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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주소 https://youtu.be/09LHNpumiHM

천지를 창조하신 분은 엘로힘이시요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이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왜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을 보면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호산나"라고 찬양했을까? 활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왜 자신을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 마지막이, 시작과 마침이라"고 하셨는가? 여호와의 이름의 뜻은 대체 무엇이며,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인 '아하야흐'는 무슨 뜻인가? 삼위일체 하나님과 한 분 하나님을 이제 어원적으로 정리해 보겠다.

 

2022-02-07(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창세기강해(12) 아하야흐(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요5:43)_2021-02-07(주일)

https://youtu.be/09LHNpumiHM  [혹은 https://tv.naver.com/v/18379505 ]

1. 들어가며

   우리는 2주 전부터 창세기 강해를 시작하였다. 창세기 1장 1절을 통하여 창조하시는 하나님(엘로힘)을 배우고 있는데, 그것들 중에서 그분의 이름이 무엇인가를 배웠다.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또는 '야훼')'이시다. 이 정도는 거의 모든 성도들이 다 알고 있다. 그런데 그분의 이름이 또 다르게 불렸다는 것을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분의 다른 이름은 '아하야흐(또는 '에흐에')'이시다. 그런데 여호와 외에 "내가 아하야흐"라고 말씀하신 분이 또 있다. 그분은 예수님이시다(요8:24,28,58). 그렇다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가? 하나님이신가? 그래서 우리는 구약 성경을 통하여 아하야흐가 무엇을 뜻하며, 그것 신약 성경에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를 성경 원문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조금은 어렵겠지만 자꾸 들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그런데 누구든지 하나님이 누군지를 잘 모르 믿게 되면 그 신앙은 미신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고 있는 여호와와 예수님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그래서 오늘은 어원적으로 그 이름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예수께서 '아하야흐의 이름으로 오신 분'이라는 각도에서 살펴볼 것이다. 영적인 놀라운 시야가 열리게 되기를 바란다. 

 

2.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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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다. 여호와는 이름은 히브리어의 4개의 자음인 '요오드 헤 와우 헤'가 합쳐진 하나님의 이름이다. 이것을 어떻게 소리내어 읽느냐에 따라 '여호와'가 되기도 하고, '야훼'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호와'라는 이름의 뜻은 대체 무엇인가? 안타깝게도 그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그분의 이름의 뜻도 모른 채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는 말인가? 그렇다. 하지만 오늘 메시지를 잘 들으면, 하나님의 이름이 어떤 뜻을 지니고 있었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처음으로 그분의 이름을 가르쳐 주셨다는 사실이다(출3:14~15). 그런데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되이 불러서는 안된다는 십계명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면 유대인들은 다른 단어로 바꾸어서 부르고 있다. 그것은 '아도나이'라는 용어이다. 이 '아도나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나의 주님'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을 헬라어로 번역할 때에는 '주[님]'이라고 번역했다. 그러므로 신약 성경에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는 문장은 원래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였던 것을 알 수 있다(마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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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렇다면, 대체 '여호와'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이었을까? 그 뜻은 무엇인지 모르나 그것이 지칭하는 대상이 누군지는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다. 왜냐하면 '여호와'라는 신명문자는 '요오드 헤 와우 헤'인데, 각 철자의 뜻이 '손을 보라. 못을 보라'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생각나는 것이 없가? 그것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모습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실 때에 죄패가 붙어 있었다. 그리고 죄패에는 3가지 언어(히브리어, 헬러어, 로마어)가 쓰여 있었다. 그것은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라는 문구였다. 헬라어로는 '예수스 호 나조라이오스 호 바실류스 톤 유다이온'이다. 이것을 번역하면 '예수 나자렛 사람 유대인의 왕'이다. 히브리어의 첫 글자를 따오면 '요오드 헤 와우 헤(여호와)'가 된다. 그렇다.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가 여호와라는 말이다. 이것은 우연히 그런 것일까? 이제 본격적으로 예수님이 누군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3.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 "아하야흐"는 대체 무슨 뜻인가?

