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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AnUItRfQzko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도행전 강해(01) 사도행전, 어떤 책인가?(01)(행1:1~11)_2022-06-06(월)

https://youtu.be/AnUItRfQzko [혹은 https://tv.naver.com/v/27209740 ]

 

1. 책 제목이 들려주는 '사도행전'은 어떤 책인가?

  사도행전은 헬라어로 '프락세아스 아포스톨론' 즉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책이다. 어떤 행적인가? 그것은 사도들이 예수님의 후계자가 되어서 천국복음을 전파했던 것을 기록한 책이다. 한 마디로 사도들의 복음전파를 기록한 책이 '사도행전'인 것이다. 하지만 사도행전은 단 두 사도에게 촛점을 맞추고 있다. 한 사람은 '베드로'이며 또 한 사람은 '바울'이다. 베드로는 육신을 입고 33년간 이 땅에 사셨던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 선택한 12사도들의 대표자이며,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선택한 사도들 중의 대표자다. 여기서 '사도(아포스톨로스)'라는 말은 '보냄을 받은 자'를 뜻한다. 다시 말해 복음을 전파하도록 예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곧 사도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12제자들은 첫 사도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첫 사도들의 대표는 '베드로'이다. 그러므로 사도행전도 딱 두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는 사도행전의 전반부인 1~12장까지는 베드로를 중심으로,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된 것을 기록하고 있고, 후반부인 13~28장까지는 바울을 중심으로, 복음이 수리아 안디옥과 비시디아 안디옥 그리고 에게해를 건너서 마게도냐(그리스)와 로마까지 복음이 전파된 것을 기록하고 있다. 

 

2. 사도행전의 기록은 어떻게 끝마치고 있는가?

  보통 성경책들은 내용상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이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사도행전은 서론과 본론은 있지만, 결론이 없다. 그냥 진행형으로 끝이 난다. 즉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고 있다고 적고 있는 것이다. 그럼, 잠깐 사도행전의 끝 부분을 살펴보자. 

행28:30-31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그렇다. 사도행전은 바울이 2년을 로마에 있는 자기의 전셋집에 머무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가르쳤다고 마무리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도행전은 열려있는 책이요, 미완료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놀랍게도 이러한 경향은 사도행전 내내 계속된다. 즉 복음전파가 계속해서 열린 문을 통하여 더 확장되어가고 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은 1차적으로 베드로에 의한 복음전파가 12장까지 나온다. 그리고 그 뒤에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기록하지 않고 그냥 숨겨둔다. 계속해서 어딘가에 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라고 말이다. 그러다가 베드로가 15장에 가서 갑자기 나타난다. 최초의 기독교 예루살렘공회의 때에 그가 예루살렘교회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또 기록이 없다. 그런데 베드로처럼 바울을 부르실 때에 언제 어디에서 부르셨는지가 분명하다. 사도행전 9장은 바울의 부르심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는데, 그는 13장에서부터 전도여행을 떠나난다. 그래서 1차전도여행과 2차 그리고 3차전도여행을 다녀온다. 그리고 로마여행(4차전도여행)을 하여 로마에 도착하였고 거기서 2년동안 열심히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고 기록하고 사도행전은 끝을 맺는다. 그 뒤에 그가 로마에서 어떻게 되었는지를 기록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바울이 로마에서 여전히 그리고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다. 마치 그 뒷부분은 우리들더러 "너희도 바울의 뒤를 이어서 계속해서 복음을 전파해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3. 복음전파에 있어서 사도행전이 알려주는 아주 중대한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사도행전의 기록을 보면서 자신이 마치 복음전파의 그 현장에 동참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복음전파의 현장들을 기자가 취재하듯이 사도행전의 저자가 잘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사도행전을 볼 때에는, 사도행전의 최대의 분수령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사도행전 9장의 사건이다. 왜냐하면 사도행전 9장은 첫 번째로 복음전파의 기수였던 베드로가 여전히 살아았고 여전히 복음을 전파하고 있지만 예수께서 두 번째 복음전파의 기수로서 사울(후에 바울)을 부르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육체를 입으셨던 예수께서 공생애 가운데 불러내어 사도로 삼았던 베드로를 제쳐두고 또 다른 사람을 불러내어 복음전파의 새로운 기수로 삼고 있는 것이다. 왜 그랬던 것일까? 우리는 이 부분에 아주 주목해야 한다. 나중에 사도행전 각 장 강해에 들어가서도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하나님께서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베드로를 놔두고 왜 바울을 부르셔야 했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복음전파의 '개방성 여부' 때문이다. 그리고 복음전파의 '유연성 여분' 때문이다. 베드로는 여기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베드로가 복음을 전파할 때에는 유대인이라는 혈통적인 한계를 벗어나려 해보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왜냐하면 갈라디아서 2장을 읽어보면, 베드로가 최초의 이방인 교회였던 안디옥 교회에 방문하면서 거기에서 이방인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예루살렘에서 어떤 할례자들이 온다 하는 말을 들었을 때에, 그만 이방인인과의 식사 자리를 피해버렸기 때문이다(갈2:11~12). 그러자 사도 바울은 베드로가 복음의 진리를 따르지 않는 것을 보고는 그를 책망을 엄히 책망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다. 베드로는 유대인의 한계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그에게 주어진 사명이 '할례자들의 사도'였기 때문이었으리라는 생각은 든다(갈2:7). 그러나 그렇더라도 베드로가 그때 처신을 올바르게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복음전파에 있어서 개방적이었던 헬라파 유대인인 바울을 불러내어 그를 사용하신 것이다. 히브리파 유대인의 대표였던 베드로가 복음전파에 있어서 여전히 폐쇄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복음전파의 깃발은 바울에게 이어졌고 그로 인하여 복음을 유대인을 넘어서 이제 이방인에게까지 향하게 된다. 그리하여 드디어 복음이 팔레스타인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어 가게 된 것이다. 

