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zXl9DKpOBRA
날짜 2013-10-23
본문말씀 베드로전서 4:1~19(신약 38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그리스도인이 받는 고난에는 한 가지 비밀이 담겨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받으심을 통해서 그것을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죄가 없었는데도 고난을 받으셨다. 그 결과 중 하나는 그 고난으로 인하여 죄를 끊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벧전4:1).
 
사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난은 크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으로 빗대어 설명하자면 그것이 하나는 잔이요 또 하나는 세례다(막10:38). 잔은 육체에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서 피흘리는 고통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채찍에 맞으시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당하신 것을 가리킨다. 또 하나는 세례의 고난이 있다. 이것은 죽음의 고난을 가리킨다. 세례란 옛 사람을 물 속에 장사지내고 새 사람으로 다시 살린다는 의미가 들어있듯이 고난받으심의 끝은 결국 죽음인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2가지 고난을 다 받으셨다. 예수께서는 육체에 심한 고통을 겪으셨으며, 결국에는 육체의 심장이 멎는 죽음을 맞이해야했다.
 
하지만 놀라지 말라. 결국 그것은 자신의 죄된 육신을 십자가로 가지고 가서 멸해버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에 사도 베드로는 말한다. "육체에 고난을 받으신 이가 죄를 그쳤음이니..."
  그렇다면 우리 믿는 이들의 경우는 어떠한가? 마찬가지다. 지금의 자신의 육체에 고난을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이란 자신의 죄를 끊어버리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죄로 인한 것이든 아니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인 것이든 고난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결국 죄를 끊는 데에 많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 고난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지금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육체에 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 당신은 맨 먼저 "내가 하나님 앞에 무슨 범죄한 일이 있는가"를 살필 것이다. 고난은 그것이 죄로 인한 고난이든 의로 인한 고난이든 똑같이 자기자신을 돌아보아 한다. 그리고 이어서 회개하게 한다. 그리하여 결국 죄를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난을 받을 때에 고난 때문에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죄로 인한 고난을 받고 있다면, 사람의 정욕을 따라 살아왔던 옛 사람이 십자가에서 이미 장사되었음을 믿어야 한다. 그래서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숭배행위를 당장 그쳐야 한다. 우리가 그러한 극한 방탕에 달음질했던 것은 지나간 때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때 불신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는 것일까? 우리가 죄들을 그치는 것을 보고는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를 비방하거나 핍박하는 자도 생길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라도 결단코 낙심하지 말라. 왜냐하면 심판의 날이 오게되면, 산 자와 죽은 자 모두가 주님 앞에 나아가 심판을 받게 될 터인데 그때 자신의 말과 행위를 주님 앞에 이실직고하게 될 것이니까.
  지금 우리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시기에 살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먼저는 정신을 차려야 할 것이다. 적어도 자기의 생각과 행위가 죄인지 아닌지는 구별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깨어서 죄악된 삶속에 자신을 넘겨주지는 않아야 한다. 또한 우리가 무슨 일을 행하든지 주님께서 공급하는 힘과 지혜로 하듯이 행하여,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믿는 자들이라고 해서 불시험을 당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단의 불시험을 당할 때에 결코 이상한 일처럼 취급하지 말라. 오히려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기뻐하라. 왜냐하면 장차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우리의 모든 행위는 심판대 앞에 밝히 드러날 것이며 그때에 하늘로부터 칭찬과 상급이 있을 테니까 말이다. 누구든지 죄를 지어 고난을 일부러 당할 필요는 없겟지만 예수를 믿는 이유 때문에 당하는 고난은 당신에게 매우 유익하다. 그러므로 그런 고난을 받을 때에 결코 부끄러워하지 말라. 
  주님의 심판의 때가 되면 그리스도인이 먼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어 칭의인이 된 그리스도인이 겨우 구원얻는 지켜볼 때에, 불경건한 자와 죄인들은 자신의 운명에 대해 아무런 변명을 하지 않을 것이다. 구원, 고난을 통해 더욱 더 무르익어갈 수 있는 것이다. 결단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고난은 내가 그리스도에게 속했음을 가르쳐주는 것이요, 하늘의 상급을 보장해주니까...