  출애굽기 3:15를 보면,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혹은 야훼)'라고 나온다. 그런데 출애굽기 3:14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I am that I am)'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곧 자신이 '에흐예(I am)'라는 것이다. 그런데 '에흐예'라는 발음도 사실은 5~6세기 경에 히브리 맛소라 학파들이 히브리어 '알렢 헤 요오드 헤'에 모음을 첨가하여 음가를 만든 것이다. 오늘날에는 그 음가가 '에흐예'가 아니라 '아하야흐'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왜냐하면 '여호와(야훼)'라는 하나님의 이름의 축약형이 '야[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야'가 붙은 이름이나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 '히스기야, 예레미야, 할렐루야'에도 '여호와(야훼)'의 축약형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출애굽기 3:14에서 말하고 있는 또 다른 하나님의 이름은 '아하야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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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아하야흐'의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하야[흐]'이다. 여기서 '아'는 1인칭 단수 '나'를 뜻하고, '하야'는 be동사를 뜻한다. 그러므로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라는 문장을 영어로 옮기면, 'I am [that I am]'이요, 우리말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이다. 그런데 '하야'라는 동사가 미완료형이므로 어떤 이는 'I will be that I will be'라고 해야 한다고도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헬라어 70인역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번역하고 있는가? 그것은 '에고 에이미 호 온(나는 '호 온'이다)'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에고 에이미'는 영어로 'I am'에 해당하며, '호 온'은 에이미 동사(be동사)의 현재 분사 능동형으로서 '이제도 계시는 이' '지금도 여전히 계시는 이'라는 뜻이다. 고로 '에고 에이미 호 온' '나는 '이제도 계시는 이'이다'이다. 그런데 신약 성경에 보니,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말씀하실 때에 "에고 에이미"라고 말씀하셨을 뿐만 아니라, "호 온"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더 살펴보도록 하겠다. 

 

4. 여호와와 예수라는 이름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그렇다면 예수님이 여호와인가라는 질문이 바로 나올 것이다.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것이 정답이다. 왜냐하면 구약에 나타난 '아하야흐'가 여호와이시요, 신약에 나타나신 '아하야흐'가 '예수'이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리는 '예수'라는 이름을 통해서 그분이 누군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사람들이 그를 향하여 어떻게 소리 높여 찬양했는가? 그들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마21:8)"라고 했다. 요한복음에서는 그들이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신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요12:13)"라고 불렀다고 나온다. 그러니까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이'라고 칭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여호와라고 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정확히는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이 여호와이시요, 신약에 나타난 하나님은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은 육신을 입지 않은 신성한 상태만을 지칭하는 이름이요, 신약의 예수님은 육신을 입으신 분으로서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지니신 분을 지칭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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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예수'라는 이름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가? 그것은 시편 118:25~26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시118:25~26)". 이 문장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여호와 호슈아[흐] 나'이다. 여기서 '호슈아'는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야샤(구원하다)'라는 동사의 히필형 명령형 남성 단수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이라는 뜻이다. 고로 이 문장은 '여호와여, 지금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 우리가 찬양할 때 '호산나 호산나'라고 하는 것은 '호슈아 나'를 우리나라 발음으로 그렇게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호와 호슈아(여호와여, 구원하소서)'를 축약하면, '여호슈'이다. '여호슈아'는 헬라어 '예수'의 히브리어 형태인 '예슈아'인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 성경에 등장하는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가 구원하신다.' 혹은 '여호와가 구원자이시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의 아하야흐이신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동시 존재가 가능하신 분이시므로, 신약 시대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5.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당신을 누구라고 소개하셨을까? 

   공생애 3년 반을 사시면서 예수께서는 당신 2가지로 소개하셨다. 하나는 "나는 아하야흐"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나는 ~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먼저, 그분이 "나는 아하야흐"라고 소개한 부분부터 살펴보겠다. 그것은 신약 성경에서 딱 3번 나온다. 요한복음 8:24,28,58에 나다. 그분은 신약의 아하야흐이셨던 것이다. 육신을 입고 오신 아햐야흐이셨던 것이다.

요8: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아하야흐)"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요8: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아햐야흐)"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요8: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아하야흐)" 하시니 

  그리고 두 번째로 예수께서는 "나는 ~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총 7가지가 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6:35)",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8:12)", "나는 양의 문이다(요10:7,9)", "나는 선한 목자다(요10:11)",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11:2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14:6)", "나는 참 포도나무다(요15:1,5)" 그분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 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다'라는 중간에 우리가 대입하는 대로 그분이 그것이 되실 수가 있다. 그분은 전능자이기 때문이다(계1:8). 

