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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2Yh9qoqTR9E
날짜 2025-03-19
본문말씀 마태복음 7:1~29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5-03-19(수) 수요기도회

제목: [마태복음강해(20)] 산상수훈(09) 천국백성인지 아닌지를 구분해주는 2가지 심판기준은 무엇인가?(마7:1~2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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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천국백성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 기준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책이 하나 있으니, 그것이 바로 마태복음서이다. 마태복음은 일종의 천국헌법과 같은 책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상태적인 천국을 누릴 뿐만 아니라, 장차 장소적인 천국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성도가 있다면 그는 반드시 마태복음을 공부해야 한다. 왜냐하면 마태복음에서는 사람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며, 천국에서는 어떤 지위와 신분을 누리는지 그리고 어떤 상을 받게 되는지가 자세히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마태복음 가운데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말씀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가리켜 '산상수훈'이라고 말한다(마5~7장). 그런데 이번 시간에는 산상수훈의 말씀 가운데,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칭찬듣고 복을 누리며 사는지를 알려주는 '천국백성의 2가지 심판기준'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2. 마태복음 안에 있는 산상수훈 가운데 마태복음 7장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마태복음 안에 있는 산상수훈 가운데 마태복음 7장은 대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마태복음은 왕의 복음서이자 천국복음서이다. 그러므로 천국을 공부하려면 우리는 반으시 마태복음을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천국 곧 '하늘들의 왕국'이라는 낱말은 오직 마태복음에서만 나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마태복음서는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기록한 복음서가 아니다. 이 복음서는 주제별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에 대해서는 묶음묶음으로 찾아볼 수가 있다. 특히 마태복음에서는 5번에 걸쳐 천국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서 마태복음 5~7장은 산상수훈의 말씀으로서, 천국백성의 헌법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마태복음 10장은 천국을 전하는 자들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으며, 마태복음 13장은 천국의 비밀을 7가지 비유로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마태복음 18장은 천국에서 누가 큰 자인지를 말해주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마태복음 24~25장은 장차 도래할 천국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천국백성의 헌법을 기록하고 있는 산상수훈의 말씀은 어떻게 요약할 수 있는가? 그것은 총 6가지로 요약이 가능하다.

  첫째, 마태복음 5:1~12에서는 '천국백성의 윤리강령'이 선포되고 있는데, 8복에서는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으며, 9복에서는 누가 천국에서 상을 받는지를 말씀해주고 있다.

  둘째, 마태복음 5:13~16에서는 '천국백성의 정체성'이 나오는데, 천국백성은 이 세상에서 소극적으로는 땅의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자이며, 적극적으로는 세상의 빛을 비추는 역할을 감당하는 자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셋째, 마태복음 5:17~48에서는 '천국백성의 율법의 해석과 적용'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다. 먼저는 누가 율법의 진정한 해석자인지는 말씀해주고 있는데 그분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아니라 바로 율법 자체를 제정하셨던 우리 주 예수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서 그분이 해석한 율법의 6가지 사례를 말씀해주고 있다. 먼저는 도덕법의 2가지 사례를 말씀하고 있는데, 하나는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에 대한 해석이고, 또 하는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에 대한 해석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해석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해석과는 달랐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외적인 행동의 규범만을 죄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의 동기까지도 죄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서 4가지 재판법 곧 이혼 규례, 맹세 규례, 보복 규례, 이웃사랑 규례를 통하여서, 천국백성이 마땅이 이웃에 관하여 취해야 할 자세와 태도를 말씀하셨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서는 아니 되며,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천국백성답게 살아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 

  넷째, 마태복음 6:1~18에서는 '천국백성의 합당한 경건생활'이 어떤 것인지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천국백성은 구제할 때나 기도할 때에 그리고 금식할 때에 반드시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하늘에서 상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사람 앞에 보이려고 행한다면, 비록 이 세상에서는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으나, 하늘에서는 더이상 받을 것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기도할 때에는 외식하는 자들이나 이방인처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올바른 기도의 모범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셨으니 그것을 가리켜 우리는 '주기도문'이라고 부른다(마5:9~13).

