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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NtVcMpKsH_0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구원받으려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말씀의 문자적인 의미는 무엇인가?(눅13:22~27)_2019-11-12(화)

https://youtu.be/NtVcMpKsH_0

 

1. 어떤 사람이 예수께 현재 구원을 얻고 있는 자가 적은가에 관해 물었을 때 주님께서는 어떻게 대답하셨나요?

  주님께서는 적을 것임을 비유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 대답은 이렇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13:24)"

 

2. 초기교부였던 오리겐은 성경해석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나요?

  초기교부였던 오리겐(A.D.184~253)은 알렉산드리아의 교리문답학교의 교장으로서 성서해석의 탁월한 전문가였습니다. 그는 성서의 해석을 3가지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문자적인(몸적) 해석이요 둘째는 혼적인 해석이요 셋째는 영적인 해석입니다. 그것 중에서 문자적인 해석이란 본문의 정확한 읽기를 통한 해석를 가리키고, 혼적인 해석은 비문자적인 해석을 가리키며, 영적인 해석이란 구원에 이르게 도와주는 숨겨진 의미에 대한 해석을 가리킵니다.

 

3. 누가복음 13:24의 말씀은 문자적으로 볼 때 어떤 문장인가요?

  누가복음 13:24의 말씀은 문자적인 의미로 볼 때 구원받는 자가 적다는 것입니다. 우선 헬라어에서 이 본문을 직역한 것을 보겠습니다. "너희는 좁은 문을 통과하여 들어가기를 [계속] 분투적으로 힘쓰라. 왜냐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자들이 들어가기를 장차 구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장차 할 수 없을 것이다(눅13:24)" 그러나 어떤 분은 이 본문을 정반대로 해석합니다. 왜냐하면 이 본문이 마태복음에서는 산상수훈 가운데서 나오는데, 이는 사람이 좁은 문으로 진짜 들어가려고 애써서 들어갈 수 있다는 표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무도 율법을 다 지켜서 행위로 구원받을 자가 없다는 것이 산상수훈의 결론인 만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표현은 반어법적인 표현으로서 그것을 그렇게 하지 말라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총을 믿기만 하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잣대로 성경말씀을 더하거나 빼서는 아니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해석이 필요한 것이며, 숨은 뜻을 찾아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에 나오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14)"는 말씀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말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이 본문에 대한 평행본문인 눅13:24의 말씀은 잘못 번역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킹제임스번역본을 인용합니다(킹제임스번역본은 원문에서 직역했다고 주장하나, 원본이 후대에 속하는 사본 곧 소문자사본에서 번역한 조약한 것임). 킹제임성경에서는 이렇게 번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자들이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능히 들어가지 못하리라(눅13:24, 킹제임스)" 그러니 헬라어에서 직역한 성경에서 많은 자들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능히 들어갈 자가 없다고 하는데, 왜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애쓰느냐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킹제임스번역본은 잘못된 번역입니다. 왜냐하면 헬라어원문을 보더라도, 좁은 문으로 들어갈 자가 많지는 않더라도 있다고 표현이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4. 눅13:24의 문자적으로는 어떤 의미인가요?

  눅13:24의 문자적인 의미는 이렇습니다. 먼저, "힘쓰라"는 단어가 "아고니조마이"라는 동사로서, 직설법 현재 명령법 구문입니다. 이것은 현재 명령법인 만큼 계속적으로 힘쓰라는 뜻이며, 그 의미는 "분투적으로 힘쓰다. 투쟁하다. 싸우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좁은 문을 통과하여 들어가기를 계속해서 힘쓰라는 것이며, 그러한 자들 중에 겨우 구원의 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는 자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뒷문장은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는 듣지만, 그리로 들어가려고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정작 마지막날의 심판의 때가 되었을 때에는, 좁은 문이라도 그리로 들어가려고 문을 찾을 자가 많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구원의 문을 찾을 자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평소 때에는 구원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고 있다가, 그때 곧 심판의 때가 되니, 구원받으려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찾으라는 것입니다. 지금 주님의 말씀을 정확히 듣고 그 문을 통과하여 구원받기 위해 애쓰라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아니하면 때가 늦어 후회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5. 눅13:24의 혼적인 의미는 무엇인가요?

  눅13:24의 본문 말씀은 첫째,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는 들었지만 좁은 구원의 문을 통과하여 구원받으려고 시도하는 자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둘째, 그날이 되면 구원에 있어서 역전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그날이 되면 자신은 꼭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자신은 구원받지 못하고, 남은 구원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그가 구원을 받는 것을 보고는 정작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먹었고 그리고 마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의 넓은 길들 안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자신이 마지막날에 구원받아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주님이 친밀한 관계였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하고 있는 현장에도 자신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지켜보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은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 채 있다"입니다. 그것은 그때도 몰랐으며 지금 모른다는 뜻입니다. 우리 자신이 주님을 안다고 주장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주님에 의해 아시는 바가 되어야 그 사람이 구원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럼, 누가 주님의 아시는 바가 되어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11월 12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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