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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u8CiyLkPCQw
날짜 2019-09-18
본문말씀 에스겔 28:1~19(신약 1193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두로왕의심판과멸망,두로왕의교만,지혜와재물,루시엘의타락,사탄마귀의타락,두로왕의심판의결과,에스겔강해,에스겔28장강해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선지자를 통해 남유다 멸망의 2대 원인을 알려주신다. 그리고 이어서 남유다 주변 열방(이방)들의 심판도 같이 언급해주신다. 그것은 총 7개나라였다. 하지만 그중에서 두 나라 만큼은 그 분량을 많이 기록하게 하시는데, 그 첫 번째 나라가 바로 "두로"다. 왜 하나님은 두로의 심판을 그렇게 많은 분량으로 기록하게 하셨을까? 그것은 두로왕의 타락과 루시엘(사탄마귀)의 타락이 어떤 점에서는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로왕의 타락의 과정을 루시엘의 창조와 타락의 과정으로 설명해주신다. 이제 물질세계가 창조되기 전에 있었던 루시엘의 타락의 과정까지 한 번 들여다보자.

 

1. 들어가며

  사람은 언제 교만해지는가? 사람이 교만해지는 근거와 원인은 무엇이며,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그리고 보이지 천지만물을 창조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심부름꾼인 천사들을 창조하셨는데, 그때 제일 높은 3대 천사장은 누구며, 그중에서 루시엘은 왜 하늘에서 쫓겨나 땅에 떨어지게 되었을까? 사탄의 타락과정과 인간의 타락과정은 무엇이 닮았고 무엇이 다른가? 오늘은 이 모든 질문에 대하여, 두로왕의 타락과정과 심판을 통해서 그 답을 찾아볼 것이다. 그리고 두로왕의 타락과정이 하늘의 천사장 루시엘의 타락과정도 함께 비교해볼 것이다.

 

2. 에스겔 28장의 위치는 어디인가?

  에스겔서 1장에서 49장 가운데 에스겔서 28장의 위치는 어떠한가? 에스겔서는 크게 "심판"(1~32장)과 "회복"(33~4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판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남유다의 심판"(1~24장)과 "주변 열방(이방)들의 심판"(24~3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주변 열방들에 관한 심판은 또한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부분은 "암몬과 모압과 에돔과 블레셋의 심판"(25장)과, "두로(26장~28:19)와 시돈의 심판"(28:20~26)에 관한 부분으로 나뉘고, 이어서 마지막으로 "애굽(이집트)의 심판"(29~32장)으로 나뉜다.

  오늘 다루게 될 에스겔28장은 열방들에 관한 심판 예언들 중에서 한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두로왕의 심판(겔28:1~11)과 그를 위해 불려질 애가(슬픈 노래)에 관한 예언의 말씀(겔28:12~19)으로서, 하나님께서 왜 열방(이방)의 하나였던 두로를 심판하시는지, 그 이유와 결과를 말씀하고 있다.

 

3. 두로왕은 왜 심판을 자초하게 되었는가?

  B.C.586년 남유다가 멸망한 직후, 북이스라엘의 북쪽에 위치한 두로는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왕의 침략을 받고 13년후에 망하게 된다. 이때 두로왕이 누구였는지에 관하여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 '엣바알2세' 내지는 '엣바알3세'로 추정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렇다면 왜 두로는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 멸망을 당하게 되었던 것일까? 보편적으로 생각으로 판단해보면, 그것은 "국력의 쇠퇴 내지는 약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선지자를 통해 두로가 멸망을 당하게 된 이유를 다른 것으로 설명한다. 그것은 두로왕이 매우 교만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가까이 하신다는 말씀이 확실이 적용된 것이다.

