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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OUgDJ3OMoxQ
날짜 2017-10-25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7:1~17(신약 406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요한계시록7장,하늘의네바람,하나님의인,이스라엘자손중인침받은자,144,000명,흰옷입은셀수없이많은무리들,환난에서올라오는자들,하나님의소유와보호

요한계시록 7장에는 작게는 3가지 계시가 들어있고(1~3, 4~8, 9~17), 크게는 2가지 계시가 들어있다(1~8, 9~17). 그렇다면, 계7장의 주제는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또한 여기에는 인침을 받은 144,000명의 사람들이 기록되어 있다(계7:4~8). 이들은 대체 누구인가? 전3년반에 구원받을 이스라엘 사람들일까? 아니면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일까? 아니면 하나님의 백성들의 총체일까? 어떤 이는 이들이 계14장에 나오는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과 동일한 사람들이라고도 주장한다. 대체 어느 주장이 진짜인가? 그리고 성도가 지금 죽는다면 곧바로 부활체를 입고 천국으로 들어가는가? 아니면 주님 재림시까지 잠시동안 무덤과 낙원에서 쉬고 있다가 부활하는가? 이 모든 놀라운 영적인 비밀이 여섯째인과 일곱째인 사이에 있는 이 간이계시에 나온다. 오늘은 이것들을 알아보자.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사도요한에게 보여주신 계시들은 한 마디로 일곱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심판에 관한 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이것 외에도 더 많은 계시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계시들 중간에 가끔식 삽입계시 즉 중간계시가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중간계시는 시간적인 구성에 따라 나오기는 하지만 시간을 뛰어넘어서, 어떤 것은 하나님의 경륜의 처음과 끝까지의 모습을 주제에 따라 폭넓게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는 중간계시는 여섯째인과 일곱째인 사이에 나오지만, 여섯째인을 뗀 후에 있어질 일이 아니고 일곱째 인을 떼기 직전의 일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인류경영의 역사를 하나의 관점에서 한꺼번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중간계시들은 우리에게 엄청난 시각의 지평을 넓혀준다. 이번에 우리가 살펴보게 될 중간계시도 그러한 계시가 있다.

 

2. 요한계시록 7장의 위치와 구성

  어린양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섯째 인을 떼고 난 뒤, 일곱째 인을 떼시기 전, 하나님께서는 사도요한에게 중간계시를 보여준다. 그 계시가 바로 요한계시록 7장이다. 이 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이스라엘자손의 인맞은 자 144,000명에 관한 것이요(계7:1~8), 또 하나는 하나님의 보좌 앞과 어린 양에서 찬양하고 있는, 흰 옷입은 셀 수 없이 많은 무리들에 관한 계시다(계7:9~17). 특별히 오늘 우리가 다루게 될 2가지의 계시 중에서 앞의 계시(계7:1~8)는 많은 논란과 해석이 있는 계시다. 그래서 이 계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요한계시록을 풀어나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요한계시록 7장을 구분해보기로 하자. 요한계시록 7장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눠진다. 첫번째로, 1~3절은 뒤에 나오는 2가지 계시의 서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하늘의 네 바람을 붙잡고 있는 네 천사와 하나님의 인을 치는 천사에 관한 계시다. 그리고 두번째로, 4~8절은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에서 이미 인침을 받은 자들의 숫자 곧 144,000명에 관한 계시다. 그리고 세번째로, 9~17절은 각 나라와 민족과 백성과 방언으로부터 나온 셀 수 없는 흰 옷 입은 무리들에 관한 계시다.

