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Oj69AiIdmvg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유익한 그리고 바람직한 기적이란 어떤 기적을 가리키는가?(눅1:5~17)

https://youtu.be/Oj69AiIdmvg

 

1. 기적(miracle)이란 상식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일들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기적이 단순히 하나의 사건으로서 끝나지 않고 오히려 일생일대에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는 기적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기적이라야 할까요?

 

2. 기적은 느닷없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기적은 정말 값지고 소중한 기적으로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익하고 바람직한 기적은 대부분 기도가 뒷받침된 후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었을 때에 일어나는 기적을 가리킵니다. 그러한 기적은 그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 놓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적은 한 번의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평생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연결되어 앞으로 나가게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많이 기도로 준비되었던 것이었기에 하나님께서 왜 기적을 자기에게 허락하셨는지를 본인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단지 자기만의 기쁨으로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비롯한 공동체에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에 유익하게 그 기적을 활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볼 때, 사가랴의 기도를 통한 세례요한의 출생의 기적(눅1:5~17)이라든지, 한나의 기도를 통한 사무엘출생의 기적(삼상1:9~20)은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기적의 공통점은 어떤 것일까요?

 

3. 사가랴의 기적이나 한나의 기적에는 놀라운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선 둘 다 기도를 많이 해 온 사람들에게서 일어난 기적이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둘 다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일치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에게 일어난 기적을 단순한 이적 정도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자기자신을 위해 특별히 베푼 은혜이지만 그것을 오직 자기만의 만족으로 끝내지 않고 하나님에게 다시 돌려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게 했으며, 하나님의 나라에도 유익한 기적이 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랫동안 기도해온 후에 얻은 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기적이 정말 유익하고 바람직한 기적이 되기 위해서는 기도가 뒷받침된 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라야 합니다. 그러한 기적은 정말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렇다면, 유익하고 바람직한 기적의 특징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4. 정말 유익하고 바람직한 기적에는 놀라운 특징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기적을 경험한 사람에게 있어서 자신의 삶(사역)의 응답(감사)이 일정하게 꾸준하게 지속되어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보통 그냥 일반적인 기적을 체험한 사람은 그 순간 한 번 정도의 감사와 기쁨으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정말 유익하고 바람직한 기적을 체험하게 되면 그 사람은 자신이 죽는 그날까지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방향으로 줄곧 나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둘째로, 기적 이후로도 자신의 삶에 어떠한 변화무쌍한 변화가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적으로 자신과 함께 함을 보여주셨기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환경은 아무런 요소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익하고 바람직한 기적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환경에 많이 흔들립니다. 그것은 자기에게 일어난 기적이 전적으로 하나님에 의해서 일어난 것인지를 의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세례요한의 출생에 있어서 사가랴는 기도하면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어떤 뜻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5. 사가랴는 제사장이었지만 자기 아내 엘리사벳이 불임이어서 자식이 없었습니다(눅1:7). 그래서 그는 늘 제사장의 가문이 끊기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자식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해는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만 분향을 하는 제사장직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사장들은 한 1,000명 정도가 예루살렘에 와서 한주간씩 봉사하는 터이라, 분향하는 직무에 당첨된다는 것은 일생 일대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풀어준 특별한 은혜를 깊이 묵상했습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분향하는 직무를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 것인지를 더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자기자신만을 위한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필요한 자식이 되도록 기도를 하게 됩니다. 자기집안만을 위해 존재하는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쓰시기게 합당한 자가 되도록 자식을 내어드릴 준비가 된 채 기도를 한 것입니다. 그러자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습니다. 그러자 즉시 자식을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를 계속 해 온 사람은 어느 순간에 알아차리게 됩니다. 지금 이 상황이 왜 나에게 찾아왔는지를 말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그러면 즉시 응답되는 것입니다. 구약의 한나의 기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기도를 드립시다. 유익하고 바람직한 기적이란 이렇듯 축적된 기도와 깨달음이 있는 기도를 통해서 완성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2018년 11월 28일(수)

