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wQ9V3Ty-SC0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17)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것은 진정 잘못이었는가?(삼상8:1~22)_2021-11-10(월)

https://youtu.be/wQ9V3Ty-SC0  [ 혹은 https://tv.naver.com/v/23931590 ]

 

1. 사무엘이 늙었을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사무엘이 늙었을 때에(탈무드에서는 52세였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온 장로들이 와서는 더이상 사무엘의 다스림을 받지 않겠노라고 하면서 자기들에게 왕을 세워줄 것을 요청을 한다. 그런데 핑계는 사무엘의 아들들(약 32세 정도)을 둘러댔다. 즉 사무엘의 아들들이었던 요엘과 아비야가 아버지 사무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으 받고 판결을 굽게 한다는 것이었다(삼상8:1~2). 그러나 그 정도로 인하여 그들이 왕을 구할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아직도 사무엘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해당되는 것이었고(엘리 제사장은 58세에 사사로 부름받아 98세까지 통치했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 곧 가나안 땅의 중북부지방을 다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가나안의 남부지역이었던 브엘세바쪽을 사무엘의 아들들이 다스리고 있었던 것이다. 

 

2. 왕을 요청하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에 대한 사무엘의 반응과 하나님의 반응은 어떤 것이었는가?

  이제는 자기들에게도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던 온 이스라엘의 장로들의 처신은 과연 옳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 우선 사무엘의 생각을 들어보자. 사무엘은 그들이 요구를 기뻐하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삼상8:6). 왜 그랬을까? 아마도 하나님과 일대일로 교통하고 있었던 사무엘인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는 아직 이른 것이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자 사무엘은 그 문제를 하나님께 아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허락해주신다. 사무엘상을 보면, 그때 하나님의 마음이 조금 표현되어 있다. 즉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렇게 지시했기 때문이다.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왕상8:7)". 그렇다. 이는 이스라엘이 사무엘의 통치를 거부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것은 곧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호세아 13장에 보면, 그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분노하셨는지가 나온다. "전에 네가 이르기를 내게 왕과 지도자들을 주소서 하였느니라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곧 네 왕이 이제 어디 있으며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호13:10-11)" 그랬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그들이 왕이 구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셨던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을 버리고 왕을 구하는 죄를 범한 것이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사실을 두고 하나님께서는 왜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하셨는가?

  사실 사무엘의 통치까지 이스라엘의 통치는 신정정치였다. 왜냐하면 그동안 이스라엘의 통치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지도자들에 의한 통치가 이루어졌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스라엘의 국가의 태동은 야곱의 70명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하여 살게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출애굽할 무렵에 이스라엘은 이제 드디어 국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모세라는 지도자를 세워서 출애굽을 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세 다음에는 여호수아를 세우셨으며, 여호수아의 사후에는 여러 사사들을 세워서 이스라엘을 다스리셨다. 그러므로 이때까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사사들은 정치적인 지도자이면서 동시에 종교적인 지도자들이었다. 이들이 비록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자였지만 스스로 이스라엘을 다스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서 그 말씀대로 순종한 것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가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 이스라엘이 완전히 다른 통치방식으로 넘어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왕이 통치를 한다는 것은 왕은 정치적인 영역만을 담당할 것이요, 이제 종교적인 영역은 선지자들이 담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대로 준비되지 아니한 왕의 등장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가 있는 중대한 문제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왕이 될 자를 계획하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계셨는데, 아직 그 시기가 되지도 않았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것은 진정 잘못된 것이었는가?