  1. 이사야강해(03) 이사야서에 나타난 메시야 그는 과연 어떤 분이었을까?(2)(부제: 메시야의 처녀탄생 예언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사7:1~17)_2016-06-08

    이사야서는 구약의 복음서라 불린다. 왜냐하면 메시야에 관한 가장 많은 예언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놀랍게도 이사야서는 성경의 구조와도 닮았다. 1장부터 39장까지가 전반부로서 이스라엘의 심판예언과 성취를 다루고 있고, 40장부터 66장까지...
    Date2016.06.08 By갈렙 Views1294
    Read More
  2. 이사야강해(02) 이사야서에 나타난 메시야, 그는 과연 어떤 분이었을까?(1)(사9:1~7)_2016-06-01

    1. 들어가며 이사야서, 이는 구약성경 중에서 가장 복음적인 책이다. 왜냐하면 구약성경 중에서 메시야에 관한 가장 많은 예언을 기록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그 중심주제가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표현하 있기 때문이다. 이사야서는 사실 우리가 현재 가고 있...
    Date2016.06.01 By갈렙 Views1432
    Read More
  3. 이사야강해(01) 이사야, 그는 누구이며 무엇을 보았는가?(사1:1)_2016-05-25

    이사야서, 구약성경에 나오는 총 17개의 예언서 중에서 첫번째로 나오는 책이다. 이사야서는 예언서들 중에서 참으로 방대한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분량으로 봐서는 예레미야서 다음이고, 장수로 보아서는 66장으로서 최고로 많다. 사실 이사야서는 B.C.740년...
    Date2016.05.25 By갈렙 Views1397
    Read More
  4. 베드로후서강해(03) 그릇된 종말관 경계와 재림을 대하는 태도(벧후3:1~18)_2013-11-20

    만약 어느날 갑자기 자신에게 임종의 시간이 찾아온다면 당신은 무엇을 유언으로 남길 것인가? 베드로 사도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해 있음을 알고 있었다(벧후1:14). 노사도는 그래서 마지막으로 교회를 위해 펜을 들었다. 그리고 성령의 감동에 따라 마지막 유...
    Date2016.05.19 By갈렙 Views1086
    Read More
  5. 베드로후서강해(02) 거짓교사 심판예고 및 그들의 특성(벧후2:1-22)_2013-11-13

    예나 지금이나 믿는 자들 곁에는 항상 미혹하는 자들이 서성이고 있는 것 같다. 베드로 사도가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교회에는 믿음이 굳세지 못한 자들을 유혹하는 거짓선생들이 있었다. 그러니 지금이야 오죽하랴. 정신차려야 한다. 까딱 잘못하면 우...
    Date2016.05.19 By갈렙 Views960
    Read More
  6. 베드로후서강해(01) 신의 성품 참여와 주의해야 할 예언 해석(벧후1:1~21)_2013-11-06

    예나 지금이나 교회 안에는몇몇 거짓교사들과 이단들이 숨어있는 모양이다. 베드로 사도는 첫번째 편지를 보낸 다음에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왜냐하면 베드로전서에서 어떠한 외부적인 핍박과 고난이 찾아와도 흔들리지 말고 거룩한 삶을 살아서 다시 오실 예...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65
    Read More
  7. 베드로전서강해(06) 교회의 지도자와 젊은이들에게 주는 교훈(벧전5:1~14)_2013-10-30

    오늘은 베드로전서강해 마지막시간이다. 이제 베드로 사도는 벧전5장을 통해 교회의 지도자와 성도간에 지켜야 할 윤리와 자세(벧전5:1~14)에 대해 말한다. 베드로 사도는 먼저는 장로된 자에게 권면을 하고 이어서 교회의 젊은이들에게 권면을 한다. 그런데 ...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04
    Read More
  8. 베드로전서강해(05) 종말의 때에 고난을 대비하는 성도의 자세(벧전4:1~19)_2013-10-23

    그리스도인이 받는 고난에는 한 가지 비밀이 담겨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받으심을 통해서 그것을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죄가 없었는데도 고난을 받으셨다. 그 결과 중 하나는 그 고난으로 인하여 죄를 끊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벧전4:1). 사실 예...
    Date2016.05.19 By갈렙 Views882
    Read More
  9. 베드로전서강해(04) 부부를 위한 권면과 의를 위해 당하는 고난(벧전3:1~22)_2013-10-16

    베드로는 왜 편지를 써야했을까?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져 있는 믿음의 식구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위해 이 편지를 썼다. 왜냐하면 그들은 당시 선을 행하고도 엄청난 핍박의 풍파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Date2016.05.19 By갈렙 Views1058
    Read More
  10. 베드로전서강해(03) 국가와 주인에 대한 바른 자세(벧전2:11~25)_2013-10-09