 

4. 사도행전이 말하는 교훈을 회개와 천국복음이 이어받으려면?

  이렇듯 복음전파는 하나님의 뜻과 방향에 촛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다시 말해 이 땅에 강림하신 하나님의 영의 뜻과 의지에 촛점이 맞추어져야 하는 것이다. 오순절 이후 성령 하나님께서는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까지 천국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먼저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자기의 울타리 안에만 갇혀 있어서는 아니 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그를 더 이상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뜻과 의지를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자를 쓰시기 때문이다. 그런 자에게로 복음전파의 깃발을 옮기시기 때문이다. 사실 오늘날 "회개와 천국복음"과 같은 엄청난 메가톤급의 복음은 발견하기가 어렵다. 아니 이것이 마지막 때에 전파해야 할 최종적인 복음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종말이 언제 올 것인지를 묻는 제자들에게 그 답을 알려주셨다. 그것은 '천국복음'이 땅끝까지 증언되는 때라고 하셨다(마24:14). 그러므로 동탄명성교회와 같은 규모가 작은 교회라 할지라도 회개와 천국복음을 깨닫고 복음을 증거한다면 그것이 바로 올바른 복음전파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복음을 우리만 듣고 우리만 천국에 들어오라고 주님께서 먼저 알려주신 것은 아닐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여 "회개와 천국복음'을 또한 폐쇄적으로 간직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을 주어 흩어버리신 것처럼 우리들도 산산히 흩어버리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받은 회개와 천국복음의 말씀을 우리도 역시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개와 천국복음이 얼마나 가치 있고 능력있는 복음인지를 먼저 자신이 경험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그것을 다른 사람과 지역 그리고 다른 나라와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에게까지 전해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일이야말로 참된 복음을 먼저 깨닫고 먼저 믿은 자에게 주어진 특권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5. 사도행전 1장의 서두에 등장하는 12사도들의 한계는 무엇이었는가?