  그렇다. 그 이유는 다음 몇 가지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첫째, 그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할 시기가 아직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진정 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 그들은 그때부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왕을 맞을 준비를 하고, 또한 그러한 왕을 하나님이 보내주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그러한 준비와 기도는 하지 않았고, 당장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왕을 준비하고 계셨다. 이 사건 이후에 사울왕이 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 세워지지만, 이러한 사울이 왕으로 등극한지 약 10년 뒤에 다윗이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준비하고 있던 사람은 사울이 아니라 바로 이 사람, 다윗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왕을 요구한 것은 시기상조였던 것이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요구한다면 하나님께서도 어쩔 수 없이 그 요청을 들어주시기는 하시지만 그렇게 해서 세워진 자는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도의 종이었던 사무엘은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하는 그들에게 이렇게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 

삼상8:18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사무엘은 그들이 원해서 앞으로 세워지게 될 왕이 오히려 이스라엘 민족에게 고통이 될 것을 아셨던 것이다. 그리고 왕이 세워질 시기는 아직 아니라고 말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요구를 꺾을 수 없다는 것을 안 사무엘은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허락하심에 따라 기스의 아들 사울을 왕으로 세우게 된다. 

 

5. 왕의 제도는 갑자기 생겨난 제도인가 하나님의 구원경륜에 이미 들어 있었던 것인가?

  우리는 성경말씀을 너무나 치우쳐 한 쪽 방향으로만 보아서는 절대 아니 된다. 다른 쪽의 말씀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정치지도자들의 영역과 종교지도자들의 영역을 구별하셨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장차 왕정제도가 나타날 것을 이미 말씀하셨으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모세에게 장차 도래할 왕의 규례를 미리 말씀해주신 대목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이 규례에 따르면 장차 이스라엘이 왕을 세울 때에는 다음과 같은 것을 주의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신17:14~20). 첫째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이스라엘의 민족 위에 왕으로 세워야 한다고 하였다. 둘째, 이방인은 절대 왕으로 세우지 말 것이며, 자기들의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골라내야 한다고 했다. 셋째, 그가 왕이 된 후에는 병마와 아내와 은금을 많이 두지 말라고 하였다. 그것은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군사력을 의지하기 때문이요, 왕비를 많아 두게 되면 왕비들이 시집 올 때 가져온 이방우상을 섬길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은금을 많이 두지 말라고 했는데 이는 만약 그렇게 되면 약한 자를 돕지 않게 되고 부자들끼리 사는 나라를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시사항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율법서를 등사하여 그것을 곁에 뒤고 항상 읽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며, 율법의 모든 말씀과 규례를 지키라고 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그러한 규정이 있는데 이것을 다 지킬 수 있느냐고 백성에게 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왕을 세워달라고 계속해서 요청을 하였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싸움을 잘하는 사람을 보내달라고 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사람이 바로 기스의 아들 '사울'인 것이다. 그러니 사울이 처음 왕이 되었을 때에는 그렇게 겸손하였지만 결국 욕심을 못 버리고 자기 체면과 욕심 부리다가 멸망으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2021년 12월 06일(화)

정병진

20211206_072203[크기변환].jpg

  • ?
    동탄명성교회 2021.12.06 20:12

    1. 사무엘이 늙었을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사무엘이 늙었을 때에(탈무드에서는 52세였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온 장로들이 와서는 더 이상 사무엘의 다스림을 받지 않겠노라고 하면서 자기들에게 왕을 세워줄 것을 요청한다. 그런데 핑계는 사무엘의 아들들(약 32세 정도)을 둘러댔다. 즉 사무엘의 아들들이었던 요엘과 아비야가 아버지 사무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한다는 것이었다(삼상8:1~2). 그러나 그 정도로 인하여 그들이 왕을 구할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아직도 사무엘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해당되는 것이었고(엘리 제사장은 58세에 사사로 부름받아 98세까지 통치했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 곧 가나안 땅의 중북부 지방을 다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가나안의 남부 지역이었던 브엘세바쪽을 사무엘의 아들들이 다스리고 있었던 것이다. 

     

    2. 왕을 요청하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에 대한 사무엘의 반응과 하나님의 반응은 어떤 것이었는가?

