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TV6dlDGsjb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고생을 피해 도망쳤던 마가요한은 어떻게 선교사 바울에게 동역자라는 말을 듣게 되었는가?(몬1:23~25)_2020-01-06(월)

https://youtu.be/TV6dlDGsjb4

 

1. 바울은 어떤 사람에게 "동역자"(쉰에르고스)라는 명칭을 사용했나요?

  바울은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 특히 천국백성을 산출하는 일에 함께 동역하는 사람을 일컬어 "동역자"라고 불렀습니다. 이러한 사람들로는 디모데(롬16:21),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롬16:3), 에바브로디도(빌2:25), 유오디아와 순두게(빌4:2~3), 의사 누가(몬1:24) 등이 있습니다.

 

2. 마가복음의 저자인 마가요한은 제1차전도여행에 동행했지만 바울은 그에게 동역자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나요?

  마가요한의 바나바의 조카였습니다(골4:10). 바울이 바나바와 함께 1차전도여행을 할 때에 그도 바울선교팀의 수행자로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밤빌리아의 버가에서 그만 선교팀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버리고 말았습니다(행13:13). 그러나 1차전도여행을 마치고 2차전도여행을 출발하려 할 때, 마가요한을 데려가는 문제로 드디어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왜냐하면 바나바는 그를 또 데려가자고 했지만 바울은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말다툼은 결국 바울과 바나바를 결별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바나바는 마가요한을 데리고 구브로로 갔고,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수리아와 길리기아를 거쳐 더베로 이동하였습니다(A.D.49년). 그래서인지 바울은 마가요한에게는 동역자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3. 4차전도여행인 로마선교여행 중 감옥에 갇히게 된 바울은 마가요한에 대해 어떻게 불렀나요?

  그런데 로마감옥에 갇혀 있던 바울이 골로새교회의 지도자였던 빌레몬에게 보낸 편지(A.D.60~62년경)에 따르면, 그때 바울은 마가요한을 "나의 동역자"라고 불렀습니다(몬1:24). 바나바와의 결별 이후 약 13년이 지났을 때에 마가요한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제 그를 "나의 동역자"라고 불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빌레몬에게 편지를 써 보내고 난 뒤 약 4년이 지났을 때, 바울이 에베소에서 목회하고 있는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 의하면, 마가요한은 바울에게 매우 필요한 존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올 때에 마가요한을 데리고 오라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왜냐하면 마가요한은 이제 바울에게 사역을 위한 유익한 존재였기 때문입니다(딤후4:11).

 

4. 마가요한은 어떻게 되어서 바울에게 이제 동역자이자 사역을 위한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있었던 것인가요?

  마가요한이 중간에 어떻게 되어서 바울에게 이제 동역자라는 말을 듣게 되고, 바울의 사역을 위한 유익한 존재가 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말년에 마가요한은 분명히 달라져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선교여행의 고생을 피하여 1차전도여행 때에 마가요한은 그만 집으로 도망치고 말았지만, 13년 뒤 마가요한은 더이상 과거의 마가요한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선교사역을 위한 매우 유익한 존재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제 천국백성을 산출하는 데에 바울선교의 일부분을 담당할 만한 사람으로 변모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중간에 많은 반성과 함께 굳은 결단이 있었을 것이라 추정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복음전파를 위해 자신의 목숨이라도 기꺼이 내놓을 사람으로 달라져 있었던 것입니다.

 

5. 마가요한은 어떤 사람인가요?

  마가요한은 최초의 복음서인 마가복음의 저자인 바로 그 사람입니다. 그는 상당히 부잣집의 아들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왜냐하면 그는 도시 예루살렘에 120명이 들어갈 정도의 넓은 공간인 2층집에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집이 예수께서 마지막 유월절 만찬의 장소로 쓰였고, 예수께서 돌아가신 후에 제자들이 모여 열심을 다해 기도할 때에 성령이 임했던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의 집이 예루살렘교회 건물이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는 처음에는 바울에게 고생도 모르는 풋내기 총각으로 취급받았습니다. 하지만 훗날에는 바울에게나 로마교회에게 유익한 존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기록에 따르면, 마가요한은 바나바와 선교여행 이후 로마에 들어가 베드로의 수종자와 통역자가 되었고, 베드로로부터 예수님에 관한 말씀을 듣고 복음서를 저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최초의 복음서인 마가복음 책입니다. 처음에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었으나 점차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바울의 동역자라 칭함받았던 마가요한, 우리는 그의 이름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입니다.