  그렇다면 두로왕은 왜 교만해졌을까?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선지자를 통하여 두로왕이 교만해진 이유는 언급한다. 그것은 그가 가진 '지혜'와 '재물' 때문이라는 것이다. '두로'라는 나라는 해상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또한 군비를 강화하여 당시 지중해와 유럽과 그리고 아프리카를 호령하는 해상국가로 떠오른 나라였다. 그것은 그 나라의 지정학적인 위치도 한 몫 한 것이지만 진짜는 두로왕의 지혜(계략) 때문에 기인하는 것이었다. 그가 지략가로서 무역을 통해서 막대한 돈을 벌게 되고, 군비를 보강하여 전 세계의 무역을 독점하는 놀라운 군가로 발돋움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두로왕을 "두로 왕(멜레크)"이라 칭하지 않고, 오히려 "두로 왕(나기드)"라고 칭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겔28:2). 이는 하나님께서 두로왕(나기드)을 도시국가의 지휘관 정도로 생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 하나님께서는 두로왕을 한 국가의 왕으로 보지 않고, 한 지방도시의 지휘관 내지는 지도자가 칭했던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두로왕은 작은 자임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신이라고 자칭했기 때문이다. 신이 아닌데 신행세를 하는 두로왕에게 하나님께서 "너는 왕적 존재가 아니라 한 작은 중소도시의 지휘관 정도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작은 지방도시의 지휘관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나라의 왕은 왜 자신을 "신(엘)"이라고 불렀으며, 하나님 같은 체 한 것인가? 그것은 겔28:2~5에 그 이유가 나온다. 그 이유는 그가 마음이 교만해졌기 때문이다. 그럼 그의 마음은 왜 교만해졌는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그것은 그가 가진 지혜가그 교만의 출발점이었다. 그는 자신의 지혜를 이용하여 무역을 독점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을 지혜로운 자 중의 지혜로운 자라고 여겼다. 그는 당시 고대근동지방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알려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의 왕궁자문위원인 다니엘보다도 자신을 더 지혜로운 자라고 믿었다. 그가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나는 신(엘)이라. 내가 하나님(엘로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겔28:2b)"

  그렇다. 다시 두로는 지중해연안에 있는 육지 두로와 이어서 전쟁시에 피난처로 이용하는 섬 두로와 구성된 작은 나라였다. 두로왕은 그 나라의 의 통치자였다. 그러므로 육지 두로에서 아차 싶다하면 두로왕은 이내 자신의 저항지를 섬 두로로 옮겨져 버티어냈던 것이다. 그러니 왠만해서는 두로를 정복하기 어려웠다. 특히 섬 두로는 사면이 절벽으로 되어있어 사람의 접근이 매우 제한된 특별한 섬 요새 도시였다. 그러므로 섬 두로의 주권을 쥐고 있는 두로왕의 실권은 실로 막강했던 것이다.

  그래서 두로는 고대 근동지역에 위치하면서 세계무역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두로가 자신이 가진 화려함 때문에 언젠가 그가 가진 교만에 의해 멸망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지혜와 무역으로 재물을 축적했지만 그것 때문에 교만하다가 갑자기 패망할 것이라는 것이다.

 

4. 두로왕은 왜 바벨론과의 전쟁에서 패하게 되었는가?

  두로왕은 자신이 가진 지혜와 그것을 벌어들인 재물에 대해 교만한 마음을 품었다. 자신이 가진 지혜가 자신의 지혜가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이것은 다니엘의 겸손한 태도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다니엘은 모든 것이 하늘의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로왕은 자신의 지혜를 자기가 두둔하다가 그만 자신이 곧 신이라고 말하기까지했다. 사람인 주제에 하나님 흉내를 낸 것이다.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피조물인 주제에 창조주 하나님 흉내를 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참칭하는 존재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재물얻을 능력과 지혜를 자신의 것으로 치켜세우고 그러다가 자신을 신적 존재로 내세운 두로왕을 이내 심판하기로 결정하신 것이다. 그것은 이방나라의 강포한 자를 불러들여 그를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겔28:7). 그를 바다 가운데 구덩이(음부)에 빠드려 그로 하여금 자신을 죽이는 자 앞에서도 과연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말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자신을 치는 앞에서도 자신을 신이라고 하는지 지켜보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겔28:8~9). 결국 두로왕은 군사력과 해상능력이 약해져 바벨론의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그를 심판하기 위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을 불러들였기 때문이 패망한 것이다. 이렇듯 두로는 1차적으로는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왕에게 패배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2차적으로는 바사(페르시아)왕 아하수에로왕에게 패배했으며, 나중에는 그리스(헬라)의 알렉산더에게 완전히 패망하므로 지구상에서 거의 흔적없는 소읍으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버린다.

