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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천지 이만희는 어떻게 성경을 해석했길래 사람들을 그처럼 많이 속일 수 있었나?(눅10:25~37)_2020-03-03(화)

https://youtu.be/VO2JQ67Eotg

 

1.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1931.9.15)는 어떤 성경해석법은 사용했나요?

  신천지 이만희는 구 실로등대중앙교회의 김풍일씨가 사용했던 "비유풀이"와 "짝풀이"를 가지고 성경을 해석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경해석은 과거 교회사에 나타났던 해석법의 하나였습니다. 그것은 초기교부였던(나중에 이단으로 끝났지만) 오리겐(A.D.185~254)의 성경해석법과 유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알레고리성경해석방법"인데, 이것인 한국식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비유풀이"와 "짝풀이"라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비유풀이"가 비유에 대한 성경을 해석을 하는 방법이었다면, "짝풀이"는 알레고리 해석과 유사하다고 하겠습니다(물론 약간은 다릅니다).

 

2. "비유"와 "알레고리"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비유"란 원래 어떤 것을 다른 것의 곁에 놓음으로써 비교하는 방법인데, 이는 심오한 사상이나 어려운 이야기를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실례에 빗대어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는 수사학적인 이야기 기법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알레고리"란 비유는 비유이긴 하지만 비유와는 많이 다른 비유법에 속합니다. 왜냐하면 "비유"는 먼저 실체가 있는데 그것을 청자(독자)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기가 복잡해서 그것을 알기 쉽고 설명하려고 쓰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알레고리"는 무엇인가를 빗대어서 어떤 것을 설명하려는 것에서는 동일하나, 원래 무엇을 설명하려 하는 것인지 화자(말하는 자)가 설명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알레고리는 어떤 물건에 대한 실체의 그림자를 다른 물건을 가지고 빗대어 설명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비유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간 것이며, 더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니까 알레고리의 비유를 듣고 그 실체를 알아맞춘다는 것은 그림자를 보고 그 실체가 무엇인지를 알아맞추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림자를 생기게 한 물건이 어떤 것인지를 맞추라는데, 사실 장본인이 아니라면 그것을 알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비유"는 언제든지 실체에 대하여 한 가지 단면만을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알레고리"는 화자는 단면만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모르는 독자는 여러가지 의미를 도출해낼 수 있는 비유법에 해당합니다.

 

3. 알레고리의 단적인 예를 하나 말해줄 수 있나요?

  성경에 "알레고리"의 단적인 예로서 하나를 말하라고 한다면, 삼손의 수수께끼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삼손이 블레셋 나라의 딤나라는 곳에 사는 한 여자와 결혼을 할 때의 일입니다. 그때 결혼풍습은 먼저 신랑이 신부의 집에 가서 일주일동안 결혼잔치를 하고, 신랑의 집으로 이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삼손이 자기의 아버지랑 신부집에 가서 결혼식을 하고 피로연을 갖고 있는데, 그때 블레셋에서 30명의 친구들이 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삼손이 그들에게 수수께끼를 하나 냅니다. 그것을 맞추면 베옷 30벌과 겉옷 30벌을 준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그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삿14:14)"의 의미가 무엇인지 일주일 안에 맞춰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수께끼를 맞출 사람은 과연 있을까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자 블레셋 30명의 친구들은 신부를 협박하여 삼손에게 그 질문의 실체를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삼손은 계속 거짓말을 하지만 마지막날에는 보채는 신부에게 그만 과거에 일어났던 이야기를 말해줍니다. 과거 딤나에서 사자를 만났을 때에 사자를 염소새끼처럼 찢어셔 죽여버렸는데, 결혼식날 오다가 보니 그 사자의 몸에 벌이 붙어서 꿀을 만들어놓았길래, 꿀을 찍어서 먹고 왔다는 것이죠. 그러자 30명의 친구들이 삼손에게 대답했습니다.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결국 삼손은 그 친구들에게 옷을 주어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알레고리"는 화자가 설명해주지 않으면 도무지 알 수 있는 그림자 비유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4.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눅10:25~37)"는 알레고리로 풀면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선한 사마리아인의 스토리는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그것을 알레고리로 풀어보겠습니다. 여기서 "어떤 사람"은 죄인인 인간을 나타냅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 맞아서 거반 죽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내려간다"는 말은 범죄나 타락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품을, "여리고"는 세상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다 죽어가는 사람 곧 죽지는 않았으나 가만히 두면 곧 죽을 사람은 "상한 갈대"이자 "꺼져가는 등불"같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을 본 "제사장"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이요, "레위인"은 종교지도자들을 돕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그 둘은 가냥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여행하는 중에 있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를 불쌍히 여겼습니다. 여기서 "여행 중에 있는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도 사마리인처럼 멸시와 천대를 받았고 배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하늘로부터 이 땅에 오셔서 다시 하늘로 가시는 여행 중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인이 강도만난 자의 상처에 부었던 "기름과 포도주"는 성령(생명)과 예수님의 속죄의 피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를 돌보아주기 위해 데려간 "주막"은 교회요, "주막주인"은 교회의 목회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튿날 주막 주인에게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돌보아 달라고 준 "두 데나리온"은 예수께서 2천년 뒤에 다시 재림하시겠다는 뜻이요, 부비가 더 들면 그때 갚아준다고 한 것은 교회의 성도들이나 목회자들이 죄인을 양육하고 봉사하고 섬긴 것에 대하여 그날에 보상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얼마나 그럴듯해 보입니까?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해석입니다. 이 본문은 알레고리 비유 본문이 아니라 그냥 비유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진정한 이웃인지 물어보는 율법사에게 예수님께서 이웃이 누군지를 가르쳐주는 문맥에 나오는 비유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 본문은 "어려움을 당한 자에게 자비를 베푼 자가 진정한 이웃이다. 너도 이와같이 행하라"는  것에대한 하나의 비유일 뿐입니다.
 

