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실절(2) 여호와의 절기
2017. 4. 17.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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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실절(2)
<절차상의 문제>
무교절 기간 7일 중에는 언제나 일요일이 포함된다. 이 일요일에 대제사장은 봄의 보리 수확 중에서 잘게 부순 고운 가루를 여호와께 올려드렸을 것이다. 이것은 그 땅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양식을 공급하셨고 이 의식을 통해 그 첫 소산이 하나님께 거룩하며, 그 나머지 부분과 그 뒤에 이어지는 여름과 가을의 모든 수확도 거룩하게 될 것을 이스라엘이 인지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초실절은 언제나 무교절 기간 중 일곱째 날 샤밧의 뒤에 오는 일요일에 돌아오는데 이것은 바리새파들의 생각과 구별되는 것이며 또한 랍비들과 믿는 자들이 오늘날 랍비들과 믿는 자들이 지키고 있는 것과 구별된다. 그들이 말하는 제2 성전 시대에 운용되던 방식과 대조되는 것이다.
사두개인들은 무교절 중의 일곱째 날 샤밧(Weekly Sabbath) 뒤에 오는 일요일을 ‘안식일 이튿날’로 보는 견해를 따르고 있다.
레23: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무교절 7일 중에는 3개의 샤밧(안식일)이 있다. 무교절의 첫째날과 마지막 일곱째 날은 연중 성회로 지키는 샤밧이며, 일주일마다 돌아오는 금요일 뒤의 샤밧(Weekly Sabbath)이 있다.
바리새인들은 레23:11의 ‘안식일 이튿날(the day after the Sabbath)’을 무교절 첫째날인 샤밧으로 보며, 이는 언제나 아빕월 16일이다. 이것은 지지질 수 없는 입장이지만 성전 파괴 이래로 유대교에 의해 채택되어졌다. 왜냐하면 랍비들은, 사두개파 제사장들을 그들의 지도자의 자리로부터 쫓아낸 바리새인들의 영적인 후예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믿음에 따라 ‘안식일 이튿날’이 아빕월(니산월) 15일 다음날을 가리킨다면, 그로부터 50일 뒤는 언제나 시반월 6일이 된다. 이것이 정통 유대교인들과 메시아닉 회중들이 샤부옷(오순절)을 지키는 때다.
바리새파적인 해석을 할 때의 문제점은 초실절과 그로부터 50일 후인 샤부옷 두 절기에 다 나타나는데, 성경에는 어디에도 이 두 절기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가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만일 50일을 세는 시작이 언제나 아빕월 16일(무교절 첫째날인 안식일 다음 날)로부터 시작된다면, 바리새파 랍비들의 가르침에 따라 샤부옷은 언제나 시반월 6일에 떨어지게 되는데, 아빕월 16일과 시반월 6일 둘 중의 어느 한 날짜도 여호와에 의해 혹은 성경의 어느 누구의 입을 통해서도 언급되어지지 않았다. 이것은 초실절과 샤부옷이 유동적인 날짜들로서, 매년 유월절 세데르(아빕월 15일)가 각기 다른 밤(월요일 밤, 화요일 밤, 수요일 밤 등)에 오게 되는 것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초실절과 샤부옷 두 절기의 날짜는 주어질 수가 없는 것이며,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무교절 주간의 안식일(Weekly Sabbath) 다음날부터 50일을 세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초실절과 그로부터 50일 후인 샤부옷은 유월절 세데르를 어느 밤에 하느냐에 따라 해마다 날짜를 달리한다.
여호와께서는 다른 모든 절기들의 날짜들을 말씀하셨으나(레23), 초실절과 샤부옷의 날짜는 주신 적이 없다. 이것은 사두개파들이 옳았으며, 바리새인들, 랍비들과 메시아닉 신자들이 틀렸다는 것을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무교절 기간 중의 매주 돌아오는 샤밧은 아빕월의 15일, 16일, 17일, 18일 등 어느 날이나 될 수 있고, 그러므로 그 샤밧 다음 날인 초실절 역시도 해마다 바뀌게 된다. 아빕월 16일, 17일, 18일, 19일 등 어느 날이나 가능하며, 그로부터 50일 후인 샤부옷은 시반월(유대력 세째달) 6일, 7일, 8일, 9일 등등 어느 날이나 될 수 있다.
