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dMsQPKVgfFw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50)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11) 음부에서 어떤 부자의 회개(2)(눅16:19~31)_2020-09-09(수)

https://youtu.be/dMsQPKVgfFw

 

1. 부자가 음부에 떨어져서 비로소 알게 된 사실은 무엇인가요?

  부자가 음부(하데스)에 떨어졌으나 그가 음부에 떨어진지 얼마 안 되었다는 것은 비록 멀리 있지만 그가 아브라함에게 무엇인가를 요청하는 장면을 통해서입니다. 그러나 음부에 떨어진지 조금 지나 시간이 흐르게 되면, 거기에서는 누군가에게 그 어떤 요청도 할 수 없으며, 설령 누군가에게 요청을 한다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거기에서는 아무리 회개한다고 해도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아 다시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2. 부자가 음부(지옥)에 떨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부자가 음부에 떨어진 이유는 그가 부자로 살았지만 그는 자신의 부요함을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을 보고도 외면했기 때문이며, 그러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를 위해서는 날마다 호화롭게 돈을 쓰고 살았지만 가난하고 병들고 배고파하는 이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가 돈을 하나님으로 섬겼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그는 제1계명과 제2계명을 어긴 것이 되며, 세상향락에 대한 탐욕을 실천하며 살았기에 제10계명을 어긴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율법 규정에 의하면, 그는 어떤 규정을 어긴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들 특히 객과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라고 한 규정을 어긴 것입니다(신24:10~22). 주님께서 그것을 율법 규정에 넣어둔 이유는 이스라엘사람들도 원래는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자들이었지만,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아 애굽에서 구출받은 것이기 때문이기에, 다른 사람에게도 조건없이 자비를 베풀어야 하는데 그것을 어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3. 부자는 음부에서 어떤 괴로움을 받았나요?

  부자는 음부에 떨어져서 첫째, 불길 가운데서 뜨거움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눅16:24). 그때 그가 느낀 고통은 그가 이 땅에서 살 때에는 느끼는 물리적인 고통보다도 더 하는 고통이었습니다. 너무너무나 뜨거웠을 뿐만 아니라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곳에서는 더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어떤 것도 소용이 없다는 정신적인 고통으로 고통받았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비로소 절망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그것이 지속된다는 것 때문에 엄청난 공포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음부에 떨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그것을 잘 몰랐습니다. 그러자 멀리 아브라함이 보이자, 그에게 무엇인가를 요청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이 있는 장소와 자기가 있는 장소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끼어있어 둘은 결코 오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자는 음부에서 더이상 나갈 수도 없고,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로 와서 도와줄 수도 없다는 절망감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셋째, 그가 느끼는 물리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을 한 번이나 몇 번만 경험하게 될 것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현재의 상태가 영원무궁토록 지속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것에 대한 심리적인 고통은 자신의 고통을 한층 더 가중시켰을 것이 뻔합니다. 

 

4. 부자는 어떻게 아브라함과 나사로를 볼 수 있었나요?

  부자가 음부에서 저 멀리 낙원에 있는 아브라함과 나사로를 볼 수 있었던 이유는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특별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대화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음부에서는 어느 누구도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마음대로 보거나 또한 마음대로 불러낼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오늘날에도 여러 사람들이 천국과 지옥을 갔다가 오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나 지옥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다 만나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여준 사람만 볼 수 있고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 준 사람만 만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5. 부자가 음부에서 아브라함과의 대화를 통해서 비로소 깨달은 사실은 무엇인가요?

  부자가 음부에서 아브라함과 대화하면서 비로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제 자신의 운명은 결코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그 어떤 청원도 할 수도 없을 뿐더러 또한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비록 자기의 조상일지라도 낙원에 있는 자가 음부에 있는 영혼에게 와서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죽은 다음에는 엄연한 경계가 있어서 낙원과 음부의 서로간의 장소적인 이동이 불가능하며, 그곳에서 지상으로의 이동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마지막으로 아브라함에게 요청하기 시작한 것은 지상에 아직 살아있는 다섯 명의 형제들에 대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가 있는 음부에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 기회가 아직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내일 더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2020년 09월 09일(수)

정병진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1841 욥이 모르고 있었던 것 3가지는(욥1:1~22)_2016-06-29 갈렙 2016.06.29 1156
1840 욥의 자녀는 과연 천국에 갔을까?(욥1:13~19)_2016-06-30 file 갈렙 2016.06.30 2007
1839 욥은 무슨 죄를 지었으며 무엇을 회개했나?(욥42:1~9)_20160-07-01 갈렙 2016.07.01 1357
1838 순전함을 지켜오던 욥은 왜 넘어졌을까?(욥2:1~13)_2016-07-04 갈렙 2016.07.04 1198
1837 회개를 모르고 율법만 아는 욥의 잘못된 판단(오판)(욥33:8~18)_2016-07-05 갈렙 2016.07.05 1265
1836 욥의 원망,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었나?(욥10:1~10)_2016-07-06 갈렙 2016.07.06 1896
1835 회개하기 전과 회개한 후의 욥이 받은 복의 차이(욥42:7~17)_2016-07-07 갈렙 2016.07.07 1238
1834 욥의 회개를 통해서 본 죄성의 시인과 참된 회개의 상관관계(욥42:1~6)_2016-07-08 갈렙 2016.07.08 1286
1833 참된 회개라는 대체 어떤 것인가?(시51:1~19) 갈렙 2016.07.11 1172
1832 회개란하나님이전지전능자임을시인하는것이다(눅23:32~43)_2016-07-13 갈렙 2016.07.13 899
1831 에녹은 어떻게 되어서 죽지 않고 승천한 것일까?_2016-07-14 갈렙 2016.07.14 1174
1830 예수께서 승천하시기까지 풀리지 않는 2가지 수수께끼 (행1:6~14)_2016-07-18 갈렙 2016.08.04 461
1829 하나님은 왜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을까?(창4:1~7)_2016-07-19 갈렙 2016.08.04 484
1828 시대를 거슬러 주의 뜻을 구한 노아(창6:9~22)_2016-07-21 갈렙 2016.08.04 518
1827 노아는 방주만 지었을까? (창6:9~7:5)_2016-07-22 갈렙 2016.08.04 483
1826 폭력과 음란이 난무하던 노아의 시대,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창6:1~3)_2016-07-25 갈렙 2016.08.04 478
1825 창6:3에 따른 성령의 역사의 변화(1)(창6:1~3)_2016-07-26 갈렙 2016.08.04 385
1824 창6:3에 따른 성령의 역사의 변화(2)(창6:1~3)_2016-07-27 갈렙 2016.08.04 440
1823 성령을 대하는 원칙을 알고 그렇게 살다간 사람 다윗 (시51:1~19)_2016-07-28 갈렙 2016.08.04 455
1822 다윗의 회개관(시51:1~19)_2016-07-29 갈렙 2016.08.04 4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