5.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신천지의 알레고리방식으로 푼다면 어떻게 풀 수 있을까요?

  만약 신천지에서 이 비유를 알레고리 방식으로 푼다면 이렇게 풀 것입니다.

  여기서 "어떤 사람"은 오늘날의 기존 교회 성도들이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 내려간다"는 뜻은 기존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으로서, 그러한 신앙생활은 계속해서 내려가는 신앙생활일 뿐이다. 그러면 강도와 같은 사탄마귀를 만날 수밖에 없다. 또한 "거의 죽게 되었다"는 것은 기존교회에서는 영생을 얻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도 기존교회의 목자들인 "제사장들"이나 그 목자를 돕는 전도사님들인 "레위인"은 본 체 만 체 할 뿐이다. 하지만 "어떤 사마리아인"은 지금은 비록 기존 교회로부터 배척을 받으며, 이단삼단 하면서 사이비이단교주라고 비난하는 신천지의 약속된 목자(이만희)를 가리킨다. 그가 와서 비로소 강도 만난 자를 치료해주기 시작한다. 그때 사용한 것이 바로 "기름과 포도주"다. 그런데 기름과 포도주는 잔치할 때에 고기를 잡고(눅15장의 둘째아들의 비유) 포도주(요2장의 가나혼인잔치)를 즐기는 것이니, 신천지에 와서 그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그러면 날마다 천국잔치가 열리는 것과 같다. 또한 그 잔치가 열리는 장소로서 "주막"은 신천지증거장막성전을 가리키고, "주막주인"은 신천지 각 지파의 지파장과 사명자들을 가리킨다. 그리고 "두 데나리온"은 초림의 예수께서 떠나가셨다가 다시 오실 이천년의 시간이 다 된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그때 주막주인에게 사마리아인이 보상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예수께 영으로 오셔서 이만희의 육체와 합일되고, 이만희가 인치는 자로서 신천지 성도들을 인치면 그들은 제사장이 될 것이다. 그러면 그때에는 세상의 열방사람들이 재물을 싸들고 와서 신천지 성도들에게 "우리는 하나님이 당신들과 함께 하심을 들었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의 완전한 영적인 해석이다.

  그러면 이 해석을 듣는 사람들은 이렇게 심오하고 깊이 있는 영적인 해석이 어디 있겠느냐면서 신천지만이 천국잔치를 열어 알려주는 유일한 단체요 거기에만 구원이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말씀을 알레고리적으로 푸는 것은 매우 위험한 해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이단교주가 자신의 사상을 주입하고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 성경을 알레고리적으로 푼다면 그것을 당해낼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온 비유라도 예수님이나 사도들이 해석해주지 않는 비유는 절대 알레고리적으로 풀어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단이 속임수로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2020년 03월 03일(화)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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