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강해(13)] 산상수훈(02) 천국헌법과 예수님의 율법에 대한 6가지 조항의 재 해석(마5;17~48)_2025-01-22(수)

by 갈렙 posted Jan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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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CVYNTtuJ3wQ
날짜 2025-01-22
본문말씀 마태복음 5:17~43(신약 5면
설교자 정보배 목사
주제어 산상수훈,천국헌법,율법의완성자,율법의제정자,율법의심판자이신예수

2025-01-22(수) 수요기도회

제목: [마태복음강해(13)] 산상수훈(02) 천국헌법과 예수님의 율법에 대한 6가지 조항의 재 해석(마5:17~4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HPW6yF4JSCg

 

1. 들어가며

  마태복음은 왕의 복음서이자, 왕국복음서이다. 그리고 왕국복음서 중에서도 천국복음서이다. 왜냐하면 마태복음에서만 장소적인 왕국으로서 천국(한들의 왕국)에 대해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태복음을 통하여, 누가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누가 천국에서 상을 얻게 되는지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들의 지위와 신분은 과연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한 마디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곳에 들어가되 거기에서 누가 상을 얻게 되며, 어떤 지위와 신분을 갖게 되는지를 마태복음이 알려준다. 그중에서도 산상수훈은 그 핵심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하여, 천국입성의 조건과 천국에서 누가 상을 얻는지와 천국에서의 지위와 신분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고자 한다. 아무쪼록 이 말씀을 통하여 천국에 대한 영적인 시야가 더욱 더 넓여지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2. 마태복음에서 산상수훈의 위치는?

  마태복음은 주제별로 말씀이 기록된 복음서로서, 예수님께서 전하신 중요한 설교말씀이 5군데에 걸쳐 집중적으로 나와있다. 이것을 가리켜 우리는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5대 강화'라고 말한다. 이것은 크게 1)산상수훈의 말씀(마5~7장), 2)천국전파자의 자세와 방법에 관한 말씀(마10장), 3)천국 비유에 관한 7가지 말씀(마13장), 4)천국에서 지위와 신분에 관한 말씀(마18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5)천국의 도래와 준비에 관한 말씀(마24~25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산상수훈의 말씀은 마태복음 5장에서 7장에 있다.

  그렇다면 산상수훈의 말씀은 어떤 말씀이 기록된 것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천국에 들어갈 성도들의 지켜야 할 윤리 곧 천국헌법을 수록하고 있다. 그래서 과연 어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인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누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지도 동시에 알려준다. 그므로 내가 구원받아서 천국시민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들을 진실로 알기 원한다면 우리는 천국시민의 헌법이 수록된 산상수훈의 말씀을 공부하는 것이 매우 유익할 것이다. 

 

3. 마태복음 5장의 위치는?

  천국시민의 헌법이 수록된 산상수훈의 말씀은 크게 3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마태복음 5장의 말씀이고 또 하나는 마태복음 6장의 말씀이며,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마태복음 7장의 말씀이다.

  이것들 중에서 마태복음 5장의 말씀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전반부(마5:1~16)는 누가 천국을 차지할 수 있으며(마5:1~12) 천국을 차지할 사람의 정체성은 무엇인지(마5:13~16)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후반부는 누가 천국에 서 큰 자가 될 수 있으며(마5:17~20),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지를 말씀하고 있다(마5:21~48). 이때 주님께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낫지 못하면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없다고 하셨으며, 도덕법인 십계명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는 지옥(게헨나)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마지막으로 심판 때에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심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재판법의 4가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셨다. 이때 예수께서는 십계명법으로 살인금지계명(제6계명)과 음행금지계명(제7계명)을 언급하셨으며, 재판법의 4가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셨는데, 그것은 이혼금지규정, 맹세규정, 보복규정, 이웃사랑규정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5장의 후반부를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면, 율법과 천국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시각으로 마5:17~48절의 말씀을 다시 구분해 본다면, 첫째는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님과 천국의 상관관계(마5:17~20)를 말씀하고 있고, 둘째는 율법의 입법자이자 심판자이신 예수님과 천국의 상관관계(마5:21~48)를 말씀하고 있다고 정의할 수 있다. 

