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rSuoxN0mv2k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04)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03)(계1:8, 17~18)_그분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다_2022-04-29(금)

https://youtu.be/rSuoxN0mv2k  [혹은 https://tv.naver.com/v/26519317 ]

 

 

1.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것은 어떻게 비로소 알려지게 되었는가?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것을 제자들이 분명하게 알아차린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다. 그 이전까지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고 구약에 예언된 그리스도 정도였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부활과 제자들 앞에서의 나타남은 제자들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분이 원래 하나님이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직접 보고 만져 보았던 도마는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 곧 '주 하나님'으로 고백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40일간 부활하신 것을 보여 주신 예수께서는 40일 후에 승천하셨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지금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계신다. 그러므로 신약 성경 중에서 가장 나중에 기록된 것으로 알려진 요한계시록에서는 예수님이 주 하나님이신 것을 증거해 주고 있다. 

 

2.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 그분이 지상에 계셨을 때에도 그분은 역시 하나님이셨다는 것을 알려 준다. 지상을 거니시는 하나님이 주 예수님이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느냐?(요14:9)"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으며, "내가 하는 말은 나 스스로가 하는 말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서 그분의 일을 하고 있으시는 것(요14:10)"이라고 하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아버지와 같은 분 곧 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었다. 둘째, 예수께서는 원래 한 분이셨던 바로 그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은 영원 전에 아들로 계시던 분이 육신을 입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정확히 말하면 틀린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며(딤전3:16), 아버지로부터 나와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기 때문이다(요16:27~28). 다시 말해, 대부분의 성도들은 예수께서 영원 전부터 아들로 계시다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서로 협의한 끝에, 누가 내려가서 인간을 대신하여 죽을 것인지에 대하여 아들의 자발적인 선택이 있었고 그리하여 아들이 육신을 입고 내려오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면 영원히 하나님은 세 분이 될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다. 아버지가 아들이 아니고, 아들이 성령이 아니며, 성령은 아버지도 아들도 아니지만 하나님으로서는 같다는 교리적인 생각은 하나님을 세 분으로 만들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영원토록 한 분이시다. 그러한 한 분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을 계시할 때에는 '여호와'라고 계시하신 것이며, 신약 시대에 제자들과 그를 믿고 따르는 성도들에게는 자신은 '아들'로서 아버지께로부터 나와서 아버지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라고 계시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들이 육신을 입고 예수님이 되신 것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이 되신 것이라고 해야 한다. 

 

3.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증거를 요한계시록 1:8에서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증거는 요한계시록 1장에서부터 나온다. 즉 요한계시록 1장 8절에서 주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이렇게 말씀하심으로 자기가 누군지를 알려 주시기 시작하셨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계1:8). 이말은 번역이 조금은 미흡하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이것을 헬라어 원문을 따라 번역하면,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다. 지금도 계시는 이 그리고 지금까지 계셔 온(아직도 계시는 이) 그리고 지금도 오고 계시는 이는, 전능한 이는"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라든지 '지금도 있고(계시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이며 '전능한 이'는 다 한 분 하나님에 대한 호칭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다'라는 말은 이것과는 좀 다르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기 선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요한계시록 끝에 가면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다'라고 선언하고 계시는 분이 주 예수님이시라는 것이다(계22:13). 고로 우리는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것을 하나님의 자기 선언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 

 

4.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과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자기 선언을 하셨는가?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나님이나 예수께서 "나는 ~이다"라고 말씀하신 자기 선언이 나온다. 나오는 구절은 총 네 구절이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이 누구시며,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자기 선언적으로 말씀하신다. 그것은 총 3가지 종류의 선언들이다. 그러나 의미는 같은 것이다. 우선 그 말씀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자. 

계1: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1: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계21: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시작과 마침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계22: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요한계시록 1:8에서는 주 하나님이신 이 곧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가 자신을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다'라고 선언하신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21:6에서는 '보좌에 앉으신 이' 곧 하나님께서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다 그리고 시작과 마침이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17에서는 예수께서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22:13에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다. 그리고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다. 그리고 나는 시작과 마침이다"라고 하셨다. 이 부분을 통해 우리가 정리할 수 있는 것은 한 분 하나님 곧 '주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나는 시작과 마침이다"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다가 죽고 부활하신 후에 하늘로 올라가신 이는 자신을 처음 소개하실 때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고 소개하셨다. 하지만 맨 나중에 가서는 자신을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로써 우리는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시며, 한 분 하나님으로서 아들로 오셨던 분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이와 맞물려 우리가 알아야 할 놀라운 사실은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계시하시고 선언하셨는가 하는 것이다. 그때에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딱 2가지로 선언하셨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3:14)". 그리고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사41:4, 44:6, 48:12)"라고 말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비로소 당신 자신을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는 표현을 사용하기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표현하실 때 이미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삼위 하나님 중에서 어느 위격이 단독적으로 말씀하실 때에는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라고 자기를 표현하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 분이신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다" 혹은 "나는 시작과 마침이다"라고 표현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하나님의 칭호들 가운데,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다'라고 하는 뜻은 대체 무엇인가?

