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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A0v0u4fwbO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종말신앙(06) A.D.70년 예루살렘의 멸망은 다니엘의 70이레의 예언의 성취인가 대환난의 예표인가?(마24:15~22)_2021-08-24(화)

https://youtu.be/A0v0u4fwbO4

 

1. 환난과 대환난은 어떻게 다른가?

  환난과 대환난은 어떻게 다른가? 환난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계속되어 온 것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창세 이후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산 자들은 다 짐승을 경배해 왔으며, 이때 짐승 경배하기를 거절한 자들은 다 그 짐승으로부터 핍박을 받거나 죽임을 당해왔기 때문이다(계13:8~10).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환난을 받아 왔으며, 또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런데 인류 역사의 끄트머리에 대환난이 또 한 번 더 있을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인하여 무저갱에 갇혀 있는 사탄 마귀가 진짜로 올라오는 때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계20:3,7). 그때의 싯점은 '두 증인'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에게 죽임을 당할 때일 것이다. 이것이 대환난의 시작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환난의 예표가 몇 번 있었다. 그것은 구약시대에도 있었고 신약시대에도 있었는데, 신약시대에 있는 대표적인 대환난으로 A.D.70년에 있었던 로마의 디도 장군과 그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쌌을 때에 일어났다. 

 

2. A.D.70년에 있었던 대환난은 무엇이었는가?

  A.D.70년에는 로마의 디도(Titus)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예루살렘을 5개월간(A.D.70.4월~8월 9일) 에워쌈으로 대환난은 시작되었고,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인하여 그것이 끝이 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A.D.68년경 로마의 디도 장군의 아버지였던 로마의 베스파시아누스 장군과 그의 아들 디도(티투스)와 함께 예루살렘을 에워쌈으로 먼저 시작되었다. 하지만 로마 장군 베스파시아누스가 네로 황제의 사망으로 인해 본국으로 소환되었고 곧이어 그는 스스로를 황제로 공포했다(A.D.69.7.1). 그리하여 베스파시아누스의 아들 디도(티투스)가 전쟁에 대한 책임을 맡았다. 이때 디도는 잠깐 자비를 허락했다. 그러자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펠라 지역으로 떠나갔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예수님의 예언이 있었고 그때가 되면 빨리 도망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마24:15~22). 그리고 로마 군단의 지원을 받은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에워싼지 5개월 만에 예루살렘은 파괴되고 멸망하게 되었다. 

 

3.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것이다"는 말은 어떻게 성취되었나요?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15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마24:15)" "멸망의 가증한 것"은 다니엘이 말했는데 그것이 진짜 이루어지면 빨리 도망치라고 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그날이 '대환난'의 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멸망의 가증한 것'은 무엇을 가리키며, '거룩한 곳'은 어디를 가리키는 것인가? '멸망의 가증한 것'은 짐승(적그리스도)의 우상이며, '거룩한 곳'은 제3의 성전을 가리키는 것인가? 그러나 아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누군가? 그것의 대표 주자는 세대주의자들이다. 그들은 마지막 때에 다니엘의 70이레의 마지막 한 이레에 7년 대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고, 짐승 곧 적그리스도가 그 이레의 절반(3년 반)에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이며, 그리고 그때 유대인들이 그것을 거부할 것이므로 그때에 대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것이다. 예수께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은 과연 다니엘이 말한 바 '한 이레'를 가리키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아니면 마지막 시기에 있을 '대환난'을 가리키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세대주의자들은 이것을 마지막 시기에 있을 대환난으로 보지 않는다. 다니엘의 한 이레 곧 7년 대환난과 후 3년 반의 기간으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주일 오후찬양예배 때(https://dongtanms.kr/77356)에도 살펴보았지만, 7년 대환난은 다니엘의 한 이레의 예언의 성취가 아니라는 것을 살펴보았다. 그것은 짐승에 의한 대환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것이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마태복음 24:15의 평행 본문들을 살펴보면 그 답을 찾을 수가 있다(막13:14, 눅21:20). 

막13: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마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눅21: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우리는 마가복음이 맨 처음 쓰였고, 이어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그 뒤에 그리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쓰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저자는 그 전에 쓰여진 채 있었던 마가복음을 이미 자기의 손에 갖고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마가복음 13:14의 말씀이다. 그런데 거기에는 "멸망의 가증한 것"과 "서지 못할 곳"으로 나온다. 그런데 마태복음에서는 "멸망의 가증한 것"과 "거룩한 곳"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썼던 누가복음에서는 그 부분을 "군대들"과 "예루살렘"으로 기록하고 있다. 다시 말해,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다는 말은 어떤 군대들에 의하여 예루살렘 성이 포위당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4. 예수께서 인용하셨던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럼, 예수께서 인용하고 계시는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은 무엇인가?(마24:15) 그것은 사실 다니엘서에서 가져온 것이다. 다니엘에서는 이 표현이 딱 세 번 나온다(단9:27, 11:31, 12:11).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것들 중에 어떤 것을 생각하시면서 비유하셨을 것이다. 그렇다고 예수께서는 그것의 하나를 딱 지정하여 말씀하신 것도 아니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니엘이 예언했던 "멸망의 가증한 것"을 다니엘 9:27의 말씀만으로 한정해서는 아니 된다. 왜냐하면 그것 외에도 두 번 더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단11:31, 12:11). 