 

5. 두로왕을 향하여 불렀던 노래(애가)는 실은 누구의 멸망을 슬퍼하는 노래인가?

  이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두로왕을 위한 애가를 지어 부르라고 명하신다(겔28:12). 그런데 다시 지칭하는 "두로왕"의 호칭은 첫번째로 지칭했던 호칭과는 그 단어와 뜻이 다르다. 한글성경에는 동일하게 번역되어 있지만(둘 다 '왕'), 원래 히브리어로 보면, 겔28:12에 나오는 "두로왕(쪼르 나기도)"은 "두로의 지휘관(지도자)"이라는 뜻이지만, 두번째로 애가에서 칭하고 있는 "두로왕(쪼르 멜레크)"은 "두로의 왕(임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두로왕의 심판을 언급할 때에는 "두로의 지휘관"이라고 언급하다가, 다시 언급할 때에는 "두로의 임금"이라고 호칭한 것인가? 그것은 첫번째에서는 그가 신(엘)이 아니면서 신 행세를 하고 있으니 그는 결코 신적 존재가 아니라 한낱 작은 지방소도시의 지휘관임을 드러내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고, 두번째로 언급할 때에는 그가 교만함과 패망을 비유적으로 언급하려고 등장시킨 사탄마귀(루시엘)가 천사들 중에서 왕노릇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두로왕(나기드)의 패망이 두로왕(멜레크)으로 지칭되는 사탄마귀의 타락 및 패망과정도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탄마귀는 자기자신을 귀신들에게서 '왕'이라고 부르라고 했기 때문이다.

 

6. 두로왕의 타락에 비교된 루시엘(루시퍼, 옛뱀, 사탄, 마귀)은 어떻게 창조되었는가?

  성경에는 놀라운 하늘의 영적인 비밀들이 기록된 곳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보이는 만물 전에 창조된 천사중에 루시엘의 타락과정이 그려진 곳이 딱 두 군데 나온다. 그것은 에스겔28:12~19에 들어있고, 그리고 이사야 14:12~15에도 나온다. 이 중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남유다의 제19대 왕이었던 여호야긴왕 때(B.C.598~597)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포로기 선지자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는 남유다의 제13대 왕이었던 히스기야왕 때(B.C.729~687)의 왕궁에서 활동하던 선지자였다. 그런데 이 두 명의 선지자가 사탄 곧 루시엘의 타락과정을 환상으로 보았고 또한 그것을 기록해 두었다. 그중에서 에스겔 28:12~19의 말씀은 사탄(루시엘)이 어떻게 창조되었으며, 그가 가진 지혜와 뛰어남이 얼마나 큰 것인지, 그리고 그가 왜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어쫓겨나게 되었는지가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 어떤 사람은 겔28:12~19의 말씀은 "두로왕"의 타락과 패망에 관한 예언의 말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에 대한 "왕"이라는 호칭('나기드'가 아니라 '멜레크')부터 다르며, 그가 누군지가 6가지 항목에 걸쳐서 등장하는데, 6번째 항목에 가보면, 그는 사람이 아니라 기름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이라고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겔28:14).

