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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RBWWX-Z-QIs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끝이 없는 사랑을 누가 과연 끊을 수 있는가?(요3:16~17)_2020-03-31(화)

https://youtu.be/RBWWX-Z-QIs [혹은 https://tv.naver.com/v/13127360 ]

 

1.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같이 사랑하셨다는데, "이같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사랑하시되 "이같이" 사랑하셨습니다. 여기서 "이같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후토스"라는 단어인데, 그것은 "이와같은 방식으로, 이처럼"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사랑하신 것입니까? 그것은 요3:16의 문장이 이유나 원인을 가리키는 "가르(because of)"라는 전치사로 시작되고 있는 것을 보아서, 요3:16의 말씀은 앞 문장의 명제에 대한 그 이유를 밝히고 있는 문장이기에, 앞 문장이 본 뜻이 들어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고로 "이와 같은 방식"이란 곧 요3:16의 앞문장인 요3:14~15절의 방식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3:14~15의 방식으로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신 것인가요?

  그것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처럼 인자가 들려야 하는데 이것은 그분을 믿고 있는 모든 자가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그러한 사건은 사실 구약성경 민21장에 나오는 놋뱀사건인데, 그때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자들이 살 수 있게 되었던 바로 그 방식으로,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어 살게 하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출애굽2세대들)은  출애굽1세대들처럼 모세를 향하여 원망했습니다. 물도 없다고 했고 하찮은 음식도 싫어한다고 대놓고 원망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불뱀들 보내어 그들을 물어서 죽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모세에게 찾아와서 자신들이 범죄했다고 하면서 뱀을 떠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모세가 하나님께서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물린 자마다 그 뱀을 쳐다보면 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장대 위에 놋뱀을 만들어 달아놓았습니다. 그러자 그때 뱀에게 물린 자들 중에 장막 밖으로 나와서 놋뱀을 쳐다보게 되는 자는 다 살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셨다는 이 본문의 말씀입니다. 그것은 독있는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모든 자가 불뱀의 모양만 지녔던 놋뱀 그것도 장대 위에 높이 매달린 놋뱀을 쳐다봄으로 살아나게 되었던 방식이었습니다. 고로 예수께서도 죄는 우리가 지었지만 우리가 살게 하려고 대신 놋뱀(죄있는 육신의 모양)이 되시어 십자가에 매달리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롬8:3의 말씀에서,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자신]의 아들을 죄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그분의] 육신에 죄를 정하"셨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죄는 우리가 지었지만 그분이 매달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살리려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3.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게 되나요?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는다"는 말은 실은 성경에 없습니다. 헬라어 원문에 보면, "이는 그분을 믿고 있는 모든 이가 스스로 단번에 멸망하지 않도록 오히려 영생(시대의 생명)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3:16의 말씀은 우리가 딱 한 번 믿는 순간에 구원을 이미 받아버렸기 때문에 더이상 믿음에 관하여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그러한 뜻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그분을 계속해서 믿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믿는"이라는 동사가 현재 분사 능동태 구문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계속해서 그렇게 하고 있어야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 믿는 순간부터 시작하여 죽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 믿었다가 안 믿는다든지, 믿고 있다고 하는데도 의심하는 자는 영생이 주어지지 아니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고로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말은 과장된 것이요 실제로는 틀린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믿기만 하면 결코 멸망하지 않으며 영생을 얻는다는 말은 반드시 그렇게 되고 예외는 없다는 말인가요?

  그것도 아닙니다. 이는 한 번 믿기만 해서 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요, 계속해서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다가 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믿기 시작했지만 의심을 하는 자는 받은 영생을 이 다음의 시대까지 갖고 있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을 계속해서 "믿고 있어야"(동사,분사,현재,능동태)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믿고 있는 자라도 그들 모두가 반드시 멸망받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게 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예외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반드시 필연적으로 모두가 그러한 결과를 낳는 것이었다고 한다면, 요3:16의 뒷부분은 가정법 문장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직설법미래 문장을 사용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멸망하지 않고"라는 문장이나, "영생을 얻게"라는 문장은 둘 다 가정법 문장입니다. 그런데 원래 가정법문장은 필연적인 사실이나 법칙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개연성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미래에 불확실한 사실을 언급할 때에 쓰는 것이 가정법 문장이요, 확실하다고 여겨질 때에는 직설법 미래 문장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멸망하지 않고"라는 문장은 가정법,과거,능동태 문장이고, "영생을 얻게"라는 문장은 가정법,현재,능동태 문장입니다. 아시다시피, 헬라어의 명령법에도 계속이나 반복을 의미하는 명령법에는 "현재 명령법"문장을 사용하고, 단회적이거나 단호한 명령을 내릴 때에는 "과거명령법"문장을 사용하는 것처럼, 가정법과 과거는 단회적인 뜻을, 가정법 현재는 반복적이고 계속적인 뜻을 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멸망하지 않고"라는 문장은 중간태문장입니다. 중간태는 동사의 행동이 자기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치도록 할 때 사용하는 것이므로, 우리는 요3:16의 하반절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이해해야 합니다. "그를 믿고 있는 모든 자가 스스로 단번에 멸망하지 않도록. 오히려 계속해서 영생(시대의 생명)을 가지도록 하기 위하여"라고 말입니다. 특히 요3:16의 하반절은 처음부터 "히나 가정법"문장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하반절의 모든 말씀은 다 가정법문장들입니다. 다만, 멸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단회적적으로 그렇다는 것을 뜻하고, 영생을 가지도록 하는 것은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그렇다는 것을 뜻합니다.

 

5.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다는데 그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믿는 자라도 멸망 받는 자가 나올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혹은 그리스도의 사랑은 사실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랑이라도 어떻게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게 있어서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죽음을 향해 흘러 떠내려 가고있는 우리의 손을 붙잡아주셨던 분이 누구였습니까? 그분은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전능자께서 우리를 붙잡고 있는데, 누가 감히 그분의 사랑을 끊어낼 수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결코 우리를 붙잡고 있는 당신의 손을 놓치 않으실테니까요. 그러나 문제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 어떤 것들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놓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그분의 손을 놔버린다면 끊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롬8:35). 그것은 우리가 계속해서 예수님을 믿지(신뢰하지) 않을 때에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경우는 의심이 들어서일 수도 있고, 믿고 싶지 않아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사도는 누가 영생을 얻는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그분을 계속해서 믿고 있는 자"가 그렇다고 말입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분을 계속해서 믿고 있는 자가 결코 멸망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리고 영생(시대의 생명)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흔들리고, 우리가 의심하고, 우리가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가 끊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한 번 믿기로 결단했다면 어떤 어려움과 난관에 부딪혀도 결코 주님에 대해 의심하거나 원망하거나 거역하거나 배척하지 않도록 결단해야 할 것입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자는 아무래도 영생을 얻기에 부족한 사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 03월 31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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