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GH0fT1PMn-Y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인도를 받는 법(04) 영과 혼을 분리하라(레17:11)_2019-04-09(화)

https://youtu.be/GH0fT1PMn-Y

 

1. 사람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관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신의 혼(魂=soul)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영(靈=spirit)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사마리아여인더러 요4:24에서 "하나님은 영(靈)이시니, [그리고 그분을] 예배하는 자가 영(靈)과 진리로(안에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의 영(靈)과 혼(魂)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잘 구분해야 하며, 그것을 잘 사용할 줄 알아야 진정한 예배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배시간에 예배의 자리에 앉아있어도 자신의 영을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은 혼으로 예배하기 때문에 많은 날들과 많은 시간동안 예배를 드렸어도,자신에게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영을 사용해 하나님을 접촉할 줄을 잘 모르기 때문에 혼의 감각으로만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결국 그의 영에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혼에는 어떤 감각이 주어지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것일 뿐,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에게 영(spirit)이란 무엇이며, 혼(soul)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2. 사람을 구분할 때 구약성경(히브리어)에서는 영과 육체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고, 신약성경(헬라어)에서는 영과 혼과 육(flesh)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구분한다면, 히브리어에서나 헬라어에서나 다같이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영(spirit), 혼(soul), 육(flesh)은 "루아흐, 네페쉬, 바싸르"이며, 헬라어로는 "프뉴마, 프쉬케, 싸릌스"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말 성경을 보면, "영혼"이라는 단어가 아주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러나 그러한 단어가 원문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영, 혼, 육이라는 단어 외에도 몸, 마음, 정신(이성)이라는 단어도 등장하고 있는데 원문을 살펴보면 다 각각 다른 단어들입니다. 그러므로 단어들마다 그 의미와 용례에 있어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사람을 어떻게 구분하고 있을까요?

 

3. 성경은 사람을 정확하게 영과 혼과 육(혹은 육체)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창2:7에 보면, 하나님께서 땅의 흙(티끌)을 사용하여 육체를 만드셨으며, 그의 코에 생명의 숨(호흡=네샤마) 곧 영을 불어넣으심으로 그로 하여금 "살아있는 혼"(네페쉬 하야 = a living soul)가 되게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맨 바깥쪽은 육체가 둘러싸고 있지만, 그 안쪽에는 혼이 자리잡고 있으며, 더 깊숙한 곳에는 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욥기서를 보면, 엘리후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루아흐)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호흡=네샤마)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욥32:8)" 그렇습니다. 사람의 깊숙한 곳에 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을 성막에 비유해보면, 성막이 바깥뜰과 성소과 지성소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런데 지성소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것처럼, 사람도 몸과 혼과 영으로 구분되며, 영 안에 하나님이 거주하시고 있습니다(물론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부터 말이죠). 그런데 실은 사람의 혼과 영은 사람의 안쪽에 들어있어서, 그것이 혼인지 영인지 처음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들어오시는 공간은 영(spirit)이라는 장소이지만, 사탄마귀나 귀신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은 혼(soul)이라는 장소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사람의 영(spirit)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관이기에, 혼만으로 예배하는 사람은 영과 혼을 다 사용하여 예배하는 자와 판이하게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의 영과 혼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에는 무엇이 있으며, 또한 영과 혼을 서로 분리시켜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4. 사람의 영과 혼이 다르다는 것과 이 둘을 서로 분리시켜줄 수 있는 것이 하나 있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히4:12). 히브리서 기자는 영과 혼에 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효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비하여, 혼(프쉬케)과 영(프뉴마)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들]과 뜻(의향)[들]을 판단하나니" 그렇습니다. 사람의 내면에 위치하고 있는 혼과 영을 분리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관절과 골수가 비슷하지만 다르듯이, 혼과 영이 비슷한 것 같지만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그것을 분리시켜주는 일을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로고스)"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모친이었던 마리아가 예수님을 임신한 후에 부르는 노래에도 혼과 영이 다르다는 것이 잘 나와 있습니다. 즉 눅1:46~47을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마리아는 "내 영혼(프쉬케=soul)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프뉴마=spirit)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셨음은"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관이며, 영은 하나님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서를 보게 되면, 혼이 주님을 찬양하는 것인 현재형으로 나와 있고, 영이 구주를 기뻐하는 것은 과거형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는 곧 영이 하나님이 누군지를 알게 되면 그것이 혼으로 흘러나와 혼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자신의 영으로 하나님을 접촉할 줄 모른다면 그는 혼만이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때에는 찬양시간에 눈물까지 흘릴 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그러한 마음은 금방 식어 없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영이 기뻐하면서 혼을 뚫고 나와서 찬양으로 흘러나온 것이 아니라, 혼만이 흥분되어서 찬양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찬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5. 그러므로 제대로 하나님을 찬양하려면 영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영은 예배하는 기관이며(요4:24), 하나님과 하나님이 하신 일을 알고 깨닫고 즐거워하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욥32:8,롬8:16). 고로 만약 자신이 제대로 찬양을 부르기를 원한다면 그는 반드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찬양을 불러야 합니다. 왜냐하면 레17:11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읽어보면, 사람에게 있어서 육체의 생명(혼=네페쉬)은 피에 있으며, 피가 생명(혼=네페쉬)을 속죄한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피를 가진 존재는 다들 혼(soul)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셰퍼트나 앵무새나 돌고래 등도 다 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혼()은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사람의 "지정의"를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동물들도 어느 정도 지정의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물들 중에는 단 하나의 존재도 자기 속에 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직 사람에게만 영을 주셨기 때문입니다(욥32:8,슥12:1,창2:7).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이러한 자신의 영을 사용하지 않고 혼을 사용하여 마귀의 말에 순종하는 바람에 혼이 그만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교통하는 영은 점차 그 기능이 상실되고 말았고, 혼은 비정상적으로 확대되었으며, 혼이 교만해졌고 결국 죄로 오염된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속죄를 받아야 할 영역은 다름이 아니라 혼(네페쉬)이라는 기관이며, 하나님의 영(루아흐)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간은 사람의 영(루아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오순절 성령강림이후의 성도들 중에 회개생활을 잘 하고 있고 십계명에 잘 순종하고 있는 자는 자신의 영이 드리는 기도를 자신의 혼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자신의 영에게 성령께서 말씀하고 있는 것도 잘 알아차린 가운데 그것을 목표로 잘 달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영으로 성령을 접촉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혼에 묻은 죄들을 날마다 예수님의 피로 씻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은혜가 충만하게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9년 4월 9일(화)

