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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알레고리적 성경해석방법과 모형론적(예표론적) 성경해석방법의  차이는 무엇인가?(히8:1~5)_2020-03-09(월)

https://youtu.be/amomL5nSvUM

https://tv.naver.com/v/12761020

 

1. 성경에 어떤 비유들이 나오나요?

  비유는 원래의 의미를 다른 비교 대상을 통하여 표현하는 수사학적 기법으로서, 성경에는 상당히 비중있게 등장하는데, 예수님께서도 천국을 말씀하실 때에 비유법을 사용하셨고, 사도바울도 비유법을 자주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비유는 어떤 형상이나 사물을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유적인 표현들에 등장하는 두 대상 사이에는 반드시 공통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비유가 나올 때에는 어떻게 쓰였지는 잘 분석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비유에는 단순한 비유도 있고, 알레고리적 비유도 있고, 예표론적 비유도 있습니다.

 

2. 성경에 나오는 비유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성경에 등장하는 비유는 문자적인 의미나 도덕적 윤리적 교훈적인 의미 말고 더 깊은 영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오는 비유는 해석의 과정을 통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 나오는 비유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비유의 종류는 많지만 보통은 은유와 직유가 쓰이고 있습니다. 은유는 원관념을 보조관념으로 표현하는 방식인데, 전달할 수 없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하여 유사한 특성을 가진 다른 사물이나 관념을 써서 표현하는 어법(語法)입니다. 보통 "A는 B다"는 식으로 표현됩니다. 예를 들어,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등이 이런 은유적인 표현들입니다. 그리고 직유가 있는데, 이는 비슷한 성질이나 모양을 가진 두 대상을 ~같이, ~듯이, ~처럼 ~ 인 양 등의 연결어와  결합하여 직접 비유하는방법을 가리킵니다. 이 직유법은 은유법과 달리 앞서 말한 연결어가 사용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표현법에는 반드시 "마치", "~처럼(같이), ~인량"과 같은 연결어가 그 문장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요3:14)", "요나나 밤낮 사흘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마13:44)" 등이 직유적인 표현들입니다.

 

3. 알레고리 성경해석방법과 모형론적 성경해석방법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요?

  알레고리 성경해석 방법은 성경의 어떤 구절들을 해석할 때에 문자적인 차원을 뛰어넘어 영적인 해석을 시도하는 방법으로서, 성경말씀에 대하여 임의 대로 해석할 수 있는 끝없는 가능성을 열어둔 해석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알레고리 성경해석방법은 본문을 읽고 해석하는 각 개인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그 의미를 변형할 수 있는 해석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성경해석방법을 사용한 사람치고 이단이나 사이비교주가 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신천지(이만희)과 하나님의 교회(안상홍, 김주철) 등이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모형론적(예표론적)인 성경해석방법은 알레고리 성경해석방법처럼 영적인 성경해석방법 중의 하나이기는 한데, 이미 나와 있는 예표를 가지고 실체를 설명하는 해석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모형론적 성경해석방법은 반드시 지금 당장 자신이 해석하려는 본문말씀 이전에 반드시 사용된 어떤 실례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형(예표)"이라고 함은 모든 것을 다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와 관련된 것들(그리스도 자신, 죄사함, 영생, 구원, 천국 등)을 지칭합니다. 그러므로 "모형론적인 성경해석방법"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사건이나 사람, 사물, 제도 등이 다 그것들의 실제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이자 예표라고 해석하는 성경해석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알레고리에는 구약성경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실례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으며, 그것이 꼭 그리스도에게로만 촛점이 맞추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의 예를 들어 보자면, 예수님께서 마13장에서 말씀하신 "씨뿌리는 자"의 비유는 알레고리 비유에 해당하는 것이며, "요나의 물고기 비유"는 예표론적인 비유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이를 좀 더 포괄적으로 설명하자면, 알레고리적 성경해석방법은 "확장된 은유법"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모형론적인 성경해석방법은 "확장된 직유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다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4. 알레고리 성경해석방법과 모형론적 성경해석방법은 어떻게 발전했고 꽃을 피웠나요?

  알레고리 성경해석방법은 유대역사가로 신학자요 철학자였던 필로(A.D.15~45)에 의해 시작되었고, 알렉산드리아의 교부였던 클레멘트(A.D.150~215)에 의해 성장하였으며, 클레멘트의 제자였던 오리겐(A.D.185~254)에 의해 꽃을 피웠던 성경해석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에 비해 모형론적(예표론적) 성경해석방법은 그 시작이 예수님에 의한 것이었으며(요5:39,20:31,눅24:44), 사도바울에 의해 확장되었고(고전5:7,10:4,롬5:14,고전15:45,47), 히브리서 기자에 의해 꽃을 피웠던 성경해석방법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5. 왜 우리는 모형론적인 성경해석방법에 귀를 기울여야 하나요?

  그것은 모형론적인(예표론적인) 성경해석방법은 성경에 나와있는 비유말씀 속에서 영적인 의미를 찾아주는 귀한 해석방법이면서 가장 안전하고도 올바른 성경해석방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해석방법은 이미 있었던 사건이나 인물이나 제도에서 그 비유대상을 가져다가 사용하므로 가상의 설명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항상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성경을 해석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성경을 연구하는 목적은 딴 데 있지 아니하고, 오직 그곳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5:39). 또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도 구약성경 곧 모세의 율법이나 선지자의 글이나 시편말씀은 다 그리스도에 관하여 기록한 책들이라고 말씀하셨으며, 그것은 언제가는 다 성취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24:44).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읽다가 비유가 나올 때에는 반드시 모형론적인 성경해석방법에 따라 성경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020년 03월 09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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