  다섯째, 마태복음 6:19~34의 말씀에서는 '천국백성의 합당한 재물관과 아울러 삶의 우선순위'를 말씀하고 있다. 천국백성은 자기가 부자라고 해서 자꾸 쌓아놓으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자기가 가난한 자라면 자꾸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을 염려하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공중의 새를 보고, 들의 백합화를 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삶의 가장 우선순위는 의식주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분의 왕국와 그분의 의를 구하는 것리고 하셨다. 그런데 이 말씀은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갈 것이며 어떤 자가 천국에서 상을 얻을 것인지를 말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사람들은 땅의 것이 아니라 먼저 하늘의 것을 구하라고 하셨다. 

  여섯째, 그렇다면 마태복음 7:1~29의 말씀은 대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그것은 '천국백성의 심판기준'을 말씀하고 있다. 즉 천국백성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어떤 대우를 받게 되는지를 그 심판의 기준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2가지가 있는데, 먼저 첫 번째의 심판의 기준은 다른 사람을 대했던 방식 그대로 하나님께서도 역시 그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했다(마7:1~12). 그리고 두 번째 심판의 기준은 자신이 맺고 있는 열매를 따라서 그대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마7:13~29). 

 

3. 천국백성의 2가지 심판 기준 가운데 첫 번째 기준은 무엇인가?

  천국백성이 천국에서 들어갔을 때에 어떤 심판의 기준으로 천국에서 보상을 받게 되는가? 그것은 2가지 심판기준이 사용된다. 그것이 바로 마태복음 7장의 말씀이다. 우선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우했는가의 기준에 따라 심판받는다는 것이다. 이는 천국백성이 된 자가 이 땅에서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우했는지에 따라 그 방식 그대로 심판을 받게 됨을 말씀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예수께서는 2가지 기준을 말씀해주셨다. 

  첫째는 남을 비판하고 헤아리는 방식 그대로 하나님께서 그를 심판하고 그를 헤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마7:1~6). 남을 가혹하게 비판하고 헤아렸다면 심판을 받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를 가혹하게 심판하고 헤아릴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서 그가 어떻게 심판받을 것인지에 관한 하나의 예로서 자신의 눈 속에 들어있는 큰 들보(통나무)와 남의 눈 속에 들어있는 작은 티(잔가지)를 말씀하셨다. 자기의 눈 속에 있는 큰 잘못은 보지 못한 채 남의 작은 실수를 늘 지적한다면 그도 나중에 역시 주님으로부터 작은 실수까지 심판을 받게 될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눈은 남의 잘못과 허물을 보기 위해서 사용할 것이 아니라 남이 잘 한 것을 보기 위해서 사용할 것을 경고하신다. 그러므로 영적인 분별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좋은 것을 줄지라도 그 가치를 깨달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둘째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방식 그대로 하나님께서 그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마7:7~12). 이것을 위해 하나의 예를 들었는데, 그것은 대체 누가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되는지를 설명하셨다. 즉 여러 사람들이 기도를 하지만 결국에 누가 기도응답을 받게 되는지를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남이 나에게 행해주기를 원하는 만큼 그것을 많이 행하고 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가 드리는 기도를 응답해주실 것이는 말씀이다. 그렇다. 오늘날 내가 천국백성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기도응답을 받지 못하고 살고 있는가? 그것은 나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내가 남을 대접해야 하는데, 나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면서도 남을 대접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풍성한 기도응답을 받기 원한다면 그도 역시 남의 요청할 때 그 요청에 풍성하게 대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4. 기도응답의 3대 원리는 무엇인가?

  이때에 예수께서는 천국백성의 첫번째 심판의 기준을 이야기해주시면서 기도응답의 3대 원리를 먼저 설명해주신다. 이는 천국백성의 합당한 경건생활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중에 천국백성은 어떻게 합당하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기도의 모범을 가르쳐준 사례와 비슷하다. 그럼, 기도응답의 3대원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요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것은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응답은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마태복음 7:7~8의 말씀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를 헬라어 원문에서 직접 직역해 보자. 