단9: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단11: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단12:1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이것들 중에서 다니엘 9:27의 말씀을 보자. 이는 '70이레의 예언' 중에서 '한 이레'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 있을 일이다. 그런데 다니엘 11:31에서는 헬라 제국이 분열된 후 셀류커스 왕조에서 나온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 왕이 저지른 가증한 일(B.C.168년)을 예시하고 있다. 그리고 다니엘 12:11은 앞의 것을 종합해서 한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니엘 9:27의 말씀이 언제 실행되었는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데 다니엘의 한 이레에 대한 해석은 너무나 다양하기 그지 없다. 그리고 그러한 해석들은 대부분 맞지도 않는다. 하지만 역사적인 사실로 증명된 것은 A.D.64년에 일어난 로마의 폼페이 장군이 예루살렘에 군대를 데리고 들어가서 성전을 유린하였던 일이다(https://dongtanms.kr/62962). 고로,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은 헬라 제국의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 왕과 로마 제국의 '폼페이 장군'과 그의 군대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유린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5. 세대주의자들이 해석하는 '한 이레'에 있을 일은 과연 합당한가?

  우리는 세대주의자들의 해석을 참고는 할 수 있지만 그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 곧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다"는 말은 장차 미래의 마지막 시기에 있을 '대환난'을 예고한 것이지, 결코 세대주의자들이 말하고 있는 한 이레에 있을 일들 곧 적그리스도가 제3의 물리적인 성전에 앉아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21:20의 말씀은 예수께서 마태복음 24:15에서 말씀하신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말한 것이다. 즉 로마의 '군대들'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에워싸이는 것이다. 그것은 곧 대환난을 가리키는 것이다. 곧 말세에 A.D.70년에 있었던 것과 같은 대환난이 다시 올 것이라는 뜻이다. 

 

2021년 08월 24일(화)

정병진목사

20210824_071528[크기변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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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1.08.26 13:13

    1. 환난과 대환난은 어떻게 다른가?

      환난과 대환난은 어떻게 다른가? 환난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계속되어 온 것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창세 이후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산 자들은 다 짐승을 경배해 왔으며, 이때 짐승 경배하기를 거절한 자들은 다 그 짐승으로부터 핍박을 받거나 죽임을 당해왔기 때문이다(계13:8~10).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환난을 받아 왔으며, 또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런데 인류 역사의 끄트머리에 대환난이 또 한 번 더 있을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인하여 무저갱에 갇혀 있는 사탄 마귀가 진짜로 올라오는 때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계20:3,7). 그때의 싯점은 '두 증인'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에게 죽임을 당할 때일 것이다. 이것이 대환난의 시작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환난의 예표가 몇 번 있었다. 그것은 구약시대에도 있었고 신약시대에도 있었는데, 신약시대에 있는 대표적인 대환난으로 A.D.70년에 있었던 로마의 디도 장군과 그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쌌을 때에 일어났다. 

     

    2. A.D.70년에 있었던 대환난은 무엇이었는가?

      A.D.70년에는 로마의 디도(Titus)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예루살렘을 5개월간(A.D.70.4월~8월 9일) 에워쌈으로 대환난은 시작되었고,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인하여 그것이 끝이 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A.D.68년경 로마의 디도 장군의 아버지였던 로마의 베스파시아누스 장군과 그의 아들 디도(티투스)와 함께 예루살렘을 에워쌈으로 먼저 시작되었다. 하지만 로마 장군 베스파시아누스가 네로 황제의 사망으로 인해 본국으로 소환되었고 곧이어 그는 스스로를 황제로 공포했다(A.D.69.7.1). 그리하여 베스파시아누스의 아들 디도(티투스)가 전쟁에 대한 책임을 맡았다. 이때 디도는 잠깐 자비를 허락했다. 그러자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펠라 지역으로 떠나갔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예수님의 예언이 있었고 그때가 되면 빨리 도망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마24:15~22). 그리고 로마 군단의 지원을 받은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에워싼지 5개월 만에 예루살렘은 파괴되고 멸망하게 되었다. 