샤부옷은 ‘sevens, 7의 복수형’ 혹은 ‘weeks, 주들’로 7주들(7주+1, 첫날인 초실절 하루 포함)을 의미한다. 성경은 샤부옷을 이렇게 기록한다.
레23:15-16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이 말씀은 매우 단순하고 명확하다. 안식일 다음날은 분명하게 일요일을 말하며, 7번의 안식일들도 매우 분명하게 해석된다. 그러나 히브리어로 볼 때 “샤밧”은 꼭 안식일 샤밧만을 의미하지 않고 온전한 일주일 전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바리새인들과 현재 유대교인들은 이런 해석으로 ‘온전한 7개의 주’와 ‘7주의 다음 날’로 보는 것이다.이것은 샤밧의 정의에서 약간의 지지를 받을 수는 있으나 성경적인 효력은 없으며, 하나님께서 두 절기의 날짜를 정확하게 주셨으면 매우 간단하고 쉬웠을 것이기에 이치에 맞지도 않는다. 하나님께서 날짜를 주시지 않았으므로, 바리새인들은 틀린 것이다.
우리의 생일이 해마다 같은 날에 돌아오지만 매년 다른 요일에 떨어지는 것처럼 유월절 세데르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언제나 아빕월 15일이지만, 월요일 밤일 수도 있고 화요일 밤일 수도 있다. 그리고 초실절은, 성경적으로 언제나 무교절 주간의 일요일에 떨어지며, 그 날짜는 16일이 될 수도 17일이 될 수도 있다. 유월절 세데르가 일주일의 어느 요일에 떨어지는가에 따라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두 절기에 대한 날짜를 주지 않으신 것이며, 이것을 통해 레23:11,15-16에 대한 사두개인들의 해석이 옳았음을 알 수 있다.
- 유월절 어린 양 의생은 아빕월 14일 해가 지는 시간에 잡았다. 유월절은 무엇인가? 유월절은 한 ‘날’이 아니라, 성경에서느 대부분 아빕월 14일 해 지기 전 약 5시 경에 유월절 어린 양을 잡는 희생을 가리킨다.
- 몇 시간 후 어두워진 때, 성경적인 날은 아빕월 15일로 바뀌며 무교절의 첫번 째 날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날은 무슨 요일이든 연중 샤밧으로 지킨다. 무교절의 첫날은 어두울 때 시작된다.
- 무교절 첫날 저녁 약 8시 경 유월절 세데르 하는 동안에 희생 제사의 어린 양을 먹는다.
- 새벽 동 트는 시간은 여전히 아빕월 15일이다. 12시간 정도 후에 어두워지면 아빕월 16일이 시작되고 이 날은 무교절의 둘째 날이다. 아빕월 16일 해가 떠 있는 시간대가 옛날 바리새인들과 현대 랍비들이 첫 열매를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한다고 믿는 시간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르치라고 정하셨고 성막과 성전을 책임지고 있던 사두개인들은, 이스라엘이 절기를 지키고 있을 때 일곱째 날인 샤밧의 다음날 곧 일요일까지 기다렸다가 대제사장이 첫 열매를 드렸을 것이다. 이것이 성경적으로 맞다.
아빕월 21일, 무교절의 마지막 날인 일곱째 날 역시 연중 샤밧으로 지킨다.(무교절은 아빕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지킨다) 이스라엘 회중은 무교절의 첫째 날과 마지막 날 거룩한 성회로 함께 모인다.
