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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BxnA68GAqTY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83) 아브라함이 얻은 칭의 과연 그의 믿음이 온전해서였을까?(창15:1~7)_2021-04-30(금)

https://youtu.be/BxnA68GAqTY

 

1. 아브라함은 전쟁을 치른 후 왜 두려워하고 있었을까요?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구출하기 위해 전쟁에 나갔고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아브라함이 무찔렀던 북방왕들이 다시 쳐들어오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귿르을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이 돌아간 후에 다시 쳐들어오지 않을까 하며 걱정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 자신의 318명의 사람들로서 그 많은 북방의 메소포타미아 4개의 연합군(동맹군)들을 다 죽이지는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아 돌아간 자들 중에 왕이라도 살아있다면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쳐들어올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2. 전쟁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말씀은 무엇이었나요?

  그런데 그때 환상 중에 하나님의 말씀에 아브라함에게 들려왔습니다. "아브라함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너를 위하는 방패이니라. 그리고 너의 상은 매우 클 것이니라" 이 말씀은 무슨 말씀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적군들을 막아줄 테니, 그것에 대해서는 걱장하지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해온 일은 너무나도 잘 한 일이었다고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확증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일로 인해 큰 상을 받을 것이라고 하나님게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그분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자 아브라함은 즉시 어떤 질문을 던졌나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시자 아브라함은 이때다 싶어 즉시 그가 가장 궁금해하는 아들 소식을 물어보았습니다. 언제 아들을 주실 것인지를 말이죠. 그러나 그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않고 우회적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바로 답을 주실 수 있도록 말이죠(제가 생각하기에 아브라함은 협상의 달인인 것 같습니다).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이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 집의 후사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일 될 것입니다. 보십시오.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의 아들(엘리에셀)이 내 상속자가 될 것입니다(창15:3~4)" 그러자 주께서 즉시 그 말에 대한 대답해주셨습니다. 아니 대답을 주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다.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될 것이 아니다. 네 몸에서 나올 자가 네 상속자가 될 것이다(창15:4)" 대화를 잘 뜯어보면 어쩌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질의에 공략당한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은 상당히 기지가 뛰어난 인물 같아 보입니다. 

 

4. 그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보여주신 시청각 교육은 무엇이었나요?

  이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장막 밖으로 불러내었습니다. 그 때는 밤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자, 하늘을 잘 보고 저 별들을 셀 수 있나 보라. 네가 그것을 셀 수 있다면 한 번 세어보아라. 네 씨가 이와 같이 있게 될 것이다(창15:5)" 그러자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진정 나에게 많은 자손을 허락하시려고 생각하신 것이 확실하구나."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아브라함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시고는 그 믿음을 의로운 것으로 간주하셨습니다. 

 

5. 그렇다면 이때 아브라함이 가진 믿음은 온전한 것이었나요?

  아닙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진정 하나님이 그것을 하실 줄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믿음이 온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또 환경에 따라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후에도 아브라함은 역시 실수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언전히 믿지 못하는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의 나이 99세 때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는 온전히 믿지 않았음을 성경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자기의 아내 사래가 그에게 아들을 낳아줄 것이라고 하자, 그는 엎드려 속으로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백 세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 수 있겠으며 사라는 90세인데 어찌 출산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그 뒤에서는 자식에 대한 조짐이 보이지 않자, 첩 하갈을 통해서 자식을 낳게 됩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의 아내인 사라를 통해 아들을 주신다고 했어도, 첩의 아들인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던 것입니다(창17:18). 이는 아브라함의 믿음이 그때 온전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그 믿음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한 마디로 그의 믿음을 가상히 여기셨다는 것입니다(창15:6). 그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믿어주는 것을 대견스럽게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믿음은 한 순간에 딱 주어지는 완전체가 아닙니다. 믿음을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이라고 했던 사도바울의 말처럼, 믿음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며 그것에 반응하며 감사하며 앞으로 나아갈 때에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나도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이 경험하는 모든 일들 중에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그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실패를 하더라도 실패를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배워가나갈 때에 믿음의 분량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입니다. 마치 보름달이 상현달에서 시작하여 점점 보름달이 되어가듯이 말입니다. 그러니 아브라함은 실패한 일도 있었지만 거기에서 그것이 주는 교훈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하나님의 기쁘시게 하는 일을 행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믿음을 키워나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야고보(예수님의 친동생) 장로가 그의 믿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이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채워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약2:23-24 )"  그렇습니다. 이처럼 믿음이란 날마다 순간마다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깨닫는 가운데 조금씩 조금씩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믿음을 좀 더 잘 자라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듣고 들은 것을 아멘으로 화답할 때에 생겨나기 때문입니다(롬10:17~18). 그렇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듣되, 어쩌다 한 번 듣는 것으로는 성장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릴만 할 때 듣는 수준으로는 잘 자라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을 계속해서 잘 들어야 합니다. 기왕이면 매일 듣는 것이 좋습니다. 새벽마다 듣는 것은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겪는 여러가지 일들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지금 내게 무엇을 깨닫게 하시고 무엇을 내게 가르쳐주시는지를 귀기울일 때에 성장합니다. 그런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그 뜻대로 살아갈 때에 믿음이 더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루 아침 일확천금을 캐는 것처럼 그렇게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또 사건 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고, 또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해 나갈 때에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1년 04월 30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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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세기강해(83) 아브라함이 얻은 칭의 과연 그의 믿음이 온전해서였을까?(창15:1~7)_2021-04-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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