정병진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1454 [그리스도인의 율법관(34)] 성막건축에 사용될 재료들은 어떻게 충당될 수 있었는가?(출35:4~29)_2024-03-19(화) h 1 file 갈렙 2024.03.19 58 ttps://youtu.be/BHptNpUbQE8
1453 지상의 땅의 왕들이 될 것인가 하늘의 땅의 왕들이 될 것인가?(계17:15~18:3)_2019-06-21(금) 갈렙 2019.06.21 147 https://youtu.be/__ZMFqg_I-c
1452 신부(30) [아가서강해(20)] 보다 더 성숙해진 신부가 신랑에게 바친 사랑이란 대체 무엇이었는가?(아7:1~13)_2021-10-15(금)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15 132 https://youtu.be/_XSbg5JzQTQ
1451 천상에 계신 어린양은 왜 찬양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한가?(계5:1~10)_2019-05-29(수) 갈렙 2019.05.29 148 https://youtu.be/_wyczPCVEy0
1450 사무엘하강해플러스(35) 성전건축을 위해 다윗이 준비한 일은 무엇이었는가?(대상22:1~19)_2022-02-14(월) 1 file 갈렙 2022.02.14 123 https://youtu.be/_VNXT6phCp4
1449 믿음은 가졌으나 결국 구원받을 수 없게 만드는 잘못된 8가지 가르침들(히3:7~4:1)_2019-01-09(수) 갈렙 2019.01.09 158 https://youtu.be/_sjpZWCplPo
1448 원망과 불평은 우리에게 반드시 무엇을 가져다 주는가?(민14:1~3)_2018-10-02 갈렙 2018.10.02 261 https://youtu.be/_S3fDBxA0YI
1447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저지른 근원적인 죄는 무엇이었나?(행5:1~11)_2018-09-21(금) 갈렙 2018.09.21 282 https://youtu.be/_RxDQ6fgc4Q
1446 사도행전강해(105) 여전히 그리고 꾸준히(행28:16~31)_2023-02-03(금) 1 file 갈렙 2023.02.03 87 https://youtu.be/_RssU0S-0ik
1445 [하나님의 은혜(3)] 은혜가 은혜되게 하려면?(고전15:9~10)_2023-09-04(월) 1 file 갈렙 2023.09.04 98 https://youtu.be/_QXcN3idIfI
1444 [부활체의신비(05)] 천국에서 누릴 부활체의 영광은 어떻게 결정되는가?(딤후2:20~21)_2023-04-13(목) file 갈렙 2023.04.13 110 https://youtu.be/_QSEpb3UjX0
1443 [그리스도인의 능력(02)] 어떻게 하면 나도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까?(02)(막5:25~34)_2024-05-02(목) 1 file 갈렙 2024.05.02 115 https://youtu.be/_QA-2yg_4v4
1442 [부활체의신비(06)] 사람이 부활체를 입는 시기는 대체 언제일까?(살전4:13~18)_2023-04-14(금) file 갈렙 2023.04.14 127 https://youtu.be/_ovuaSLg6JY
1441 회개와 천국복음(45)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6) 아합의 회개(왕상21:27~29 )_2020-09-04(금) file 갈렙 2020.09.04 244 https://youtu.be/_ofjxLf-434
1440 창세기강해(63) 노아의 세 아들들의 족보가 들려주는 인류역사의 이야기(창10:1~20)_2021-04-09(금) file 갈렙 2021.04.09 227 https://youtu.be/_nGfmHHvyE8
1439 바른 회개(43)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24)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의 죄(1)(수1:1~9)_2021-01-15(금) file 갈렙 2021.01.15 257 https://youtu.be/_n5Qbg0mRvA
1438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했을까?(마2:9~12)_2019-12-26(목) 갈렙 2019.12.26 118 https://youtu.be/_mZ6j7tbnqc
1437 사도행전강해(91) 바울의 고별설교(2) 바울의 교회론과 목회자의 4가지 주의할 사항(행20:28~38)_2022-12-30(금) 1 file 갈렙 2022.12.30 113 https://youtu.be/_KZrFhMUi00
1436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30) – 박소리목사편(01) – 박소리목사가 본 천국성도들과 천국집은 진짜였을까?(계21:22~27)_2020-11-12(목) file 갈렙 2020.11.12 371 https://youtu.be/_kofBqwp-9s
1435 타락하여 불사름이 될 자는 과연 가짜 그리스도인뿐일까?(히6:4~8)_2020-03-30(월) 갈렙 2020.03.30 170 https://youtu.be/_J2MVJVRuU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3 Next
/ 73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