만일 바리새파들과 현대 유대교인들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오메르를 세기 시작하는 것이 무교절 첫날인 샤밧 다음날부터 시작된다면, 초실절은 언제나 아빕월 16일이 되며, 샤부옷은 언제나 시반월 6일이 된다. 두 날이 두 날짜로 정해져 아주 간단해지지만, 하나님께서 다른 모든 절기들에 대해 날짜를 정해주신 것과 달리 우리는 성경에서 이 두 절기의 날짜를 찾아볼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날짜를 주시는 것을 잊으셨다거나 일부러 속기 쉽도록 하셨다고 말하지 않는 한 이러한 바리새파적 해석은 넌센스이며 우리 하나님 같지 않다. 단 하나의 사실로 남는 것은 하나님께서 날짜를 주시지 않은 이유는 그 두 절기가 다 해마다 유월절 세데르 날짜에 따라 날짜가 바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만일 아빕월 14일,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제사를 드리는 시간이 일요일 오후 5시에 떨어졌다면, 아빕월 15일 무교절은 어두울 때 시작되고 어린 양은 일요일 밤 8시 경에 먹었을 것이다. 뒤따라 오는 일요일, 곧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의 이튿날은 아빕월 21일 이 될 것이다. 이 날은 초실절이면서 동시에 무교절을 마무리하는 일곱째 날 안식일이 된다.
- 만일 아빕월 14일,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제사를 드리는 시간이 월요일 오후 5시에 떨어졌다면, 아빕월 15일 무교절은 어두울 때 시작되고 어린 양은 월요일 밤 8시 경에 먹었을 것이다. 뒤따라 오는 일요일, 곧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의 이튿날은 아빕월 20일 이 될 것이다. 이 날이 그 해의 초실절이 된다.
- 만일 아빕월 14일,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제사를 드리는 시간이 화요일 오후 5시에 떨어졌다면, 아빕월 15일 무교절은 어두울 때 시작되고 어린 양은 화요일 밤 8시 경에 먹었을 것이다. 뒤따라 오는 일요일, 곧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의 이튿날은 아빕월 19일 이 될 것이다. 이 날이 그 해의 초실절이 된다.
- 만일 아빕월 14일,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제사를 드리는 시간이 수요일 오후 5시에 떨어졌다면, 아빕월 15일 무교절은 어두울 때 시작되고 어린 양은 수요일 밤 8시 경에 먹었을 것이다. 뒤따라 오는 일요일, 곧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의 이튿날은 아빕월 18일 이 될 것이다. 이 날이 그 해의 초실절이 된다.
- 만일 아빕월 14일,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제사를 드리는 시간이 목요일 오후 5시에 떨어졌다면, 아빕월 15일 무교절은 어두울 때 시작되고 어린 양은 목요일 밤 8시 경에 먹었을 것이다. 뒤따라 오는 일요일, 곧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의 이튿날은 아빕월 17일 이 될 것이다. 이 날이 그 해의 초실절이 된다.
- 만일 아빕월 14일,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제사를 드리는 시간이 금요일 오후 5시에 떨어졌다면, 아빕월 15일 무교절은 어두울 때 시작되고 어린 양은 금요일 밤 8시 경에 먹었을 것이다. 뒤따라 오는 일요일, 곧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의 이튿날은 아빕월 16일 이 될 것이다. 이 날이 그 해의 초실절이 된다.
- 금요일 저녁에 유월절 식사를 하게 될 때만 사두개파와 바리새파의 두 가지 다른 해석이 꼭 들어맞는 경우다. 바리새파가 주장하는 아빕월 16일이 일요일이 되고, 그 일요일은 또한 사두개파가 말하는 매주 돌아오는 샤밧의 다음날이 된다.
-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 가나안 땅에서 첫번째 유월절 식사를 하던 것은 금요일 밤으로 보인다. 이는 일요일이 초실절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이 유월절을 아빕월 14일에 하도록 기술하고 있으며 그들이 그 땅의 소산을 유월절 다음날(무교절 첫째 날의 다음 날은 아빕월 16일) 먹었던 것에 근거한다. 그리고 만나는 그들이 그 땅의 소산을 먹은 다음날(아빕월 17일;수5:10-12) 그쳤다. 이스라엘이 아빕월 16일에 먹었다는 것은 유월절 식사를 금요일 저녁에 먹었고, 첫 열매는 일요일에 드려졌음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레23:10-14는, 첫 열매가 여호와께 봉헌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새로 추수한 보리를 먹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에 초실절로 올려드렸기 때문에 16일에 먹을 수 있었던 것이므로 16일은 일요일이 맞는 것이다.
