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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20yhfzt_vbQ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50) 이긴 자 요셉의 두번째 속성 '충성됨'(부제: 보디발의의 집과 감옥, 고통과 좌절의 장소인가?)(창39:19~23)_2021-07-14(수)

https://youtu.be/20yhfzt_vbQ

 

1. 요셉에게 보디발의 집과 감옥은 어떤 곳이었나요?

  요셉에게 있어서 보디발의 집과 감옥은 어떤 곳이었을까요? 그곳은 자신이 노예로 팔려온 장소였으며, 또한 그에게 감옥은 죄수가 되어 쳐넣어진 장소였습니다. 한 마디로 그곳들은 불행의 장소요 비참한 장소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에 있어서 보디발의 집과 감옥은 그러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이 비록 시련과 고난의 장소임에는 분명하나, 그곳은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이 쓰실 사람을 위한 훈련장소였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요셉이 아니라 비전이 없는 보통 사람 같았으면 노예로 팔려갈 때부터 그는 좌절했을 것이며, 감옥에 쳐넣어질 때에는 이빨을 악물고 보복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요셉이 악한 마음을 품었다면 결코 그의 주인 보디발과 간수장의 눈에 그가 들어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와 함께 해주셨다고요. 그러나 그것은 피해의식적인 평가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요셉이 노예로 팔려갔을 때나 감옥에 쳐넣어졌을 때에 원망과 좌절에 붙잡혀 있었고, 보복을 다짐했다면 그래도 과연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을른지 생각해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언제나 하나님의 섭리의 차원으로 보았고 연단의 과정으로 보았으며, 훈련의 과정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보디발이나 간수장은 요셉의 얼굴에서 결코 분노를 읽을 수 없었고, 원망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말과 행동에서 짜증이나 한숨을 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 여호와께서 보디발의 집에서 그리고 감옥에서 요셉과 함께 하셨던 이유는 그가 죄가 있어서 노예가 되었거나 그가 죄를 지어서 감옥에 들어간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훈련시키기 위해서 안배한 장소였고 요셉도 죄가 없었기에 하나님께서는 늘 언제나 요요셉과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3. 요셉이 감옥에 들어갔지만 그곳에서도 형통한 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런데 요셉이 억울하게 주인의 아내의 모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일반 죄수들과 달라보였습니다. 그러자 간수장이 그를 신뢰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옥중 제반 사무를 그에게 맡기게 되었습니다. 감옥 간수장이 아무에게나 그러한 일들을 맡기겠습니까? 그러다가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은 그 어떤 것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이 손대는 모든 일이 다 잘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요셉은 어떻게 되어서 감옥에 들어갔지만 그곳에서도 형통한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인가요? 그것은 우선 밖으로 보기에는 그가 성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늘 주인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헤아렸기에 주인의 눈에 들게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그는 충성된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밖에 드러난 모습일 뿐 그가 손대는 모든 일이 잘 될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어도 일평생 형통함을 누려보지 못한 채 이생을 마감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사실 요셉은 보디발에게 노예로 팔렸지만 형통한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지만 다시 형통한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본인의 성실함이나 충성됨 말고도 다른 요인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것에 요셉이 태어나서 이제  그 가문의 꽃이나 열매로서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형통의 축복은 요셉 혼자서 잘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의 증조부였던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되었던 저주의 단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비로소 조상 때부터 계속되어온 우상숭배의 저주를 끊어 놓았기에, 그의 아들 이삭이나 손자 야곱도 자신이 손대는 모든 일에 형통함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축복은 요셉에게도 가능했던 것입니다. 더욱이 요셉에게는 삶에 대한 성실함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요셉에게서 저주가 해결되었다손 치더라도, 만약 요셉이 성실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에게 형통함의 축복은 따라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그의 성실함은 보디발의 눈에도 들었으며, 간수장의 눈에도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보디발이나 간수장은 가정이나 감옥의 제반 모든 일들을 요셉에게 다 맡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4. 요셉의 충성됨은 어떤 것이었나요?

  요셉의 충성됨은 항상 그에게 따라다니던 수식어였습니다. 첫째로, 그는 그의 아버지의 말씀에도 충성했습니다. 어느 날 멀리 떨어져 있는 형들의 안부를 물으러 100km 떨어진 먼 곳까지 갔다가 오라고 했을 때에도 요셉은 불평하지 않았고 즉각적으로 순종했습니다. 둘째로, 그는 자신을 거두어 준 보디발의 보기에게도 그는 충성스런 종이었습니다. 그리고 셋째로, 감옥에 쳐넣어졌으나 간수장의 눈에 보기에도 그는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큰 위치에 있다고 순종하고 작은 일에는 소홀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가정에서 충성했을 뿐만 아니라 그는 또한 감옥에서도 충성을 다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나라일지라도 맡겨주실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작은 일에서부터 충성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충성하는 사람들에게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으로 내게 맡겨주리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마25:21). 주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했던 자에게 더 큰 일도 맡겨주시기 때문입니다. 

 

5.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서머나교회를 보면, 과연 어떤 자가 이긴 자가 될 수 있다고 했나요?

  요한계시록에 보면 이긴 자들이란 어떤 자인는지를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그것들 중에서도 서머나교회에게 주신 말씀을 보면, 고난과 환난이 오더라도 그것을 잘 이겨내는 자에겐 하늘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씌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그러므로 우리도 서머나교회처럼 첫째,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설령 마귀가 우리 가운데 있는 지도자들 몇 명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게 하고 죽게 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생사화복은 다 주 예수께서 주장하시기 때문이요, 우리를 잡아가거나 옥에 가두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난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언젠가는 모든 것을 다 회복시켜 주실 것이고, 하늘에서 신분도 수직상승시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021년 07월 14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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