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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8r6Gn-o_dAE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연옥교리를 알면 추도예배와 장례예배가 보인다(눅16:19~31)_2019-10-17(목)

https://youtu.be/8r6Gn-o_dAE

 

1. 연옥(煉獄)이란 어떤 곳입니까?
  "연옥"이란 예수님을 믿고 죽기는 죽었으나 이 땅에서 죄에 대한 벌을 다 보속(벌을 받는 것)하지 못한 자가 일시적으로 들어가 연단을 받는 형벌의 장소를 가리킵니다. 이곳에서 정결함을 입은 자가 결국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상은 천주교(로마카톨릭)의 교리입니다.

 

2. 연옥교리는 언제 누구에 의하여 시작된 것인가요?

  연옥교리는 천주교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구약성경 중에서 마카비하 12장(천주교의 외경 중의 한 권)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연옥"이라는 말이나 장소가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이 땅에 사는 사람이 이미 죽은 자를 위하여 속죄를 한 것이 죽은 자로 하여금 죄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러한 외경의 말씀을 인용하여 천주교가 "연옥교리"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러니까 천주교에서는 자기들이 사용하고 있는 구약성경(46권) 가운데 하나인 마카베오하권의 12장 45절을 가지고 연옥교리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때 유다 마카비는 전쟁하다가 전사한 유다병사들의 속죄를 위하여 모금을 행하는데, 그때 그는 은 2,000달란트를 거두어서 예루살렘(의 제사장)에게 보냈으며, 그가 그렇게 한 것은 곧 죽은 자들을 위한 속죄행위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구약성경(66권)을 통틀어 죽은 자들을 위해 기도했다거나 죽은 자들을 위해 속죄제물을 바쳐야 한다는 말씀은 결코 나오지 않습니다. 오로지 연옥교리는 구약의 외경(정경은 아니지만 참고할 가치가 있는 책)에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3. 연옥교리는 성도의 통공(通功)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결국 연옥교리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거나 그를 위해 속죄제물을 바치는 것이 효력이 있다는 외경의 말씀 때문에 나오게 된 교리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자가 이미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거나 속죄제물을 바치는 것이 죽은 자에게 영향을 끼칠 수가 있는 것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천주교에서 죽은 자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행하도록 권장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성도의 통공교리"입니다. 여기서 "성도의 통공"이라는 성도들끼리의 교제를 가리키는데, 천주교에서는 살아있는 이 세상의 성도들끼리의 교제 뿐만 아니라 죽어서 연옥에 있는 자들과의 교제 그리고 천국에 들어간 자들과 교제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자손이 먼저 죽어 연옥에 들어간 조상의 죄를 위해 기도를 바치거나 속죄제물을 바치게 되면 연옥에 있는 조상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그들은 믿습니다. 또한 이미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가운데 자신을 구원하고도 남음이 있는 성인들의 공로가, 누군가가 이 세상에서 그러한 성인을 향하여 기도를 바치게 되면 그 성인의 공로가 연옥에 있는 자기조상에게 전달되어 그가 곧바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4. 이승(이 세상)과 저승(저 세상), 천국과 지옥에 있는 사람이 서로 영향을 끼칠 수가 있는 것인가요?

  신구약성경(66권)은 저승에 있는 영혼들 곧 낙원(천국)과 음부(지옥)에 있는 영혼이 서로 왕래할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눅16장의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 나옵니다(눅16:19~31). 여기에 보면, 부자는 죽어서 음부에 떨어졌고 나사로는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낙원)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세상과는 정반대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부자가 불길 속에 고통 가운데서 있으면서 낙원에 있는 아브라함에게 부탁을 합니다. 아브라함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내 물 한 방울 찍어서 자신의 혀를 서늘하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때 아브라함은 말합니다. "내가 있는 곳(낙원)과 부자 네가 있는 곳(음부)는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절대 왔다 갔다 못하느니라"라고 말입니다. 또한 이 세상 사람이 죽은 자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도 전혀 소용이 없다는 사실은 이미 성경 곳곳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즉 이승에 있는 사람이 저승에 있는 영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성경 레위기에서는 죽은 자 때문에 자신의 살에 문신을 하거나 몸에 무늬를 놓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죽은 자를 위해 무엇인가를 행하는 것이 죽은 자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레19:28).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영이] 죽은 자들이 그들의 [육체가]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를 나를 따르라(너는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고 말씀하심으로, 죽은 자를 위해 수고하는 그 어떤 것도 죽은 자에게 그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없으니, 이 세상에서는 살아있는 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5. 천주교에서 죽은 자를 위해 드리는 위령미사와 개신교에서 드리는 추도예배 장례예배는 과연 어떤 관련이 있나요?

  천주교에서는 죽어서 연옥에 들어가 있는 영혼을 위해서 위령미사(연미사)를 드리게 하든지 그들을 위해 헌금을 드리기를 권장합니다. 그래야 빨리 연옥의 고통을 면하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위령미사"란 개신교의 말로 바꾸면, "죽은 영을 위한 위로예배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때 천주교에서는 지금도 죽은 자를 위해 이렇게 기도할 것을 가르칩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성모님의 고통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세상을 떠난 아무개에게 모든 공로를 나누어 주시어 일찍 하늘나라에 올라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사람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세상을 떠난 아무개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연옥의 고통을 그치게 하소서" 이것을 보면, 그들은 성도의 통공교리를 진짜 사실로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성경은 죽은 자를 위해 무엇인가를 행하는 것은 제사행위로 보고 있으며, 그것은 곧 우상숭배행위라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고전10:20, 시106:28~29). 그리고 우상숭배자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질 것이라고 했습니다(계21:8). 그러므로 개신교회에서 드리는 추도예배와 장례예배는 당장 그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살아있을 때에 징계가 올 것입니다. 만약 그래도 회개치 않는다면 죽어서 지옥불에 던져지고 말 것입니다.

 

2019년 10월 17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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