀에게 의해 장악된 상태인지라, 예수께서 칠흑같은 어둠 가운데 일평생을 살아온 소경의 눈을 뜨게 해 주심으로 당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어둠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고 그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려 함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요한복음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예수께서 누구시며, 무슨 일로 오셨는지를 설명해주기 위한 표적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표적을 당신이 메시야이신 것에 대한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4. 유대인들은 구약시대부터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아니하면 도무지 믿지 않으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요4:48). 그렇지만 예수께서 많은 표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잘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요12:37).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표적을 당신이 메시야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확인해주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하셨을 뿐, 그것으로 당신이 메시야이신 것을 믿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크게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일찌기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을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악하고 음란한 세대의 사람들인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요2:24~25).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의 증언을 얻기 위해 일부러 이적을 일으키지는 아니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표적을 행하심은 구약성경 곧 이사야 35장에 기록된 말씀처럼, 메시야가 오면 이적을 행하실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만 이적을 행하신 것 뿐입니다(사35:5~6).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기적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왜 그러는 것일까요?

 

5. 오늘날에 치유와 이적과 같은 능력사역을 감당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왜 예수께서 능력과 기적을 당신이 메시야로 오신 것에 대한 중요사역으로 사용하지 않으셨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1부예배를 드리고 2부사역을 통해 기적과 병고침사역을 하는데, 이때 사람들은 1부예배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하면 병이나 한 번 나아볼까 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역자도 찬찬히 보면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버립니다. 예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말과 사역에 더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사역은 전적으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매개체역할을 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깨닫게 해야 하며, 또 그들을 회개시켜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갖게 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평생에 한 번쯤에 기적같은 일을 체험하는 것이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믿음과 회개와 헌신으로 이어지는 기적이 아니라면 그것은 오히려 내 신앙을 불구로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역에서도 기사와 표적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전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세례요한의 출생의 기적(눅1:5~17)은 성경에 나타난 보기드문 바람직한 기적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이것은 내일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11월 27일(화)

정병진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637 창세기강해(70) 셈의 하나님, 에벨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창11:10~26)_2021-04-16(금) file 갈렙 2021.04.16 290 https://youtu.be/1aFS7Gu2itw
636 중세시대에 천주교가 우상숭배를 허용한 것을 예수님은 어떻게 보셨는가?(계2:12~29)_2017-08-17 갈렙 2017.08.17 291
635 부르짖어 기도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듣지 아니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겔8;1~18)_2018-05-11(금) 갈렙 2018.05.11 291
634 성령의 은사(26) 다양한 일반은사들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롬12:6~8)_2020-07-20(월) file 갈렙 2020.07.20 291 https://youtu.be/SUoaXUWqKeM
633 창세기강해(105) 한 분 하나님의 벗(친구)이 되는 자가 받을 구약의 축복(창22:15~24)_2021-05-25(화) file 갈렙 2021.05.25 291 https://youtu.be/imYgm4kmIbU
632 사무엘상강해(27) 하나님은 왜 다윗을 이새의 가문에 보내셨는가?(삼상16:6~13)_2021-12-17(금)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17 291 https://youtu.be/UBV3Z_x82kk
631 [요한계시록강해보완(12)] 천년왕국, 지상에서 펼쳐지는가 천국에서 펼쳐지는가?(계20:1~6)_2023-10-30(월) 1 file 갈렙 2023.10.30 291 https://youtu.be/3mUJcBuEQlI
630 노아의 첫째아들 셈은 왜 축복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가?(창9:18~10:1)_2018-08-31(금) 갈렙 2018.08.31 292 https://youtu.be/1cDXHmKNxXA
629 창세기강해(02) 태초이전에 하나님께서 품으신 뜻(창1:1)_2021-01-26(화) 1 file 갈렙 2021.01.26 292 https://youtu.be/J95bKePMFaw
628 창세기강해(18) 하나님이 만드신 것들 5가지에 이름을 붙이신 이유는 무엇인가(창1:6~8)_2021-02-16(화) file 갈렙 2021.02.16 292 https://youtu.be/5UNSy4A6Hqc
627 창세기강해(34) 단 한 번의 범죄로 인하여 아담이 잃어버린 것은 무엇이었는가(창3:8~12)_2022-08-25(목) file 갈렙 2022.08.24 292 https://youtu.be/PCRCbpRBB7Q
626 들으려고 하지 않으면 들리지 아니하는 천국말씀(마13:3~23)_2016-09-13 갈렙 2016.10.20 293
625 구원얻는 것과 상급을 얻는 것은 다른 것인가 같은 것인가?(마25:14~23)_2017-12-01(금) 갈렙 2017.12.01 293
624 믿기만 하면 천국에 들어가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하는가?(마5:1~12)_2017-12-26(화) 갈렙 2017.12.26 293
623 하나님은 만세전에 어떤 개인을 천국갈 자와 지옥갈 자로 미리 정해 놓으셨는가?(마22:1~14)_2019-01-14(월) 갈렙 2019.01.14 293 https://youtu.be/oP1DUxSKXx0
622 메시야의 조상 스룹바벨은 누구며 어떻게 되어서 성전을 짓는 자가 되었는가?(슥4:1~10)_2019-12-18(수) 갈렙 2019.12.18 293 https://youtu.be/26cuhe85ilc
621 성령은 누구신가(04) 경륜의 영으로써 아버지의 영이자 아들의 영이신 성령(02)(요14:16~19)_2020-05-20(수) 갈렙 2020.05.20 293 https://youtu.be/LshjhsTEMSc
620 성령은 누구신가(23) 성령세례 곧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하는 이유(눅24:44~49)_2020-06-16(화) 갈렙 2020.06.16 293 https://youtu.be/qrNr4KdEhY0
619 성령의 은사(04) 능력의 은사와 귀신방언(눅9:1~2)_2020-06-23(화) 갈렙 2020.06.23 293 https://youtu.be/Nyt7yFUjDR4
618 [금요기도회] 영적인 계급, 과연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마10:1~8)_2024-03-29(금) 1 file 갈렙 2024.03.30 293 https://youtu.be/b6JZeBfsvK0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95 Next
/ 9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