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exbx3--lNyA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도행전강해(25) 교회에 의해 처음으로 세워진 안수받은 성도의 자격기준은?(행6:1~7)_2022-08-02(화)

https://youtu.be/exbx3--lNyA  [혹은 https://tv.naver.com/v/28312450 ]

 

1. 최초의 교회였던 예루살렘교회에 나타난 불평은 무엇이었는가?

  최초의 교회였던 예루살렘교회에 나타난 불평은 무슨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인가? 그것은 성도들의 구제의 일 때문에 발생한 것이었다(1절). 즉 히브리파 과부들은 구제를 잘 받았는데, 헬라파 과부들은 구제를 잘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원인으로는 아마도 1차적으로 볼 때, 교회의 성도들의 숫자는 점점 더 많아져서 구제할 대상도 많아지고 있었는데, 사도들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빠진 자들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 히브리파 과부들은 아람어를 사용하는 사도들과 언어 소통이 잘 되었지만, 아무래도 헬라어를 사용하는 헬라파 과부들은 사도들과 소통이 좀 덜 되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구제 대상에서 빠진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그 일에 대한 호소도 어렵다 보니 불만이 누적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2차적인 것으로는 사도들의 업무가 과중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말씀만 전하고 기도하는 일에 전무했던 그들이었는데, 성도들이 자꾸 사도들의 발 앞에 헌금을 가져오다 보니, 그것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일이 사도의 주업무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다 보니 업무가 과중해져서 모든 것을 다 소화해 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니 헬라파 과부들의 불만은 점점 더 쌓여져 갔을 것이다. 

 

2. 사도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 하였는가?

  그러자 사도들은 이 문제를 놓고 제자들의 무리들을 불러모았다. 아마도 집집마다 모였던 작은 교회들의 대표들을 소집했던 것 같다. 그리고 사도들은 그들에게 말했다. "우리들은 우리들에게 부여된 직무 곧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두고 식탁들의 봉사에 치중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제자들의 대표들로 하여금 구제와 행정의 일에 적합한 사람을 뽑아주기를 부탁했던 것이다. 이것은 사실 놀라운 위탁이다. 즉 사도들이 직접 그 일에 적합한 일꾼들을 선출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전적으로 평신도 대표들에게 맡겨 그 일을 추진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도들은 이 선출건에 대해서 전혀 관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3. 초대 교회 성도들은 누구를 일꾼으로 선택했는가?

  그러자 성도들의 대표들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인 스데반을 1차적으로 선발하였다(5절). 그리고 이어서 빌립을 그리고 이어서 나머지 5명의 일꾼들로서 브로고로,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개종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선발하였던 것이다. 그러자 사도들이 그들을 위해 기도를 드린 다음 그들에게 안수하여 공적으로 그 직임을 맡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예루살렘교회의 평신도 대표들이 뽑은 일꾼들이 누구였느냐 하는 것이다. 놀랍게도 그들 전부가 헬라파 유대인들이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12명의 히브리파 유대인의 대표로서 사도들인 그들은 기도와 말씀을 전하는 일을 전적으로 감당하게 되었고, 7명의 헬라파 유대인의 대표로서 7명의 안수받은 성도들은 성도들의 구제와 행정 사무를 전적으로 담당하게 된 것이다. 

 

4. 사도들이 제시했던 교회 일꾼들의 기준과 평신도 대표들이 뽑아 온 일꾼들의 기준은 어떻게 달랐는가?