수5:10-12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 소산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니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
레 23:10-14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이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를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힌 사분 일을 쓸 것이며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 바리새파의 해석을 지지하는 어떤 이들은 수5:10-12으로써 바리새파적, 랍비적 개념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려 하지만, 그 구절은 유월절 어린 양 희생이 금요일 오후에 드려졌으며, 이스라엘은 유월절 식사를 금요일 밤(샤밧 저녁)에 했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다. 그 해에는 바리새파적 해석이 성경의 실제와 사두개파적 이해에 딱 맞아떨어진 것이다.
- 만일 유월절 식사가 금요일 밤이 아니라 다른 밤이었다면 두 가지 개념이 분리된다. 오직 금요일 저녁에 유월절 식사를 했을 경우에만 두 가지 해석이 다 맞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하나님께서 다른 절기들과 달리 초실절과 샤부옷 두 가지 절기의 날짜를 주시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7. 만일 아빕월 14일,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제사를 드리는 시간이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 샤밧 오후 5시에 떨어졌다면, 아빕월 15일 무교절은 어두울 때 시작되고 어린 양은 토요일 밤 8시 경에 먹었을 것이다. 뒤따라 오는 일요일은 8일 후, 곧 매주 돌아오는 다음 안식일(이 날은 또한 무교절의 마지막 날)의 다음날이 될 것이다. 이 경우만 유일하게 초실절이 무교절 7일 기간 안에 속하지 않는 유일한 시나리오다.
- 무교절이 토요일 밤에 시작되면, 안식일 다음 날인 초실절은 반드시 무교절 안의 안식일(Weekly Shabat, 이후 WS로 표시)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온전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무교절 안에 속한 안식일(WC)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데 이 샤밧은 또한 무교절의 마지막 날인 연중 샤밧과 겹쳐지게 된다. 따라서 초실절의 의식은 이 이후의 일요일에 행해지게 되며, 이 때는 아빕월 22일로 초실절이 무교절 기간 밖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 어떤 사람은 첫 열매가 첫번 째 토요일 곧 아빕월 15일에 드려져서 그것이 무교절 기간 중에 일어나야 한다고 말하나, 성경은 단 한 군데도 초실절을 반드시 무교절 기간 중에 행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또한 토요일 오후 다섯 시 경에 어린 양 희생이 드려진다면, 그 샤밧 역시 무교절 안에 포함되지 않는다. 무교절은 토요일 밤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초실절이 무교절 기간 안에 포함되는 것이 더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빕월 14일 토요일 오후에 희생이 드려질 경우 바로 그 다음 날 일요일, 무교절의 첫째날에 초실절을 행하라는 예외를 주지 않으셨다. 단지 무교절 기간 중의 안식일(WC) 다음 날로 하라고 말씀하셨을 뿐이다.
레23: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23:15-16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 초실절이 무교절 전의 안식일(WC)에 올 수 없다는 것이 성경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합당하다. 왜냐하면 희생 제사의 어린 양을 먹은 뒤에라야, 곧 아빕월 15일에야 이스라엘이 이집트 노예에서 해방되어 그들 자신과 그 수확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 또한 초실절이 무교절 마지막 날의 다음 일요일이면 안 된다는 성경적인 이유도 찾을 수 없다. 무교절의 마지막 날은 안식일(WC)인 동시에 절기 마지막 날 하는 연중 샤밧이 되는 것이다. 이 때 무교절은 토요일 저녁에 끝나며 그 다음 날 일요일인 아빕월 22일에 초실절이 드려지는 것이다.
2015년에 초실절은 무교절 기간의 밖에 떨어졌다. 초실절은 무교절 끝날 다음 날인 일요일에 있었다. 유월절 식사가 토요일 밤(2015년 4월 4일)에 있었기 때문에 무교절 중의 안식일은 무교절 마지막 날과 겹쳤으며 그 해의 초실절은 무교절 끝날 다음 날이 되었다. 유월절 식사가 토요일 밤에 행해질 때를 제외하고 초실절은 언제나 무교절 주간의 샤밧(WC) 다음 날이다.