    사도 베드로는 혈기가 있던 사람이었다. 혈기는 좋은 말로 표현하자면 열정이 끓는 자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나쁘게 표현하자면, 자기 통제가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베드로 다혈질에 혈액형으로는 O형같은 성질을 지닌 자였다. 그...
    Date2016.05.19 By갈렙 Views995
    Read More
  11. 베드로전서강해(02)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1:13~2:10)_2013-10-02

    하나님에게는 하나님만이 갖는 속성이 있다. 우리는 신학적 용어로 그것을 비공유적 속성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하나님도 가지고 계시면서 우리 인간에게도 조금 남아 있는 속성이 한 가지 더 있다. 그것을 우리는 공유적 속성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
    Date2016.05.19 By갈렙 Views961
    Read More
  12. 베드로전서강해(01) 성도가 간직한 하늘의 산 소망(벧전1:1~12)_2013-09-25

    베드로전서, 왜 썼을까? 베드로는 원래 글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다시 말해 그는 헬라어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그가 헬라어로된 편지를 남겼다. 그것도 자기 전도하지도 않았던 사람들, 소아시아 북쪽에 흩어져 살고 있는 믿음의 형제들에게 편지...
    Date2016.05.19 By갈렙 Views1257
    Read More
  13. 갈라디아서강해(07) 그리스도의 법과 자랑할 주의 십자가(갈6:1~18)_2013-09-11

    갈라디아서 마지막 강해시간이다. 로마서의 축소판이라 일컬어지는 갈라디아서에서 우리는 복음의 진수를 맛보게 된다. 특히 죄인이 어떻게 의롭게 되며 어떻게 성령을 받게 되는지 분명한 답변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오직 믿음으로서다. 하지만 ...
    Date2016.05.19 By갈렙 Views1058
    Read More
  14. 갈라디아서강해(06)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성령의 열매들(갈5:2~26)_2013-08-28

    여러분은 혹시 이 성경구절을 들어보았는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그런데 이 구절 다...
    Date2016.05.19 By갈렙 Views926
    Read More
  15. 갈라디아서강해(05) 종의 자녀와 자유인의 자녀(갈4:12~5:1)_2013-08-21

    갈라디아 성도들은 참으로 순수했던 것 같다. 율법주의적인 그리스도인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들은 자기들에게 복음을 전해준 바울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말라리아와같은 풍토병에 걸려서 치유하기 위해 요양하러 자...
    Date2016.05.19 By갈렙 Views946
    Read More
  16. 갈라디아서강해(04) 율법과 그리스도와의 관계(갈3:5~4:11)_2013-08-14

    갈라디아 도들은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믿기가 어려웠던 모양이다. 그러다보니 예수님을 믿고도 뭔가를 행해야 하지 않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 주변에 예수님을 믿는 믿음만으로 결코 구원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22
    Read More
  17. 갈라디아서강해(03) 이신득의의 원리와 아브라함의 예(갈2:15~3:14)_2013-08-07

    우리같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을 안 지켜야 되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안 지켜도 된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지켜야 한다고 말하기도 그렇다. 왜냐하면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면 율법의 행위로 구원받을 사람이 없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요, ...
    Date2016.05.19 By갈렙 Views1098
    Read More
  18. 갈라디아서강해(02) 이방인의 사도로 인증받은 바울(갈1:18~2:14)_2013-07-24

    초대교회의 역사의 흐름에는 크게 양대 축이 있다. 그것은 유대인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된 예루살렘 교회의 복음전파사역과 이방인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된 안디옥 교회의 복음전파 사역이 그것이다. 그런데 예루살렘교회는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으로부터 사도로...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73
    Read More
  19. 갈라디아서강해(01) 바울이 전한 진짜 복음(갈1:1~17)_2013-07-17

    '작은 로마서' 내지는 '기독교자유의 헌장'이라 불리는 갈라디아서, 우리는 이번주부터 갈라디아서를 통해 이신칭의 믿음을 통한 구원 그리고 율법의 목적과 그 한계 그리고 성령의 열매와 성령의 인도함받는 삶 등을 배우게 될 것이다. 갈라디아서는 갈라디아...
    Date2016.05.19 By갈렙 Views1161
    Read More
  20. 로마서강해(30) 거짓교사 경계와 참된 복음에 대한 감사(롬16:17~27)_2016-05-18

    로마서가 오늘로 종결된다. 장장 7개월의 여정이었다. 로마서는 교리서신이자 생활서신에 해당한다. 우리는 로마서에서 칭의과 성화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되고(롬3:21~8:39),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구원경륜을 발견하게 된다(롬9:1~11:36). 그리고 이어서 성...
    Date2016.05.18 By갈렙 Views13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29 Next
/ 29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