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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용과 여자의 쟁투(4)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3년반, 42달, 1260일)는 전3년반인가 후3년반인가?(계12:13~17)_2019-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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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한계시록에 보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혹은 "42달"이나 "1260"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 기간은 문자적인(산술적인) 기간일까요 아니면 상징적인 기간일까요?

 

2.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숫자들은 거의가 다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예를 들어, 144000명은 문자적(산술적)으로 144000명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구약의 구원받은 성도들(12지파)와 신약의 구원받은 성도들(12사도)에다가 엄청난 많은 수를 지칭하는 1,000으로 구성된 숫자로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총수를 의미합니다. 뿐만 아니라 1000년왕국도 문자적으로 천년동안 있을 왕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의 재림시까지 긴 시간동안 하늘에서 왕노릇하고 있는 것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계12:14)"라는 의미도 산술적으로 3년반(한 때=1년, 두 때=2년, 반 때=반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어떤 유의미한 특정기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는 의미는 어떤 의미입니까?

 

3.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숫자 뿐만 아니라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환상들도 사실은 다 구약성경에 있는 개념들을 다 그대로 차용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는 용어도 사실은 구약에 나오는 용어를 차용해서 온 것입니다. 그럼, 구약성경 어디에 이러한 용어가 들어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구약의 묵시서들 가운데 하나인 "다니엘서"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니엘7:25과 12:7에 나옵니다. 시작은 단7:25입니다. 그렇다면, 단7:25에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는 용어는 어떤 의미였습니까? 그것은 넷째짐승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말로 대적하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성도를 괴롭히는 기간이라고 해설되어 있습니다(단7:25). 그렇다면, "넷째짐승"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그것은 단7장에 고스란히 해석하여 증거해주고 있는데, "넷째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오는 네번째 짐승을 가리킵니다(단7:3,7~8,23~25). 첫째짐승은 "독수리의 날개가 달린 사자"였는데, 그것은 신바벨론제국(B.C.605~539)의 느부갓네살왕을 가리키는 것이며, 둘째 짐승은 세 갈빗대를 물고 있는 곰이었는데, 그것은 바벨론과 이집트와 리디아를 정복했던 "메대와 바사(페르시아)"제국(B.C.539~331)의 고레스왕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셋째 짐승은 날개가 넷달린 표범이었는데, 이는 그리스(헬라) 제국(B.C.331~168)의 알렉산더를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제국은 알렉산더와 그의 뛰어난 네 명의 장수가 일으켜 세운 것이며, 알렉산더 사후에 네 나라로 분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넷째짐승이 등장합니다. 이 넷째짐승은 이상한 짐승이었으니 열 뿔을 가졌고 무섭고 강한 쇠 이빨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세상에는 그러한 모습을 가진 짐승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짐승은 헬라제국의 뒤를 이어 출현한 일곱머리에 열뿔을 가진 "로마제국"(B.C.168~A,D,476)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여기서 열뿔은 열 나라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다니엘 선지자는 환상 중에, 열뿔 가운데 세 뿔이 뿌리까지 뽑히더니 그 사이에서 한 작은 뿔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고 기록해 두었습니다(단7:8). 사실 로마나라는 일곱개의 산 위에 건설된 나라인데, A.D.476년에 나라가 망하게 되자, 10개의 나라로 분리되었습니다. 그런데 열 나라 중에서 세 나라(동고트, 반달, 헤룰리)만이 멸망당해 없어졌고, "롬바르드(이탈리아)"에서 한 작은 뿔이 올라왔으니 그 나라가 바로 "바티칸 시국"이라는 나라입니다. 바티칸 시국은 로마카톨릭의 본부가 있는 장소이자 나라인데, 이 나라가 일어나 중세시대 1,000년동안 이 세상을 지배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서 7:25의 예언처럼, 이 나라의 대표였던 교황은 자기 스스로를 높이더니, 자신이 하나님의 대리자인 것을 자처하면서 오히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서슴없이 행하였고 성도들을 죽이는데 혈안이 되어, 1,000년동안 무려 6,000~8,000만명의 그리스도인들을 죽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니엘서에 등장하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기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 12장에서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까?

 

4. 요한계시록에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계12:14)"은 딱 한 번 등장하고 있으며, 이것과 동일한 개념인 "42달"(계11:2,13:5)과 "1260일"(계11:3,12:6)이 각각 2번씩 등장하고 있어서, 상징적인 기간인 "3년반"에 해당하는 용어는 신약에서는 요한계시록에서 5번 등장하고 있다고 하겠으며, 구약에는 다니엘서에 2번 등장하고 있으니, 성경에서는 이 단어가 총7번 등장하고 있가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용어는 계12:14에서는 어떤 의미로 등장하고 있습니까? 계12:14에는 붉은 용이 해를 옷입은 여자를 박해하는 기간임과 동시에, 이 여자가 광야로 도망쳐 거기서 1,260일동안 양육받고 보호받는 기간(계12:6)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짐승(사탄마귀)이 성도들을 핍박하는 기간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이면서 동시에, 신약의 교회가 보호받고 양육받는 기간도 그것과 동일한 기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붉은 용은 언제부터 여자를 핍박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그 여자가 낳았던 남자아들(그리스도)이 그만 승천한 이후부터입니다. 하지만 이 붉은 용은 언젠가는 다실 오실 우리 주님에 의해 칼에 죽임당할 것입니다. 고로, 신약에 나오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주님의 승천이후부터 주님의 재림시까지를 일컫는 땅의 시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한편, 성도들 중에 주님 재림 이전에 죽은 성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그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 거기서 왕노릇하다가 주님재림시에 동행하게 되는데, 이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는 기간을 요한계시록에서는 "천년"이라고 말합니다(계20:4~6). 고로 천년왕국에서 "천년"은 죽은 성도들이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 왕노릇하는 기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간은 이 땅의 시간이 아나리 하늘의 시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고로 하늘에서 성도들이 왕노릇하는 천년의 기간은 이 땅에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표현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7년대환난"이나 "전3년반" 혹은 "후3년반"이라는 용어는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5.  "7년대환난"이나 "전3년반" 혹은 "후3년반"이라는 용어는 사실 요한계시록에서는 사용되고 있지 않는 용어들입니다. 이것은 다니엘 9장에 나오는 70이레 중에서 한 이레와 한 이레의 절반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서, 예수그리스도의 초림이후 죽으심 그리고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것을 두고, 어느 미래에 일어날 적그리스도의 통치와 짜맞추어 만들어낸 잘못된 해석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니 문자적(산술절)인 "7년대환난"이라는 것은 없으며, 문자적인 "전3년반"이나 "후3년반"이라는 개념도 없는 것입니다. 다만, 예수그리스도의 승천이후 그분의 재림까지 이 땅에 살고 있는 성도들이 받는 핍박의 기간을 일컬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이 핍박과 환난의 기간을 잘 통과해야 하겠습니다. 이 기간 동아안에는 단체적인 여자로서 교회는 분명 보호받겠지만 개인적인 성도들 중에 일부는 죽임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순교자의 숫자가 차야 주님이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임박한 재림이나 휴거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들은 전부 사깃꾼이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주님재림 때까지 사탄마귀의 미혹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절대 그들의 말에 속지 마십시오.

 

2019년 5월 9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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