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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정병진 ]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지부장 정병진목사)는 어제 동탄CGV영화관에서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총감독 윤학렬) 영화시사회를 가졌다. 이는 (사)나눔과기쁨(대표 서경석목사) 서울 경기지역 순회 영화시사회 가운데, 안산 및 서울 건대에 이은 3번째 시사회였다.

이번 행사에는 (사)나눔과기쁨 경기도연합회 본부장 강명우목사(동탄반석교회)와 (사)나눔과기쁨 수원시지부 지부장 윤석경목사(수원 맑은샘교회) 그리고 (사)나눔과기쁨 화성병점지부 지부장 김제돈목사(오산 큰사랑교회), 동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주금용목사(새명성교회)를 비롯하여, 전 화성시장 후보였던 김형남 위원 그리고 (사)나눔과기쁨 소속의 화성 및 수원지역 지회장들이 참여하여 동탄CGV극장 제3관 158석 가운데, 모두 148명이 함께 참석하였다.

어제 동탄CGV에서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가 개최한
어제 동탄CGV에서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지부장 정병진목사)가 개최한 "1919 유관순: 그녀들의 조국" 시사회에서 윤학렬 총감독과 이은혜 작가가 인사를 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사)나눔과기쁨 화성시지부장 정병진목사, 윤학렬 총감독, 이은혜 작가, (사)나눔과기쁨경기도연합회 본부장 강명우목사. ⓒ업코리아

이 자리에서는 특별히 이번 영화를 제작하신 총감독이었던 윤학렬(53) 감독과 이은혜 작가를 모시고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각오와 또 성원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들었다. 그것은 지금 이 시대야말로 왜 이 나라와 민족을 더욱 더 아끼고 더 사랑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우리 민족이 이 나라를 되찾게 되었는지를 직접 눈으로 봄으로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울 수 있기를 그리고 세상적인 쾌락에 물들지 말고 민족을 위해 왜 더욱 단합해야 하는지를 들을 수 있었다. 원래 윤학렬 총감독은 다른 영화를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약속 장소로 가는 도중 미팅이 취소돼, 차에서 내렸는데 서대문형무소 근처였기에, 우연히 들어 간 이곳에서 유관순이 옥사한 된 8호 감방의 학생, 간호사, 과부, 임신부 등 숨겨진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2년 동안 준비한 영화를 포기하고, 바로 ‘1919 유관순’ 제작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그만큼 이 영화는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게 보인다.

이번 영화는 최근에 나온 3.1운동에 관한 영화인 <항거>와는 달리 3.1운동 중에서 유관순을 중심으로 한 다큐멘터리 팩트 영화로서, 기독교와 천도교가 중심이 되어 태화관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었는지를 소개해주며, 그것이 어떻게 전국 강토를 태극기로 물들게 했는지를 들여다보게 해준다. 나라는 빼앗겨본 사람만이 그 설움을 알게 되듯 그리고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는 얼마나 더 많은 고통과 아픔과 희생이 뒤따라야 하는지를 이 영화는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현재 각급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윤학렬 총감독의 "1919 유관순:그녀들의 천국" 영화 메인 포스터다. 업코리아
현재 각급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윤학렬 총감독의 "1919 유관순:그녀들의 천국" 영화 메인 포스터다. ⓒ업코리아

이번에 제작된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은 3.1만세운동이 왜 전국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소개하며 문을 연다. 우리나라에서도 3.1운동의 불씨가 어떻게 4.1운동에서 다시 일으켜 세워졌으며, 그 한 복판에 이화학당의 17살 먹은 유관순학생 같은 인물들이 있었다는 것을 이 영화는 조명하고 있었다. 3.1만세운동으로 인해 갑자기 대한사람의 뜨거운 맛을 보게 된 일본은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게 되는데, 그때 이화학당 학생이었던 유관순도 담을 넘어 31.만세운동에 참여하게 되고, 휴교령으로 자신의 고향인 아우내로 내려와 4.1운동을 주도하게 된 것이다. 특별히 3.1만세운동을 일으켰던 민족 33인 대표 중에 기독교인사(장로교와 감리교)가 16명, 천도교인사가 15명, 불교인사가 2명이 있었다고 하니, 이 운동은 종교를 중심으로 한 나라 되찾기 운동이었음을 보여준다.

특별히 이 영화가 아니었으면 뭍혀버렸을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독립만세운동으로 붙들려온 서대문형무소 제8호 감방의 여죄수들이 같이 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 모두는 가녀린 여인들이었다. 아니 그중에 윤관순은 가장 나이어린 소녀였다. 하지만 애국심 하나로 붙들려온 그들의 눈빛에는 의연함이 들어있다. 특히 구세군사령관 부인으로서 임신한 상태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붙잡혀온 임명애는 차디찬 8호실 감방에서 아이를 낳음으로 그 이름을 "해방"이라고 짓는다. 그리고 남편이 동학운동에 참전하여 전사하자 선교에게 세례를 받고 기독교에 입문하여 전도인이 되었던 어윤희는 왜경의 능욕을 받으면서도 "새벽닭은 누가 시켜서 우는 것이 아니다"고 말함으로서 결의에 찬 저항정신을 유감하게 표출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다른 영화에 비해 서대문형무소의 고문현장을 생생히 보여주는 어쩌면 쓰리고 아픈 다큐멘터리다. 누가 만세운동의 주동자인지를 대라고 종용하면서 윤관순의 손가락 밑에 대꼬챙이를 쑤셔넣는 장면은 손가락 안으로 대꼬챙이가 지나가는 길목마다 부풀어 오르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고통에 동참하게 한다. 그런데 고문은 그런 형태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펄펄 끊는 주전자의 물을 머리 위에 부어버림으로 머리 가죽을 익혀버리는 장면, 배를 찔러 아프게 하는 것을 넘어 칼을 이리저리 돌려서 피가 흥건히 바닦을 적시게 하는 장면, 인두를 여인의 상부와 음부를 지져서 태워버리는 장면 등은 보는 이의 고개를 절로 돌리게 한다.