 

2020년 01월 06일(월)

정병진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1160 사도행전강해(39) 사울(바울)은 어떻게 이전과 정반대의 길을 가게 되었을까?(행9:19~22)_2022-09-13(화) 1 file 갈렙 2022.09.13 69 https://youtu.be/kslO5enA1Jw
1159 사도행전강해(40) 아라비아로 간 사울은 3년간 그곳에서 무엇을 했을까?(행9:23~25)_2022-09-14(수) 1 file 갈렙 2022.09.14 158 https://youtu.be/ecNWyxq8v50
1158 사도행전강해(41) 하나님이 부르신 사람이 가는 길에는 어떤 일이 있는가?(행9:26~31)_2022-09-15(목) 1 file 갈렙 2022.09.15 68 https://youtu.be/2XJnAdLWKAc
1157 사도행전강해(42) 베드로를 변화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고 계셨는가?(행9:32~43)_2022-09-16(금) 1 file 갈렙 2022.09.16 73 https://youtu.be/wyOn2LlqWT4
1156 사도행전강해(43) 역사의 획을 긋는 획기적인 순간이 오면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시는가?(행10:1~16)_2022-09-20(화) 1 file 갈렙 2022.09.20 98 https://youtu.be/laXEi4wh9K4
1155 사도행전강해(44) 내게 일어난 일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아는 방법은?(행10:17~23)_2022-09-22(목) 1 file 갈렙 2022.09.22 81 https://youtu.be/j_I2Xo1rQRM
1154 사도행전강해(45) 이방인 고넬료는 어떻게 최초로 성령을 받을 수 있었는가?(행10:24~48)_2022-09-23(금) 1 file 갈렙 2022.09.23 110 https://youtu.be/s_PjAqjNTm8
1153 사도행전강해(46) 다툼과 논쟁의 불씨를 베드로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가?(행11:1~18)_2022-09-27(화) 1 file 갈렙 2022.09.27 78 https://youtu.be/KGpiNfylwHA
1152 사도행전강해(47) 죄사함과 구원은 실제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가?(행11:12~18)_2022-09-28(수) 1 file 갈렙 2022.09.28 84 https://youtu.be/E2yBz1AKQQg
1151 사도행전강해(48)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는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는가?(행10:43과11:18)_2022-09-29(목) 1 file 갈렙 2022.09.29 89 https://youtu.be/1Fx34Fdf9Zg
1150 사도행전강해(49) 이방인 선교에 가장 적합한 두 인물은 어떻게 해서 세워졌는가?(행11:19~26)_2022-09-30(금) 1 file 갈렙 2022.09.30 76 https://youtu.be/5WQ6dOgocLI
1149 사도행전강해(50) 초기교회에서 선지자와 장로들은 어떤 직분의 사람들이었는가?(행11:27~30)_2022-10-04(화) file 갈렙 2022.10.04 74 https://youtu.be/SPNHZTJ2QgM
1148 사도행전강해(51) 왜 야고보 사도는 순교했는데 베드로 사도는 죽지 않고 살아났을까?(행12:1~19)_2022-10-07(금) 1 file 갈렙 2022.10.07 140 https://youtu.be/ee6uwh7I2gQ
1147 사도행전강해(52) 사도 야고보를 죽였던 헤롯은 왜 갑자기 죽게 되었을까?(행12:20~25)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1 file 갈렙 2022.10.08 483 https://youtu.be/svL75mr-5OE
1146 사도행전강해(53) 헤롯 아그립바 1세와 아리스도불로가 걸어갔던 서로 다른 길(행12:20~23,롬16:10)_2022-10-11(화) file 갈렙 2022.10.11 429 https://youtu.be/a8jQoLV4CfA
1145 사도행전강해(54) 주님의 사역자라도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이 다르다(행13:1~3)_2022-10-11(수) file 갈렙 2022.10.12 180 https://youtu.be/46CLbGZom0c
1144 사도행전강해(55) 마술사의 눈을 멀게 한 바울의 영권, 어디에서 난 것일까?(행13:4~12)_2022-10-13(목) file 갈렙 2022.10.13 109 https://youtu.be/nKpL_K0bELI
1143 사도행전강해(56) 바울에게 있어서 마가 요한의 시작과 마침(행13:13)_2022-10-14(금) file 갈렙 2022.10.14 575 https://youtu.be/EZkhn3IMFEg
1142 사도행전강해(57) 바울이 선교사로서 선포한 첫 번째 설교의 특징은 무엇인가?(행13:14~43)_2022-10-18(화) file 갈렙 2022.10.18 88 https://youtu.be/AudKrPakUH4
1141 사도행전강해(58) 바울의 설교를 듣고 왜 유대인들은 거부했지만 이방인들은 환영했는가(행13:44~52)_2022-10-19(수) file 갈렙 2022.10.19 120 https://youtu.be/S6_QC2fOusw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93 Next
/ 93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