 

3. 바람을 주관하는 네 천사와 하나님의 인을 치는 한 천사의 계시(계7:1~3)

  그럼, 첫번째 계시(계7:1~3)을 보자. 여기는 "이일들 후에" 로 시작한다. 아마도 여섯번째인에 떼어진 뒤, 일곱번째 인이 떼어지기 전의 상황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때 네 명의 천사들이 땅의 네 모퉁이 위에 서 있은 채로 있었는데, 그들은 땅의 네 사람을 계속해서 붙잡고 있었다. 이는 땅 위에서와 바다 위에와 모든 나무 위에 바람이 불지 못하게 하려함이었다. 왜냐하면, 2절에 나오는 한 천사의 커다란 음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천사는 해가 돋는 곳으로부터 올라와 있었는데, 그가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있으면서, 1절에 나온 네 명의 천사들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우리가 그들의 이마 위에 우리 하나님의 종들을 계속해서 인치고 있기까지, 너희는 땅과 바다와 나무를 결코 해하지 말라." 여기에 등장하는 네 명의 천사는 하늘의 네 바람을 장악하고 주관하는 천사들이다. 이 천사들의 바람을 일으키면 온 세상에 커다란 일이 발생한다. 구약시대의 예를 빌려보면, 바다에서 커다란 짐승이 넷이 올라오는데 이때에도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불었기 때문이다(계7:2~3). 다니엘이 보았던 바다에서 올라오는 네 짐승은 사자(바벨론)과 곰(메대와 바사)과 표범(헬라)과 열뿔 달린 매우 강한 짐승(로마)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면서 죽일 짐승같은 자(계6:8, 계13:1~2)"이다. 그런데 하늘의 네 천사는 지금은 사람을 치는 천사들이 아니라, 땅과 바다와 나무들을 치기 위한 천사들이다. 그런데 이때 이 네 천사들보다 더 강한 다른 한 명의 천사가 그들의 행위를 중단시켰다. 그때 그 기간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칠 때까지다(계7:3). 그렇다면 누가 인을 치는가? 해돋는 곳으로부터 올라온 다른 천사와 또 다른 천사들이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라고, 1인칭복수로 자신을 언급하고 있다. 어떤 종말론 이단자는 자신이 해돋는 곳(동방)으로 올라와서 144,000명을 인치는 자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4. 사도요한이 네 천사와 한 천사의 환상 이후에 본 2가지 계시(계7:4~8, 9~17)

  그리고 나서 사도요한은 2가지 계시(환상)을 보게 된다. 하나는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로부터 인침을 받은 자들의 숫자를 듣는 것이었다(계7:4~8). 그리고 또 하나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이방인들을 지칭하는 표현)으로부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무리들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양드리는 장면을 본 것이었다(계7:9~17).

  이제는 이들 중에서 첫번째 계시를 보자. 이때 사도요한은 인침을 받은 자의 숫자를 들었다. 그들의 숫자는 144,000명이었다. 이스라엘의 12지파마다 12,000명씩이니 144,000명이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모든 숫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각 지파마다 12,000명이라 함은 12 곱하기 1,000으로 12,000이 된다. 여기서 12의 숫자는 하늘의 완전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충만한 숫자가 각 지파마다 배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되어 12,000명씩 12지파가 있다보니, 144,000명이 되었다.

 

5. 인침을 받은 이스라엘 지파의 144,000명은 대체 누구를 가리키는가?

  그렇다면, 이들 인맞은 144,000명들은 대체 누구인가? 이들을 다음의 2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자.

