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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vD0xQIvFwrg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면 이단이 되며 위험한 해석이 되는가?(요7:37~39)_2019-11-05(화)

https://youtu.be/vD0xQIvFwrg

 

1. 교회사 가운데 맨 처음에 나타난 이단은 누구였나요?

  교회사 가운데 가장 먼저 생겨난 이단은 마르키온(A.D.85~160) 이단입니다. 마르키온은 영지주의 계열의 이단인데, 만물을 영계와 물질계로 나누어서, 영계는 선하고 의로우며 물질계는 악하고 더럽다고 여기는 사상입니다. 그러므로 물질계를 창조한 여호와는 저급신이라고 보며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이 진짜 신이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상이 발달하다보니, 결국에 예수님은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으로서 어찌 육신 입었겠느냐면서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합니다. 그분이 죽었다고 하지만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은 척을 한 것이거나, 구레네 시몬이 대신 죽은 것이며, 혹은 몸만 빌려쓴 사람인 예수가 죽고 그리스도는 그의 속에서 빠져나갔다고 주장합니다. 이름하여, "가현설"이 여기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마르키온은 이단이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2. 처음에는 무엇을 이단이라고 했나요?

  그렇다면, 무엇을 이단을 가르는 기준이 된 것인가요? 그것은 성경을 해석하되 잘못해석해서입니다. 초기에는 성경말씀을 해석하는데, 잘못 해석하는 자가 결국 이단이 되었던 것입니다.

 

3.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면 이단이 되고 위험한 해석이 되는가요?

  고로 성경을 해석할 때에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이단이 되기도 하고 정통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경을 해석하지 않았을 때에 이단이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매우 어려운 질문이지만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해석하는 방식을 따르지 않거나 예수님을 따랐던 사도들의 해석을 따르지 않았을 때에 이단이 되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고상하고 멋있고 독특하게 해석을 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예수님이 하던 해석이 아니거나 사도들의 해석이 아닐 때에 그들을 이단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4. 초막절에 관한 예수님의 해석은 어떤 것이었나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초막절에 관한 해석을 시도할 때에, 만약 예수님의 해석과 혹은 사도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있다면 그는 이단이 될 수 있습니다. 초막절에 관해서도 이단의 해석이 있고, 위험한 해석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어떻게 초막절을 해석했을까요? 그것은 요7:38에 나와 있습니다. 초막절에서 물은 곧 생명을 가리키며, 그 생명이 예수님으로부터 흘러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레위기 23장에 나오는 초막절(레23:39~44)의 이야기를 에스겔 47장에 나오는 생수의 강(겔47:1~12)에 관한 말씀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레위기23장에 보면, 초막절 때에는 이스라엘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의 집 밖에다가 초막을 짓고 거기에서 일주일동안 살아야 하는데, 그런데 그때 초막절 첫날에 아름다운 나무의 실과와 3가지 나뭇가지(종려나무 가지, 은매화나무 가지, 시내 버드나무 가지)를 흔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행하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유대인들은 아직도 잘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실과와 나뭇가지를 흔들고 있는데, 지금에 와서는 초막절 기간 동안 아침마다 제사장이 실로암 못가에 가서 물을 길어올 때에 그것을 흔들고 있으며, 저녁이 되면 여인의 뜰에 등불을 밝히게 되는데 그때 또한 그것을 흔들며 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 행위에 관해 에스겔 48장의 말씀으로 해석하셨습니다. 즉 초막절에 흔드는 과일이나 나뭇가지는 사실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식물들을 가리키는데, 그 식물들을 살리는 것은 물이라는 것입니다. 고로 물이 곧 생명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물은 바로 성전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 에스겔 47장의 말씀입니다. 그것의 완성은 요한계시록 22:2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의 물(생명수)이 흘러나와 생명강을 이루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물을 공급받은 자만 하늘의 영원한 장막에 거할 수 있다는 것이 초막절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이었습니다.

 

5. 초막절에 관한 사도의 해석은 무엇인가요?

  그러자 사도요한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어받아, 그때 예수님으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고 했는데, 이때 흘러나오는 물은 곧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킨다고 해석했습니다. 이것은 사도요한의 해석입니다. 초막절에 식물을 살리는 것은 물은, 물은 성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수로서, 이것은 예수님으로부 흘러나오는 생명인데, 그 생명을 가지고 성령께서 오셔서 믿는 자들 안에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막절을 지키는 것이 되고, 이러한 자들만이 하늘에 있는 장막집에 영원히 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초기 영지주의자였던 발렌티누스(A.D.100~160)라는 사람은 "생명(조에)"을 해석하되, 생명을 예수님으로 흘러나와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본질로서 해석한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헬라철학적인 개념을 가지고 해석한 바 있습니다. 그는 생명(조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발산되어 나온 남성적인 누스(이성)과 알레데이아(진리)가 만나 낳은 자식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의 해석도 아니었고 사도들의 해석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단이 된 것입니다. 그의 해석은 사도들의 말씀 속에 나타나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2019년 11월 05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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