마7:7~8 너희는 [계속해서] 요구(요청)하고 있어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장차] 주어질 것이다. 너희는 [계속해서] 찾고 있어라. 그리하면 너희가 [장차] 발견할 것이다. 너희는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고 있어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장차] 열려질 것이다. 8 왜냐하면 [현재] 요구(요청)하고 있는 모든 자는 [지금] 취하기(받기) 때문이요. 그리고 찾고 있는 [모든] 자는 [지금] 발견하기 때문이요. [현재] 문을 두드리고 있는 [모든] 자에게는 그것이 [장차] 열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먼저, 첫째로, 우리가 주님께 요청하지만 그것을 들어줄 것인지 말 것인지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요청한 그것이 응답되는 것은 내가 결정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장차 그것을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결정할 사실인 고로, 그 응답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기도가 응답될 것인가 아닌지가 우리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도를 듣고 계시는 아버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두 번째가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요청한 다음에, 우리가 어떻게 할 때 우리의 기도가 응답될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요청했던 그것을 찾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찾도록 찾아야 하는 일은 우리의 몫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찾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찾아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기도는 어떠한가? 우리가 찾도록 찾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이 찾아서 안겨주시도록 그냥 기다리고 있는가? 예를 들어,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지혜를 간구했다고 해보자. 그러면 그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가만히 기다리면 지혜가 오는가? 그러면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는가?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다면, 그 다음에는 그 지혜를 얻기 위해 찾도록 찾아야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지식을 습득해놓아야 한다. 머리 싸매고 밤낮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지혜도 오는 것이다. 공부도 하지 않았으면서, 시험볼 때에 정확하게 답을 맞추도록 도와달라고 떼쓰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셋째로, 기도의 최종적인 응답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지막으로 우리가 문을 두드릴 때에 열어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응답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하고 그리고 찾아서 무엇인가를 발견하여 내 것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것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받은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나는 다만 그것에 대한 청지기일 뿐이라고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주시고 더 주시기 때문이다. 

 

5. 기도에 있어서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대체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시기를 매우 기뻐하시는 분이시다. 주 예수께서는 우리의 하늘들의 아버지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세상의 아버지로 비교하셨는데, 먼저는 이 세상의 아버지도 자식이 떡을 달라고 하는데 자식에게 돌을 줄 사람이 없듯이 하나님께서는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의 아버지들 중에 그 누구도 자식이 생선을 달라고 요청하는데, 뱀을 건네줄 아버지가 없듯이 하나나님께서도 역시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이다. 사실 돌의 모습을 슬쩍 보면 마치 떡처럼 보인다. 그리고 비늘을 벗겨놓은 뱀의 모습을 보면 어쩌면 생선과도 같아 보인다. 하지만 돌과 뱀은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이다. 그런데 이 세상 아버지나 하나님은 못 먹을 것을 음식으로 주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악한 아버지라도 자식에게만큼은 좋은 것을 주려고 하는데, 하늘들 안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께서 얼마나 요청하는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반문을 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천국백성들이 왜 기도를 하고 있음에도 응답이 없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아니어서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께서 일부러 우리의 기도를 안 들어주시려고 당신의 귀를 닫고 있어서도 아닌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우리에게 요청하는 자들에게 그동안 인색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하는 원칙도 우리의 태도와 똑같이 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요청하는 자들에게 인색했던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우리의 기도에 인색하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는 만큼 많이, 먼저 남에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마7:12). 그러면 우리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의 말씀인 것이다. 

마7:12 그러므로 너희가 장차 사람들이 너희에게 무엇이든지 [계속해서] 행하기를 원한다면, 너희도 이와같이 모든 것들 만큼 많이 그들에게 [계속해서] 행하고 있어라. 왜냐하면 이것이 율법이요 그리고 선지자들이기 때문이다.

 

6. 천국백성의 2가지 심판 기준 가운데 두 번째 기준은 무엇인가?

  이제는 두 번째로 천국백성의 심판의 기준 가운데 두 번째의 기준을 살펴보자. 그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 때에 어떤 열매를 맺었느냐에 따라 천국에서도 우리가 맺고 있는 열매를 따라서 그것을 그대로 우리에게 복으로 안겨주다는 것이다(마7:13~29). 그렇다면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에 과연 어떤 열매를 맺어야 천국에서도 복을 받게 되는가? 그것은 3가지다.

  첫째, 사망의 열매가 아니라 생명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마7:13~14). 그럴려면 천국백성은 한사코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하며 좁은 길로 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멸망으로 들어갈 사람은 자꾸 큰 문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넓은 길로 가려고 한다. 그러나 아니다. 쉽고 편안한 길은 분명 사망의 길이다. 그 문이 좁고 그 길이 협착하여도 그 길을 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사망의 열매를 맺지 말고 작아도 생명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이다. 