 

4. 누가 천국을 차지할 수 있으며 상을 얻게 되는가?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마5~7장)의 가장 첫번째 부분(마5:1~12)에서 누가 천국을 차지할 수 있는지(마5:1~10)와 누가 천국에서 상을 얻을 수 있는지(마5:11~12)를 말씀하셨다. 그리고 산상수훈의 서론(마5:1~2)을 제외한 마5:3~10의 말씀들은은 소위 '팔복'이라고 말할 수 있고, 마5:11~12의 말씀은 '구복'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팔복의 말씀은 누가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말씀이다(마5:3~10). 그래서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8가지 조건을 채우게 된다면 그는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또한 팔복의 말씀은 구조적으로 보면, 3가지로 구분되는데, 먼저는 '축복의 선언'이 나온다. 그리고 이어서 '축복의 대상'이 나오며, 마지막으로 '축복의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축복의 선언은 전부가 다 똑같다. '마카리오이'(복들이 있도다)라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가 천국에 들어가는 주인공이 되는지를 말해준다. 그리고 이어서 축복의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축복의 내용들을 잘 살펴보면, 한 마디로 그들에게 천국이 주어진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인데, 그러면 이 세상에서 겪었던 아픔과 배고픔과 설움과 고통을 다 잊어버린 채, 천국에서 위로를 받게 될 것이고,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배부르게 될 것이며, 긍휼이 여김을 받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일컬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는가? 그것은 8가지 조건을 채우는 자다. 먼저는영 안에서 가난한 자가 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애통하는 자가 되고 온유한 자가 되며, 의에 굶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긍휼히 여기는 자가 되고, 마음에게 있어서 청결한 자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는 것이고, 의 때문에 박해를 받해를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어서 마지막으로 9번째의 복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 중에서 누가 거기에서 상을 얻게 되는지에 관하여 말씀하신 것이다(마5:11~12). 그것은 보다 더 천국을 위해 적극적으로 산 자들이 받을 복이라고 하셨다. 그것은 귿르이 천국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와 복음을 전파한 것 때문에 욕을 먹고 핍박을 받고 거짓으로 모함을 받으며 악한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자들에게 하늘에서 그에게 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구약시대의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핍박을 받아서 천국에 들어갔고 거기에서 상얻는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5. 천국에 들어갈 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상얻는 성도들의 정체성은 어떠한가?

  이어서 예수께서는 천국에 들어갈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 상얻는 성도들은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주셨다. 그것은 2가지로서, 천국 성도는 이 땅에서 소금이라는 것이며, 이 세상에서 빛이라고 선언하신 것이다.

  첫째, 천국성도들은 이 땅에서 소금이라고 말씀해주셨다(마5:13).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왜 천국성도의 정체성을 소금이라고 말씀하신 것일까? 그것은 천국성도들이 이 땅에 있음으로 부패한 채 있는 이 세상이 더이상 썩지 않고 보존될 것이기 때문이며, 이들 때문에 주님께서도 이 세상을 멸하지 아니하시고 그대로 보존해주실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이 그나마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천국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빛이라고 말씀해주셨다(마5:14~16). 이는 천국성도들이야말로 어둠으로 가득찬 이 세상 속에서 빛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어둠을 물리치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이 어두운 것은 어둠의 영들이 있기 때문인데, 이들의 정체가 바로 마귀와 그의 졸개인들인 귀신들이다. 왜냐하면 이들이 바로 어둠의 세상주관자들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엡6:12).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귀신들로 가득찬 이 세상에 빛으로 들어오셨다. 빛이신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요일1:5)께서,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어 오셨으니, 그분이 곧 예수님이시다. 고로 이 세상에는 오직 예수님만이 참 빛이시며(요1:9, 8:12), 그분만이 세상의 어둠을 제거할 수 있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이분을 자기의 마음 속에 소유하고 있는 천국성도들은 이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유일한 빛이라고 알려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기 속에 계신 예수께서 사망을 이기는 생명이자, 어둠을 이기는 빛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착한 행실을 드러내어 세상을 밝혀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직 천국성도들만이 어둠의 실체인 귀신들을 몰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직 천국성도들만이 어둠의 실체들인 귀신들이 가져다가 준 질병과 가난, 그리고 신기와 막힘의 저주를 없앨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6.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이며 어떤 사람이 들어가는가?

