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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었다는 3가지 증거는 무엇이었는가?(히7:1~3)_2020-03-20(금)

 

1.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의 대제사장 되심의 근거를 어디에서 가져왔나요?(시110:4)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대제사장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시110:4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시110:4)" 히브리서 기자는 이 예언의 말씀을 따라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으로 오셨다고 해석한 것입니다.

 

2. 예수께서 대제사장되심에 관한 예표로서 멜기세덱은 어떤 존재였나요?(창14:18~20)

  예수께서 대제사장되심에 관한 예표였던 멜기세덱은 아브라함 때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조카 롯을 구출하고 돌아올 때에 그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아브라함을 축복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창세기 14장에 보면 당시에 없던 그가 갑자기 등장해서 아브람을 축복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창세기의 말씀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멜기세덱에 관한 정보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로 그는 살렘 왕이었다는 것입니다(창14:18). 그는 왕이었는데 그날 아브라함에게 나아올 때에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나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그가 "살렘 왕"(평강의 왕)이면서 또한 "의의 왕"이었다고도 증언하고 있습니다(히7:2). 그분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목시키기 위해 오셨을 뿐만 아니라, 의를 이루기 위해서도 오셨다고도 해석한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 인간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시고, 죄인인 우리를 건져내어 하나님의 의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가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다는 것입니다(창14:18). 그때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 십일조를 받으러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공급하기 위해서 나왔던 것입니다. 셋째, 그가 아브라함을 축복해주었다는 것입니다(창14:19~20). 이때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을 대신하여 제사드리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신하여 축복하기 위해 나왔던 것입니다.

 

3. 예수께서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었다는 3가지 증거 중 첫 번째는 무엇인가요?

  예수께서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멜기세덱처럼 첫째는 왕이시자 대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왕은 왕이시되, 실로 그분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십니다(계17:14). 그분이 성육신하기 전에 하늘에 계실 때의 신분은 왕이셨는데,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들어오실 때에 그분은 제사장의 신분으로 들어오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땅에서 왕의 신분을 보류하셨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분은 이 땅에 오셨을 때에도 여전히 그분은 왕이셨습니다(마2:2, 요18:37). 그리고 제사장으로로 속죄제사를 완성사하시고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지금 하늘에서 역시 왕이시자 동시에 대제사장의 신분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4.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신 두번째 증거는 무엇인가요?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었다는 두번째 증거는 예수께서도 멜기세덱처럼 떡과 포도주를 공급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날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마중나온 것은 아브라함에게 빚을 받는 사람처럼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공급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그분은 빚독촉자로서가 아니라 공급자로 오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떤 댓가를 요구하지 않고 그냥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그때 그 사랑을 받았던 아브라함이 다만 자신의 전리품에서 십분의 일을 감사함으로 드렸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대제사장이신 것은 우리에게 떡과 포도주를 공급하는 자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최후의 성만찬입니다.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 저녁에, 그분은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면서 떡과 포도주를 주셨습니다.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6-28)" 그런데 여기서 "떡"이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나게 해주기 위한 하나님의 생명을 상징하고, "포도주"는 우리의 속죄를 위한 예수님의 피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성만찬을 집행하심은 그분이 우리에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으로서 오셨음을 정확하게 드러내시고, 그분이 진정 우리에게 생명과 속죄를 공급하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5.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신 세번째 증거는 무엇인가요?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신 세번째 증거는 예수께서도 멜기세덱처럼 사람들을 축복해주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날 멜기세덱은은 아브라함을 만나 그를 축복해주었으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놓으신 하나님이이여,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창14:19~20)" 그날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빌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대제사장도 이 땅에 있을 때 축복하는 직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일명 "아론의 축복기도"라는 말해지는 민수기6:24~26의 축복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후손들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축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4~26)" 즉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지켜주실 것과 은혜 베풀어주실 것과 평강 주시기를 축복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정말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이것은 오늘날 목회자로 위임받은 자들이 하는 일로서, 사람이 축복하기는 주의 종이 하지만 복을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아론과 같이 율법으로 세워진 대제사장이나 혹은 멜기세덱이나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짐을 부과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어떤 무엇인가를 요구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그분은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축복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기보다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으로 오셨다는 것을 알고 그분에게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2020년 03월 20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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