  첫째,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인가 아니면 교회인가? 아니면 이둘을 합친 총체인가? 어떤 이는 이들이 '이스라엘백성들'이라고도 하고, 어떤 이는 '영적인 이스라엘백성(교회)'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어떤 이는 요한계시록 14장에 나오는 144,000명 곧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과 동일한 사람들로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대표 12지파)과 신약의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대표 12사도)의 충만한 수(1,000)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느정도 전부 다 일리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가 이들이 누군지를 알려면, 성경으로 풀어야 한다. 헬라어원문을 찾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상징인지 실체인가를 우선 정리할 필요가 있다. 헬라어원문을 찾아보면, 인침을 받은 자들은 '동사, 분사, 완료, 수동태' 구문이다. 이는 이들이 이미 누군가로부터 인침을 받은 상태에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 인칠 대상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은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세대주의자들은 이들을 7년대환난기 중에서 전3년반에 구원을 받을 육적인 이스라엘백성들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이들은 이미 인침을 받은 자들로서, 이미 인침이 끝난 상태에 있는 자들이다. 그리고 사도요한은 누군지를 정확히 말하고 있다. 첫째로는 "하나님의 종들(계7:3)"이며, 둘째로는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들(계7:4)"이다. 특히 사도요한은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들을 명시했다. 유다지파, 르우벤지파, 갓지파... 베냐민지파 등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라는 말과 "유다, 르우벤..."은 상징적인 언어인가? 아니다. 실제하고 있는 이름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실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파를 언급한 것이다.

 둘째, 이들이 인침을 받았다는 것은 이들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고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들이 인침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의미와 "하나님의 철저한 보호를 받고 있다"는 의미인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바람이 불 때 땅과 바와 나무들로부터 해함을 당하지 않도록 중지시켰듯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해하지 못하도록 당신의 소유로 인치고 그들을 생명싸개로 감싸안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불 속에 던져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나 사자굴 속에 던져진 다니엘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이들을 꼭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은 자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첫째, 이들이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것이 곧 구원은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하나님의 소유가 되며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둘째, 이들의 인침은 영혼의 인침이 아니라 육적인 인침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영혼이 구원받을 자를 천사들('우리들')와서 인칠 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이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천사가 인을 치는 것이 아니다. 그때에는 하나님 혹은 성령께서 직접 인을 치신다(고후1:22, 엡1:13). 결국 이것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소유로 인쳤고, 그들을 보호했다는 뜻이다. 그러한 숫자가 144,000명이라는 것이다. 특별히 그들을 인친 곳이 '이마'라고 한 것은 그들의 이성적인 결정 장소가 머리이기 때이다. 다시 말해,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 이외에 그 어떤 다른 우상들도 숭배하지 않기로 결단한, 구약의 하나님의 종들인 것이다. 마치 엘리야시대에 엘리야 말고도, 바알과 아세라에 무릎꿇지 않은 7천명(상징적인 숫자로서 충만한 수=7*1,000)의 종들이 남아 있었듯이,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하나님의 언약백성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소유로서 천사을 통해 인치시고 보호했던 사람들이 바로 144,000명이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미 인침을 받은 이스라엘자손의 지파의 144,000명은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구약시대에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고 우상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하나님의 종들을 가리킨다. 그러나 이들은 전부다 구원받은 자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들 중에서 구원받은 자들이 있을 것이다. 하여튼, 이것은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 당신의 언약백성으로부터 인을 쳐서 당신의 소유로 삼고 보호해준 충만한 이스라엘 종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컨데 이들은 대부분 구원받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요한계시록 14장에 나오는 144,000명 속에 포함되는 자들일 것이다. 요한계시록 14장에 나오는 144,000명은 이미 구원받아 부활체를 입고 하늘의 시온산에 서 있는 사람들로서, 땅에서 구속함을 입은 자들의 총칭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시온산에 서 있는 이들의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이것은 이들이 바로, 첫째는 어린양을 통해서 구원받은 신약의 하나님의 백성과 둘째는 여호와 하나님을 통하여 구원받은 이스라엘의 백성들로서, 어린양과 하나님의 소유가 된 자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44,000명은 신약(대표는 12사도)과 구약(대표는 12지파)의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충만한(1,000) 수라고 할 수 있고,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인맞은 자 144,000명은 구약시대 육적인 이스라엘 종들의 수인 것이다.