  그런데 사도행전 1장의 첫 부분을 읽어보자. 거기에서 예수께서 승천하기 직전 그 앞에 있는 제자들의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에게 던지는 질문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이스라엘 나라(왕국)을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하는 것이었다(행1:6).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질문이 아닌가?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 질문에 대해 어떤 대답을 하지 않으신다. 때와 기한은 그들이 알 바가 아니라고만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들이 해야할 사명을 말씀하신다. 그것은 성령이 곧 그들 위에 내려오시면 능력을 받아 천국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다. 이 말씀은 무슨 뜻인가? 그들이 여전히 모르고 있는 것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먼저 천국복음이 전해진 이유를 잘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순간에 이스라엘 나라의 독립이 언제인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사실 주님께서 다른 이들보다 먼저 제자들에게 천국복음을 들려주신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들이 먼저 천국백성의 대열에 동참하게 되고 이어서 이제는 그들이 모든 민족에게 천국복음을 전파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직 자기 나라의 독립만을 갈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모습은 비단 그들만의 모습인 것일까? 회개와 천국복음도 언젠가는 전세계으로 전파되는 날이 올 것이다. 어느 민족이든지 복음을 듣고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국에서 들어가서도 존경받는 위치를 차지하도록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회개와 천국복음을 통하여 이 마지막 때에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알곡을 추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끼리만 회개와 천국복음을 듣고 우리끼리만 천국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빨리 그러한 생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그리고 회개와 천국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될 수 있도록 나도 열린 마음으로 물을 흘려보내야 하는 것이다. 

 

2022년 06월 06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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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2.06.10 04:54

    1. 책 제목이 들려주는 '사도행전'은 어떤 책인가?

      사도행전은 헬라어로 '프락세아스 아포스톨론' 즉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책이다. 어떤 행적인가? 그것은 사도들이 예수님의 후계자가 되어서 천국복음을 전파했던 것을 기록한 책이다. 한 마디로 사도들의 복음 전파를 기록한 책이 '사도행전'인 것이다. 하지만 사도행전은 단 두 사도에게 촛점을 맞추고 있다. 한 사람은 '베드로'이며 또 한 사람은 '바울'이다. 베드로는 육신을 입고 33년간 이 땅에 사셨던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 선택한 12사도들의 대표자이며,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선택한 사도들 중의 대표자다. 여기서 '사도(아포스톨로스)'라는 말은 '보냄을 받은 자'를 뜻한다. 다시 말해 복음을 전파하도록 예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곧 사도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12제자들은 첫 사도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첫 사도들의 대표는 '베드로'이다. 그러므로 사도행전도 딱 두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는 사도행전의 전반부인 1~12장까지는 베드로를 중심으로,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된 것을 기록하고 있고, 후반부인 13~28장까지는 바울을 중심으로, 복음이 수리아 안디옥과 비시디아 안디옥 그리고 에게해를 건너서 마게도냐(그리스)와 로마까지 복음이 전파된 것을 기록하고 있다. 

     

    2. 사도행전의 기록은 어떻게 끝마치고 있는가?

      보통 성경책들은 내용상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이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사도행전은 서론과 본론은 있지만, 결론이 없다. 그냥 진행형으로 끝이 난다. 즉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고 있다고 적고 있는 것이다. 그럼, 잠깐 사도행전의 끝부분을 살펴보자. 

