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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만 하면 구원? '칭의론' 곡해한 이단적 발상"

 

김준수([email protected])

등록일:2016-12-05 16:37:40

 

130년이라는 짧은 기독교 역사 가운데 놀랄만한 성장을 이뤄낸 한국교회. 하지만 사회의 지탄을 받는 온갖 추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독교인들로 인해 거룩한 삶과는 동떨어진 값싼 복음을 가르쳐온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고려신학대학원 박영돈 교수는 "믿기만 하면 구원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식의 이해는 종교개혁의 칭의론을 완전히 곡해한 이단적 발상"이라며 "칭의론에 대한 바른 이해는 타락한 교회를 돌이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왼쪽부터 차례로 종교개혁가 파렐, 칼빈, 베자, ⓒ데일리굿뉴스
 
"'거룩한 삶' 살 수 있도록 '칭의론' 바로 가르쳐야"
 
미래교회포럼(대표 박은조 목사)은 5일부터 6일까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이신칭의, 이 시대의 면죄부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 중이다.
 
기조강연에 나선 박은조 목사(샘물교회)는 한국교회가 '이신칭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도들에게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는 구원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만 주어진다는 이신칭의를 전파하며 오늘까지 자라왔다"며 "하지만 130년이 지난 지금 값싼 세례와 성직 매매, 성폭력과 교회 세습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불법과 부정 가운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도들로 하여금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만인 제사장으로서 거룩한 삶의 복음을 가르치지 못했다"며 "탐욕과 이윤, 세상에서의 성취와 권력이 성도의 중심이 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박 목사는 "지금 한국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는 최순실, 최순득 자매는 한 지역교회를 섬기는 성도로 성실했다고 한다"며 "값없는 은혜를 값없이 베푸는 것이 참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다. 이신칭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누어서 교회가 바로서고, 우리 사회를 섬기고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칭의론, 타락한 교회 돌이키는 '은혜의 방편'"
 
주제강의에 나선 박영돈 교수(고려신학대학원)는 종교개혁가들이 말한 '칭의론'은 결코 값싼 복음이 아니었다며 한국교회를 타락시킨 주범으로 '칭의론'을 꼽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믿기만 하면 거룩함의 열매가 전혀 없어도 구원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식의 이해는 종교개혁의 칭의론을 완전히 곡해한 이단적 발상"이라며 "한국교회에 만연한 값싼 구원의 복음을 비판하는 자체는 정당하지만, 종교개혁의 칭의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칼빈에 따르면,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바탕 위에서 믿음과 회개, 칭의와 성화는 긴밀하게 연합되어 그리스도인의 삶 전 과정에 병행된다"며 "성화 없이 칭의에 근거해서만 구원받지 못하듯이 행함, 즉 순종과 회개의 열매 없이 믿음으로만 구원받지도 못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자신이 구원 받았는지 여부를 고민하는 성도에게 억지로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는 모든 시도는 지양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오랜 교회생활을 했음에도 성화의 열매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의 진정성은 반드시 점검되어야 한다"며 "억지로 구원의 확신을 주입시키려는 인위적인 시도는 사람들을 거짓 구원의 확신으로 세뇌시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원의 확신은 인위적으로 창출해내는 종교적인 감정이 아니"라며 "진정한 구원의 확신은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를 우리의 어두운 마음에 비추어주심으로 생성되는 진리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마음의 확증"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참된 경건의 바탕이 되는 칭의론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한국교회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칭의 교리는 구원 메시지의 심장이며, 타락한 교회를 돌이키는 가장 강력한 은혜의 방편이자 영적 회복의 바탕"이라며 "진정한 부흥과 개혁을 고대하는 한국교회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칭의의 복음이 부활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http://www.goodnews1.com/news/news_view.asp?seq=70244저작권자(c)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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