  사실 '알파'는 헬라어의 첫 글자요, '오메가'는 헬라어의 마지막 글자이다. 그러니까 이 말의 뜻은 처음과 마지막이라는 뜻이요, 시작과 마침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예수님에 관한 3종류의 자기 선언은 다 똑같은 뜻에 대한 다른 표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그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분이 시간 밖에서 모든 것을 시작하시고 모든 것을 마치시는 통치자요 전능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그분이야말로 만물의 창조자요, 주관자이시며, 심판자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기 선언인 것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그분만이 모든 것을 시작하실 수 있고, 그분만이 모든 것을 끝낼 만한 능력을 갖추셨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우리도 역시 예수님은 창조주요 주관자이시며 심판자로 믿고 받아들일 수가 있다. 그리고 그분이 시작했던 것을 끝내시는 시점이 우리에게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날을 대비하는 자는 지혜로운 자요, 그날을 대비하는 자가 그때 슬피 울며 통곡하지 않을 것이다. 

 

2022년 04월 29일(금)

정병진목사

20220429_072031[크기변환].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635 귀신들과 베드로는 어떻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인 줄을 알았는가?(막3:7~12)_2019-09-10(화) 갈렙 2019.09.10 320 https://youtu.be/02JR1lRF39o
634 어떻게 하면 교회를 세우는데 실패하며 어떻게 하면 온전한 교회를 세울 수 있는가?(행20:17~21)_2019-08-30(금) 갈렙 2019.08.30 264 https://youtu.be/ADmuTI7mPFE
633 예수님을 믿는데도 왜 사람은 질병과 가난과 자녀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가?(행20:17~21)_2019-08-29(목) 갈렙 2019.08.29 262 https://youtu.be/JBv0neYc_J0
632 삶의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기도하는 자들에게 주는 중요한 가르침(행19:8~20)_2019-08-28(수) 갈렙 2019.08.28 263 https://youtu.be/PGOfU-69PMY
631 이 마지막 시대를 위한 에베소교회와 두란노사역에로의 부르심(행19:1~20)_2019-08-27(화) 갈렙 2019.08.27 386 https://youtu.be/8prvajJAalo
630 믿는 자는 기도하고 먹는다면 우상의 제물이라도 상관없다는 말은 과연 옳은 것인가?(고전8:1~13)_2019-08-21(수) 갈렙 2019.08.21 256 https://youtu.be/4x-zZFTYC3g
629 우상의 제물이나 장례식장에 나온 음식은 과연 먹어도 되는가?(고전10:14~22) 갈렙 2019.08.20 351 https://youtu.be/NdJIFfnaoVo
628 조문하는 것은 그리 문제되지는 않으나, 왜 추도예배와 장례예배는 우상숭배행위가 되는가?(민19:11~22)_2019-08-19(월) 갈렙 2019.08.19 310 https://youtu.be/PMSDdCngNhU
627 하나님은 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는가?(창4:1~6)_2019-08-16(금) 갈렙 2019.08.16 323 https://youtu.be/AiUS8kyg0Oc
626 영지주의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일4:4~6)_2019-08-12(월) 갈렙 2019.08.12 257 https://youtu.be/FLFJkddQy0c
625 사도요한은 왜 당시에 있는 교회들을 위해 요한일서를 써야 했는가?(요일2:18~26)_2019-08-09(금) 갈렙 2019.08.09 286 https://youtu.be/EjXwk8C0uwk
624 예수는 신화이며 영지주의가 진짜인가? 누가 진정 속이고 있는가?(마5:13~16)_2019-08-08(목) 갈렙 2019.08.08 271 https://youtu.be/sUCw-txyqTk
623 왜 신약의 복음서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만 정경으로 남고 도마복음은 제외되었는가?(눅8:16~18)_2019-08-07(수) 갈렙 2019.08.07 799 https://youtu.be/ZWCdX-FmbJ8
622 도마복음에 나오는 빛과 어둠은 성경의 빛과 어둠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요3:20~21)_2019-08-06(화) 갈렙 2019.08.06 271 https://youtu.be/9Bkehle_s4Y
621 이집트의 나그함마디의 문서 "도마복음서"도 과연 복음서라고 말할 수 있는가?(롬1:1~4)_2019-08-05(월) 갈렙 2019.08.05 357 https://youtu.be/XAiaaHI60OU
620 어떤 사람이 과연 진리의 온전한 지식에 이를 수 있으며 구원을 받게 되는가?(딤전2:3~6)_2019-08-02(금) 갈렙 2019.08.02 219 https://youtu.be/behab0pZiRo
619 내 삶의 일거수 일투족을 매번 성령님께 물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옳은 신앙생활인가?(갈4:31~5:1)_2019-08-01(월) 갈렙 2019.08.01 205 https://youtu.be/KCGOiFG7mUg
618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성전은 결코 파괴될 수 없다는 말은 정말 사실일까?(렘7:1~7)-2019-07-31(수) 갈렙 2019.07.31 207 https://youtu.be/4cq45jcwNDE
617 하나님은 왜 그토록 우리가 회개하기를 바라시며 또 그것을 그토록 기뻐하시는가?(눅17;3~4)_2019-07-30(화) 갈렙 2019.07.30 211 https://youtu.be/gKCnSGTKk10
616 인생의 모든 문제들에 관한 실제 해결의 2가지 열쇠는 무엇인가?(눅23:39~43)_2019-07-29(월) 갈렙 2019.07.29 272 https://youtu.be/5srsvdStZtk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95 Next
/ 9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