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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cxCA1W5oTE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여고냐의 아들 스알디엘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900년전에 만들어놓은 형사취수제도란 무엇인가?(마1:12)_2019-12-17(화)

https://youtu.be/-cxCA1W5oTE

 

1. 마태복음 1장에 등장하는 메시야의 조상들 가운데, 제3기를 시작하는 세 인물은 누구인가요?(마1:11~12)

  메시야의 조상들 가운데 바벨론 포로기부터 시작되는 제3기의 처음 세 인물은 '여고냐(여호야긴)'와 '스알디엘'과 '스룹바벨'입니다. 즉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았으며,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았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2. 스알디엘은 어떤 사람인가요?

  스알디엘은 여고냐가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서 낳았던 첫번째 아들입니다(대상3:17~18). 여고냐는 바벨론에서 총7명의 아들들을 두었는데, 그중에 첫째가 스알디엘이었고, 둘째는 말기람, 셋째는 브다야였습니다. 여고냐는 그뒤로도 4명을 아들을 더 두어서 그에게는 총 7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역대상 3:17~19절에 보면, 스알디엘은 자식이 없이 죽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시야의 족보에 그의 아들로 기록되었던 스룹바벨은 스알디엘의 아들이 아니라, 여고냐의 셋째아들이자 스알디엘의 셋째동생인 브다야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스룹바벨은 스알디엘의 친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약성경이나 메시야의 족보에는 스룹바벨은 "스알디엘의 아들"이라고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스라와 느헤미야 그리고 학개선지자가 그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스3:2,8,5:1, 느12:1, 학1:1,12,14,2:2). 그리고 메시야의 족보책에도 그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마1:12).

 

3. 스알디엘은 자식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되어서 메시야의 조상의 족보에 오르게 되었나요?

  스알디엘에게 자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스룹바벨이라는 아들로 두었고 메시야의 족보에 그와같은 사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2가지 면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첫째, 그의 아들로 기록된 스룹바벨은 계대결혼제도(형사취수제도)를 통하여 그의 아들로 입적된 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귀중하게 보셨다는 사실입니다. 먼저, 아들이 없었던 스알디엘에게 스룹바벨은 사실은 자신의 동생인 브다야를 통하여 낳은 아들이었습니다(이것은 조금 뒤에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알디엘은 열조들의 우상숭배와 주변제국을 의지한 탓에 그 죄값을 자신의 아버지였던 여호야긴왕과 자신이 고스란히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버지는 왕의 자리를 빼앗겼고, 바벨론에게 포로로 잡혀가 죄수로서 37년을 생활했으며, 결국 자신의 고국인 유다땅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바벨론에서 숨을 거두어야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장자였던 스알디엘 자신은 바벨론에서 죄수의 아들로 태어났기에, 결국 유다의 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던 비운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상숭배하면 그 죄값을 3~4대까지 묻겠다는 율법의 말씀(출20:5)과 우상숭배를 했음에도 회개하지 않으면 그의 자녀를 죽이겠다는 말씀(계2:23)에 따라, 그는 죄값을 받고 일찍 죽게 됩니다. 아마도 질병에 의한 조기사망 같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약성경과 메시야의 족보에 그의 이름이 기록된 것은 그의 믿음을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의 신앙 때문에 그를 메시야의 조상들의 족보에서 지울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징계를 받고 죽은 자라도 그가 자신의 신앙을 끝까지 놓지않고 붙들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사코 그를 소개할 때에는 "여고냐의 아들이자, 스룹바벨의 아버지"라고 소개하는 것입니다.

 

4. 스알디엘은 어떻게 되어서 스룹바벨을 아들로 둘 수 있었나요?

  스알디엘은 자식이 없이 죽었지만 그의 셋째동생 브다야를 통하여 아들(스룹바벨)을 얻게 됩니다. 왜냐하면 브다야가 형수를 취하여 아들(스룹바벨)을 낳아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계대결혼법은 스알디엘로부터 약900년을 거슬러 올라가, 모세에게 주셨던 신명기법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 가지 말 것이요 그[녀]의 남편의 형제가 그[녀]에게로 들어가서 그[녀]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녀]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녀]에게 다 행할 것이요 6 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신25:5-6)라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스알디엘의 셋째동생은 그의 형수를 취하여 낳았는데, 그가 바로 스룹바벨입니다. 그러니 스룹바벨이 스알디엘의 아들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야를 낳은 이스라엘의 혈통의 계보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미 900년전에 율법에 이러한 법을 만들어두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법이 적용된 예는 오직 스알디엘 밖에 없으니, 스알디엘을 위해 이 법을 미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알디엘의 신앙을 존중해주기 위해 이러한 법을 미리 만들어 둔 것입니다. 만약 스알디엘이 신앙이 없는 자였다면, 메시야의 족보는 아마도 "여고냐는 브다야를 낳고, 브다야는 스룹바벨을 낳고"라고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메시야의 계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알디엘의 신앙을 칭찬해주고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라는 족보를 기록하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5. 스알디엘이 우리에게 들려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그러므로 스알디엘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교훈은 2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공의를 성취하신다는 것입니다. 죄값을 받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으니 그것을 반드시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알디엘은 그렇게 쓸쓸히 죽어갔던 것입니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그의 이름을 보존해주시고 축복의 명단에서 삭제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의 이름은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이나 다 기록하여서 인구에 회자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징계를 받는 자라도 그가 회개하는 것을 들으시고 그의 믿음을 존중히 여겨주시어, 비록 육체로는 징계 가운데 병들어서 죽는 한이 있다 할지라도 그의 영혼만큼은 멸망받지 않도록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2019년 12월 17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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