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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수요기도회] 2022-01-19(수)

제목: 출애굽기강해(23) 재판법(03) 공평규례 그리고 의식법으로서 절기규례 및 가나안땅정복약속(출23:1~33)_2021-01-19(수)

https://youtu.be/15sKXxeFluM

 

하나님께서는 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왜 진실만을 말하라고 말씀하셨으며 공평하게 재판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는가? 그리고 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절기들 꼭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는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키라고 한 절기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또한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왜 가난한 자과 나그네를 돌보아주라고 했는가? 그리고 농사의 절기들을 가르쳐주시고는 왜 주님께 나아올 때에는 감사를 꼭 표현하라고 하셨는가? 출애굽한 이스라엘민족이그렇게 크고 강력한 가나안 일곱족속을 물리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어디에 있었는가? 그리고 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방신들을 경배해서도 아니된다고 하셨고 그것들을 섬겨서는 절대 아니된다고 하셨는가? 또한 수많은 유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떤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는가? 이것이 바로 오늘 공부하게 될 출23장의 내용이자 약속이다.

 

1. 들어가며

   출애굽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출1~24장까지와 출25~40장까지다. 그러나 이것은 성막법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다. 성막법이 출24~40장에 나오기 때문이다. 먼저 성막건축에 관한 명령은 출24~31장에 나오고, 32~34장에서는 중간삽입으로 송아지우상숭배사건이 나오며, 35~40장까지 성막건축과정 및 완성이 나온다. 그렇다면, 출1장~24은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가? 그것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뉜다. 출1장~12:36까지는 출애굽 준비 및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 그리고 유월절 사건이 나오고, 출12:37부터는  드디어 출애굽여정이 시작된다. 그래서 출19장에 가면 그들이 시내산에 도착하게 되고(출애굽후3개월이 지난 시점), 출20장에 보면, 십계명이 등장한다. 십계명을 율법의 핵심으로 도덕법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출21장~23장에서는 율법의 다른 부분들 곧 재판법(시민법)과 절기법이 등장한다. 그중에서 오늘은 재판법의 마지막 부분인 "공평"에 관한 법규(출23:1~9)를 다루고, 이어서 의식법으로서의 절기법(출23:10~19) 및 가나안땅정복에 관한 재약속(출23:20~33)을 다루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출23장에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사람이 어떻게 공평을 실천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절기를 지키며, 장차 어떤 도움으로 가나안땅을 정복하게 될 것인지를 공부하게 될 것이다.

 

2.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공평에 관한 규례는 무엇이었을까?

  주님께서는 이제 재판법의 마지막 명령으로서 "공평에 관한 규례"에 대해 말씀하신다(출23:1~9). 이 말씀은 간단하다. 먼저는 거짓된 유언비어를 퍼뜨리지 말고, 위증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다수를 따라 재판을 굽게 하거나 가난하다고 편견을 가지고 그를 두둔해서는 아니 되며, 반대로 가난한다고 그에게 불이익이 가도록 재판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거짓을 멀리해야 하며, 무죄한 자나 의로운 자를 죽여서도 아니 되며, 뇌물은 받지 말라고 하신다. 그리고 나그네라고 해서 그를 압제해서는 아니 된다고 하신다. 또한 중간에는 원수의 가축이 어려움을 당할 때에 본체만체하지 말고 반드시 도와주라고 하신다. 그렇다. 우리는 공평에 관한 규례를 통해서 우리 성도들은 언제나 진실만을 말해야 하며, 다수의 이름으로 행하지는 악을 경계하고, 언제나 바른 말을 하며, 하나님 앞에 모든 신분의 사람을 공평히 대할 것을 주문받는다. 그리고 뇌물을 받아서는 아니 된다고 한다. 이는 뇌물은 재판을 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하나님께서 출23장에서 말씀하신 5가지 중요한 절기란 대체 무엇이었을까?