  이어서 예수께서는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인지를 밝히신다. 그것은 십계명들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행하며 그렇게 할 것을 가르치는 자가 천국에서 그 지위와 신분이 큰 자라고 말씀하셨다(마5:19). 그러나 반대로 십계명들 중에서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허물고) 또한 그와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작은 자라고 불리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5:19). 그렇다. 천국에서 큰 자는 십계명을 지키고 또한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치는 자인 것이다. 그리고 만약 주님의 제자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더 낫지(넘치지) 않는다면 그는 결단코 천국 안으로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율법을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예수께서는 율법과 선지자들을 허물어뜨리기 위해 오신 분이 결코 아니시다. 그분은 율법과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을 완성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다(마5:17). 여기서 예수께서 율법과 선지자의 예언을 완성하기 위해 오셨다는 말씀은 3가지 의미를 가진다. 첫째는 예수께서 율법와 선지자의 예언을 직접 지키셨다(준수하셨다)는 것이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난지 팔일만에 할례를 받았고, 40일째 되는 날 그의 어머니에 의해 정결례를 행했으며, 12살이 되면서부터는 절기 때마다 아버지를 따라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절기를 지키셨다. 둘째 예수께서는 율법을 성취하셨다는 것이다. 여기서 성취하신 율법은 율법 중에서 의식법들에 속한 것들이다. 즉 할례법, 안식일법, 절기법, 제사법, 제사장법, 정결법(정부정법), 음식법(금기법)을 직접 자신이 성취하심으로 이것을 완성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믿는 성도들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도 죄가 되지 않으며, 절기를 지키지 않고,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죄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음식을 가려먹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다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려주는 예표들로서, 실체이신 예수께서 오시서 성취하심으로 다 완성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오늘날 우리가 안식일에 쉬어야 안식을 지키는 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로 가면 그분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에게 안식이 되어주심으로 우리는 안식일을 지키게 되는 것이다(마11:28~30). 그리고 그분이 유월절 양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사망의 권세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유월절 양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기 때문이다(고전5:7). 그렇지만 십계명법의 말씀 곧 율법 중에서 도덕법들은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없어지지 아니한다고 하셨다. 이는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반드시 정죄받을 것이고, 그러한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자신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니 십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가르치는 자는 잘못된 것이다. 그런 자가 혹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간다면 그는 천국에서 가장 작은 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최소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더 의로워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얼마나 의로운 사람들이었는가? 그들은 사실 토색하지 않고 불의하지 않았으며, 간음을 행하지도 아니하였다. 그들은 소득의 십일조를 드렸다. 그리고 이레에 두 번씨 금식했으며, 소득의 십일조를 꼬박꼬박 드렸다. 그들이 얼마나 십일조를 철저히 드렸는지를 살펴보면, 그들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까지 드렸다. 그들은 좁쌀만한 것들을 십일조로 바치기 위해 인부를 사서 드릴 정도였다. 그런데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이러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보다는 더 의로워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은 것이다. 고로 자신의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자신이 과거에 지은 죄들과 조상들이 지은 죄들을 철저히 회개하면 그 사람 속에 들어있는 귀신들이 떠나가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나중에는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렇다. 회개만이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는 관문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회개할 때에는 귀신이 떠나가기 때문에 나중에는 십계명이 저절로 지켜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자들이 결국에서 천국에 입성하는 것이다. 

 

7. 누가 과연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옥(게헨나)에 들어가게 되는가?

  그렇다면 누가 과연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지옥(게헨나)에 들어가게 되는가? 예수께서는 이제 십계명법(도덕법) 중에서 제6계명법과 제7계명법을 예시로, 누가 과연 지옥에 들어가게 되는지는 정확히 일러주셨다. 

