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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Hrr4tWxsa2s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13) 결혼중매자로서 아브라함의 늙은 종의 역할과 보혜사 성령(창24:28~53)_2021-06-04(금)

https://youtu.be/Hrr4tWxsa2s

 

1. 가나안 땅에서 밧단아람의 나홀의 성으로 보내어진 늙은 종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늙은 종은 가나안땅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으로부터 맹세를 하고 밧단아람의 나홀의 성으로 갔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주인인 아브라함이 그의 고향이자 친족에게로 가서 주인의 아들(이삭)의 며느리를 구해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2. 밧단아람으로 갔던 늙은 종은 누구누구의 중재자가 되어야 했나요?
  밧단으로 갔던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며느리감을 줄 사람을 만나야 했고 또한 그것을 그 사람들에게 자기 주인의 뜻을 정확히 전달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늙은 종은 주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며느리로 내 줄 현지의 사람의 환심도 사야 했고, 그들이 자신의 말을 듣고 자신의 딸을 내줄 수 있게 해야 했습니다. 늙은 종은 양쪽 사람에게 동시에 신뢰를 얻어야 했던 것입니다. 만약 한 쪽이라고 신뢰를 얻지 못하게 되면 결혼은 성사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3. 늙은 종이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한 일은 무엇이었나요?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자기 주인의 아들의 결혼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첫째, 자기 주인의 뜻을 이뤄드리기 위한 충성되고 갸륵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창24:2~9). 둘째, 자기가 해야 하는 일에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를 바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기 때문입니다(창24:12~14). 그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신앙했습니다(창24:12,27). 그러기에 그는 밧단아람의 성밖에 우물가에 도착했을 때에도 기도부터 드렸습니다. 사실 늙은 종은 밧단아람에 있는 모든 처녀를 다 알아볼 수는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며느리감을 순전히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처녀가 오면 물을 좀 달라고 할 것인데, 그때 그 여자가 자기의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이겠다고 하면 그녀를 자기 주인의 며느리감으로 알겠다고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여인이든지 나그네에게 물을 줄 수는 있겠지만, 무려 15마리 이상되는 낙타들에게까지 물을 길어다가 줄 처자는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간곡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4. 늙은 종은 어떻게 리브가와 라반, 브두엘과 밀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나요?
  사실 늙은 종은 아브라함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아브라함의 집안에서 태어났고 거기에서 자란 다메섹 엘리에셀일 것이기 때문입니다(창15:3). 그런데 문제는 신부감이 될 집안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당시에는 여자를 시집보내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그 집안의 오빠였습니다. 그러므로 늙은 종은 우선 리브가의 오빠였던 라반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리브가로부터 우물가에서 일어난 소식을 듣게 된 라반은 즉시 성밖으로 우물가로 달려왔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동생 리브가에게 해준 선물이 값진 것들이었을 뿐만 아니라, 리브가로 들은 중매자 곧 늙은 종은 보통 신분과 가문에서 보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늙은 종은 라반의 손에 이끌리어 브두엘의 집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라반은 늙은 종으로부터 그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 그리고 누구를 찾고 있는지를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역시 늙은 종도 가감없이 자신의 주인은 누구이며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정확히 일러주었으며, 자기 주인의 아들 이삭이야말로 바로 그 주인의 유일한 후사(상속자)가 되는 사람이라고도 일러주었습니다.  

 

5. 늙은 종의 역할은 보혜사 성령과 오늘날 우리 전도자의 역할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가요?

  늙은 종을 보면, 그의 역할이 마치 예수께서 보내주신 성령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늙은 종은 아브라함에 관한 소망을 라반에게 다 하나도 남김없이 말해주었기 때문입니다(요14:26). 둘째, 늙은 종은 자신의 증거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이삭에 관해 증거했기 때문입니다(요15:26). 셋째, 늙은 종은 스스로 말하지 않았고 아브라함이 일러준 대로만 말했기 때문입니다(요16:13). 또한 더불어 늙은 종의 역할은 불신자를 하나님께 연결하여 믿게 하려는 전도자의 역할과도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고린도교회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후11:2)"에서 말한 바가 있습니다. 오늘 늙은 종의 모습을 통해서 내가 할 수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한 번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요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2021년 06월 04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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