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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하강해(09) 회개와 천국복음의 관점으로 보는 다윗 언약의 영적 비밀(삼하7:8~16)_2021-01-13(목)

https://youtu.be/AxEHN47d848  [혹은 https://tv.naver.com/v/24772073 ]

 

1. 왜 다윗은 성전을 지을 수 없다고 했을까?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하나님께 성전을 지어 드릴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을 만류하였다. 만약 하나님께서 정말 성전이 필요했다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킨 후 성막을 지을 때부터 이때 다윗의 시기까지 어느 사사에게라도 그것을 지어 달라고 명령하거나 지시했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니 다윗이 비록 성전을 짓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지만 그 마음만은 받고 성전짓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 사람은 5년 뒤에 태어날 다윗의 아들 솔로몬(B.C.990?~930)이었다. 그런데 그것은 나단 선지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다윗에게 임하여 알려 주신 것이다. 그 내용은 역대상 22장에 나온다. 그때 다윗은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 아들아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으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기를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대상22:7~8)" 그랬다. 다윗은 피를 많이 흘려서 성전을 지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것이 다윗이 성전을 지을 수 없는 첫 번째 이유다. 그러나 다윗이 성전을 지을 수 없었던 이유를 더 큰 관점으로 본다면 첫째로, 다윗에게는 성전을 지을 사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다윗에게는 이 땅에 신정 국가 곧 하나님께서 왕으로 통치하는 나라를 세우는 것을 사명으로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전을 짓는 것까지는 그의 사명이 아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보낸 사람은 다 이 땅에서 자신의 사명대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즉 사명자는 이 땅에 보냄을 받은 목적대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둘째로, 성전은 예표론적으로 볼 때 다윗이 아니라 평화의 왕인 그의 아들 곧 메시야인 예수께서 지어야 맞기 때문이다(마16:18). 그래서 예수께서 성막으로 오셨으며(요1:14, 2:19~21), 성전인 교회를 건축하신 것이다. 

 

2. 다윗이 피를 많이 흘려서 성전을 지을 수 없다는 말을 영적인 관점으로 보면?

  다윗이 전쟁을 많이 하여 피를 많이 흘림으로 사람을 많이 죽였기에 그가 성전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은 영적인 관점으로 보면 어떤 것인가? 그것은 그에게 살인의 영이 많이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람을 죽이면 죽일수록 그 숫자만큼 그리고 그 크기만큼의 살인의 영들이 달라붙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은 갈라디아서 6:7의 말씀처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말씀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윗이 사람을 많이 죽여 살인의 영을 많이 가지고 있기에, 그의 아들들이 많이 죽었다. 첫째 아들 암논은 자신의 셋째 아들 압살롬에 의해 죽임당했고, 둘째 아들은 일찍 죽었으며, 셋째 아들 압살롬은 자기에게 구테타를 일으켰다가 요압 장군에 의해 죽임당했으며, 넷째 아들 아도니야도 구테타를 일으켰다가 여덟째 아들 솔로몬에 의해 죽임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화의 왕으로 태어난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이 성전을 지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예수께서는 이 땅에 있을 때에 사람을 살인하는 일을 하지 않으셨다. 그는 언제나 사람을 살리는 일만 행하셨다. 즉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 주셨으며(38년된 중풍병자), 죽어야 할 사람(요8장에 나오는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도 살리셨고, 죽은 사람(회당장 야이로의 딸, 나인성 과부의 아들,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빠 나사로)도 살리셨다. 그분은 이 땅에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하게 얻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기 때문이다(요10:10). 

 

3. 다윗은 왜 족보책에 '왕'으로 기록되어 있을까?