 

6. 환난에서 올라온 셀 수 없는 많은 무리에 대한 계시(계7:9~17)

  이제는 이들 중 두번째 계시(계7:9~17)을 보자. 이들은 누구인가? 첫째, 이들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자들이었다(계7:9). 고로 이들은 구약시대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에 믿음과 회개를 통해 구원받은 많은 사람들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이들은 회개한 자인 것은 그들이 어린양의 피에 자기들의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이라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계7:14). 둘째, 이들은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였다(계7:9). 아주 많다는 것이다. 셋째, 이들은 이미 구원받아 하나님의 보좌와 어린양 앞에 서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순간에도 대환난에서 나오고 있는 이들(계7:4)도 있다. 사도요한이 이 편지를 쓰고 있을 당시에는 아직 144,000명이 다 차지 않았던 것이다. 전부터 차고 있었고 그때도 여전히 차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구약백성 중에도 있고, 대부분은 신약백성일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경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약백성과 신약백성이 경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이들은 다 환난을 통과한 자들이다. 환난과 핍박중에도 믿음을 지켰거나 순교했던 자들이었을 것이다. 이들은 자신을 구원해주신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경배를 드리고 있다(계7:9~10). 그러자 천사들도 화답하여 하나님을 찬양한다(계7:11~12).

 

7. 성도들은 언제 부활하여 천국에 들어가는가?

  무엇보다도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이들은 장차 천국에 들어갈 영혼들이 아니라, 이들은 사도요한 당시에 이미 천국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 있고 당시에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의 상태가 전부 다 직설법 현재 능동태구문으로 나온다(계7:15). 그렇다.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 성도가 죽으면 그는 곧바로 부활체를 입고 천국의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어떤 교단에서처럼 영혼은 낙원에 대기해있고, 육체는 무덤속에 있다가,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 둘이 합쳐진후 홀현히 변화된 몸을 입고 천국으로 그날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지금 죽으면 지금 천국으로 곧장 가서, 이들처럼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우리의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양을 드리는 것이다. 

 

8. 천국에서 성도들을 위로해주시는 하나님과 어린양

  그후에 보좌에 앉으신 이인 어린양께서(계7:15,17) 그들을 위로해주신다. 보좌에 앉으신 이는 누구인가? 그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그분이 바로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시다(계7:17). 어린양이 곧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분은 장차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실 것이며, 그러면 6가지 일들이 앞으로 그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 6가지 복을 받을 시기가 현재가 아니라 앞으로 미래시제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6가지 복이란 무엇인가? 첫째는 그들이 더이상 굶주리지 않을 것이다(16절). 둘째는 그들이 더이상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다(16절). 셋째는 그들이 더이상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않을 것이다(16절). 넷째는 어린양이 그들을 목양하실 것이다(17절). 다섯째는 어린양이 그들을 생명수 샘으로 인도할 것이다(17절). 여섯째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다(17절).

 

9. 나오며

  그렇다. 하나님의 보호는 언제나 완벽하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하나님의 종들로서 쓰임받았던 144,000명을 완벽하게 보호해주셨다. 천사들을 시켜 그들의 이마에 인을 쳐서 하나님의 소유로 삼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철저히 보호해주셨다. 아마 이들 대부분은 하나님의 사역자로 쓰임받다가 다 천국에 들어갔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아 천국에 올라온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완벽하게 보호해주시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천국에 올라오기까지는 많은 환난을 통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마태복음 10장에 보면, 환난기간에도 이들에 대한 특별한 보호하심이 있다. 그들이 사명을 마치기까지 보호해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회개해야 한다. 어린양의 피에 자신의 옷을 씻어야 한다(계7:14). 그리고 오직 구원하심이 하나님과 어린양에 있음을 믿어야 한다(계7:10). 그러면 그들은 죽는 즉시 부활체를 입고 부활의 몸으로 천국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서 목놓아 찬양을 드리고 경배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천국에 들어갈 숫자가 다 차지 않은 것 같다. 주님께서 재림을 하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차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거기에 우리도 꼭 들어가기를 바란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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