    행28:30~31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그렇다. 사도행전은 바울이 2년을 로마에 있는 자기의 전셋집에 머무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가르쳤다고 마무리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도행전은 열려 있는 책이요, 미완료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놀랍게도 이러한 경향은 사도행전 내내 계속된다. 즉 복음 전파가 계속해서 열린 문을 통하여 더 확장되어 가고 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은 1차적으로 베드로에 의한 복음 전파가 12장까지 나온다. 그리고 그 뒤에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기록하지 않고 그냥 숨겨둔다. 계속해서 어딘가에 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라고 말이다. 그러다가 베드로가 15장에 가서 갑자기 나타난다. 최초의 기독교 예루살렘 공회의 때에 그가 예루살렘 교회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또 기록이 없다. 그런데 베드로처럼 바울을 부르실 때에 언제 어디에서 부르셨는지가 분명하다. 사도행전 9장은 바울의 부르심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는데, 그는 13장에서부터 전도 여행을 떠난다. 그래서 1차 전도 여행과 2차 그리고 3차 전도 여행을 다녀온다. 그리고 로마 여행(4차 전도 여행)을 하여 로마에 도착하였고 거기서 2년 동안 열심히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고 기록하고 사도행전은 끝을 맺는다. 그 뒤에 그가 로마에서 어떻게 되었는지를 기록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바울이 로마에서 여전히 그리고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다. 마치 그 뒷부분은 우리들더러 "너희도 바울의 뒤를 이어서 계속해서 복음을 전파해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3. 복음 전파에 있어서 사도행전이 알려 주는 아주 중대한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사도행전의 기록을 보면서 자신이 마치 복음 전파의 그 현장에 동참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복음 전파의 현장들을 기자가 취재하듯이 사도행전의 저자가 잘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사도행전을 볼 때에는, 사도행전의 최대의 분수령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사도행전 9장의 사건이다. 왜냐하면 사도행전 9장은 첫 번째로 복음 전파의 기수였던 베드로가 여전히 살아 있고 여전히 복음을 전파하고 있지만 예수께서 두 번째 복음 전파의 기수로서 사울(후에 바울)을 부르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육체를 입으셨던 예수께서 공생애 가운데 불러내어 사도로 삼았던 베드로를 제쳐 두고 또 다른 사람을 불러내어 복음 전파의 새로운 기수로 삼고 있는 것이다. 왜 그랬던 것일까? 우리는 이 부분에 아주 주목해야 한다. 나중에 사도행전 각 장 강해에 들어가서도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하나님께서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베드로를 놔두고 왜 바울을 부르셔야 했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복음 전파의 '개방성 여부' 때문이다. 그리고 복음 전파의 '유연성 여' 때문이다. 베드로는 여기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베드로가 복음을 전파할 때에는 유대인이라는 혈통적인 한계를 벗어나려 해 보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왜냐하면 갈라디아서 2장을 읽어 보면, 베드로가 최초의 이방인 교회였던 안디옥 교회에 방문하면서 거기에서 이방인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예루살렘에서 어떤 할례자들이 온다 하는 말을 들었을 때에, 그만 이방과의 식사 자리를 피해버렸기 때문이다(갈2:11~12). 그러자 사도 바울은 베드로가 복음의 진리를 따르지 않는 것을 보고는 그를 엄히 책망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다. 베드로는 유대인의 한계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그에게 주어진 사명이 '할례자들의 사도'였기 때문이었으리라는 생각은 든다(갈2:7). 그러나 그렇더라도 베드로가 그때 처신을 올바르게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복음 전파에 있어서 개방적이었던 헬라파 유대인인 바울을 불러내어 그를 사용하신 것이다. 히브리파 유대인의 대표였던 베드로가 복음 전파에 있어서 여전히 폐쇄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복음 전파의 깃발은 바울에게 이어졌고 그로 인하여 복음유대인을 넘어서 이제 이방인에게까지 향하게 된다. 그리하여 드디어 복음이 팔레스타인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어 가게 된 것이다. 

     

    4. 사도행전이 말하는 교훈을 회개와 천국복음이 이어받으려면?

      이렇듯 복음 전파는 하나님의 뜻과 방향에 촛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다시 말해 이 땅에 강림하신 하나님의 영의 뜻과 의지에 촛점이 맞추어져야 하는 것이다. 오순절 이후 성령 하나님께서는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까지 천국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먼저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자기의 울타리 안에만 갇혀 있어서는 아니 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그를 더 이상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뜻과 의지를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자를 쓰시기 때문이다. 그런 자에게로 복음 전파의 깃발을 옮기시기 때문이다. 사실 오늘날 "회개와 천국복음"과 같은 엄청난 메가톤급의 복음은 발견하기가 어렵다. 아니 이것이 마지막 때에 전파해야 할 최종적인 복음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종말이 언제 올 것인지를 묻는 제자들에게 그 답을 알려 주셨다. 그것은 '천국복음'이 땅끝까지 증언되는 때라고 하셨다(마24:14). 그러므로 동탄명성교회와 같은 규모가 작은 교회라 할지라도 회개와 천국복음을 깨닫고 복음을 증거한다면 그것이 바로 올바른 복음 전파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복음을 우리만 듣고 우리만 천국에 들어오라고 주님께서 먼저 알려 주신 것은 아닐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여 '회개와 천국복음'을 또한 폐쇄적으로 간직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을 주어 흩어 버리신 것처럼 우리들도 산산히 흩어 버리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받은 회개와 천국복음의 말씀을 우리도 역시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개와 천국복음이 얼마나 가치 있고 능력있는 복음인지를 먼저 자신이 경험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그것을 다른 사람과 지역 그리고 다른 나라와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에게까지 전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일이야말로 참된 복음을 먼저 깨닫고 먼저 믿은 자에게 주어진 특권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5. 사도행전 1장의 서두에 등장하는 12사도들의 한계는 무엇이었는가?

