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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DMEAlCNWpkE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부(41) 창세기에 나타난 신부의 첫 번째 예표 하와(창2:15~18)_2021-10-26(화)

https://youtu.be/DMEAlCNWpkE  [혹은 https://tv.naver.com/v/23177241  ]

 

1. 신구약성경 가운데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첫 번째 예표는 누구인가?

  신구약성경 가운데 신부에 대한 교과서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아가서'일 것이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가서 강해 30강'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아가서에는 그리스도의 신부의 예표로서 술람미 여인이 등장하는데, 아가서에는 누가 과연 신부가 될 수 있는지, 또한 신부가 어떻게 할 때 성숙해 가는지 그 과정이 잘 나와 있다. 그렇다면 신구약성경 가운데 맨 처음에 등장하는 신부의 예표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창세기에 2장에 나오는 '하와'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녀는 첫 사람 아담의 신부이자 아내로서,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의 신부이자 아내의 예표이기 때문이다(엡5:22~24). 

 

2. 하와는 어디에서 탄생했는가?

  아가서를 읽어 보면, 그리스도의 신부를 예표하는 술람미 여인이 사과나무 아래에서 깨어났다고 말씀하고 있다(아8:5). 그리고 그녀는 사과나무 그늘에서 늘 쉬었다고 말하고 있다(아2:3). 그런데 이미 아가서 강해(30강)에서도 살펴보았지만, 아가서에 나오는 '사과나무'는 생명나무를 뜻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창세기 2장을 읽어 보면, 하와가 어디에서 탄생했는지가 나온다는 사실이다. 그곳은 바로 '에덴동산'이다(창3:22). 그녀는 에덴동산에서 창조된 것이다. 그런데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창조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그를 지구의 어딘가에서 빚으신 후에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서 만드셨다고 나오기 때문이다(창2:7). 즉 첫 사람 아담은 지구에 있는 흙의 티끌로서 그의 육체가 만들어진 다음에 하나님께서 그 코에 생기 곧 영을 그 사람 안에 집어넣음으로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 동방의 에덴에 하나의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만드신 아담을 그곳에 두신 것이다(창2:8). 그리고 이어서 아담이 에덴동산을 경작하고 지키고 있었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그를 깊이 잠들게 하신 후 그의 살과 뼈를 취하여 여자를 건축하신 것이다(창3:22). 여기서 '건축하셨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바나[흐]'라는 단어인데, 이는 '짓다. 세우다. 건축하다(build)'라는 뜻을 지녔다. 즉 이 단어는 '가문을 세운다'는 뜻으로, 혹은 '가옥을 건축한다'는 뜻으로 쓰인 것이다. 이 단어에 따르면 하나님은 건축자이시며, 설계도에 따라 하와를 건축하신 것이다. 그러니 하와는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 그 어떤 존재보다도 가장 멋지고 아름답게 그녀를 건축하신 것이다. 

 

3. 인간의 고향은 대체 어디인가? 이 세상인가 하늘인가?

  아담과 하와의 창조의 과정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우리 인간은 비록 육체는 이 지구에 있는 흙의 티끌로서 만들어졌지만 그의 영은 천국에 있는 에덴동산 곧 낙원에서 창조되어 자란 후에 어미의 태중에 들어온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영의 세계를 들어가 본 자라야 아는 일인데, 사실 사람의 영혼은 이 땅에서 창조되지 않는다. 사람의 영혼은 하늘의 낙원에서 창조되어 자라다가 대체로 4~6살 정도 될 때에 이 땅에 보내어지기 때문이다. 이때 엄마의 자궁에 아기의 몸이 자라고 있을 때다. 그리고 보통 아이가 태중에서 2개월 정도 자라고 있을 때에 영이 그 아기 속에 들어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않을 것 같으면 유산이라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멸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육체의 고향은 비록 이 지구라고 하겠지만, 사람의 영혼의 고향은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천국에 있는 에덴동산 곧 낙원이 우리의 본고향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11장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사람들은 하늘에 있는 본향을 찾는 자들이라고 언급하고 있다(히11:13~16).  

 

4. 하와는 어떤 목적으로 창조되었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하와를 창조하셨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창조했던 첫 사람 아담을 위하여 '돕는 배필'(히브리어로는 '에제르 네게드') 즉 '도움의 짝'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창2:18). 그러니까 하와로 예표된 인류는 원래 자기 자신을 위하여 창조된 것이 아니라, 첫 사람으로 예표된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된 것이다. 여기서 '돕는'이라는 단어는 '도움, 원조, 돕는 자'라는 뜻이며, '배필'이라는 말은 '마주하는 자, 상대자, 짝'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창조된 이유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으니 그를 돕고 그를 위하여 살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장차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자들인 인간은 그리스도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을 돕는 것이다. 그것은 첫 사람 아담에게 주어진 명령에 나와 있으니, 첫 사람이 아담이 해야 할 일은 딱 2가지였다(창2;15). 첫째는, 에덴동산을 경작하는 일이었다. 여기서 '경작하다'는 히브리어 단어는 '아바드'로서, '섬기다. 일하다. 봉사하다'가 1차적인 뜻이지만 그 외에 2차적인 의미로서 '예배하다. 순종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 사람은 그리스도가 하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창조된 좀 특별한 존재인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그리스도를 높이고 찬양하고 예배하기 위하여 창조된 것이 인간이다. 그러므로 아가서를 보면, 술람미 여인이 남편을 잃어버렸다가 찾은 다음부터는 그녀도 남편이 하는 일 곧 양 떼를 치는 일과 또 다른 백합화를 산출하는 일에 동역했던 것을 살펴볼 수가 있다. 그리고 첫 사람이 해야 할 일로서 둘째, 에덴동산을 지키는 일이었다(창2:15). 에덴동산을 다른 짐승들이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도록 지키는 일을 해야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아가서에는 동산을 '잠근 동산'이라고 한다(아4:12). 울타리를 지킴으로 그 동산에 누구도 들어올 수 없도록 해야 했던 것이다. 그 동산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단 한 사람 솔로몬뿐이어야 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담 혼자 있을 때에는 에덴동산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얼마 후 하와가 창조되었다. 그런데 결국 그녀는 남편의 일을 도와주지 못하고 말았다. 그 동산 안에 뱀이 침범하도록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에게 있어서 비극의 시작이었다.

 

5. 왜 하와는 에덴동산을 지키지 못했는가?

  하와가 에덴동산을 지키지 못했던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가 탄생하기 전까지 에덴동산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에덴동산을 잘 경작하고 있었으며, 또한 외부의 세력으로부터 에덴동산을 잘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와는 남편을 섬기는 일에 실패하고 만다. 왜냐하면 남편의 말을 듣지 않고 뱀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에덴동산을 지키는 일에도 실패하고 만다. 왜냐하면 에덴동산에 뱀이 들어오도록 허용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뱀의 말을 받아들였고 그래서 선악과를 따서 먹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역하는 사람이 되고 만다. 적어도 그녀는 뱀이 꾀일 때에 남편에게 물어보았어야 했었던 것이다. 그랬더라면 인류의 비극 곧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일도 없었을 것이며, 에덴동산의 풍요로움을 계속해서 누리고 사는 인생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결국 인간에게 있어서 순종이 얼마나 비중있는 일인지를 실감하지 아니할 수 없게 만든다. 

 

2021년 10월 26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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