  첫째, 제6계명 곧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들었지만 진짜 죄가 되는 것은 행위로 살해해서만이 아니라 사람을 미워하고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 자체도 살인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바로 율법을 제정하는 입법자이식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구약시대에 한 분 하나님으로서 여호와 하나님이셨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체결한 십계명법은 사실 예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체결한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가 곧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살인하지 말라'고 하는 제6계명을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근본적인 이유를 설명하셨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너희는 옛사람에게 '살인하지 말라'고 하는 계명을 들었겠지만, 사실 율법을 만든 이는 나이다. 그러므로 율법의 제정자인 내가 다시 말하는데, 사람을 실제로 살해한 것만 살인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 사람을 보고 라가(멍텅구리같은 놈)라고 말한다거나 모레(어리석은 놈)이라고 말하는 자도 살인죄를 저지른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비록 행동으로는 살인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이미 마음으로 살인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율법의 문구 자체만을 가지고 해석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왜냐하면 그분이 율법 제정자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말씀을 하신 근본적인 의도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서 장차 심판을 받을 때에 그때가서 정죄받지 말라고 미리,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의 근본적인 뜻과 의도까지 말씀하신 것이다. 

  둘째, 제7계명 곧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을 지키지 않은 자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들었겠지만 진짜 죄가 되는 것은 행위로 음행을 저질러서가 아니라 마음 속으로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것 자체가 마음에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관계상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8. 천국시민은 과연 어느정도의 의가 필요한가?

  그렇다면 천국시민은 과연 어느 정도가 의가 필요한가? 이것을 위해 마지막 심판 때에 어떻게 사람을 심판하시는지에 대해, 예수께서는 4가지 재판법의 사례를 들어서 어떻게 그날 사람들이 심판을 받아 지옥에 떨어지는지를 말씀하시면서, 그때 정죄받아 지옥에 떨어지지 않으려면 지금 자신의 행위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말씀해주셨다. 이때 예수께서 예를 든 4가지 재판법들은 첫째는 이혼규정이요, 둘째는 맹세규정이요, 셋째는 보복규정이요, 마지막으로 넷째는 이웃사랑규정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시간관계상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9. 나오며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가며 천국에서 상얻는 자가 되며, 천국에서 큰 사람이 될 수 있는가? 그런데 이것이 바로 마태복음서의 기자가 쓰고자 하는 바로 그것이었다. 그리고 보조적으로는 누가 과연 지옥에 들어가며, 지옥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으며, 지옥에 들어갔을 때에 누가 과연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인지를 쓰고 있는 것이 마태복음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을 읽을 때에는 '천국과 지옥'이 보조적인 주제라는 것을 간파하고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마태복음은 누가 천국에 들어가고 누가 지옥에 들어가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살펴보겠지만, 마태복음은 죄인 자신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었다는 그 이유 하나 때문에, 그가 어떤 죄를 짓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에 상관없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천지가 없어지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을 십계명을 순전히 지키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겉으로만 드러나는 죄가 아니라 내면의 의도같이 잘못되었다면 그 죄를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율법을 형식적으로나마 열심히 지키고 있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보다 우리 성도들의 의가 더 의로워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마5:20). 그렇다면 나는 지금 행위들을 살펴보자. 과연 내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것보다 더 뛰어나고 높은 것인가? 그리고 나의 내면의 숨은 동기와 의도를 보자. 나의 내면은 정말 깨끗하고 거룩한 것인가? 성도들이여, 이제는 과연 내가 천국에 진정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는지를 다시 한 번 검토해 볼 때가 된 것이다. 그래서 십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라. 지키지 않고 있다면 최소한 회개라도 해서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죄를 용서받아야 한다. 그래서 천국에 있는 행위책에 기록된 죄목을 예수님의 피가 덮어버리게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회개함으로 이 세상에 속해 있는 육체 속에 있는 더러운 영들을 쫓아내어야 한다. 그래서 내 육체까지도 깨끗하게 해야 한다(요일1:9). 그래야 죽을 때에 우리 자신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2025년 01월 22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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