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명절예배도 과연 우상숭배 행위가 되는가?(신32:16~17)_2020-01-27(월)
1. 우리 나라의 명절은 이스라엘의 명절과 어떤 점이 닮았나요?
신명기 16장에 보면 이스라엘의 3대명절이 나옵니다(신16;1~17). 그런데 이스라엘이 지키는 명절의 모습과 우리나라에서 명절을 지키는 모습이 닮은 점이 더러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사는 곳에서 중앙성소가 멀어도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까지 가서 명절을 지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신16:2,6). 그러니 우리나라 사람들도 명절을 자기 집에서 쇠지 않고 멀어도 고향이나 부모님이 계시는 곳까지 갑니다. 둘째, 혼자 가지 말고 가족과 식솔들도 함께 가라고 했기 때문입니다(신16:11,14).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가족들과 함께 명절에 내려갑니다. 셋째, 명절을 지킬 때에는 빈 손으로 가지 말고 힘을 다하여 자원하는 예물을 가지고 가라고 했기 때문입니다(신16:10).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명절엔 명절선물을 한아름 준비하여 갑니다.
2. 우리나라에서 명절이 되면 윗대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는데, 그리스도인들이 이래도 되는 것인가요?
그건 절대 아니 됩니다. 그것은 우상숭배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해마다 명절이 되면 조상에게 차례상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방인들이 제사하는 것은 다 귀신에게 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고전10:20). 사실 이방인들은 유럽에서는 그리스나 로마의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나 자기의 수호신들에게 제사를 드려왔고, 중국에서는 유비, 관우, 장비 등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유교의 영향을 받아 조선 500년간에는 자기의 죽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죽은 조상은 우리가 아무리 제사를 드린다고 하여 명절이나 제삿날에 와서 절을 받거나 음식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죽은 즉시 그의 영혼은 천국이나 지옥(음부)로 가고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죽은 조상에게 음식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내면 죽은 조상이 받지 않고, 대신에 귀신들이 경배를 받으려고 찾아오는 것입니다. 귀신들이 죽은 조상을 흉내내어 제삿상에 와서 경배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신자들은 영락없이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3. 그리스도인들이 명절에 제사를 지내지 않고 명절예배(설날감사예배, 추석감사예배 등)을 드리면 괜찮은 것인가요?
이것은 사실 꼼꼼 따져보아야 합니다. 만약 명절에 제사를 지내는 대신에 그것을 예배로 바꾸어 드리고 있다면 그것은 우상숭배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명절이 되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감사하면서 명절을 지켰듯이, 지난 6개월동안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시고 보호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드리는 예배는 우상숭배행위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명절에 예배를 드리는 것은 그것이 우상숭배 행위가 될 수도 있고 아니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우선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추도예배나 장례예배(임종예배,입관예배,발인예배,하관예배,화장예배)는 확실히 우상숭배가 되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죽은 자가 발생하여 죽은 자 때문에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데, 실은 제사를 드리는 것 대신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와 그의 부하들인 귀신들이 시체를 접수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체를 놓고 예배를 드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죽음이 임한 시체는 부정하고 더러운데 하나님은 스스로가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죽은 시체에 오셔서 경배받으시지 아니합니다. 죄 때문에 죽어 사탄에게 속해버린 시신 앞에서 성도들이 아무리 거룩한 예배를 드린다고 하여도 그 예배의 현장에 하나님이 오시지도 않으실 뿐만 아니라 예배를 받으시지도 아니하시는 것입니다. 그럼, 누가 예배를 받습니까? 고로 그렇게 되면 경배를 받으려고 하늘의 처소를 버리고 이 땅으로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 곧 귀신들이 그 예배를 받는 것입니다.
4. 명절예배는 어떤 경우에 우상숭배가 되지 않는 것인가요?
오늘날 누군가 명절예배를 죽은 조상에게 드리는 차례를 대신하여 드리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우상숭배행위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명절에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는 우상숭배가 되지 아니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날 죽은 조상에게 차례대신에 예배드리려고 모이는 것이 아니었을 경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명절은 죽은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라고 쉬어주는 공휴일이 아닙니다. 그날은 고향을 방문하여, 살아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효도하라고 쉬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온 가족이 다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라면, 명절에 함께 모여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가족식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하는 것은 우상숭배행위가 되지 아니합니다. 우상숭배란 제사를 대신하여 추도예배로 드리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도 않는데 죽은 자 때문에 모여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명절에 예수님을 믿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은 그날 죽은 조상 때문에 모인 것도 아니고, 죽은 조상을 위해 음식을 장만한 것도 아니며, 죽은 조상을 위해 기도하거나 죽은 조상을 애도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것까지 우상숭배행위라고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5. 추도예배나 장례예배가 우상숭배인 이유는 정확히 무엇인가요?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추도예배나 장례예배는 성격은 약간 다르지만 공히 그날은 죽은 자 때문에 모인 것은 사실입니다. 죽은 자를 위하여 제사드리는 것 대신에 추도예배를 드리고 있고, 죽은 자 때문에 모여서 장례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받지 않으실 뿐더러 결국에 우상숭배행위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특히 장례식장에서 행하는 모든 의식들은 결국 우상숭배행위가 되어버립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장례식장에 가면 국화꽃으로 죽은 자에게 헌화를 하고, 그 앞에서 묵념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향을 태우는 방식을 변형한 것이요, 절하는 것을 대신하는 행위일뿐니다. 그러므로 이 행위 자체는 반드시 우상숭배 행위가 됩니다. 그리고 죽은 자가 발생하면 시체는 즉시 귀신이 접수하는 것인데,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데도 굳이 우겨서 예배를 드린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하나님이 받으실 리가 없습니다. 그러니 귀신이 와서 대신 영광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장례식장에 가더라도 절대 영정사진 앞에 헌화하지 마시고, 묵념도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상주들에게 인사를 나누시고, 손잡아주시고, 위로의 말을 건네주시고, 조의금을 드리고, 식사를 하고 오시면 됩니다. 혹 목회자가 장례식장에 간다면, 장례를 당한 가족들을 위로하고, 귀신이 틈타지 못하도록 기도해주고 오면 됩니다. 참고로, 장례식장에서 상주에게 절하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므로 그것까지 우상숭배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절한다고 해서 귀신이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늘날 장례식장의 식사는 죽은 자의 상에 바친 음식이 아니라 상조회에서 가져온 음식이기 때문에 그것은 먹는 것이 허용됩니다(그러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미 죽고 없는 사람인데, 자꾸 절하고 상 차려놓고 국화꽃을 바치게 되면 죽은 자를 흉내내는 귀신이 와서 그것을 대신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절대 추도예배나 장례예배를 드려서는 아니 됩니다. 더 자세한 것을 알기 원하시면 https://dongtanms.kr/board_JGEz31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1월 27일(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