 

6. 예수께서는 누구의 이름으로 오셨다고 말씀하셨는가?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5장에서 유대인들과 대화를 하시면서, 유대인들이 자신을 대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5: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이것을 헬라어 원문에서 직역해 보면, "나 자신은 나의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이미 온 채 있다. 그러나 너희가 취하지 않고 있다. 만일 다른 이가 자기의 이름 안에서 온다면 너희는 장차 저 이(저 사람)를 취할 것이다."이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하야흐'이든지 아니면 '여호와'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당시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칭함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약 성경에서 '여와'라는 이름을 발견할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라는 이름 속에 이미 '여호와'라는 이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승천하실 때에 "그 아버지와 그 아들과 그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셨는데, '이름'은 단수이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0:30에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신을 소개할 때에는 "나는 아버지에게서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소개하셨다. 아버지로부터 오신 분이었기 때문이다. 아버지 아하야흐로부터 오신 신약의 아하야흐이시기 때문이다. 구약의 아하야흐가 "나는 알파다"라고 했다면, 신약의 아하야흐는 "나는 오메가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계1:8, 22:13). 그래서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는 장차 오시게 될 메시야는 이런 자라고 예언했다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한 아기이자 아들로 오실 분은 기묘자인 모사라는 것이다. 여기서 '모사'라는 헬라어 단어는 '파라클레토스(보혜사)'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성령으로 오시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자, '영원히 계시는 아버지'라 불리운다고 했다. 그분을 굳이 구약 시의 이름으로 부른다면 구약의 아하야흐이신 여호와라고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7. 나오며 

  이제 우리는 구약 시대에 아하야흐로 오신 여호와께서 신약 시대에는 예수라고 불리는 아하야흐로 오셨다는 말씀을 배웠다. 한 분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사람으로 오신 것이다. 그때 예수님은 자신을 아들이라고 칭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요, 마리아로부터 사람으로서 출생을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신 그분은 원래는 아하야흐이셨다. 스스로 계신 분이요, 모든 것이 되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자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분은 죽고 부활하시면서 '생명 주는 영'이 되셨다(고전15:45). 생명 주는 영은 곧 성령을 지칭한다. 고로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아하야흐는 성령이시다. 우리는 여호와와 예수님과 성령님을 이렇게 다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천국에 가면 보좌에 앉아 계시는 분으로서 예수님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영원히 볼 수 없기 때문이요, 볼 수 있게 나타나셨던 분은 오직 신약의 아하야흐이신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님도 볼 수 없다. 그분도 영이시기 때문이다. 오직 사람으로 나타나셨던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사람이 되신 하나님, 영원히 찬양 받으실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2021년 02월 07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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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1.08.14 11:28

    천지를 창조하신 분은 엘로힘이시요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왜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을 보면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호산나"라고 찬양했을까? 부활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왜 자신을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고 하셨는가? 여호와의 이름의 뜻은 대체 무엇이며,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인 '아하야흐'는 무슨 뜻인가? 삼위일체 하나님과 한 분 하나님을 이제 어원적으로 정리해 보겠다.

     

    1. 들어가며

       우리는 2주 전부터 창세기 강해를 시작하였다. 창세기 1장 1절을 통하여 창조하시는 하나님(엘로힘)을 배우고 있는데, 그것들 중에서 그분의 이름이 무엇인가를 배웠다.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또는 '야훼')'이시다. 이 정도는 거의 모든 성도들이 다 알고 있다. 그런데 그분의 이름이 또 다르게 불렸다는 것을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분의 다른 이름은 '아하야흐(또는 '에흐에')'이시다. 그런데 여호와 외에 "내가 아하야흐"라고 말씀하신 분이 또 있다. 그분은 예수님이시다(요8:24,28,58). 그렇다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가? 하나님이신가? 그래서 우리는 구약 성경을 통하여 아하야흐가 무엇을 뜻하며, 그것이 신약 성경에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를 성경 원문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조금은 어렵겠지만 자꾸 들으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그런데 누구든지 하나님이 누군지를 잘 모르고 믿게 되면 그 신앙은 미신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고 있는 여호와와 예수님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그래서 오늘은 어원적으로 그 이름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예수께서 '아하야흐의 이름으로 오신 분'이라는 각도에서 살펴볼 것이다. 영적인 놀라운 시야가 열리게 되기를 바란다. 

