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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방언은 헛소리며 귀신의 장난인가 아니면 거듭난 사람의 영의 말이자 영의 기도인가?(고전14:1~5)_2019-03-19(화)

https://youtu.be/WS_Xyo_PfWc

 

1. 방언(헬, 글로싸)이란 무엇일까요? 최근 들어 방언무용론자 내지는 방언폐기론자들은 방언은 헛소리며 귀신의 장난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방언은 전부 다 외국어방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고린도교회 방언은 이상한 소리로서 성령이 주신 은사도 아니며, 표적으로서 주어진 외국어도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고전14장을 헬라어에서 직역했다고 하면서, 개역성경의 번역은 잘못 번역한 것이라고 하면서 자기들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러할까요? 어떤 견해를 주장하고 어떤 견해를 따라가든지는 본인이 결정할 일입니다. 하지만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를 정말 알기를 갈망하는 자들을 위해서 방언이 진짜 무엇인지를 제대로 말할 필요가 있다고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은 성경이 말하는 방언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정말 성경에서는 방언을 무엇이라고 정의하고 있을까요?

 

2. 성경에서 방언(글로싸)에 대한 첫번째 언급은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에서였습니다(막16:17). "믿는(믿었던)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장차]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들]을 [장차] 쫓아내며 새 방언[들]을 [장차] 말하며(발설할 것이며)(막16:17)"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승천하시기 전에, 예수께서는 이미 자신을 믿고 있는 제자들에게 위로부터 능력으로 옷입혀지기를 기다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눅24:49). 그러자 그들은 [외적인] 성령세례를 기다리면서 간절히 기도하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결국 열흘후에 거듭난 그들의 입에서 터져나온 것이 바로 방언(글로싸)이었습니다. 그들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방언들, 글로싸이스)로 말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행2:4).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의 약속(막16:17)과 첫번째로 터져나왔던 방언이라는 헬라어는 전부다 "글로싸"(복수는 '글로싸이스')라는 단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이들은 사도행전의 방언과 고전14장에 나오는 방언이 서로 다른 방언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기 때문입다. 즉 사도행전에 나오는 방언은 외국어로 말하는 것이었고, 고전14장에 나오는 방언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서 헛소리라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 터져나왔던 방언 곧 예수님을 믿고 있는 120명 사람들이 마가다락방에 기도할 때에, 그들의 입에서 터져나왔던 방언도 "글로싸"이며, 고전14장에 나오는 방언도 동일하게 전부다 "글로싸"라고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온 방언을 외국어(헬, 디아렠토)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입니다. 이 문제는 다음에 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사도바울은 고전14장에서 방언(글로싸)를 어떤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을까요?

 

3. 사도바울은 고전14장에서 방언을 딱 2가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고전14:2에 나오고, 또 하나는 고전14:14~15에 나옵니다. 먼저, 첫째로로, 고전14:2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라(고저14:2). 이 말씀에 의하면, 방언은 말하는 은사의 하나로서, 이미 [거듭난] 사람이 영으로 비밀들을 발설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방언무용론자 내지 방언폐기론자들은 이 본문을 다음과 같이 왜곡하여 말합니다. "방언을 말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 말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것이 잘못 되었기에] 알아듣는 자가 없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방언은 [거듭난] 사람이 영으로 비밀들을 발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고전14:14~15의 말씀에 의하면, 방언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영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사도바울은 방언을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만일 [계속해서] 방언(글로싸)로 기도한다면, 나의 영이 기도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의 마음을 열매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장차] 영으로 기도할 것이다. 그런데 역시 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다. 나는 영으로 [장차] 찬송할 것이다. 그런데 역시 나는 마음으로 [장차] 찬송할 것이다(고전14:14~15)." 그렇습니다. 방언은 영이 말하는 언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영이 드리는 기도입니다. 거듭난 사람의 영이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도 드려야 하지만, 영으로 드리는 기도도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영으로 드리는 기도인 방언은 자기를 건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고전14:4). 그렇다면, 왜 바울은 방언을 기도라고 말하지 않고, 방언을 영이 드리는 기도이면서 동시에 영이 말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것일까요?

 

4. 방언을 영이 하는 말이자 영이 드리는 기도라고 한 것은 다 그 뜻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방언을 통역해서 들어보면 그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 방언은 영이 하는 말이면서 동시에 영이 드리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방언통역이란 남이 하는 방언을 내가 알아듣고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말하는 은사입니다. 어떤 사람은 남이 하는 방언이 자신의 말(한국어)로 들려서 통역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직독직해하듯 남이 하는 방언을 동시에 자신의 말(한국어)로 알아듣고 통역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남이 하는 방언을 내가 알아듣고 나 자신도 모르지만 자기의 말로 말해내는 것은 성령께서 주신 은사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방언으로 말하고 있는 상대방의 정보를 전혀 알고 있지 못하면서 즉시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영이 하는 말 곧 영이 비밀들을 말한다는 것은 대체 무슨 뜻인가요? 그것은 그 사람이 거듭날 때에 들어오신 그리스도인 성령님께서 그 사람의 영에게 과연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는지 비밀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성령으로 들어오신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무엇을 원하는지를 들려주는 비밀들을 말해내는 것이 방언의 한 부분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자신의 영이 자신의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방언입니다. 그러나 방언은 내가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와는 다릅니다. 마음은 전혀 알지 못하는 것도 영은 벌써 알고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영의 말이나 영의 기도인 방언은 앞으로 되어질 미래의 일들을 말하고 있기도 하고 그것에 대해 기도하고 있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요16:13에서 사람 속에 들어오신 보혜사 성령께서 장래의 일을 너희에게 알려주신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성령께서 사람의 영에게 알려주어, 사람이 영이 말하는 방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방언은 일종의 예언인 것입니다. 다만 예언의 은사를 받아야, 자신의 방언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자신이 알아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언의 은사는 자신이 말한 방언을 자신이 알아듣는 은사요, 방언통역은 남이 하는 방언을 내가 알아듣는 은사입니다. 그렇다면,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인 방언을 계속해야 하는 것인가요?

 

5. 그렇습니다. 방언은 계속해서 말해야 합니다. 사도바울도 자기가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방언(글로싸)을 더 말하는 것을 감사했으며(고전14:18),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금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고전14:39). 그리고 고린도교회 성도들 모두가 다 방언으로 말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고전14:5). 특별히 고전14:5에서는 예언을 말하기 위하여는 방언을 계속해서 말해야 한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예언이나 방언통역은 방언을 하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은사들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바울은 방언은 자기를 건축한다고 분명하게 언급했습니다(고전14:4). 자기를 세워주고 건축하는 것에는 방언만큼 유익한 은사는 없습니다. 다만, 고린도교회처럼 무분별하게 예배시간에 방언을 말함으로 교회를 어지럽히는 것을 조심하라고 한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영적인 것들로서 더욱 더 큰 은사들 곧 방언과 예언을 계속해서 사모하라고 명령했습니다(고전12:31,14:1). 그러니 방언을 말하는 것을 금지해서는 아니 됩니다. 방언을 말함으로 자신을 건축하며,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가며, 자신의 미래를 든든히 세워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 은총을 빕니다.

 

2019년 3월 19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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