      그런데 사도행전 1장의 첫 부분을 읽어 보자. 거기에 예수께서 승천하기 직전 그 앞에 있는 제자들의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에게 던지는 질문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이스라엘 나라(왕국)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하는 것이었다(행1:6).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질문이 아닌가?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 질문에 대해 어떤 대답 하지 않으신다. 때와 기한은 그들이 알 바가 아니라고만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들이 해야 할 사명을 말씀하신다. 그것은 성령이 곧 그들 위에 내려오시면 능력을 받아 천국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다. 이 말씀은 무슨 뜻인가? 그들이 여전히 모르고 있는 것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먼저 천국복음이 전해진 이유를 잘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순간에 이스라엘 나라의 독립이 언제인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사실 주님께서 다른 이들보다 먼저 제자들에게 천국복음을 들려주신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들이 먼저 천국 백성의 대열에 동참하게 되고 이어서 이제는 그들이 모든 민족에게 천국복음을 전파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직 자기 나라의 독립만을 갈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모습은 비단 그들만의 모습인 것일까? 회개와 천국복음도 언젠가는 전세계으로 전파되는 날이 올 것이다. 어느 민족이든지 복음을 듣고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국 들어가서도 존경받는 위치를 차지하도록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회개와 천국복음을 통하여 이 마지막 때에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알곡을 추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끼리만 회개와 천국복음을 듣고 우리끼리만 천국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빨리 그러한 생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그리고 회개와 천국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될 수 있도록 나도 열린 마음으로 물을 흘려보내야 하는 것이다. 

     

    2022년 06월 06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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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베드로가 흩어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너희는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한 것은 무슨 뜻인가?(벧전2:1~10)_2020-01-20(월) https://youtu.be/IGS1SQQokH0 1. 베드로전서는 누구에게 쓴 편지인가요?(벧전1:1) 베드로전서는 사도 베드로가 A...
    Date2020.01.20 By갈렙 Views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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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는 진정 무슨 회개를 한 것인가?(눅5:1~11)_2018-02-20(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베드로는 진정 무슨 회개를 한 것인가?(눅5:1~11) https://youtu.be/ZddzYPhf5DQ 1. 구약적인 회개에서 신약적인 회개로 넘어오면서, 한 가지 달라진 중요한 변화가 있다면 그것은 인식의 전환이 회개의 핵심요소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Date2018.02.20 By갈렙 Views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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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칩이 짐승의 표(666)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인가?(계13:11~18)_2018-06-22(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베리칩이 짐승의 표(666)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인가?(계13:11~18) 1. 2007년 이후 여러 사람들에 의해 베리칩이 666이 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오마바케어(미국건겅의료개혁법)에 베리칩조항이 들어가게 되면, 2010년까...
    Date2018.06.22 By갈렙 Views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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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스와 룻의 이야기는 예수님과 예수님의 신부가 될 교회의 이야기다(룻2:8~13)_2017-07-03