  보통 그리스도인들은 당시 사도들이 제시했던 기준으로 일꾼들을 뽑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사도들이 제시한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신도 일꾼들을 뽑았다는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사도들이 제시했던 기준보다 실제는 훨씬 더 엄격하게 구별되었던 사람들을 뽑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도들이 제시했던 평신도 일꾼들의 자격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3가지다. 첫째는, 영이 충만한 사람이요, 둘째는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다. 그리고 셋째는 칭찬듣는 남자들이라고 했다(3절). 그럼 먼저, 첫 번째 기준을 보자. 그것은 육의 사람이 아니라 영적인 사람이면 좋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아무래도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기준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듣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데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세 번째 조건은 칭찬듣고 있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주변 성도들에 의해 그 믿음이 증명이 된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마르튀레오'라는 동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동사는 '증언하다. 증인이 되다, 확증하다'라는 동사의 분사 수동태형이다. 그러니까 그들의 믿음이 교회 공동체에서 인정된 사람이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선발했던 사람들은 이보다 더 강력했다. 왜냐하면 뽑힌 일꾼들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했고, 말씀 증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떤 의의가 있는가? 첫째로, 그들은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을 뽑았다는 것이다. 이는 교회에서는 일처리만 잘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일을 감당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세상에서 모이는 사람들의 그러한 공동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로, 영이 충만한 사람 곧 영적인 사람이면 괜찮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뽑았다는 점이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그들이 영적인 사람이 아니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뽑았다는 것은 그들은 일만 잘하는 자를 기준으로 뽑지 아니하고, 성령의 권능과 지혜가 탁월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을 하는 사람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셋째로, 다른 성도들로부터 인정받은 사람을 뽑으라고 제안했지만 실제 성도들은 복음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 목숨을 바칠 자를 뽑았다. 그 대표가 바로 스데반이었던 것이다. 

 

5. 오늘날에 교회의 직분자를 선출하는 것과 초대 교회에서의 선출 과정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달랐는가?

  교회의 일꾼들을 뽑을 때에, 어떤 기준을 정해 놓고 거기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뽑았다는 측면에서는 오늘날이나 그때나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오늘날과 그때가 확연히 달랐던 것은 오늘날에는 대부분 기준 미달의 사람들을 뽑게 되지만 그때에는 자격 기준을 한참 뛰어넘는 사람들 곧 수준 높은 영성과 지성을 갖춘 사람을 선출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더불어 오늘날 교회의 직분자들은 대부분 목회자 선에서 후보대상자를 선정하지만, 당시에는 그 일에 사도들의 입김이 전혀 작용하지 않았고(맡겨 버렸고), 오직 평신도 지도자들의 전적인 권한과 관리 아래에서 일꾼들을 선출했다는 점이다. 그러니, 실제로 뽑힌 일꾼들은 히브리파 사람들은 한 명도 없었고, 오직 헬라파 사람들만 뽑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히브리파 지도자와 헬라파 성도들 간에 균형이 맞추어졌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초기 교회는 12명의 히브리파 사도들과 7명의 헬라파 평신도 일꾼들이 교회의 근간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은 사도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더 왕성하게 자라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도들이 자기 본연의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7명의 평신도 일꾼들이 구제와 행정의 일을 도맡아서 처리하니, 성도들 간의 불평 불만도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니 예루살렘 교회의 제자의 수는 시간이 갈수록 더 많아지게 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것으로 인하여 심지어 제사장들의 무리들도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7절). 

 

 

2022년 08월 02일(화)

정병진목사

 

 

  • ?
    동탄명성교회 2022.08.06 10:38

    재교정

     

    4. 사도들이 제시했던 교회 일꾼들의 기준과 평신도 대표들이 뽑아 온 일꾼들의 기준은 어떻게 달랐는가?