     

    2.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히브리어의 4개의 자음인 '요오드 헤 와우 헤'가 합쳐진 하나님의 이름이다. 이것을 어떻게 소리내어 읽느냐에 따라 '여호와'가 되기도 하고, '야훼'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호와'라는 이름의 뜻은 대체 무엇인가? 안타깝게도 그 이름의 뜻이 무엇인 아직까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그분의 이름의 뜻도 모른 채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는 말인가? 그렇다. 하지만 오늘 메시지를 잘 들으면, 하나님의 이름이 어떤 뜻을 지니고 있었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처음으로 그분의 이름을 가르쳐 주셨다는 사실이다(출3:14~15). 그런데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불러서는 안된다는 십계명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면 유대인들은 다른 단어로 바꾸어서 부르고 있다. 그것은 '아도나이'라는 용어이다. 이 '아도나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나의 주님'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을 헬라어로 번역할 때에는 '주[님]'이라고 번역했다. 그러므로 신약 성경에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는 문장은 원래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였던 것을 알 수 있다(마21:9). 그렇다면, 대체 '여호와'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이었을까? 그 뜻은 무엇인지 모르나 그것이 지칭하는 대상이 누군지는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다. 왜냐하면 '여호와'라는 신명사문자는 '요오드 헤 와우 헤'인데, 각 철자의 뜻이 '손을 보라. 못을 보라'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생각나는 것이 없는가? 그것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모습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실 때에 죄패가 붙어 있었다. 그리고 죄패에는 3가지 언어(히브리어, 헬어, 로마어)가 쓰여 있었다. 그것은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라는 문구였다. 헬라어로는 '예수스 호 나조라이오스 호 바실류스 톤 유다이온'이다. 이것을 번역하면 '예수 나자렛 사람 유대인의 왕'이다. 히브리어의 첫 글자를 따오면 '요오드 헤 와우 헤(여호와)'가 된다. 그렇다.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가 여호와라는 말이다. 이것은 우연히 그런 것일까? 이제 본격적으로 예수님이 누군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3.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 '아하야흐'는 대체 무슨 뜻인가?

      출애굽기 3:15를 보면,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혹은 야훼)'라고 나온다. 그런데 출애굽기 3:14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I am that I am)'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곧 자신이 '에흐예(I am)'라는 것이다. 그런데 '에흐예'라는 발음도 사실은 5~6세기 경에 히브리 맛소라 학파들이 히브리어 '알렢 헤 요오드 헤'에 모음을 첨가하여 음가를 만든 것이다. 오늘날에는 그 음가가 '에흐예'가 아니라 '아하야흐'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왜냐하면 '여호와(야훼)'라는 하나님의 이름의 축약형이 '야[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야'가 붙은 이름이나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 '히스기야, 예레미야, 할렐루야'에도 '여호와(야훼)'의 축약형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출애굽기 3:14에서 말하고 있는 또 다른 하나님의 이름은 '아하야흐'인 것 같다.

    그렇다면, '아하야흐'의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하야[흐]'이다. 여기서 '아'는 1인칭 단수로 '나'를 뜻하고, '하야'는 be동사를 뜻한다. 그러므로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라는 문장을 영어로 옮기면, 'I am [that I am]'이요, 우리말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이다. 그런데 '하야'라는 동사가 미완료형이므로 어떤 이는 'I will be that I will be'라고 해야 한다고도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헬라어 70인역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번역하고 있는가? 그것은 '에고 에이미 호 온(나는 '호 온'이다)'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에고 에이미'는 영어로 'I am'에 해당하며, '호 온'은 에이미 동사(be동사)의 현재 분사 능동형으로서 '이제도 계시는 이' '지금도 여전히 계시는 이'라는 뜻이다. 고로 '에고 에이미 호 온'은 '나는 '이제도 계시는 이'이다'이다. 그런데 신약 성경에 보니,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말씀하실 때에 "에고 에이미"라고 말씀하셨을 뿐만 아니라, "호 온"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더 살펴보도록 하겠다. 

     

    4. 여호와와 예수라는 이름은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가?

      그렇다면 예수님이 여호와인가라는 질문이 바로 나올 것이다.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것이 정답이다. 왜냐하면 구약에 나타난 '아하야흐'가 여호와이시요, 신약에 나타나신 '아하야흐'가 '예수'이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리는 '예수'라는 이름을 통해서 그분이 누군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사람들이 그를 향하여 어떻게 소리 높여 찬양했는가? 그들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마21:8)"라고 했다. 요한복음에서는 그들이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신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요12:13)"라고 불렀다고 나온다. 그러니까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이'라고 칭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여호와라고 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정확히는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이 여호와이시요, 신약에 나타난 하나님은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은 육신을 입지 않은 신성한 상태만을 지칭하는 이름이요, 신약의 예수님은 육신을 입으신 분으로서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지니신 분을 지칭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라는 이름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가? 그것은 시편 118:25~26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시118:25~26)". 이 문장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여호와 호슈아[흐] 나'이다. 여기서 '호슈아'는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야샤(구원하다)'라는 동사의 히필형 명령형 남성 단수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이라는 뜻이다. 고로 이 문장은 '여호와여, 지금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 우리가 찬양할 때 '호산나 호산나'라고 하는 것은 '호슈아 나'를 우리나라 발음으로 그렇게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호와 호슈아(여호와여, 구원하소서)'를 축약하면, '여호슈'이다. '여호슈아'는 헬라어 '예수'의 히브리어 형태인 '예슈아'인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 성경에 등장하는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가 구원하신다.' 혹은 '여호와가 구원자이시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의 아하야흐이신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동시 존재가 가능하신 분이시므로, 신약 시대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5.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당신을 누구라고 소개하셨을까? 