  그렇다면, 두로왕을 위한 애가에 등장하는 사탄마귀는 대체 어떤 존재로 창조된 존재인가? 루시엘에 대한 창조는 크게 6가지로 묘사되어 있다(겔28:12~14). 첫째는 그는 완전한 인(도장)이었다. 그는 완전체의 피조물로 창조된 것이다. 둘째, 그는 지혜가 충만하게 창조되었다. 그는 피조물 가운데 가장 지혜로운 자로 창조된 것 같다. 그래서 창세기 3장에 보면,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자가 뱀이었다고 나온다. 이 뱀이 요한계시록 19장에서 "옛뱀, 사탄, 마귀, 속이는 자"로 재등장한다. 또한 예수께서도 그의 12제자들을 세상에 파송하실 때에 "뱀처럼 지혜로우라"고 명령하셨다. 세상에 나가서는 지혜롭게 행동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지혜의 최고봉이 사탄마귀(뱀)이었기 때문이다. 셋째, 그는 온전히 아름답게 창조되었다. 그는 온 전체가 아름다웠다. 그가 타락한 이유 중의 하나가 그가 온전히 아름다웠기 때문이다(겔28:17). 그는 미가엘과 가브리엘 천사장보다 더 아름답게 창조되었으며, 그에게는 심지어 날개가 네 쌍이 주어졌다. 그룹 천사들이 날개가 세 쌍이고, 일반적으로 천사들은 한 쌍의 날개를 지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가 얼마나 아름답고 멋지게 지어졌는지 모른다. 특히 천사의 날개는 그들의 지혜와 권위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그에게 네 쌍의 날개가 주어졌다는 것은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천사의 날개에 대한 정보는 사실 성경에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참고만 하기 바란다). 넷째, 그가 창조될 때에 그에게 처소가 따로 주어졌으니 하나님의 동산 에덴이 주어졌다. 천국에 있는 에덴동산은 그의 거처였던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그에게 천국에 있는 12가지 보석들 중에서 9가지 보석들로 그가 단장되었다. 그러니 그가 얼마나 아름다웠을른지 가이 짐작할 만하다. 사실 성도들이 천국에 올라가면 그의 존귀함은 보석으로 표현된다. 자기가 사는 집에 박힌 보석의 숫자와 면류관에 박혀있는 보석의 종류와 숫자에 따라 성도들의 영광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천국에 있는 12개의 보석들 가운데 3개를 뺀 9가지 보석이 그를 치장하기 위해 주어졌다고 하니 가히 그의 찬란함을 비길 데가 없었을 것이다. 다섯째, 그가 창조되던 날에 그에게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는데, 이는 그가 찬양을 담당하는 천사장으로 지어졌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우리가 살펴볼 수 있지만 천국에서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것은 그를 찬양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위해 창조된 천사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루시엘이었던 것이다. 그가 노래할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영광을 받으셨는지 모른다. 그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상과 천상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찬양을 그의 입술을 통해 들었을 것이며, 그의 악기연주를 통해서 보았을 것이다. 이제 마지막으로서 여섯째, 그의 신분이 나오는데 그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이면서 지키는 그룹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이다. 먼저 그가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은 그가 천국에서 하나님의 제사장이자 왕이자 선지자의 역할을 하는 존재로 지어졌음을 의미한다. 그가 제사장으로 지어졌다는 것은 그에게 주어진 9가지 보석이 구약의 대제사장의 판결흉패에 붙이는 9개의 보석과 일치하기 때문이요, 그가 왕으로 지어졌다는 것은 그의 신분이 멜레크로 불렸기 때문이며, 그가 선지자로 불려졌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잘 알고 있으며, 그에게 얼마나 큰 지혜가 주어졌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런데 그렇게 아름답고 지혜롭게 창조되었던 루시엘이 그만 교만한 마음을 품게 된다.

 

7. 루시엘은 왜 타락하게 되었는가?

  그처럼 지혜롭고 아름답게 창조되었던 루시엘은 왜 타락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자기가 자기의 지혜로움과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었기 때문이다(겔28:15,17). 루시엘이 지혜를 사용하여 놀라운 선율로서 하나님을 찬양했을 때에, 수많은 천사들이 그를 향하여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울까?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운 음표가 나오지?"하면서 부러워하자 그만 그의 속에서부터 교만함이 싹이 텄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아, 나는 대단한 존재야"할 때에 그의 속에서부터 불의가 드러나게 되었다. 이때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거하던 루시엘은 속으로 안 해야 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때 그가 속으로 한 말이 이사야 14장에 기록되어 있다. 그는 이때 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하늘 안으로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뭇 별들보다 높이 내 보좌를 둘 것이다. 내가 북극집회의 산 위에 앉을 것이다. 내가 가장 높은 구름 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자처럼 될 것이다"(사14:13~14).

