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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오직"은 신약성경 "헬라어 본문"에는 없다.

 

루터가 종교 개혁을 할 때 다음 세 가지를 강조하였다.

 

1. 쏠라 피데(Sola Fide: 오직 믿음)

2. 쏠라 그라치아(Sola Gratia: 오직 은혜)

3. 쏠라 스크립투라(Sola Scriptura: 오직 성경)

그런데 우리가 보고 있는 개역개정판 성경에 보면 "오직"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헬라어성경의 원문에는 대부분 "오직(모노스)"이라는 부사어가 없다. 특히 "오직 믿음"이라는 단어는 놀랍게도 한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을 이어 받으려고 해서인지 "오직 "이라는 단어가 없는데"오직 "이라는 단어를 넣어 번역하였다.

 

"오직 믿음 "이라는 말은 성경에 없다"마르틴 루터 "가 만들어 낸 말 이다 . 이를  우리나라 신약성경번역자들이 무리하게 "오직 믿음 "이라는 의미로 집어넣어 번역을 시도하였다.

 

"믿음"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피스티스, 피스티오"이다. 그러나 그 뜻은 "믿음 , 신실한 , 충성된 "의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신실함으로 구원"을 받는다, "충성됨으로 구원"을 받는다로 해석을 한다면, 그 의미에서 "행위가 따르는 믿음"(야고보서의 믿음)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행위로 구원 받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의미인 것이다.

 

우리말 성경에 "오직"이란 말, "Only"로 해석한 단어는 실제로 헬라어 원문에서, (but, yet, now, then, indeed, and), 알라(but, indeed)라는 단어로 되어 있어서 거기에는 "오직"(only)이라는 의미는 찾아볼 수가 없고 "그러나, 오히려, 그리고"등으로 번역을 해야 할 말들이다.

참고로, 헬라어로 "오직"이라는 단어는 "모노스(monos)"라는 단어로서, "홀로, 단지, 혼자, 오직"이라는 뜻이다(17:8,24:36).

 

그럼, 신약성경의 말씀 가운데 "오직 믿음"이라고 나오는 성경본문을 살펴보도록 하자.

 

1)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그러나, 더욱이, 그리고)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 구절은 하박국 2 4절을 인용한 것이다. 하박국 2 4절에서도 "오직"이 아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살리라"로 번역되어야 바른 번역이 될 것이다.

 

2)3: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알라) 믿음의 법으로니라"

이때에도 "오직"이라기보다는 "이와는 달리, 대신에 “"믿음이 법이니라"로 번역되어야 바른 번역이 될 것이다.

 

3)4: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알라)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오직"이라는 단어 "이와는 달리"라는 뜻으로 번역해야 한다.

 

4)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 암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오직" "그러나, 더욱이, 그리고"등으로 번역되어야 한다.

 

5)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알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오직""그러나, 오히려"라고 번역되어야 한다.

 

6) 10: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오직" "그러나, 더욱이, 그리고" 등으로 번역되어야 한다.

루터가 주장한 3가지는 종교개혁 시기에는 의미가 있었을 수 있겠지만, 지금 이 시대에 적용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신약성경 번역들이 이 말을 바르게 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랑도 행함도 없는 사람들이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의 신앙이 잘못된 줄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믿음"이요 아무리 신령해 보이는 은사가 나타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즐거워하며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형제와 자매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참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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