      보통 그리스도인들은 당시 사도들이 제시했던 기준으로 일꾼들을 뽑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사도들이 제시한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신도 일꾼들을 뽑았다는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사도들이 제시했던 기준보다 실제는 훨씬 더 엄격하게 구별되었던 사람들을 뽑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도들이 제시했던 평신도 일꾼들의 자격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3가지다. 첫째는, 영이 충만한 사람이요, 둘째는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다. 그리고 셋째는 칭찬듣는 남자들이라고 했다(3절). 그럼 먼저, 첫 번째 기준을 보자. 그것은 육의 사람이 아니라 영적인 사람이면 좋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아무래도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기준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듣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데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세 번째 조건은 칭찬듣고 있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주변 성도들에 의해 그 믿음이 증명이 된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마르튀레오'라는 동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동사는 '증언하다. 증인이 되다, 확증하다'라는 동사의 분사 수동태형이다. 그러니까 그들의 믿음이 교회 공동체에서 인정된 사람이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선발했던 사람들은 이보다 더 강력했다. 왜냐하면 뽑힌 일꾼들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했고, 말씀 증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떤 의의가 있는가? 첫째로, 그들은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을 뽑았다는 것이다. 이는 교회에서는 일처리만 잘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일을 감당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세상에서 모이는 사람들의 그러한 공동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로, 영이 충만한 사람 곧 영적인 사람이면 괜찮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뽑았다는 점이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그들이 영적인 사람이 아니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뽑았다는 것은 그들은 일만 잘하는 자를 기준으로 뽑지 아니하고, 성령의 권능과 지혜가 탁월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을 하는 사람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셋째로, 다른 성도들로부터 인정받은 사람을 뽑으라고 제안했지만 실제 성도들은 복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칠 자를 뽑았다. 그 대표가 바로 스데반이었던 것이다. 


  1. 창세기강해(25) 하나님께서 창조한 모든 것은 평화롭고 조화롭고 아름다웠다(창1:28~31)_2022-08-19(금)

  2. 사도행전강해(33) 사울은 훗날 자신의 영적인 무지를 어떻게 고백하였나?(행8:1~3)_2022-08-18(목)

  3. 사도행전강해(32) 사울 그는 왜 교회를 잔혹하게 멸절시키려 했을까?(행8:1~3)_2022-08-17(수)

  4. 창세기강해(24) 아담을 만든 재료와 하와를 건축한 재료는 같은 것이었을까?(창1:26~27)_2022-08-17(수)

  5. 사도행전강해(31) 순교하기전 스데반의 영성과 그의 마지막 기도(행7:54~60)_2022-08-16(화)

  6. 창세기강해(23) 동물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차이는 무엇인가?(창1:4~28)_2022-08-14(주일)

  7. 창세기강해(22) 땅의 복에서 하늘의 복으로(창1:20~28)_2022-08-15(월)

  8. 사도행전강해(29) 스데반 당시 유대인들이 본받아야 할 아브라함의 믿음(행7:1~16)_2022-08-12(금)

  9. 창세기강해(21) 다섯째 날에 시작된 복은 대체 무엇이었나?(창1:20~23)_2022-08-11(목)

  10. 창세기강해(20) 해와 달과 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창1:14~19)_2022-08-10(수)

  11. 사도행전강해(28) 스데반은 무엇을 책망했으며 어떤 진리를 전했는가(행7:44~53)_2022-08-09(화)

  12. 창세기강해(19) 셋째 날은 경이로운 생명의 시작이었다(창1:9~13)_2022-08-08(월)

  13. 창세기강해(18) 하나님이 만드신 것들 5가지에 이름을 붙이신 이유는 무엇인가?(창1:6~8)_2022-08-07(주일)

  14. 사도행전강해(27) 왜 사람은 핍박받고 순교하게 되는가?(행7:1~3,46~53)_2022-08-05(금)

  15. 사도행전강해(26) 안수받은 성도 스데반의 영성은 어떤 수준이었나?(행6:8~15)_2022-08-04(목)

  16. 창세기강해(17) 왜 둘째날에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없을까?(창1:6~8)_2022-08-03(수)

  17. 사도행전강해(25) 교회에 의해 처음으로 세워진 안수받은 성도의 자격기준은?(행6:1~7)_2022-08-02(화)

  18. 창세기강해(16) 모든 만물은 창조되었는가 진화되었는가?(창1:1~5)_2022-07-31(주일)

  19. 창세기강해(15) 첫째날 하나님이 지으신 빛은 어떤 것이었나?(창1:3~5)_2022-08-01(월)

  20. 창세기강해(14) 빛과 어둠을 나누신 하나님(창1:3~5)_2022-07-29(금)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99 Next
/ 99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