  또한 그는 하늘에서 스스로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창조된 이후에는 이 세상에 내려와 사람과 거래를 하였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혜를 가지고 이 세상의 왕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준 댓가로 자신을 신(엘)으로 섬기라고 거래를 했던 것이다. 그러자 세상의 왕들은 그를 신처럼 섬기며 그로부터 놀라운 능력과 권세를 받아서 세상을 다스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자 이것을 두고 하나님께서는 루시엘의 무역이 풍성했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겔28:16,18). 그러나 그것은 불법 거래였다.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기 위해 창조되었던 천사가 그만 자신이 가진 지혜와 능력과 권세를 사용해 사람과 불법거래를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시키지 않는 일을 스스로 행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준 지혜를 더럽혔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서 명예를 더럽힌 루시엘을 하늘에 더 이상 둘 수가 없었다.

  하지만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그를 악의 천사로 활용하셨다. 그러나 예수께서 지상으로 내려올 때에 그도 하늘에서 쫓아버렸다. 하지만 루시엘은 자신을 따르는 하늘의 천사들 1/3과 함께 하나님을 대항하다가, 하늘의 군대장관인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에게 밀려 하늘로부터 땅 위로 쫓겨난다. 그러자 곧바로 하늘에서 쫓겨난 루시엘은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에게 마귀가 되어버린다. 그때 그의 이름도 바뀐다. 하나님을 섬기는 존재로서 "엘"자가 떨어짐으로 그의 이름도 "루시퍼"가 된다. 그리고 그는 모든 타락한 천사들의 우두머리가 된다. 다시 말해 귀신들의 왕이 된 것이다.

  이때 예수께서 유대 땅에 베들레헴에 탄생하신다. 그리고 30년이 흐른 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온 세상이 알도록 공포하신다. 그것이 바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에 울려펴진 하늘의 음성이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 그리고 예수께서 40일동안 금식기도하시자 곧바로 그에게 찾아가 그를 시험하지만 이내 3대0으로 판정패 당하고 만다. 그리고 3년반동안 와신상담한 루시퍼는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을 선동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만든다. 하지만 그것 또한 불법을 자행한 것이 된다. 왜냐하면 죄없는 인간을 죽였기 때문이다(요일3:8, 롬6:23). 그때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빼앗기게 되고, 이 땅 위에서 땅 속(무저갱)으로 쫓겨나게 된다. 이제는 천년왕국(예수승천이후부터 예수재림시까지 이미 죽어서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것)이 끝날 시점에, 그가 잠깐 무저갱에서 나올 수 있게금 허용될 것이다. 그리고 아마겟돈전쟁(=곡과 마곡의 전쟁) 때에 그는 완전히 불타는 못에 던져짐으로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8. 나오며

  두로왕은 참으로 루시퍼를 닮았다. 둘 다 지혜로웠으며 그러한 지혜 때문에 오히려 교만해진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지혜를 사용해 불법으로 거래를 함으로 엄청난 소유를 갖게 된다. 그리고 그러다보니 둘 다 자신을 신격화작업을 한다. 하나님은 누구를 심판하는지 아는가? 그들은 자신을 신격화시키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가만 두지 아니하신다. 하나님을 참칭하는 자를 반드시 심판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두로왕은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도 구약시대처럼 루시퍼(사실은 루시퍼가 보낸 루시퍼의 대리자들로서 높은 계급의 귀신들)와 거래를 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한 자들을 요한계시록 17~18장에서는 "음녀"라고 부른다. 하나님만을 자신의 남편으로 섬겨야 할 자들이 그만 사탄마귀가 주는 지혜와 능력과 권세를 누리고자 그래서 인기와 명예를 얻고자 그들과 거래를 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먼저 심판받는 대상이 나오는데 그들은 바로 다름 아닌 "음녀"다. 음녀는 루시엘(용, 옛 뱀, 사탄, 마귀, 속이는 자)보다 먼저, 거짓선지자보다 먼저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사탄마귀가 그 어떠한 달콤한 제안을 한다고 할지라도 절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 만약 그의 말에 순종해보면, 우리는 그만 사탄의 종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롬6;16). 영적 세계에서는 누구든지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그분만을 경배하자. 그러면 가장 안전하다. 그러면 천국에 보장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붙잡아주신다. 그러면 하나님이 건져주신다. 건투를 빈다.