  마태복음 1장에 보면, 다윗은 그냥 다윗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다. 마태복음 1장 5~6절을 보자.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마1:5~6). 그렇다. 이새는 그냥 다윗을 낳은 것이 아니다. 그는 다윗인 왕(헬라어 원문)을 낳았던 것이다. 그렇다. 다윗은 처음부터 왕이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왕으로 보내어진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신정 국가를 수립할 왕으로서 그에게 사명을 주어 이 땅에 왕으로서 보내신 것이다. 그러니까 그는 때가 되면 반드시 왕으로 등극할 자였다. 그러니까 그가 아무리 목동으로서 자기의 아버지의 양떼를 치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는 왕으로서 기름부음을 받아야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자 사무엘 선지자를 이새의 집으로 보내셨다. 그리고 그에게 기름부어 왕이 되게 하였던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사명을 주어 보낸 사람은 언젠가는 자신의 사명을 깨닫게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그 목적으로 그 사람을 이 땅에 보내셨기 때문에 자신이 그것을 모른 채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찌하든지 사명이 주어져 있는 자는 자신의 사명을 깨닫게 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안배'라는 것이다.

 

4.  왜 다윗은 굳이 이새의 아들로 태어나게 되었을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왕을 이 땅에 보내실 때에 왜 이새의 집이었고 왜 이새의 여덟 번째 아들이었는가? 그것은 그 집안에 다윗과 같은 자가 태어나기에 합당한 어떤 일을 하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어떤 집에 보내야 한다면 아무래도 그것을 받기에 합당한 집안에 보내시기 때문이다. 그럼 왜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꼭 이새의 집안인가? 그것은 이새의 아버지 오벳이 효자였으며, 할아버지는 보아스였고 그의 할머니가 룻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보아스는 매우 신앙이 좋은 사람으로서 오직 신앙 하나만 바라보며 시어머니를 따라온 룻을 위해 일부러 고엘(기업 무를 자)이 되어 자기의 아내로 맞이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새의 증조 할아버지 또한 신앙 좋은 '살몬'이라는 인물이었고 증조 할머니는 여리고 사람 기생 라합이었기 때문이다. 기생 라합 역시 이방인이었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최고로 알고 섬겼던 여인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유다 지파의 사람들 중에서 이새의 가문으로 다윗을 보낸 것이다. 그러나 다윗이 이새의 장자로 태어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안배였다. 왜냐하면 다윗은 이새의 여덟 번째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5. 다윗이 하나님을 감동시켰는데, 왜 복은 다윗의 후손들이 받았는가?

  이것이 바로 심는 대로 거둔다는 법칙이 적용된 것이다. 이새의 증조부모와 고조부모의 신앙 때에 하나님께서 이새의 집안에 다윗을 보내셨던 것처럼, 다윗 때문에 그의 아들들이 복을 받게 한 것이다. 그의 아들들은 20대까지 계속해서 왕이 됨으로 다윗 왕조를 이룰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반대로도 똑같다. 어떤 분은 왜 조상들이 지은 죄를 내가 받아야 하며 내가 회개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조 아담이 지은 죄를 오늘 내가 받고 있는 것처럼 나의 조상들이 지은 죄를 내가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러므로 조상들이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알고 회개해야 한다. 사실 아담이 범죄할 때 모든 인류가 그의 허리에 있는 씨로서 참여한 것처럼, 조상들이 우상 숭배의 죄를 지을 때에 우리도 같이 참여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죄로 인하여 저주가 더이상 자신의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하려면 내가 그 저주를 끊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백하는 '회개'인 것이다(요일1:9). 그러면 천 대까지 혹은 천 명까지 은혜를 받게 된다고 하셨다(출20:6). 그러나 반대도 있다. 자신의 조상들의 죄 때문에 후손들 중에 장애인이 나오고 가난하게 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지만 좀 전의 말씀처럼 조상들이 잘해서 그의 후손들에게 복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다윗 한 사람 때문에 그의 20대 후손이 복을 받은 사례가 분명히 성경에서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롬5:19). 한 사람이 범죄함으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된 것처럼, 한 사람이 순종함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2022년 01월 13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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