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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부(13) [아가서강해(03)] 솔로몬은 왜 술람미 여인의 첫 사랑이 되었을까?(아1:2~4)_2021-09-29(수) 

https://youtu.be/It9drd3nY1k  [혹은  https://tv.naver.com/v/22704512 ]

 

1.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과 결혼하기 전에도 그녀는 다른 여인들 앞에서 당당했었다.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는가?

  술람미 여인은 예루살렘의 딸들이 자기를 거무스름하다고 놀려대도 그녀는 항상 당당하였다(아1:5~6). 그녀는 남이 자기를 보기에는 닳고 달아 시커멓게 변색해 버린 '게달의 장막' 같이 보일지라도 자신은 '솔로몬의 휘장'처럼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오빠들의 성화에 못 이겨 포도원을 돌보느라고 햇볕에 그을린 것이니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 자신을 평가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어떻게 시골 처녀였던 그녀가 예루살렘의 대도시 사람들에게 꿇리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는가? 그 정확한 이유는 그녀가 결혼하기 전에 이미 솔로몬으로부터 지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미 솔로몬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들어서 그리고 보아서 잘 알고 있었고, 일찍이 솔로몬과의 그 어떤 만남을 가진 후 솔로몬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어서 그분이 자기에게 온전히 빠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아4:9). 그랬다. 그녀는 그분이 오직 자기만을 유일한 짝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아6:9)

 

2. 결혼하기 전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은 어떤 사이였는가?

  사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결혼하기 전에는 포도원의 임대주와 고용원(?)의 관계였을 뿐이다. 왜냐하면 솔로몬이 가지고 있던 많은 포도원들 가운데 술람미 여인의 지역에도 역시 포도원이 있어서 그가 그것을 세로 놓은 상태였을 때에, 그녀의 오빠들(배다른 오빠들로 보임)이 그것을 세로 얻어서 어린 동생이었던 그녀에게 그 포도원을 맡겼기 때문이다(아8:11~12, 1:6). 과거에 솔로몬은 자기의 포도원을 보려고 가끔씩 예루살렘 궁궐을 떠나 시골로 내려간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어느 날 솔로몬과 그녀가 서로 눈이 그만 마주치고 말았다. 그런데 솔로몬의 눈 속에 그녀는 자기가 바로 찾던 그 대상 그 짝이었다. 그러한 사실은 훗날 솔로몬이 그녀와 결혼한 후에 고백을 통해서도 밝혀진다. "내 누이, 내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아4:9)" 

 

3. 그녀가 솔로몬에 대해서 알고 있던 5가지 사실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 가곡시의 첫 문장이 어떻게 출발하는지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모든 연극은 모든 일들의 사건을 처음부터 나레이션처럼 소개해 주지 않고 어떤 대사나 사건을 던짐으로 그전에 있었던 일들을 짐작하게 해 주거나 장래에 일어날 일들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가서의 첫 문장도 제목을 제외하고는 그녀가 이전에 어떻게 솔로몬과 가까워졌는지에 대해서 말해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녀가 지금 알고 있는 사실이 무엇인지를 몇 줄에 걸쳐서 말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아가서 1장 2~4절에 나오는 첫 대사다. 여기에는 그녀가 솔로몬에 관하여 알고 있는 5가지 사실이 나온다. 첫째 그녀는 그분의 놀라운 사랑을 알고 있었다. 둘째, 그분의 기름부음셋째, 그분의 놀라운 이름넷째, 그분의 위대한 신분. 그리고 다섯째 그분이 준비해 놓은 최고의 처소에 대해 알고 있었다. 

아1:2-4  [그가]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당신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3 네(당신의)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당신의)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당신을) 사랑하는구나 4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당신은)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당신을)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당신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당신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처녀들이 너를(당신을)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4. 그분의 사랑은 어떠한 사랑이며, 그분의 기름부음은 어떠한 기름부음인가?