  둘째, 악한 열매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마7:15~23). 이 땅에 거짓 선지자들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가 무슨 말이나 가르침을 했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과연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느냐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나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무가 나쁘면 나쁜 열매가 맺히여 나무가 선하면 선한 열매가 맺히기 때문이다. 사실 선한 나무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악한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자꾸 악한 열매를 맺고 있는데, 자신을 선한 나무라고 주장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맺고 있는 열매를  따라 주님께서도 천국에서 우리에게 그대로 보상해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여 주여 라고 외친다고 해서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했던 열매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의 이름을 사용하여 예언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능력을 행했어도 우리에게 선한 열매가 맺히고 있지 않다면 그는 지금 불법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자는 주님의 얼굴로부터 쫓겨나게 될 것이다. 고로 내가 이 세상에 살 때에 악한 열매들을 계속 맺고 살아왔다면 그날에 그는 심판을 받고 불못에 던져지고 말 것이다. 

  셋째, 말만 하지 아니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행위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마7:24~27). 우리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말과 가르침을 따라가서는 아니 된다. 그들은 말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남에게 좋은 길을 제시만 해 줄 뿐 정작 자신은 그 길을 가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위선자들이며 외식하는 자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진짜로 천국백성이 될 자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말씀을 들었을 때에 그 말씀을 따라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그가 행한 공적을 시험할 때가 오는데, 그때에 그 공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하늘에서 보상이 그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말씀을 듣고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자는 그가 쌓아올린 공적이 그날 홍수에 떠내려갈 것이고 세찬 비바람에 깨지고 무너지고 말 것이다. 그러면 그가 하늘에서 받을 것도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부터 그가 쌓아올 것들이 여러 시험하는 것들에 의해 이미 산산조각이 난 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집을 지어도 반석 위에 지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부딪혀도 그 집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집을 지을 때에 모래 위에 지으면 큰 일이다. 왜냐하면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부딪히면 그 무너짐이 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누가 자기의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자인가? 그것은 예수님으로부터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해온 자이다. 그럼 누가 자기의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자인가? 그것은 예수님으로부터 말씀을 들었지만 그 말씀대로 실천하지 못한 자이다. 그럼, 지금 나는 무엇 위에 집을 지은 자인가?

 

7. 나오며

  회개와 천국복음을 들은 자라면, 회개하면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누구가 다 알 것이다. 하지만 회개를 직접 해보지 않으면 회개와 천국복음은 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런데 회개를 해 보면 회개가 잘 되는가? 아니다. 회개를 방해하는 악한 영들에 의해 회개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회개의 길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좁은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하품이 나오면서 졸립다. 그리고 몸이 아프다. 넘어지거나 다치기도 한다. 안 나던 접촉사고도 일어난다. 내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다. 물질이 새어나가기도 한다. 친구들에게 이단이라고 미친 사람 취급 받기도 한다. 때론 배가 아프다. 설사도 한다. 혀가 마르면서 피가 나온다. 무당이 영이 주는 두려움에 공포를 느낀다. 공항장애를 일으킨다. 때로는 아침에 못 일어나지 못해서 누워있어야만 한다. 그렇다. 이처럼 회개하는 것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좁은 길로 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길 외에 다른 길이 있을까? 있을 것 같으나 사실은 없다. 이 길이 생명길인 것이다. 우리는 하루를 살아도 생명길로 걸어가야 한다. 좀 더디도 힘들고 고통이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거기에서 멈추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회개하면 끝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첫째는 건강이 좋아진다. 병이 고쳐진다. 둘째는 물질이 들어온다. 가난이 떠나가는 것이다. 셋째는 신기가 사라진다. 우울증이 떠나가고 불면증이 사라지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지는 것이다. 넷째는 앞길이 열린다. 사람구실을 하지 못하던 내 자녀가 취직하고 새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다. 이처럼 회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한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번 회개를 시작했다면 멈추지 말라. 회개를 지속하라. 끝까지 회개하라. 사탄은 자꾸 우리의 회개를 막으려 시도할 것이다. 처음에는 우리에게 해꼬지도 할 것이다. 하지만 겁먹지 말라. 반드시 진리가 승리한다. 반드시 빛이 어둠을 이긴다. 반드시 생명의 열매를 맺을 것이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이며, 행함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회개가 생명길이기 때문이다.   

 

2025년 03월 19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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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마태복음강해(04)] 예수님의 족보에 담겨있는 영적인 비밀은 무엇인가?(03)(마1:1~17)_2024-10-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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