성막시대와 성전시대에는, 아빕월 14일의 희생제사가 한 주의 어느 요일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초실절 의식을 행하는 일요일이 결정되었다. 50일 뒤인 샤부옷 역시 해마다 다른 날짜가 되었다. 이런 유동적인 날짜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초실절과 샤부옷 두 절기의 날짜를 주지 않으셨고, 이것은 결국 ‘안식일 이튿날’(레23:11,15-16)의 ‘안식일’은 성회로 하는 연중 샤밧이 아니라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Weekly Shabat)을 의미함을 보여준다. (토요일 밤에 유월절 식사를 하는 경우만 제외)
유월절 식사가 토요일 밤에 있는 때는 언제나 초실절이 무교절 7일이 끝난 다음 날 일요일에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50일 동안 오메르를 세는 것이 무교절이 끝난 뒤의 일요일까지 시작되지 않으며, 월삭의 새 달을 보고 지키지 않거나 다른 이유에서 초실절을 무교절 주간의 안식일(WC) 다음 날로 지키지 않는 사람들보다 초실절이 늦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어서 바리새파와 현대 랍비들의 입장이 탈무드를 근거로 한다는 내용이 있고 탈무드를 근거로 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에 대한 논증의 내용이 있습니다. 첫 열매에 대해 언급된 성경의 다른 부분들에 대한 내용도 남아 있는데, 시간이 되면 남은 모든 내용을 다 번역, 정리해서 올리고 싶지만 중요하고 기본적인 내용들은 이미 다 다뤄졌고 이제 저의 유월절 방학도 끝나고 해서 나머지 부분은 나중에 기회 될 때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Jewish Practice라는 과목에서 배운 것도 바리새파와 오늘날 유대교와 메시아닉 회중이 따르고 있는 그 절기의 개념으로 수업을 들었지만, 실제로 성경 말씀으로 들어가 볼 때 그 입장이 석연치 않고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여럿 있었는데 사두개파의 절기를 따르는 것이 성경적이고 바른 해석이라는 공감이 들어 배웠던 지식을 버리고 성경적인 해석을 취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이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이며, 그동안 지켜져온 전통과 교리가 성경 말씀에 기초하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잘못된 절기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마음이 씁쓸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성경을 보는 눈을 열어주셔서 많은 이들이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살아내고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선은 기독교 안에서 배제된 유대적 뿌리들이 되찾아지고 뿌리로 돌아가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뿌리를 알지 못하고 성경 말씀을 바로 이해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는다면 굳이 유대적 뿌리로 돌아가자는 말도 필요없는데, 성경을 그대로 믿지 않는 세상이 되어서 말씀과 다른 것을 믿고 다르게 살아가는 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이스라엘에게 주어져서 이스라엘에 의해 보존되었고 해석되었고 지켜져 왔습니다. 이스라엘을 배제하고 하나님 말씀을 논한다는 것, 구약 성경의 엄청난 진리를 배제하고 십자가와 부활을 논한다는 것은 너무나 가볍고 표면적인 신앙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절기와 관련된 진리는 더욱 더 계시가 필요하고, 바로 지키기 위해 노력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일하심은 주님이 정하신 절차, 약속하신 때에 맞춰 이루어지므로 절기를 아는 것은 이 마지막 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살고 있어도 절기를 성경적으로 제대로 지킨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니 이스라엘 밖에서 그 의미를 알고 바로 지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겠지요.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절기를 정리해 공유하는 것이니 절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안에 있는 주님의 깊으신 뜻을 알고자 기도하며 추구할 때 주님께서 각자에게 더 깊은 곳으로 인도해 가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절기 가운데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계획을 숨겨두시고, 절기를 통해 계시를 열어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자료는 메시아닉 유대인 목사님이 하시는 Seed of Abraham 미니스트리의 허락을 구해 그 분의 글을 발췌해 번역하여 사용했습니다. 더 많고 깊은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아브람 목사님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