  먼저, 술람미 여인이 알고 있었던 솔로몬의 사랑과 그분의 기름부음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그분의 사랑은 자기를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랑이었다(아1:2,4,14). 그것은 포도주를 마시는 것보다 더 뛰어나고 진하다고 했다(아1:2,4). 사실 그의 곁에는 수많은 그의 여인들이 있었다. 적어도 당시 왕후는 60명이 있었고, 비빈도 80명이나 있었으며 시녀들은 무수히 많이 있었다. 하지만 솔로몬은 아직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지 못한 상태에 있었다(그래서 그는 사실 외로웠다). 그래서 솔로몬은 지고한 사랑의 대상을 찾고 있던 중이었다. 만약 그러한 대상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자신의 목숨이라도 내놓을 준비가 된 상태였다. 그런데 바알하몬에 있는 포도원에서 그만 그녀를 만나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술람미 여인도 그에 대해 표현하기를 "내 임은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라고 했던 것이다(아1:14). 

  둘째, 술람미 여인이 알고 있었던 것은 그분의 기름부음이다. 솔로몬은 이미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상태에 있었다. 순결한 감람유로 기름부음을 받아 왕이 된 상태였다. 그러니 그분에게서 성령의 기름부음이 계속 흘러넘쳐 그 향이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녀는 그분의 기름부음을  보자 "당신의 감람유들이 향기로워 아름답기가 그지 없어요"라고 말했던 것이다(아1:3). 사실 참 하늘의 솔로몬이신 예수님도 마찬가지이시다. 그분이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늘이 열리면서 성령이 그분 위에 비둘기 같이 내려왔기 때문이다(마3:16).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던 예수께서는 성령의 기름부음이 한량없이 부어지고 있었기에, 그가 두루 다니며 선한 일을 행할 수 있었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실 수가 있었다. 그러므로 술람미 여인도 자기 포도원을 망치고 있는 여우 곧 사탄 마귀과 귀신들을 잡아 달라고 부탁할 수 있었던 것이다(아2:15). 

 

5. 그녀가 알고 있었던 그분의 놀라운 이름은 무엇이었는가?

  그렇다면 그녀는 그분의 이름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었는가? 그녀는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그분의 이름을 정녕 알고 있었다. 첫째로, 그분의 이름은 '평화와 안식'이었다(아3:11). 왜냐하면 '솔로몬'이라는 이름의 뜻이 '평화, 평강'으로서, 자신의 고된 노동에서 참된 평화와 안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유일한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날마다 포도원에 나가 일해야 될 농부에게 있어서 이 세상 어디에 쉴 곳이 있었겠는가? 그분의 신부가 되는 길 외에는 뚜렷한 길은 없었을 것이다. 그것이 그녀에게 가장 좋은 길이었다. 그러므로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 그분의 이름을 가슴에 새겼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결혼한 이후에 사람들은 그녀를 '술람미 여인'이라고 불렀지만, 그것은 사실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그렇게 표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그분이 보기에 '화평을 얻은 자(원문: 평화를 주는 여인)' 같구나"라고 말했기 때문이다(아8:10). 또한 둘째로 그녀는 솔로몬이 구원자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녀를 시골 처녀의 신분에서 왕후의 신분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분도 그분이고, 고된 노동에서 해방시켜 줄 분도 그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어느 날 식탁에 초대 받았을 때에 그분을 일컬어,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라고 했다. 사실 적갈색의 '고벨화'는 히브리어의 원말이 '고페르'로서 그 뜻이 '속전, 대속물, 생명의 값'이라는 뜻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분이야말로 자신을 구출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분인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셋째로, 또한 그녀는 그분의 이름이 '사과나무' 곧 '생명나무'인 것을 알고 있었다(아2:3, 8:5). 왜냐하면 자기와 자기의 남편이 그 생명나무(사과나무처럼 생겼음) 아래에서 처음으로 호흡이 시작되었으며, 그래서 생명나무가 자신의 어머니와도 같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2021년 09월 29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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