  주님께서는 모세더러 이제는 절기에 관한 규례를 말씀하신다. 절기법은 사실 의식법(절기법, 정결법, 음식법, 제사법)의 하나에 해당한다. 그런데 사실 의식법은 예수께서 오시어 절기에 기록된 의미들을 성취하심으로 다 폐지되고 만다. 절기법은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실 것인지에 대한 예표로 그림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절기에 관한 규례들은 출23장 말고도, 출34장과 레위기 23장, 민수기 28~29장, 신16장에도 동시에 나온다. 그때가서 절기법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다루겠다. 여기서 주님께서는 절기들 중에서 5가지에 관한 규례만을 말씀하셨다. 안식년(출23:10~11), 안식일(출23:12), 무교절(출23:15), 맥추절(출23:16), 수장절(출23:16)이 그것이다. 그런데 특별히 출23장에 나오는 절기들은 다 창조주께서 베푸시는 은총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주는 의식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구속주께서 베푸시는 은총으로서 절기들 같은 것은 레23장으로 가서 거기서 더 자세히 보아야 한다.

  먼저, 첫째로 주님께서는 안식년을 지키라 하신다(출23:10~11). 6년은 땅에 농사를 지을 것이지만, 제7년째에는 땅을 놀리라는 것이다. 그러면 묵혀둔 곳에서 자연스럽게 자란 곡식들은 가나한 자들이 먹게 하고 그래도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게 하라고 하신다. 그것은 들의 곡식만이 아니라 땅의 포도나 감람원도 그리하라고 하신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께서 가난한 자에 관해 많은 배려를 명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자는 가난 한자를 도우라고 하나님께서 부자되게 하신 것이 아닌가 싶다. 여기에서 안식년은 우리 주님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주님께서는 약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가까이 하시고 그들을 먹이시고 많이 돌보시기도 하였다.

  둘째로, 주님께서는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신다(출23:12). 6일동안은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제7일째 되는 날은 일을 그치고, 집안의 짐승이 쉬게 하고, 집안의 종과 나그네로 하여금 숨을 돌리게 하라고 하신다. 이것은 매주 안식일에는 노동의 수고를 잠깐 중단하고 창조주 하나님과 구속의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영혼을 살리며 힘을 주기도하며, 영적충전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하루를 쉬지 못한다면, 언제 우리는 육신의 도모를 그치고 우리의 영혼을 위해 살며, 영혼의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는가? 그런데 주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후에, 예수님은 당신이 진정 안식을 주려고 오셨음과 당신자신이 안식일의 주되신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님 없는 안식일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셋째로, 남자는 걸어서 하나님께로 나가서 적어도 3번의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는데, 그때마다 절대 빈 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하신다(출23:14,17). 그리고 첫번째의 절기로서 주님께서는 20세이상의 남자는 무조건 무교절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출23:14~15). 아빕월(니산월,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동안 집안에서 누룩을 제거하고, 누룩이 들어있지 않은 빵을 먹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여기서 "누룩"이란 애굽의 가르침과 죄를 의미한다고 하겠다. 애굽에서 탈출했으면 애굽의 습관과 가르침을 버려야 하는 것이다. 애굽은 영적으로 사람을 종노릇시키는 사탄의 제국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넷째로, 이어 주님께서는 맥추절(칠칠절,오순절)과 수장절(초막절,장막절)을 지키라고 하신다(출23:16). 여기서 맥추절이란 봄의 뿌린 곡식으로서 밀과 보리를 거둬들인 후 지켜야 할 감사의 절기를 가리키며, 수장절은 가을철 포도와 감람나무로부터 열매들을 거둬들인후 지켜야할 감사의 절기를 가리킨다. 그렇다. 씨를 뿌려 곡식을 거두어들이거나, 나무를 통해서 과일을 수확하게 되었다면 하나님께 나아와 감사의 표현을 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햇빛과 비를 주시고, 농작물을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첫열매를 바칠 때에는 가장 좋은 것으로 바치라고 하셨으며, 잔인하게 염소세끼를 엄마의 젖으로 삶지 말라고 하신다.