      공생애 3년 반을 사시면서 예수께서는 당신을 2가지로 소개하셨다. 하나는 "나는 아하야흐"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나는 ~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먼저, 그분이 "나는 아하야흐"라고 소개한 부분부터 살펴보겠다. 그것은 신약 성경에서 딱 3번 나온다. 요한복음 8:24,28,58에 나온다. 그분은 신약의 아하야흐이셨던 것이다. 육신을 입고 오신 아햐야흐이셨던 것이다.

    요8: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아하야흐)"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요8: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아햐야흐)"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요8: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아하야흐)" 하시니 

      그리고 두 번째로 예수께서는 "나는 ~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총 7가지가 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6:35)",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8:12)", "나는 양의 문이다(요10:7,9)", "나는 선한 목자다(요10:11)",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11:2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14:6)", "나는 참 포도나무다(요15:1,5)" 그분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 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다'라는 중간에 우리가 대입하는 대로 그분이 그것이 되실 수가 있다. 그분은 전능자이기 때문이다(계1:8). 

     

    6. 예수께서는 누구의 이름으로 오셨다고 말씀하셨는가?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5장에서 유대인들과 대화를 하시면서, 유대인들이 자신을 대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5: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이것을 헬라어 원문에서 직역해 보면, "나 자신은 나의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이미 온 채 있다. 그러나 너희가 취하지 않고 있다. 만일 다른 이가 자기의 이름 안에서 온다면 너희는 장차 저 이(저 사람)를 취할 것이다."이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하야흐'이든지 아니면 '여호와'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당시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칭함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약 성경에서 '여호와'라는 이름을 발견할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라는 이름 속에 이미 '여호와'라는 이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승천하실 때에 "그 아버지와 그 아들과 그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셨는데, '이름'은 단수이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0:30에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신을 소개할 때에는 "나는 아버지에게서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소개하셨다. 아버지로부터 오신 분이었기 때문이다. 아버지 아하야흐로부터 오신 신약의 아하야흐이시기 때문이다. 구약의 아하야흐가 "나는 알파다"라고 했다면, 신약의 아하야흐는 "나는 오메가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계1:8, 22:13). 그래서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는 장차 오시게 될 메시야는 이런 자라고 예언했다.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한 아기이자 아들로 오실 분은 기묘자인 모사라는 것이다. 여기서 '모사'라는 헬라어 단어는 '파라클레토스(보혜사)'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성령으로 오시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자, '영원히 계시는 아버지'라 불리운다고 했다. 그분을 굳이 구약 시대의 이름으로 부른다면 구약의 아하야흐이신 여호와라고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7. 나오며 

      이제 우리는 구약 시대에 아하야흐로 오신 여호와께서 신약 시대에는 예수라고 불리는 아하야흐로 오셨다는 말씀을 배웠다. 한 분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사람으로 오신 것이다. 그때 예수님은 자신을 아들이라고 칭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요, 마리아로부터 사람으로서 출생을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신 그분은 원래는 아하야흐이셨다. 스스로 계신 분이요, 모든 것이 되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자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분은 죽고 부활하시면서 '생명 주는 영'이 되셨다(고전15:45). 생명 주는 영은 곧 성령을 지칭한다. 고로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아하야흐는 성령이시다. 우리는 여호와와 예수님과 성령님을 이렇게 다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천국에 가면 보좌에 앉아 계시는 분으로서 예수님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영원히 볼 수 없기 때문이요, 볼 수 있게 나타나셨던 분은 오직 신약의 아하야흐이신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님도 볼 수 없다. 그분도 영이시기 때문이다. 오직 사람으로 나타나셨던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사람이 되신 하나님, 영원히 찬양 받으실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2021년 02월 07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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