 

2019년 9월 18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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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에스겔강해(11)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행음과 그들에 대한 심판(02)(겔23:1~49)_2019-09-11(수)

    남유다는 왜 멸망을 당해야 했는가? 무슨 죄가 하나님의 진노를 거둬들이지 못하게 했는가? 오늘날 한 국가의 흥망성쇠는 과연 무엇과 깊은 관련이 있는가? 그것은 놀랍게도 에스겔23장의 말씀에 잘 나와 있다. 그것은 단순히 우상숭배 행위만을 가리키고 있지...
    Date2019.09.11 By갈렙 Views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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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에스겔강해(10)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행음과 그들에 대한 심판(01)(겔23:1~21)_2019-08-28(수)

    1. 들어가며 B.C.586년 남유다는 왜 멸망당했던 것일까? 남유다는 사실 북이스라엘보다 약 130년 뒤에 멸망당하게 된다(B.C.722년). 그 이유는 놀랍게도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했던 이유도 똑같은 것이었고 그 방법도 동일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한 민족을 ...
    Date2019.08.28 By갈렙 Views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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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에스겔강해(09) 이스라엘의 반역과 우상숭배의 여정(2)(겔20:1~32)_2019-08-07(수)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우상숭배 행위, 과연 그것은 어디에서 그리고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그 뿌리가 애굽에서부터 있었다고 했다. 그때 이스라엘은 애굽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 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
    Date2019.08.07 By갈렙 Views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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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에스겔강해(08) 이스라엘의 반역과 우상숭배의 여정(1)(겔20:1~32)_2019-07-31(수)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 있을 때에도, 광야에 나와서도, 가나안 땅에 입성해서도 계속해서 우상을 숭배하였다. 왜 그랬을까? 그들이 진짜로 계속해서 우상을 숭배하였던 직접적인 원인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인도하여낸 이스라엘 ...
    Date2019.07.31 By갈렙 Views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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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에스겔강해(07) 에스겔의 행동예언들과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들(겔4:1~5:17)_2019-07-24(수)

    왜 에스겔은 부름받고 난 후 자신의 입을 열어 말로써 예언하지 못했는가? 예언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그는 왜 외치지 못했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에스겔에게는 행동예언을 많이 시키셨다. 그렇다면 그가 했던 행위예언들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
    Date2019.07.24 By갈렙 Views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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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에스겔강해(06) 에스겔의 소명과 이스라엘의 상태(겔3:12~27)_2019-07-17(수)

    에스겔은 왜 소명받은 날부터 무려 7년동안이나 아무말 못하는 벙어리 신세가 되어야 했을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입을 막으셨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선지자의 입을 봉해놓았는가? 대체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이 얼마나 크고도 깊었으면 하나님께서 이스...
    Date2019.07.17 By갈렙 View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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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에스겔강해(05) 에스겔의 소명과 파송(2)(겔2:1~3:27)_2019-07-10(수)

    에스겔은 왜 강해져야 했는가? 에스겔의 이마는 왜 다이아몬드처럼 경도가 강해져야만 했는가? 그것은 이미 완악해지고 딱딱히 굳어버린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보다는 더 강력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야 그들을 깨뜨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하고, 그 중에서 한...
    Date2019.07.10 By갈렙 Views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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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에스겔강해(04) 에스겔의 소명과 파송(1)(겔2:1~3:27)_2019-07-03(수)

