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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K7lsAEbA9WU

 

2022-07-24(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창세기강해(09) 왜 신약성경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창8:24~28)_2022-07-24(주일)

https://youtu.be/K7lsAEbA9WU  [혹은 https://tv.naver.com/v/18302497 ]

 

1.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우리 하나님(엘로힘)의 이름은 무엇인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이름은 신명사문자(יהוה)인데, 우리말 개역 성경에 따르면 '여호와'이다(출3:15, 사42:8). 그런데 그 이름의 실제 발음이 어떤 것인지를 아무도 알지 못한 채 있다(참고로, 유대인들은 '여호와'를 읽을 때에는 지금도 '아도나이(나의 주님)'라고 읽을 뿐이다). 사실 유대인들은 출애굽기 20:7의 제2계명에 따라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다 보니, 그만 그 음가를 잃어버린 것이다. 고로 신명사문자(יהוה)를 읽을 때에는 '아도나이'라고 읽는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은 신명사문자(יהוה)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신명사문자(יהוה)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이것을 읽는다면, '요오드, 헤, 와우, 헤'이다. '요오드'는 어떻게 발음하느냐에 따라서 그 음가가 'Y 혹은 J'가 될 수 있고, '와우'는 'W 혹은 V'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신명사문자(יהוה)는 읽는 이에 따라 '야훼(YHWH)'라고 읽을 수도 있고, '여호와(JHVA)'라고 읽을 수도 있다. 16세기에 비로소 사람들은 신명사문자를 '여호와'라고 읽었지만, 20세기에 들어와서는 '야훼'라고 읽게 되었다. 그런데 출애굽기 3:14의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의 이름은 그 뜻으로 치자면, '에흐에' 혹은 '아하야[흐]'라고도 읽을 수 있다. 

 

2. 하나님의 이름인 '야훼' 혹은 '여호와'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처음으로 소개하실 때에 "אָﬣיּﬣ"(에흐예 혹은 아하야[흐])라고 말씀하셨다(제가 보기에는 아하야[흐]가 훨씬 더 원래 글자와 가까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아하야[흐]'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 그것은 '아(1인칭단수)+하야[흐](나는~이다)'가 합쳐진 단어로서, '나는 ~이다' 혹은 '스스로 있는 자'라고 번역할 수 있다. 그런데 이때 접두어 '아'는 히브리어의 첫 글자로서 '알렙'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אָﬣיּﬣ'(아하야[흐])는 '나는 알렙이다. 나는 알파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요한계시록 22:13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자신을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과 마침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구약 시대에 자신을 알파라고 소개하시면서 시작하셨던 하나님께서 장차 예수께서 오메가로 재림하심으로 모든 것을 완성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3. 신약 성경에서는 왜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혹은 야훼)'라고 등장하지 않는 것인가?

  그런데 놀랍게도 구약 성경에서 5,321번이 쓰였던 '여호와'라는 이름은 신약 성경에 들어와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신약 시대 사람들은 구약 성경을 인용할 때에는 적어도 '여호와'라는 단어를 사용했어야 했다. 하지만 신약 성경 어디에도 '여호와'라는 단어가 쓰여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간단하게, 신약 성경의 기록자들이 구약 성경을 인용할 때에 구약 성경의 히브리어 사본인 맛소라 텍스트에서 인용하지 않고, 전부다 구약 히브리어 성경을 가지고 헬라어로 번역한 70인역( LXX)를 인용했기 때문이다. 70인역에서 '여호와'라는 단어는 전부다 '퀴리오스('주')'라고 번역되어 있다. 그러므로 구약 성경에 나오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시118:25)'라는 말도 신약 성경에서는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마21:9)'라고 나온다. 그러나 이것은 피상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신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실제적인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다음의 2가지로 추정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혹은 야훼)'인지, '에흐에(혹은 아하야[흐])'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분명한 사실은 '아하야[흐]'의 이름은 그 이름의 뜻에서 온 이름 같고, '야훼'의 이름은 그 단어의 음가에서 온 것 같다. 그리고 둘째, 구약에 자신을 '아하야[흐]'라고 소개하신 분이 신약 시대에 '예수'로 오셨기 때문이다. 

 

4. 요한복음 8장에 보면,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자신을 누구라고 소개하셨는가?

  요한복음 8장에 보면, 무려 세 번 씩이나 자신이 누군지를 묻는 유대인들에게 예수께서는 '나는 ~이다' 혹은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의 문장인 '에고 에이미'라는 문장을 사용하셨다(요8:24,28,58).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그때 자신을 "아하야[흐]"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말 개역 성경에서는 '내가 그인 줄'로 나온 본문이 원래는 히브리어의 '아하야[흐]'에 해당하는 '에고 에이미'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원문에 맞추어 이 문장을 다시 번역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출3:14~15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하야[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아하야[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요8: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아하야[흐]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요8: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아하야[흐]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요8: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나는 아하야[흐]이니라 하시니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 자신을 '아하야[흐]'라고 소개하신 분께서 이제는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을 '아하야[흐]'라고 소개하셨고, 자신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셨으니, 신약 시대에 하나님의 이름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5. 구약의 하나님의 이름이었던 '아하야[흐]'가 신약의 예수님을 가리킨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놀랍게도 구약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단어 '아하야[흐]'가 신약의 예수님을 가리킨다는 것은 출애굽기 3:15의 말씀에 고스란히 암시되어 있다. 거기에는 '아하야[흐]'를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3: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다시 말해, 출애굽기 3:14에서 자신을 '아하야흐'라고 소개하신 분이 15절에는 '여호와, 아브라함의 하나님과 이삭의 하나님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것이다. 그러므로 '아하야[흐]'가 누군지는 '여호와(야훼))'에다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합치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소개하실 때에 굳이 '나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셨던 것일까? 그것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던 여호와께서 기한이 이르면 사라에게 아들로 오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창18:10,14). 그러니까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 이삭을 낳은 후에 진실로 기뻐했던 이유는 자신이 100세에 아들을 얻어서라기 보다는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아들로 오셨음을 보고 기뻐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 시대에 아하야[흐]께서는 비로소 아들로 오셨다. 그러면 응당 자기의 백성들이 자신의 옴을 기뻐하고 환영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예수님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과거 "아브라함은 나에게 이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요8:56). 그렇다. 신약 시대에는 여호와가 아니라 아들로 오신 아하야[흐]께서 계신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 시대에는 굳이 구약의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야훼)'라는 말을 쓸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미 아하야[흐]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 '예수'가 되셨기 때문이다. 

 

2022년 07월 24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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