    오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보아스와 룻의 이야기는 예수님과 예수님의 신부가 될 교회의 이야기다(룻2:8~13) https://youtu.be/zo8s88vXcSo 1. 룻기서에 등장하는 보아스는 어떤 사람이며, 그에게서 실수나 약점 혹은 허물이 나타나 있는가? 2. 룻기서에 등...
    Date2017.07.05 By갈렙 Views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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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사탄의 왕국의 실체와 하나님의 왕국의 도래(마12:22~29)_2019-02-12(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보이지 않는 사탄의 왕국의 실체와 하나님의 왕국의 도래(마12:22~29)_2019-02-12(화) https://youtu.be/IYyz5TC3684 1. 이 땅과 우주 가운데에는 2가지 왕국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인가요?(마12:26,28) 2. 이 땅과 우주 가운데에는 ...
    Date2019.02.12 By갈렙 Views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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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짖어 기도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듣지 아니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겔8;1~18)_2018-05-11(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부르짖어 기도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듣지 아니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겔8:1~18) https://youtu.be/USxbCAlTd9c 1. B.C.597년에 남유다는 제2차로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유린당했습니다. 그때 에스겔선지자도 바벨론에 포로로 끌...
    Date2018.05.11 By갈렙 Views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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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무엇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계3:19)_2018-07-18(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무엇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계3:19) 1. 예수님께서 이 땅 위에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무엇이며, 현재 교회는 그러한 목적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까?(마16:18) 2. 예수께서 이 땅 위에 교회를 세우신...
    Date2018.07.18 By갈렙 Views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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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을 믿었던 선배들의 신앙과 나의 신앙은 어떠한가?(마28:1~10)_2019-04-23(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부활을 믿었던 선배들의 신앙과 나의 신앙은 어떠한가?(마28:1~10)_2019-04-23(화) https://youtu.be/4H4nDzpAK68 1. 예수께서는 언제 부활하셨습니까?(마28:1) 2. 예수께서는 죽으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마28:1,고전15:3~4). ...
    Date2019.04.23 By갈렙 Views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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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이 있음을 알려주는데 사도바울이 언급했던 3가지 실례는 무엇이었나?(고전15:29~34)_2020-04-17(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부활이 있음을 알려주는데 사도바울이 언급했던 3가지 실례는 무엇이었나?(고전15:29~34)_2020-04-17(금) https://youtu.be/1EnaOWHJsfo 1. 사도바울은 부활을 어떤 단어로 표현했나요? 사도바울은 부활이란 이미 자기자신 안에 [하나님...
    Date2020.04.17 By갈렙 Views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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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이란 다시 살아난다는 말인가 일으키심을 받는다는 말인가?(고전15:42~44)_2020-04-16(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부활이란 다시 살아난다는 말인가 일으키심을 받는다는 말인가?(고전15:42~44)_2020-04-16(목) https://youtu.be/63XiaoVDj2I 1. "부활"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세 가지 헬라어 단어는 무엇인가요? 신약성경에 보면 "부활"이라는 의미로 ...
    Date2020.04.16 By갈렙 Views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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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체란 어떤 것이며 어떤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가?(눅24:33~43)_2018-04-06(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부활체란 어떤 것이며 어떤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가?(눅24:33~43) https://youtu.be/yX_cMhN1KeU 1. 예수께서는 죽으셨다가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죽었다가 3일만에 위로(다시)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
    Date2018.04.06 By갈렙 Views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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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이스라엘 호세아선지자는 왜 힘써 여호와를 알라고 외쳤을까?(호6:1~3)_2017-09-15

    오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북이스라엘 호세아선지자는 왜 힘써 여호와를 알라고 외쳤을까?(호6:1~3) https://youtu.be/mEWqZG069_o 1.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사실 구약의 호세아시대처럼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호6:3). 그렇...
    Date2017.09.15 By갈렙 Views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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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항력적인 은총, 과연 주님이 하신 말씀인가?(구원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에 우린 전혀 저항할 수 없는가?)(요6:35~40)_2017-10-20(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불가항력적인 은총, 과연 주님이 하신 말씀인가?(요6:35~40) https://youtu.be/OAx03P4cXcg 1. 칼빈의 5대교리 가운데 "저항할 수 없는 은혜"라는 교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교회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구원하기로 작정한 자를 불러내...
    Date2017.10.20 By갈렙 Views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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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불가항력적인 은총은 예정된 그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인가?(요6:35~46)_2018-07-27(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불가항력적인 은총은 예정된 그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인가?(요6:35~46) https://youtu.be/D7_0WRjVUow 1. 불가항력적인 은총이란 무엇인가요? 2. 불가항력적인 은총이란 칼빈의 예정론에 나오는 칼빈의 5대교리 중의 하나입니다....
    Date2018.07.27 By갈렙 Views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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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신자에 가까웠던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는 어떻게 되어서 초대교회의 기둥이 되었는가?(약2:1)_2017-09-04

    오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불신자에 가까웠던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는 어떻게 되어서 초대교회의 기둥이 되었는가?(약2:1) https://youtu.be/gj-drWcf0jE 1. 신약성경 중에서 야고보서는 왜 일반서신이라고 부를까요? 야고보서는 누가 누구에게 언제 보낸 ...
    Date2017.09.04 By갈렙 Views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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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라델비아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고 있는 그분은 진정 누구신가?(계2:7~8)_2017-07-17

    오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빌라델비아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고 있는 그분은 진정 누구신가?(계2:7~8) 1. 빌라델비아교회 성도들은 무엇 때문에 칭찬듣는 성도들이 될 수 있었을까요?(계2:8b) 2. 빌라델비아교회에게 주신 말씀에 의하면, 주님께서 그 교회에게...
    Date2017.07.17 By갈렙 Views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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