 

4. 하나님께서 장차 있을 가나안땅 정복과정에 어떤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고 하셨는가?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장차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될 때, 주님께서 어떻게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인지를 말씀하시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결코 이방신들을 섬기지 말고 오직 한 분 하나님 여호와만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셨다(출23:20~33). 사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땅에 보내실 때에는 그들만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먼저 당신의 천사(하나님의 대리자)를 보내셔서, 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게 하실 것이며, 이스라엘의 원수와 대적에게는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원수와 대적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가나안 일곱족속들을 끊어버릴 것이라고 하셨다(출23:20~23).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당신의 두려움을 앞서 보내어 가나안백성을 혼란케 할 것이며, 그들은 등을 돌리고 도망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출23:27). 그리고 주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왕벌같은 강력한 것을 보내시어 가나안족속들을 그 땅에서 반드시 쫓아버리실 것이라고 했다(출23:28). 그러지만 하루 아침에 가나안 일곱족속을 쫓아내지는 아니하실 것이라고도 했다(출23:29~30). 왜냐하면 시체로 인하여 갑자기 짐승이 번성하고 식량이 고갈되어 맹수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조금씩 조금씩 그들을 그땅에서 몰아낼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서 차지할 땅의 경계가 어느 정도인지도 미리 말씀해주셨다(출23:31). 단, 주의할 것도 말씀해주셨다. 즉 그 땅에 들어가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절대 가나안땅의 신들에게 절하지도 그리고 그것들을 섬기지도 말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섬기는 우상은 반드시 깨뜨려버릴 것이며, 그들과 언약을 맺지도 말라고 하셨다. 만약 그들의 신을 섬기게 된다면 그것이 이스라엘에게 큰 올무가 될 것이라고 하셨다(출23:24,32~33).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가나안의 우상들을 섬기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게 될 때에는 어떤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는가? 그것은 크게 4가지 축복이었다. 첫째는 그들이 먹을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실 것이라고 했다(출23:25a). 즉 물질적인 축복을 약속하신 것이다. 둘째는 그들 중에서 질병을 제거하실 것이라고 했다(출23:25b). 건강의 축복을 약속하신 것이다. 셋째는 그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또한 그들의 나라에 임신하거나 새끼를 배지 못하는 여자나 짐승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자손번성의 축복을 약속하신 것이다. 넷째는 하나님께서 그들이 살 날 수를 채워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장수의 축복까지 약속하신 것이다.

 

5. 나오며

  그렇다. 성도들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처럼 항상 공의로워야 한다. 공정하고 공평해야 하는 것이다. 편벽되어서는 아니 된다. 그리고 말을 하려면 항상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결코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거짓 증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특히 다수라는 이름으로 악을 자행해서는 아니 된다. 또한 재판을 굽게 할 수 있으므로 뇌물을 받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재판법의 마지막 조항들"이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의식법의 하나로서, 절기에 관한 법을 말씀해주셨다. 주께서는 "안식년"과 "안식일", "무교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을 지키라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이 절기들은 다 농사에 관련된 절기들이다. 그러므로 매 절기 때마다 창조의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하셨다. 기왕 드릴 바에는, 가장 좋은 것들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신 것이다.

  또한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가는 곳마다 그들과 동행해 주실 것이며, 그들의 앞서가서 원수들을 제압하여 선물로 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단, 원수들이 섬기는 이방 신들에게 결단코 절하지 말아야 하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들의 신들과 어떤 약속이라도 맺지 말아야 한고 하셨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그들의 우상들이 결국 이스라엘의 올무가 될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자. 그분으로 만족함을 누리자. 그분이 보내신 예수님만을 섬기자. 그리고 농사의 시기에는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되자. 그러면, 우리 성도들은 언제나 물질과 건강, 자손과 장수의 복을 받게 될 것이다(출23:25~26). 건승을 빈다.

 

2021년 01월 19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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