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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4TrhTAJtT0Q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메시야의 조상 여고냐와 스알디엘이 오롯이 담당해야 했던 열조들의 죄악을 그들은 어떻게 감당했는가?(마1:11~12)_2019-12-16(월)

https://youtu.be/4TrhTAJtT0Q

 

1. 남유다의 왕조는 어떻게 폐망하게 되었나요?(마1:11~12)

  남유다의 왕조는 계속된 우상숭배와 하나님이 아닌 주변의 강대국을 의지한 까닭에 나라가 점차 기울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요시야왕의 아들 대에 가서 폐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요시야왕은 4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그중에 장자를 제외한 3명이 왕이 됩니다. 제일 처음으로는 넷째아들 여호아하스(살룸)가 제17대 유다왕이 되지만 3개월 통치후 애굽으로 끌려가 죽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둘째아들 여호야김(엘리야김)이 여호아하스의 뒤를 이어 남유다 제18왕이 되지만, 그는 매우 악한 왕으로서 하나님의 선지자를 핍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작은 칼로 베고 불태우는 등의 파렴치한 일을 행하다가 결국 B.C.602년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쇠사슬에 결박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느부갓네살왕의 종들에게 죽임을 당한 뒤 예루살렘 성밖에 쓰레기처럼 던져지게 됩니다. 그의 통치 11년만의 일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여고냐, 여고니야, 고니야)와 제19대 왕으로 등극합니다. 그러나 그도 왕이 된지 3개월밖에 바벨론에게 끌려가게 되고, 그 뒤를 이어 요시야의 셋째아들인 시드기야(맛다니야)가 남유다의 제20대왕이 됩니다. 하지만 그도 매우 악한 왕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다가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왕의 3차침공을 받았고 바벨론의 군사들에 붙잡히는데, 자식들이 그 자리에서 죽는 것을 보아야 했고, 자신의 두 눈이 뽑힌 채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지은 하나님의 성전은 완전히 훼파되었고, 남유다는 B.C.586년 최종적으로 멸망을 당합니다(그 뒤로 1948년이 될 때까지 나라가 세워지지 못했습니다).

 

2. 남유다의 비운의 왕이었던 남19대 여호야긴 왕은 바벨론에 끌려가 어떻게 되었나요?

  여호야긴(여고냐, 여고니야, 고니야)왕은 아버지가 죽자 18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통치 3년만에 바벨론의 2차침공을 맞게 되고, 포로로 잡혀서 그와 그의 모친과 그의 아내들과 신하와 방백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느부갓네살왕의 아들이었던 에윌므로닥이 통치를 시작할 때까지 약 37년간(그의 나이 55세가 될 때까지)을 영어의 몸이 되어 죄수의 옷을 입고 감옥에 갇혀 살게 됩니다(렘52:31~34). 하나님께서는 그가 다시는 고국땅을 밟지 못할 것이라고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하게 했는데 그 예언처럼 이국땅에서 숨을 거두게 됩니다(렘22:26). 무엇보다도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의 삶은 평생동안 형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고, 그의 자손 중에는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를 끝으로 남유다의 메시야의 왕통은 완전히 끊어지게 됩니다(렘22:30).

 

3. 징계받아 온통 고난으로 점철되었던 여고냐였지만 어떻게 되어서 메시야의 족보에 오르게 되었나요?

  그런데 놀랍게도 여고냐(여호야긴)는 마1:12에 보면, 메시야의 조상의 명단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대체 어떻게 되어서 메시야의 조상의 족보에 오르게 되었던 것일까요? 그것은 그가 바벨론에 가서 낳은 아들들의 이름을 통해서, 그가 바벨론에서 고난받으면서 회개했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에서 낳은 7명의 아들들의 이름들이, 한결같이 신앙을 듬뿍담은 아들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스알디엘'인데, 이는 "내가 하나님께 간구했다"는 뜻이며, 둘째는 '말기람'인데, 그 뜻은 "나의 왕은 높으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브다야인데, 이는 "여호와께서 속량하셨다"는 뜻이며, 넷째는 '세낫살'인데 이는 "신이여 지켜주시옵소서"라는 뜻이며, 다섯째는 '여가먀'인데 그 뜻은 "여호와께서 일어날 것이다"는 뜻이고, 여섯째는 '호사마'인데, 그 뜻은 "여호와께서 들어주셨다"는 뜻이며, 마지막 일곱째는 '느다뱌'인데 이는 "여호와께서는 관대하시다"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고냐는 어쩌면 가장 불운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왕이 되자마자 바벨론에 죄수로 끌려감으로 유다의 왕직을 상실하였고, 그곳에서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상태에서 무려 37년간이나 죄수의 의복을 입고 죄수로서 지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자신과 자신의 열조들이 지은 죄악을 그가 감당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는 그에게 지워진 무거운 짐을 묵묵히 담당했습니다. 사실 여호야긴이 담당해야했던 고난은 그의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와 이방제국을 의지한 죄값을 오롯이 담당하는 것이었으니, 그 무게가 얼마나 컷겠습니까마는 그는 그것을 끝까지 이겨내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가 바벨론에 죄수생활을 하면서 회개하며 오로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았다는 증거자료가 됩니다.

 

4. 여고냐의 아들은 스알디엘은 조상들의 죄악을 또 어떻게 담당했나요?

  머나먼 이국땅에서 여고냐의 장남으로 태어났던 '스알디엘'은 언제 몇 살에 어떻게 죽었는지가 나오지가 않습니다. 다만 역사의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첫째, 그는 왕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남유다의 왕직을 상실한 탓에 왕위를 이어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그는 자식이 없이 일찍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병사를 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는 나오지 않으나 그는 후사가 없이 눈을 감아야 했습니다. 이것 또한 그의 조상들이 지은 죄값을 담당하는 것이었으니, 우상숭배한 자들의 죄값을 3~4대까지 치러야 한다는 십계명의 말씀을 따라(출20:5) 자신이 직접 죄값을 치르는 것이었고, 그리고 요한계시록 2:22~23의 말씀에 따라, 우상숭배한의 자녀는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일찍 세상은 떠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5. 스알디엘은 어떻게 되어서 메시야의 족보에 오르게 되었나요?

  스알디엘은 여고냐왕의 장자였으나 그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드만 역대상 3장의 열왕들의 족보책에 그의 이름만 달랑 등장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로 기록된 스룹바벨이라는 인물은 그가 낳은 친아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메시야의 족보에는 그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도 메시야의 조상으로서 합당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가 비록 질병을 걸렸든 다른 이유에서든지간에 일찍 죽기는 죽었으나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신앙을 가진채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비록 이 세상에서 자기의 조상들의 죄와 자신의 죄악으로 인하여 죽는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자기가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자는 죽어서는 죄값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이상 고통받지 않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호야긴과 스알디엘은 열조들의 죄악의 값을 자신들이 친히 몸으로 감당했지만 그들을 결코 그것을 거부하지도 않았으며 또한 그렇게 행하시는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주어진 고난을 잘 감당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그들의 삶을 돌아보면 그들 앞에 숙연해지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2019년 12월 16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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