     

    3.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것이다"는 말은 어떻게 성취되었나?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15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마24:15)" "멸망의 가증한 것"은 다니엘이 말했는데 그것이 진짜 이루어지면 빨리 도망치라고 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그날이 '대환난'의 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멸망의 가증한 것'은 무엇을 가리키며, '거룩한 곳'은 어디를 가리키는 것인가? '멸망의 가증한 것'은 짐승(적그리스도)의 우상이며, '거룩한 곳'은 제3의 성전을 가리키는 것인가? 그러나 아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누군가? 그것의 대표 주자는 세대주의자들이다. 그들은 마지막 때에 다니엘의 70이레의 마지막 한 이레에 7년 대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고, 짐승 곧 적그리스도가 그 이레의 절반(3년 반)에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이며, 그리고 그때 유대인들이 그것을 거부할 것이므로 그때에 대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것이다. 예수께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은 과연 다니엘이 말한 바 '한 이레'를 가리키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아니면 마지막 시기에 있을 '대환난'을 가리키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세대주의자들은 이것을 마지막 시기에 있을 대환난으로 보지 않는다. 다니엘의 한 이레 곧 7년 대환난과 후 3년 반의 기간으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주일 오후찬양예배 때(https://dongtanms.kr/77356)에도 살펴보았지만, 7년 대환난은 다니엘의 한 이레의 예언의 성취가 아니라는 것을 살펴보았다. 그것은 짐승에 의한 대환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것이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마태복음 24:15의 평행 본문들을 살펴보면 그 답을 찾을 수가 있다(막13:14, 눅21:20). 

    막13: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마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눅21: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우리는 마가복음이 맨 처음 쓰였고, 이어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그 뒤에 그리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쓰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저자는 그 전에 쓰여진 채 있었던 마가복음을 이미 자기의 손에 갖고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마가복음 13:14의 말씀이다. 그런데 거기에는 "멸망의 가증한 것"과 "서지 못할 곳"으로 나온다. 그런데 마태복음에서는 "멸망의 가증한 것"과 "거룩한 곳"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썼던 누가복음에서는 그 부분을 "군대들"과 "예루살렘"으로 기록하고 있다. 다시 말해,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다는 말은 어떤 군대들에 의하여 예루살렘 성이 포위당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4. 예수께서 인용하셨던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럼, 예수께서 인용하고 계시는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은 무엇인가?(마24:15) 그것은 사실 다니엘서에서 가져온 것이다. 다니엘에서는 이 표현이 딱 세 번 나온다(단9:27, 11:31, 12:11).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것들 중에 어떤 것을 생각하시면서 비유하셨을 것이다. 그렇다고 예수께서는 그것의 하나를 딱 지정하여 말씀하신 것도 아니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니엘이 예언했던 "멸망의 가증한 것"을 다니엘 9:27의 말씀만으로 한정해서는 아니 된다. 왜냐하면 그것 외에도 두 번 더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단11:31, 12:11). 

    단9: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단11: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단12:1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이것들 중에서 다니엘 9:27의 말씀을 보자. 이는 '70이레의 예언' 중에서 '한 이레'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 있을 일이다. 그런데 다니엘 11:31에서는 헬라 제국이 분열된 후 셀류커스 왕조에서 나온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 왕이 저지른 가증한 일(B.C.168년)을 예시하고 있다. 그리고 다니엘 12:11은 앞의 것을 종합해서 한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니엘 9:27의 말씀이 언제 실행되었는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데 다니엘의 한 이레에 대한 해석은 너무나 다양하기 그지 없다. 그리고 그러한 해석들은 대부분 맞지도 않는다. 하지만 역사적인 사실로 증명된 것은 A.D.64년에 일어난 로마의 폼페이 장군이 예루살렘에 군대를 데리고 들어가서 성전을 유린하였던 일이다(https://dongtanms.kr/62962). 고로,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은 헬라 제국의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 왕과 로마 제국의 '폼페이 장군'과 그의 군대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유린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5. 세대주의자들이 해석하는 '한 이레'에 있을 일은 과연 합당한가?

      우리는 세대주의자들의 해석을 참고는 할 수 있지만 그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 곧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다"는 말은 장차 미래의 마지막 시기에 있을 '대환난'을 예고한 것이지, 결코 세대주의자들이 말하고 있는 한 이레에 있을 일들 곧 적그리스도가 제3의 물리적인 성전에 앉아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21:20의 말씀은 예수께서 마태복음 24:15에서 말씀하신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말한 것이다. 즉 로마의 '군대들'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에워싸이는 것이다. 그것은 곧 대환난을 가리키는 것이다. 곧 말세에 A.D.70년에 있었던 것과 같은 대환난이 다시 올 것이라는 뜻이다. 

     

    2021년 08월 24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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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4 by 갈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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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의 자유와 국가의 공권력이 서로 충돌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1)(단6:6~13)_2020-04-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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