정병진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989 [온라인새벽기도회] 출애굽기강해(10) 무교절의 규례와 출애굽여정의 시작(무교병과 할례와 초태생 구별의 영적인 의미)(출12:15~13:16)_2021-09-22(수)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9.20 140 https://youtu.be/PXAFjFHgjDc
988 [하나님의 경륜(26)] 귀신을 쫓아내는 영적 무기들은 실제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눅4:31~41)_2024-02-01(목) 1 file 갈렙 2024.02.01 62 https://youtu.be/PVV0K1G7PTY
987 [은사와 사명(6)] 자신의 사명의 크기와 분량을 알려주는 4가지 기준은 무엇인가?(고전12:11,31)_2023-08-18(금) 1 file 갈렙 2023.08.18 137 https://youtu.be/Pvc4-HCMWUI
986 바른 회개(17)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07) 이미 구원받은 자가 회개할 죄는 무엇인가?(눅15:11~20)_2020-12-11(금) file 갈렙 2020.12.11 260 https://youtu.be/ptjzHxtct8U
985 사무엘하강해(22) 압살롬의 반역과 예루살렘을 내주며 맨 발로 떠나는 다윗(삼하15:1~37)_2022-01-27(목) file 갈렙 2022.01.27 112 https://youtu.be/psrMxubdgLM
984 출애굽기강해(20) 십계명강해(05) 제9계명과 제10계명 어떻게 지킬 것인가?(출20:16~17)_2021-11-22(월)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1.21 172 https://youtu.be/pse3fddvKt4
983 누가 과연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종려나무가지를 흔들며 찬양하는 사람이 되는가?(계7:9~17) 갈렙 2019.11.29 204 https://youtu.be/Prxycpvr2kU
982 창세기강해(10) 엘로힘과 여호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출6:2~8)_2022-07-25(월) file 갈렙 2022.07.24 115 https://youtu.be/prHMlw5VD2g
981 [기도의 비밀(3)] 지상에서 드리는 기도가 어떻게 하늘나라까지 상달되는가?(계8:3~4)_2023-05-01(월) file 갈렙 2023.05.01 151 https://youtu.be/pqO1WhlaMNw
980 구원탈락의 가능성에 관한 히브리서의 다섯번째 경고(히12:14~17)_2020-04-10(금) 갈렙 2020.04.10 197 https://youtu.be/PppdpcO1POg
979 사무엘하강해(30) 이긴 자였던 다윗의 노래와 그에 대한 평가(삼하22:1~51)_2022-02-08(화) 1 file 갈렙 2022.02.08 217 https://youtu.be/ppa1WD-NFQs
978 성령은 누구신가(11) 세상을 책망하시는 성령(1)(요16:7~12)_2020-05-29(금) 갈렙 2020.05.29 206 https://youtu.be/poX8a1DSmTY
977 [요한계시록강해보완(7)] 사내아들을 낳은 여자를 죽이려하는 용(사탄,마귀)의 정체와 그 변천사(계12:1~13)_2023-10-24(화) 1 file 갈렙 2023.10.24 111 https://youtu.be/pmWqHLoLAP0
976 조문하는 것은 그리 문제되지는 않으나, 왜 추도예배와 장례예배는 우상숭배행위가 되는가?(민19:11~22)_2019-08-19(월) 갈렙 2019.08.19 277 https://youtu.be/PMSDdCngNhU
975 [그리스도인의 율법관(40)] 대제사장은 어떤 직무자이며 천국에서는 누구를 예표하는가?(출28:15~30)_2024-03-26(화) 1 file 갈렙 2024.03.26 63 https://youtu.be/pMQ-iGwNU7k
974 예수님의 몸은 첫째 성막(성소)으로서 그의 죽으심은 하늘 길을 여는 것이었다(히9:1~8)_2020-03-12(목) 갈렙 2020.03.12 151 https://youtu.be/PlPeWPapteU
973 신부(43) 창세기에 나타난 신부의 두 번째 예표 사라(창18:10~14)_2021-10-28(목)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28 85 https://youtu.be/pKZ8ZG_7cAU
972 사무엘상강해(43) 길보아 산 위에서 이스라엘의 별들이 지다(삼상31:1~13)_2022-01-04(화) file 갈렙 2022.01.04 138 https://youtu.be/PkP6w-3YOPs
971 예레미야강해(25) 영원한 기업도 영원한 폐허도 실상은 어떠한 의미인가?(렘25:1~11)_2023-03-08(수) 1 file 갈렙 2023.03.08 116 https://youtu.be/pkDGnKkg_Hc
970 바른종말신앙(13) 새 예루살렘 성 바깥은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가?(마25:1~13)_2021-08-31(화)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8.31 152 https://youtu.be/Pk6ZjtU3TxA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73 Next
/ 73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