      이제는 자기들에게도 왕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던 온 이스라엘 장로들의 처신은 과연 옳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 우선 사무엘의 생각을 들어 보자. 사무엘은 그들의 요구를 기뻐하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삼상8:6). 왜 그랬을까? 아마도 하나님과 일대일로 교통하고 있었던 사무엘인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는 아직 이른 것이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자 사무엘은 그 문제를 하나님께 아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허락해 주신다. 사무엘상을 보면, 그때 하나님의 마음이 조금 표현되어 있다. 즉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렇게 지시했기 때문이다.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왕상8:7)". 그렇다. 이는 이스라엘이 사무엘의 통치를 거부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것은 곧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호세아서 13장에 보면, 그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분노하셨는지가 나온다. "전에 네가 이르기를 내게 왕과 지도자들을 주소서 하였느니라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곧 네 왕이 이제 어디 있으며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호13:10~11)." 그랬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그들이 왕이 구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셨던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을 버리고 왕을 구하는 죄를 범한 것이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사실을 두고 하나님께서는 왜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하셨는가?

      사실 사무엘의 통치까지 이스라엘의 통치는 신정 정치였다. 왜냐하면 그동안 이스라엘의 통치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지도자들에 의한 통치가 이루어졌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스라엘의 국가의 태동은 야곱의 70명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하여 살게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출애굽할 무렵에 이스라엘은 이제 드디어 국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모세라는 지도자를 세워서 출애굽을 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세 다음에는 여호수아를 세우셨으며, 여호수아의 사후에는 여러 사사들을 세워서 이스라엘을 다스리셨다. 그러므로 이때까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사사들은 정치적인 지도자이면서 동시에 종교적인 지도자들이었다. 이들이 비록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자였지만 스스로 이스라엘을 다스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서 그 말씀대로 순종한 것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가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 이스라엘이 완전히 다른 통치 방식으로 넘어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왕이 통치를 한다는 것은 왕은 정치적인 영역만을 담당할 것이요, 이제 종교적인 영역은 선지자들이 담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대로 준비되지 아니한 왕의 등장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가 있는 중대한 문제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왕이 될 자를 계획하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계셨는데, 아직 그 시기가 되지도 않았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것은 진정 잘못된 것이었는가?

      그렇다. 그 이유는 다음 몇 가지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첫째, 그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할 시기가 아직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진정 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 그들은 그때부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왕을 맞을 준비를 하고, 또한 그러한 왕을 하나님이 보내 주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그러한 준비와 기도는 하지 않았고, 당장 왕을 세워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왕을 준비하고 계셨다. 이 사건 이후에 사울왕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워지지만, 이러한 사울이 왕으로 등극한지 약 10년 뒤에 다윗이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준비하고 있던 사람은 사울이 아니라 바로 이 사람, 다윗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왕을 요구한 것은 시기상조였던 것이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요구한다면 하나님께서도 어쩔 수 없이 그 요청을 들어주시기는 하시지만 그렇게 해서 세워진 자는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도의 종이었던 사무엘은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왕을 세워 달라고 요청하는 그들에게 이렇게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 

    삼상8:18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사무엘은 그들이 원해서 앞으로 세워지게 될 왕이 오히려 이스라엘 민족에게 고통이 될 것을 알았던 것이다. 그리고 왕이 세워질 시기는 아직 아니라고 말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요구를 꺾을 수 없다는 것을 안 사무엘은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허락하심에 따라 기스의 아들 사울을 왕으로 세우게 된다. 

     

    5. 왕의 제도는 갑자기 생겨난 제도인가 하나님의 구원 경륜에 이미 들어 있었던 것인가?

