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위원장이 이대위가 발간한 <이단 예방과 대책> 책자를 안내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
이 밖에 전태식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와 최바울 선교사(인터콥)는 이들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교단 요청을 받아들여 재심하기로 했다. 전태식 목사는 구원관 등의 문제로 2005년 90회 총회에서 예배·집회 참석 금지, 최바울 선교사는 프리메이슨 음모론과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 등의 이유로 2013년 98회 총회에서 교류를 단절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인터넷 신문 <바른믿음>을 운영하는 정이철 목사에 대해서는 "이단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대신 예장합동 목회자들에 대한 비판 글을 모두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대위는 "다른 사람의 글이나 설교 강의 내용을 지적하는 방식이나 태도에 대해서는 주의를 줄 부분이 있음을 발견하였기에 주의를 준다"면서 앞으로 총신대 교수들의 신학 사상을 더 이상 비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동수 목사에 대해서도, 2019년 5월 31일까지 주장을 철회하고 관련 설교를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삭제하면 재론하기로 했다.
정동수 목사는 킹제임스성경만이 무오하다고 주장해 이단 시비 대상에 올랐다. 102회 총회는 "이단성이 있으나 회개하고 수정하겠다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에, 1년 안에 회개했다는 증거가 있을 때까지 예의 주시한다"고 결의했다. 그러나 이대위는 정 목사가 종전 주장과 동일한 내용을 사랑침례교회 홈페이지 등에 여전히 게재하는 등 회개 기미가 없다며 참여를 금지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김 목사가 2019년 5월 31일까지 문제 있는 내용을 다 삭제하고, 소속 교단 목회자들과 2박 3일 재교육을 받으면 재론하기로 했다.
103회 총회 둘째 날 9월 11일 오전 이단사이비피해조사대책위원회(이대위·김영남 위원장)가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먼저 김노아 목사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정통 교회 교리와는 다른 이단 사상이 있어 보이므로 김풍일의 집회에 참석 및 교류를 금한다"고 했다.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이승희 총회장)이 김노아 목사(개명 전 김풍일·세광중앙교회)와 정동수 목사(사랑침례교회) 집회에 대해 '참여 금지'를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