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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43KwlbZdTLo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구원을 상실케도 할 수 있는 성령모독죄(성령훼방죄)는 대체 무엇인가?(요14:15~19)_2020-04-06(월)

https://youtu.be/43KwlbZdTLo

 

1. 믿음으로 얻은 구원은 상실할 수도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는 것인가요?

  우리가 회심을 통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면, 사실 영원한 구원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왜냐하면 그때 주께서 주시는 구원은 완전한 구원으로서, 그것에다가 우리가 무엇인가를 채워야 하는 구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주시는 구원은 우리의 어떤 공로나 행위가 필요없는 완전한 구원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일지라도, 우리가 그 구원을 경홀히 여길 때에 그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것을 경고하기 위해서 쓰여진 편지가 바로 히브리서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에서는 믿음으로 얻은 영원한 구원일지라도 그것을 잃어버릴 가능성에 대해서 5번이나 경고하고 있습니다(히2:1~4, 3:7~4:13, 5:11~6:12, 10:26~31, 12:1~29).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을 얻은 것이지만 영원히 구원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10:26~29에서 구원을 잃어버릴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했나요?

  히브리서 기자는 히10:26~29에서도 역시 구원을 잃어버릴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전의 세 번의 경고보다 더 확실하게 구원탈락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는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에,성도가  짐짓(고의로,일부러,자진하여) 죄를 [계속해서] 범한다면 그이후 그를 위한 속제물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들을 태워버릴 맹렬한 불만 그에게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그가 죽어서 불못에 던져진다는 뜻입니다.

 

3. 구원을 상실케 하는 고의로(자발적으로) 짓는 범죄는 어떤 것인가요?

  그렇다면, "짐짓(고의로,자발적으로) 죄를 범하는 것"은 대체 어떤 죄를 가리키는 것인가요? 그것은 한 번 짓는 죄를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죄를 범한즉"이라는 동사를 보면, 현재 분사 능동태구문으로서, 한 번만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죄를 범하는 경우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죄를 지었을 때에, 짐짓 죄를 범하는 것이 되는가요? 그것은 29절에서 3가지 경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는 죄를 지었을 때입니다. 우리를 구원하러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짓밟는다는 것은 우리의 신앙의 대상인 예수님을 거절하거나 부인하는 죄를 짓는 것을 가리킵니다. 둘째는 자신을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죄를 짓는 경우입니다. 이 말씀에 의하면 불신자가 구원을 상실한다는 뜻이 아니라, 이 말씀은 분명히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죄를 깨끗하게 씻음받았던 자가 구원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무효케 만드는 죄란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이미 자신의 죄가 용서받았지만 다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예수의 피의 효용성을 부정하는 죄를 짓는 것을 가리킵니다. 고로 예수님을 부인하거나,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죄가 용서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해버리는 사람은 결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죄를 짓는 경우입니다. 다시 말해 은혜의 성령에게 모욕을 줄 경우에, 그 사람은 버림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모욕죄 곧 성령훼방죄는 우리가 정말 조심해야 할 죄 중의 죄입니다.

 

4. 성령모독죄(성령훼방죄)는 무엇이며 그 결과는 어떻게 되나요?

  그럼, "성령모독죄" 곧 "성령훼방죄"란 어떤 죄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예수께서는 공생애 기간에 귀신을 축사하면서 성령모독죄를 언급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죄를 짓게 되는 자는 결코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2:31). 그것도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둘 다 용서하심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2:32). 결국 그는 그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죄가 과연 성령훼방죄가 속하게 될까요? 그것은 요16:8에 의하면, 죄를 책망케 하시는 성령을 거부하는 죄를 가리키며, 요15:26에 의하면, 예수께서 누군지를  증언하는 성령님을 거절하는 죄도 가리키며, 요14:26에 의하면, 예수께서 하셨던 말씀을 생각나게(기억나게) 하시는 성령의 빛비춤을 거절하는 죄도 가리킵니다. 그리고 요16:13에 의하면,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거절하고 자꾸 거짓말이나 이단의 가르침을 청종할 경우에도 성령훼방죄가 성립됩니다. 고로 우리는 성령훼방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만야 그러한 죄를 짓게 되면 그는 죄를 깨닫지도 못하게 될 것이며, 예수님이 누군지도 알지 못하게 되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이해하지도 못하며, 진리가 아닌 거짓말을 진리로 알고 따라가다가 그만 버림을 받고 구원에서 탈락하고 말 것입니다.

 

5. 믿는 자들 속에 들어오시는 성령께서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는 말의 본뜻은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요14:16의 말씀에 예수께서 승천하시어 아버지께로부터 받아서 믿는 자들 속으로 보내주신다는 성령님은 영원토록 믿는 자들과 함께 한다는데 그 말씀은 거짓말인가요? 우리가 거듭날 때에 우리 믿는 이들 속에 보혜사 성령께서 들어오시는데, 결국 성령훼방죄를 짓게 되면 그분이 떠나시고 마는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말 성경에서는 "영원토록"이라고 쓰여있는 것인가요? 실은 성경말씀은 일점일획이라도 빼거나 더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럼, 성경 어딘가가 잘못된 것인가요? 그건 아닙니다. 성경은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번역할 때에 번역자가 실수든 의도적이든 잘못 번역함으로 실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요14:16의 말씀으로서, 성령께서 믿는 자들 속에 "영원토록"로 함께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럼, 헬라어 원문에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그것은 "에이스 톤 아이오나"로 쓰여 있습니다. "에이스"는 전치사인데, 장소명사와 쓰일 때에는, "~안으로"라는 뜻을 가지지만, 시간명사와 쓰이게 되면, "~동안, ~까지, ~에"라는 뜻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오나"의 원형명사는 "아이온'인데, 이 단어는 "긴 시간, 시대, 세대, 세상"를 의미합니다. 고로 "에이스 톤 아이오나"를 굳이 영어로 번역하자면, "for the age(그 시대동안, 그 시대까지)"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고로, "영원토록"이라는 말은 헬라어 원문에는 "영원히"이라는 뜻은 아니며, "그 시대까지" 보혜사 성령께서 믿는 자들 속에 들어오셔서 내주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한 번 믿는 자들 속에 들어오시는 성령께서는 어찌하든지 이 시대(세상)까지는 그 사람을 떠나지 않으시지만, 그가 예수님을 부인하거나 속죄를 부정하거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계속해서 거부했을 때에, 결국 자신이 죽는 그 날에 성령께서 떠나신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어떻게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지상최대의 명령을 당부하셨는데, 그 때 당신이 언제까지 그들과 함께 있을 것인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때 우리말 성경으로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라고 나와 있지만, 헬라어원문을 보면, "내가 시대(아이온)(=세상)의 끝까지 모든 날들을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시는 성령께서는 곧 예수님으로서 그분은 분명히 이 세상의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계속해서 함께 하실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죽는 날, 다시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죽는 그날까지 곧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주의해야 합니다. 그날 영원한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찌하든지 성령휘방죄를 결코 짓는 일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한 번 죄를 짓는다고 그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계속해서 성령을 슬프게 하고 거역하는 자는 결국 그날 성령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2020년 04월 06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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