      우리는 성경 말씀을 너무나 치우쳐 한쪽 방향으로만 보아서는 절대 아니 된다. 다른 쪽의 말씀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정치 지도자들의 영역과 종교 지도자들의 영역을 구별하셨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장차 왕정 제도가 나타날 것을 이미 말씀하셨으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모세에게 장차 도래할 왕의 규례를 미리 말씀해 주신 대목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이 규례에 따르면 장차 이스라엘이 왕을 세울 때에는 다음과 같은 것을 주의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신17:14~20). 첫째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이스라엘 민족 위에 왕으로 세워야 한다고 하였다. 둘째, 이방인은 절대 왕으로 세우지 말 것이며, 자기들의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골라내야 한다고 했다. 셋째, 그가 왕이 된 후에는 병마와 아내와 은금을 많이 두지 말라고 하였다. 그것은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군사력을 의지하기 때문이요, 왕비를 많이 두게 되면 왕비들이 시집 올 때 가져온 이방 우상을 섬길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은금을 많이 두지 말라고 했는데 이는 만약 그렇게 되면 약한 자를 돕지 않게 되고 부자들끼리 사는 나라를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시 사항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율법서를 등사하여 그것을 곁에 두고 항상 읽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며, 율법의 모든 말씀과 규례를 지키라고 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그러한 규정이 있는데 이것을 다 지킬 수 있느냐고 백성에게 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왕을 세워 달라고 계속해서 요청을 하였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싸움을 잘하는 사람을 보내달라고 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사람이 바로 기스의 아들 '사울'인 것이다. 그러니 사울이 처음 왕이 되었을 때에는 그렇게 겸손하였지만 결국 욕심을 못 버리고 자기 체면과 욕심 부리다가 멸망으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2021년 12월 06일(화)