만약 서대문형무소 감방에서 만세운동을 다시 주도하지 않았다면 살아나올 수도 있었겠지만, 사람이 죽는 것은 한 번 죽는 것이지 두 번 죽느냐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 목숨 드릴 것을 아깝게 생각지 않은 유관순은 혼자 독방에 감금되고, 갖가지 고문을 받아 방광이 파열되며 여자의 생명체인 자궁까지 파열되는데, 이 영화는 차마 소개해주지 않지만 유관순은 코과 귀가 잘라나가 없어졌으며, 머리와 몸통 사지 등이 여섯 토막으로 잘려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그가 석방날짜를 이틀 앞둔 1920년 2월 28일에 말이다. 어떻게 똑같은 사람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니어커에 실려나오는 마지막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사람이라면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를 소리 없이 가르쳐준다.

다행히도 같은 감방에 갇힌 다른 죄수 때문에 찾아온 스코필드 선교사에 의해, 당시 자행된 서대문형무소의 비열한 상황과 고문 현장이 전 세계로 낱낱이 소개됨으로 자유대한의 독립에 대한 갈망은 전세계에 전달되기에 이른다.

지금도 윤관순이 죽기 전 독감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장면이 눈에 선하다. "주여, 저들을 용서는 하겠지만 저들을 잊지 않게 해 주옵소서". 이 영화는 왜 이렇게까지 피지배민족을 유린해야 했는지 그리고 피지배민족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를 계속 묻게 한다. 일본은 영국과 맺은 조약 때문에 영국의 선교사를 철장 안으로 들여보내준다. 영국인이라는 신분 하나로 인해 감방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지만, 비폭력으로 저항하는 여인들의 손과 발을 묶은 채, 면회가 없는 날이면 매일같이 고문으로  가녀린 마음을 찢어버린 사람들,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같은 감옥의 어윤희는 일제순경을 향해 말한다. "너희에게도 자식이 있고, 너희에게도 아내가 있으며, 너희에게도 딸이 있지 아니한가" 그리고 자신을 능욕하려는 그들에게 직접 옷을 벗어보임으로 그들을 부끄럽게 만든다. 그것은 비단 그들만을 부끄럽게 하는 것인가? 이 땅에 발붙히고 있는 남자는 과연 그 여인들의 행동을 보고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가? 이 대한민국은 그녀들의 조국뿐이란 말인가? 그때 그 여인들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본 후 어떤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 시사회 참가자들의 소감을 들어보자.
"다시 한번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1919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통해 되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좋은 다큐영화를 제작하고 만들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만세! 우리나 만세!"(수원지역 은총교회 유승환목사)
"좋은 다큐멘터리 영화였습니다.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작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화성동탄지역 동탄예수교회 이용진목사)
"아들이 카타르에서 휴가왔는데 이번 기회에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하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필리핀 자매도 같이 보았는데 조금이나마 역사에 대해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좋은 감동 받았다고 아들도 말하네요. 고맙습니다."(수원지역 예은교회 정원규목사)
"대한의 독립을 위해 기생이나 이화학당 학생 할 것 없이 비폭력 독립만세운동을 갸녀린 여자의 몸으로 전개했다는 것을 볼 때 남자로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더욱 분발하겠습니다."(화성동탄지역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그동안 머리로 알던 역사가 마음으로 느끼게 해준 유관순 누님, 정말 감사하네요. 그리고 극한 고문 속에서도 그 기개를 잃지 않아 이 나라의 독립이 더욱 값지고 감사하다고 말하는 자녀에게도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화성동탄지역 나눔의교회 김선민목사)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 없이 살던 선조들! 나라를 되찾기 위해 저토록 처절히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었단 말인가? 우리는 그녀들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법을 우리 미래의 청소년들이 배운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여성 열사들이 많은 활동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인물들 보여지는 영상은 오늘 처음 접해 보았으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수원지역 늘찬양교회 김향주목사)
"빼앗긴 나라와 자유를 되찾기 위해 하나 뿐인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일본의 폭거에 항거하는 유관순 열사와 애국지사들의 굳은 절개와 희생 앞에 부끄러움을 느꼈으며, 나라와 민족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게 되는 최고의 다큐영화였습니다. 흥행돌풍을 일으키기를 소망합니다.~^^"(오산지역 큰사랑교회 김제돈목사)

이 나라에 이처럼 아직도 교회가 있고 애국자가 있으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있어 감사하기만 하다.

 

업코리아 국민기자 정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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