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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인도를 받는 법(10) 성도들 속에 오시는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요 경륜적인 영이라는 것을 알라(요7:37~39)_2019-04-18(목)

https://youtu.be/ynyNycR5Mf8

 

1. 예수께서는 초막절 끝날에 서서 외쳐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7:37~38)" 이에 대하여 사도요한은 해설하기를 "생수의 강"이란 믿는 자들이 받게 될 그 영을 가리킴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 영이 아직 그들에게 있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요한이 말했던 "그 영"이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2. 사도요한이 언급한 "그 영"은 성령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그 영이 아직 제자들에게 있지 않았다는 것은 무슨 말입니까? 성령은 창1:2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었고, 구약시대에 여러 사사들과 선지자들과 왕들에게 역사해왔으며, 예수께서 잉태되고 출생하실 때에도 역사하셨고,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는 하늘에서 비둘기처럼 내려오시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도요한은 아직 그 영이 제자들에게 있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그 영이 "경륜적인 영"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제자들을 포함하여 믿는 자들 속에 내주하시는 영은 경륜적인 영으로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포함하고 있는 관유로서의 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영이 아직 제자들에게 있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순절 이후 믿는 자들 속에 들어오시는 성령은 제3위의 하나님으로서의 하나님의 영이시지만 동시에 경륜적으로 그리스도로서 이 땅에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이 그대로 포함된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있고 너희도 살아있겠음이라(요14:18~19)"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성령도 보혜사(파라클레토스)이며(요15:26), 예수님도 보혜사(파라클레토스='대언자'로 번역됨)이신 것입니다(요일2:1). 이는 예수께서 죽고 부활승천하신 뒤에 아버지로부터 보내주실 성령의 오심이 곧 그리스도 자신의 오심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혜사 성령은 오셔서 보혜사이신 성령 자신을 증거하실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누군지를 증거하실 것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것입니다(요15:26). 그러므로 보혜사 성령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는 영인 것입니다(요14:26). 그런데 이것이 구약시대에 이미 예표론적으로 언급되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자들에게 부어졌던 "관유"였습니다. 그럼, 관유란 무엇을 가리키며 보혜사 성령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입니까?

 

3. "관유"란 성막에서 하나님께 봉사할 자 곧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자에게 붓는 기름을 가리킵니다(출30:22~25,30).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지명하여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도록 3가지 일들을 행하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제사장에 맞는 옷을 입히고, 위임식 희생제물의 피를 뿌리고, 마지막으로 그들과 그들의 옷에 관유를 붓고 바르라고 했습니다(출29장). 그래야 거룩히 구별되어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출29:1~9,20~21). 그러므로 관유야말로 세속적인 사람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거룩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나사렛회당에서 설교하시면서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셨다...(눅4:18)"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께서 이땅에 오시어 메시야로서의 사명을 감당케 하는 데에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사도 베드로도 언급하기를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을 기름붓듯 하셨으매...(행10:38)"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도 대제사장의 직무를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사역하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믿고 세례받은 그리스도인들도 택하신 족속이 되었으니 그때부터는 왕의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되었습니다(벧전2:9).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성령은 이제 순수한 하나님의 영이 아니라 복합적인 관유로서,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이 합해진 성령이 부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 믿는 자들에게 부어지는 성령은 순수한 감람유인 성령이 아니라 감람유에다가 몰약과 육계와 창포와 계피까지 포함된, 최고급 향품이 섞여진 "관유"가 부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표론적으로 몰약과 육계와 창포와 계피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4. 관유 속에 들어가는 4가지 향품은 사실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몰약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육계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창포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계피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예표합니다. 고로 관유에 첨가되는 4가지 향품은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령을 받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이 들어있는 성령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령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위협을 받으시되 대신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신 주님을 닮게 되는 것입니다(벧전2:23). 복합적인 성령을 받은 자는 고난 중에서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그것을 자신의 십자가로 알고 기쁘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어떤 우겨쌈 중에서도 창포와 계피와 같은 부활의 능력으로 그것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 성령을 받은 자는 겸손하고 온유합니다. 그리고 충성되나 담대합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성령운동을 하는 자들은 어떻습니까? 자기에게서 기적적인 치유가 나타나고 예언을 하게 되면 자기가 마치 대단한 성령운동가인 것처럼 행세를 합니다. 아닙니다. 그것도 성령께서 얼마든지 행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성령은 그것을 행하게 하려고 이 땅에 오신 분이 결코 아닙니다. 보혜사 성령은 관유로 부어지는 성령이기에 그리스도가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믿게 도와주시고, 그분이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5.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 신자들 속에 오시는 성령은 제3위의 하나님이지만 동시에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오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롬8:9~10). 다시 말해, 성령은 구약과 신약의 경륜을 거쳐 사람 속에 들어오시고 있는 경륜적인 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영 속에는 그리스도의 인생의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성령충만할수록 그에게서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이 향기가 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그리스도의 향기(몰약,육계,창포,계피)가 배어나오고 있습니까? 아니면 거꾸로 타락한 옛사람의 품성이 밖으로 표출되고 있습니까? 그것이 아니라면, 능력과 치유와 예언이 튀어나오고 있습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고로, 우리가 성령의 인도함을 제대로 받으려면 그리스도의 영이자 경륜적인 성령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로부터 흘러나올 때에 그는 제대로된 성령의 인도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2019년 4월 18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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