  1. 사무엘하강해(03) 아브넬의 죽음 및 요압과 그의 후손이 받을 저주(삼하3:12~30)_2022-01-07(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하강해(03) 아브넬의 죽음 및 요압과 그의 후손이 받을 저주(삼하3:12~30)_2022-01-07(금) https://youtu.be/VzJy2yrqrR0 [또는 https://tv.naver.com/v/24770905 ] 1. 헤브론에서 왕위에 오른 다윗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는 것은 ...
    Date2022.01.07 By동탄명성교회 Views191
    Read More
  2. 사무엘하강해(02) 두 왕국의 충돌, 진정 무엇 때문이었는가?(삼하2:1~17)_2022-01-06(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하강해(02) 두 왕국의 충돌, 진정 무엇 때문이었는가?(삼하2:1~17)_2022-01-06(목) https://youtu.be/5zhs5b1d4Pg [혹은 https://tv.naver.com/v/24489062 ] 1. 사울왕이 죽은 이후 유다 왕국은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사울왕이 죽...
    Date2022.01.06 By동탄명성교회 Views106
    Read More
  3. 사무엘하강해(01) 아프고 시린 마음 활의 노래에 실어보내다(삼하1:1~27)_2022-01-05(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하강해(01) 아프고 시린 마음 활의 노래에 실어보내다(삼하1:1~27)_2022-01-05(수) https://youtu.be/GO1523QJ8pY [혹은 https://tv.naver.com/v/24488381 ] 1. 다윗은 사울왕의 죽음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다윗이 아말렉으로 ...
    Date2022.01.05 By동탄명성교회 Views111
    Read More
  4. 사무엘상강해(43) 길보아 산 위에서 이스라엘의 별들이 지다(삼상31:1~13)_2022-01-04(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43) 길보아 산 위에서 이스라엘의 별들이 지다(삼상31:1~13)_2022-01-04(화) https://youtu.be/PkP6w-3YOPs [혹은 https://tv.naver.com/v/24470520 ] 1. B.C.1010년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은 어떻게 되었는가? 블레셋...
    Date2022.01.04 By갈렙 Views133
    Read More
  5. 사무엘상강해(42) 위기를 극복한 다윗에게서 왕으로서 기품이 배어나오다(삼상30:1~31)_2022-01-03(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42) 위기를 극복한 다윗에게서 왕으로서 기품이 배어나오다(삼상30:1~31)_2022-01-03(월) https://youtu.be/Y0Va-0XFa9Q [혹은 https://tv.naver.com/v/24416893 ] 1. 이스라엘과 블레셋 전투에서 빠지게 된 다윗과 그의 6...
    Date2022.01.03 By갈렙 Views86
    Read More
  6. 사무엘상강해(40)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간 사울왕의 치명적인 범죄의 결과?는(삼상28:1~19)_2021-12-31(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40)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간 사울왕의 치명적인 범죄의 결과?는(삼상28:1~19)_2021-12-31(금) https://youtu.be/6GO1hW-RiN0 [혹은 https://tv.naver.com/v/24416475 ] 1. 사울 왕이 80세 되던 해에 블레셋이 쳐들어...
    Date2021.12.31 By동탄명성교회 Views162
    Read More
  7. 사무엘상강해(39) 다윗 왕국의 시동을 걸기 시작하다(삼상27:1~12)_2021-12-30(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39) 다윗 왕국의 시동을 걸기 시작하다(삼상27:1~12)_2021-12-30 (목) https://youtu.be/VwYsHcR-MLU [혹은 https://tv.naver.com/v/24416122 ] 1. 다윗의 마지막 도피처가 된 곳은 어디였는가? 두 번째로 다윗과 조우를 ...
    Date2021.12.30 By동탄명성교회 Views84
    Read More
  8. 사무엘상강해(38) 사울의 범죄시인과 다윗축복선언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삼상26:1~25)_2021-12-29(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38) 사울의 범죄시인과 다윗축복선언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삼상26:1~25)_2021-12-29(수) https://youtu.be/L_Zss6bpRjE [혹은 https://tv.naver.com/v/24415652 ] 1. 사무엘의 사후 다윗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류는 ...
    Date2021.12.29 By동탄명성교회 Views104
    Read More
  9. 사무엘상강해(37) 다윗의 분노를 잠재운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삼상25:1~31)_2021-12-28(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37) 다윗의 분노를 잠재운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삼상25:1~31)_2021-12-28(화) https://youtu.be/mIFI92w4rQ4 [혹은 https://tv.naver.com/v/24314165 ] 1. 사무엘상 25장은 어떤 내용이 쓰여 있는가? 사무엘상 25장은 ...
    Date2021.12.28 By동탄명성교회 Views127
    Read More
  10. 사무엘상강해(36)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진정한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삼상24:1~22)_2021-12-27(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36)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진정한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삼상24:1~22)_2021-12-27(월) https://youtu.be/s8eVEkVVBVY [혹은 https://tv.naver.com/v/24313395 ] 1. 어느날 동굴 안에서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Date2021.12.27 By동탄명성교회 Views102