    에스겔은 언제 어떤 상태 있을 때에 소명을 받았을까?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소명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불러내실 때에 왜 하나님의 보좌의 환상을 먼저 보여주고 그에게 사명을 주셨던 것일까? 그리고 그를 직접 음성으로 부르실 때...
    Date2019.07.04 By갈렙 Views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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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에스겔강해(03) 에스겔이 본 궁창과 하나님의 보좌의 환상(겔1:15~28)_2019-06-26(수)

    1. 들어가며 B.C.600년경 과연 천상의 모습 특히 하나님의 보좌 주변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구약시대에는 사실 부활체를 입은 성도가 아직은 한 명도 없던 시대였다.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 예수께서 처음으로 부활의 첫열매가 되시어 천국에 들어가셨으니, 에...
    Date2019.06.26 By갈렙 Views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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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에스겔강해(02) 에스겔이 본 네 생물들과 하나님의 보좌의 환상(02)_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에스겔 말씀(겔1:4~14)_2019-06-19(수)

    성경을 읽다보면, 왜 내가 진즉 이 성경책을 읽어보지 못했을까 하는 대목들이 나온다. 특히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다가, 구약의 예언서를 읽을 때 하는 소리가 바로 이 소리다. 그렇다. 사도요한이 성령의 감동으로 썼던 요한계시록은 어디서 뚝 떨어진 책이 아...
    Date2019.06.19 By갈렙 Views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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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에스겔강해(01)(첫회) 에스겔이 본 네 생물들과 하나님의 보좌의 환상(01)(겔1:1~28)_2019-06-12(수)

    에스겔은 "하나님은 강하시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제2차 포로기 때의 선지자였다. 그는 원래 제사장이었으나, 포로로 잡혀가 노예가 되었다. 하지만 5년 뒤인 나이 서른에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게 된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천국의 모습을 보여주셨...
    Date2019.06.12 By갈렙 Views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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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출애굽기강해(38)(최종회) 제사장의 성의제작 및 성막봉헌(출39:1~40:38)_2019-06-05(수)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탈출시켰는가? 그들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눈에 불쌍이 보여서였을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이삭과 야곱에서 약속한 것을 이루실 때가 와서 그래서였을까? 그것도 맞다. 하지만 출애굽기...
    Date2019.06.05 By갈렙 Views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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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출애굽기강해(37) 성막건축과 성막기구들의 의미(출36:8~38:31)_2019-05-29(수)

    성막의 크기는 바깥뜰까지 포함하면 378평이요, 성막본체만 보면 18.4평이다. 그런데 이 성막을 짓는데에, 금이 1.2톤이 들어갔고, 은이 3.4톤 들어갔으며, 놋이 2.4톤이 들어갔다. 이것을 오늘날의 돈으로 환산해보면, 368억원이 들어간 셈이다. 평당 약 20억...
    Date2019.05.29 By갈렙 Views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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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출애굽기(36) 성막건축을 위해 드린 예물과 성막건축의 일꾼들(출35:4~36:7)_2019-05-22(수)

    오늘날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상가를 얻든지 아니면 대지 위에 교회(예배당)을 짓든지 할 때에 어떤 순서와 절차로 하는 것이 좋은가? 정답은 이것이라고 딱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어도 성경에서는 이렇게 하였다고 부분이 있다. 그것의 첫째는 최초로 건축된...
    Date2019.05.22 By갈렙 Views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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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출애굽기강해(35) 시내산 언약의 재체결 및 모세의 수건(출34:10~35:3)_2019-05-15(수)

    1. 들어가며 하나님의 놀랍고도 초자연적인 이적으로 인하여 시내산에 도착했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지만 모세가 자리를 잠시 비우자, 그만 송아지우상숭배에 빠지게 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아예 쓸어서 없애버리시겠다고 하신다. 하지만 ...
    Date2019.05.15 By갈렙 Views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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