    Read More
  11. 사무엘상강해(34) 놉 땅의 제사장 학살사건이 들려주는 영적인 교훈(삼상22:1~23)_2021-12-24(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34) 놉 땅의 제사장 학살사건이 들려주는 영적인 교훈(삼상22:1~23)_2021-12-24(금) https://youtu.be/WEr6r1v5Fl4 [혹은 https://tv.naver.com/v/24312273 ] 1. 하나님께 속한 사람과 악령에 속한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
    Date2021.12.24 By동탄명성교회 Views188
    Read More
  12. 사무엘상강해(33) 다윗에게 있었던 숨기고 싶었던 부끄러운 일들(삼상21:1~15)_2021-12-23(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33) 다윗에게 있었던 숨기고 싶었던 부끄러운 일들(삼상21:1~15)_2021-12-23(목) https://youtu.be/ge5I09ClWyU 1. 사울왕으로부터 쫓기게 된 다윗이 요나단과 작별한 후에 찾아온 곳은 어디였는가? 사울은 자기의 왕권을 ...
    Date2021.12.23 By동탄명성교회 Views142
    Read More
  13. [온라인수요기도회] 출애굽기강해(22) 재판법(02) 상해보상 및 손해배상에 관한 규례(출21-18~22-17)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1PyruYMHekU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도록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최소한 가족을 이루며 살아야 하고,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래야 자기의 존재의 의미를 느끼며 만족을 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살다보면 본의아니게 실수하는 일도 생기고 때로는 가끔씩 ...
    Date2021.12.22 By갈렙 Views88
    Read More
  14. 사무엘상강해(32) 요나단은 왜 그토록 다윗을 아끼고 지키고 사랑했는가(삼상20:1~17)_2021-12-22(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32) 요나단은 왜 그토록 다윗을 아끼고 지키고 사랑했는가(삼상20:1~17)_2021-12-22(수) https://youtu.be/Hckt1EiX5VE 1. 사울왕이 사무엘이 있는 라마 나욧까지 쫓아오자 다윗은 어디로 도망쳤는가? 사울왕이 자신의 아...
    Date2021.12.22 By동탄명성교회 Views160
    Read More
  15. 사무엘상강해(31) 하나님이 택한 사명자를 과연 죽일 수 있을까?(삼상19:1~24)_2021-12-21(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31) 하나님이 택한 사명자를 과연 죽일 수 있을까(삼상19:1~24)_2021-12-21(화) https://youtu.be/0bborM8v5_U [ 혹은 https://tv.naver.com/v/24191997 ] 1. 사울왕은 왜 자신의 아들인 요나단과 자기 신하들에게 다윗을 ...
    Date2021.12.21 By동탄명성교회 Views92
    Read More
  16. 사무엘상강해(30) 사울 왕처럼 시기질투심을 키워가면 어떻게 될까?(삼상18:6~30)_2021-12-20(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30) 사울 왕처럼 시기질투심을 키워가면 어떻게 될까?(삼상18:6~30)_2021-12-20(월) https://youtu.be/SjVkyL3ssP8 [ 혹은 https://tv.naver.com/v/24172517 ] 1. 사울왕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을 넘어서 이제 사람을 죽...
    Date2021.12.20 By동탄명성교회 Views89
    Read More
  17. 사무엘상강해(27) 하나님은 왜 다윗을 이새의 가문에 보내셨는가?(삼상16:6~13)_2021-12-17(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27) 하나님은 왜 다윗을 이새의 가문에 보내셨는가?(삼상16:6~13)_2021-12-17(금) https://youtu.be/UBV3Z_x82kk 1. 다윗은 어떻게 되어 이 땅에 보내어지게 되었는가? 사람은 영과 육이 만나 생명 활동을 한다. 육체는 양...
    Date2021.12.17 By동탄명성교회 Views184
    Read More
  18. 사무엘상강해(26) 사울을 버리신 하나님께서 선택한 새로운 왕의 기준은?(삼상16:1~13)_2021-12-16(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26) 사울을 버리신 하나님께서 선택한 새로운 왕의 기준은?(삼상16:1~13)_2021-12-16(목) https://youtu.be/fpdo9raTzpY [ 혹은 https://tv.naver.com/v/24118052 ] 1. 하나님께서 사울왕을 버리신 후 사무엘에게 명령하신...
    Date2021.12.16 By갈렙 Views125
    Read More
  19. 사무엘상강해(25) 사울의 두 번째 불순종이 가져온 돌이킬 수 없는 결과들(삼상15:1~35)_2021-12-15(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25) 사울의 두 번째 불순종이 가져온 돌이킬 수 없는 결과들(삼상15:1~35)_2021-12-15(수) https://youtu.be/DcTqOXcz_q8 [ 혹은 https://tv.naver.com/v/24117653 ] 1. B.C.1028년경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시켜 사울에게 ...
    Date2021.12.15 By동탄명성교회 Views122
    Read More
  20. 사무엘상강해(24) 불신앙의 아버지와 신앙의 아들의 차이(삼상14:1~15)_2021-12-14(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24) 불신앙의 아버지와 신앙의 아들의 차이(삼상14:1~15)_2021-12-14(화) https://youtu.be/PxNMWBQbdR4 [ 혹은 https://tv.naver.com/v/24069443 ] 1. 중과부적의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이길 수 있는 계기는 대...
    Date2021.12.14 By동탄명성교회 Views10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91 Next
/ 91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