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youtu.be/ur9urFSPUq0
날짜 2014-10-29
본문말씀 요한복음 4:1-26(신약 147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예수님은 이 세상에 무엇하러 오셨는가?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직 한 가지만을 위해서 오셨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러 오셨다(요4:34). 그것은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다(요10:10).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예수님께서 주시려는그  생명을 가진 자가 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이란 모름지기 2가지 생명을 받아서 살고 있다. 하나는 자신의 육신의 부모로부터 받는 생명으로서 '육신의 생명'이라는 것이 있고, 또 하나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주어지는 '영의 생명'이 있다. 사실 모든 사람은 결코 스스로 영원히 살 수 없는 일시적인 육체의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름 하여 그것을 '사는 생명'이라 부른다. 또한 이 사는 생명을 '목숨'이라고도 하는데, 놀랍게도 이 목숨이 붙어 있을 때에만, 모든 사람은 살려주는 생명인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 있다.
  첫 사람 아담은 사는 생명을 가진 채로 태어난 자이다(고전15:45). 그런데 예수께서 그날 사마리아 여인에게 그 아버지의 생명을 주시려고 그 여인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생명은 눈에 보이지 아니하므로, 예수님은 그 여인이 뜨러 온 물의 비유를 통해서 그 생명이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셨는데 그것은 생명의 물(생명수) 즉 생수라 하셨다. 한편, 요7:37-39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그 여인에게 주시고자 했던 생수는 사실은 성령 자신이시다.
  사실 이 여인은 정말 기구한 운명의 여인이었다. 누가 그 여인을 창녀라고 말하는가? 아니다. 그여인이 예수님과 나눈 대화를 보라. 남자를 호리는 말을 단 한 마디라도 하고 있는가? 없다. 그리고 나중에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가서 소식을 전하는데, 만약 그 여인이 창녀였다면 성읍사람들이 그 여인의 말을 듣고 나올 리가 있었을까? 그리고 그 성읍사람들이 예수님더러 숙박하기를 청했는데, 대낮에 숙박하기를 청했겠는가? 여인이 물을 뜨러 나온 시간은 로마시간법으로 정확히 오후6시였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 수가성 여인이 물을 길러오는 그 시간에 그 우물곁에 앉아 그 여인을 기다리고 계셨다. 그때 그 여인에게 간단한 부탁을 한다. 물을 좀 달라고. 이것이 바로 불신자 전도법이다. 
  그때 주님은 일생일대에 그 여인에게 매우 중요한 말을 하신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을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또한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요4:10)" 예수께서는 그 여인이 결단코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인 생수를 주실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예수님은 당시 수가성 사람들이 존경하는 야곱보다 더 위대하신 분으로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생수를 주시는 생명의 공급자이셨던 것이다.
  하지만 이 여인은 처음에는 육신적인 생각으로 예수님에게 접근한다. "이 우물은 25M나 되어 깊은 데, 당신은 어디서 생수를 구해서 주실 것이며, 당신은 이 우물을 후손들에게 준 야곱보다 더 큰 분인가요?" 그때 주님은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곧바로 그 생수를 주시지 않으셨다. 
  하지만 그 여인이 그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능력이나 범위 안에서는 영혼의 목마름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 여인에게 "가서 당신의 남편을 불러 오라"하셨다.
  그때 그 여인은 정직했다.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 풀리지 않은 저주 가운데에 있는 자신의 과거를 솔직히 고백했기 때문이다. 자신은 남편이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 주님의 생수를 마시려면, 사람은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인간의 가진 소유와 능력으로는 결단코 채울 수 없는 영역이 있음을 인정하고, 오직 메시야이신 예수께서 그것을 채워주실 것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제 정리해보자.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에 모든 사람은 사는 생명 즉 육신의 생명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 살려주는 생명 즉 영원한 생명이자 아버지의 생명을 가진 자는 하나도 없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아버지로부터 살려주는 생명, 아버지의 생명,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 생명을 해방시켜, 모든 믿는 자들 속에 그 생명을 주시기 위해 생명의 영이 되셨다. 그 생명의 영을 우리는 성령이라고 부른다.
  이 여인은 이 영원한 생명 없이 세상에서 만족을 누리고 행복하려 살아보려고 무척이나 노력했었다. 하지만 그 여인에게 주어진 것은 비참한 결과 뿐이었다. 하지만 이 여인은 메시야가 오면 그 이유를 알게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그때 메시야이신 예수께서 그 여인에게 나타나 그 이유는 바로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결국 그 여인은 예수님으로부터 생수를 받았고, 구원받았다.
  그후 그 여인으로 말미암아 사마리아의 수가성 사람들 중에 예수님을 믿는 자가 생겨났고, 훗날 성령강림 이후 세워진 7집사 중 빌립집사에 의해 사마리아에 교회가 세워졌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경륜이요 아버지의 뜻이다.

2014-01-29%20요한복음강해(09)%20사마리아여인과%20예수님의%20만남(요4;1-26)_MPG_000004671.jpg


  1. 요한복음강해(11) 하나님 아들의 권한과 그의 신성에 대한 증거(요5:19-47)_2014-02-19

    예수께서는 왜 안식일임에도 불구하고 38년된 중풍병자를 치유하셨을까? 우리의 시야는 과연 당시에 편협한 종교지도자들의 시야와 같아서는 아니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육체로만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이...
    Date2014.11.30 By갈렙 Views1875
    Read More
  2. 요한복음강해(10) 38년된 중풍병자의 치유와 안식일 논쟁(요5:1-18)_2014-02-12

    예수님의 공생애를 살펴보면 그분께서는 항상 2가지 사역을 병행하셨음을 알 수 있다. 하나는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일이요 또 하나는 당면한 백성들의 문제(대표적인 예는 병자를 치유하는 일)를 해결해주는 일이었다. 전자는 당장에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죽...
    Date2014.11.30 By갈렙 Views2522
    Read More
  3. 요한복음강해(09) 사마리아전도와 왕의 신하의 아들의 치유(눅4:27-54)_2014-02-05

    오늘의 말씀은 지난 주에 이어서 예수님과 사마리아여인과의 만남 후속편이다. 지난주에 우리는 사마리아여인에 대해 들었다. 이 여인은 결단코 창녀일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 왜냐하면, 그녀가 물을 뜨러온 시간은 낮12시가 아니다. 요한복음은 로마식의 시간...
    Date2014.11.30 By갈렙 Views1945
    Read More
  4. 요한복음강해(08) 사마리아여인과 예수님의 만남(요4;1-26)_2014-01-29

    예수님은 이 세상에 무엇하러 오셨는가?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직 한 가지만을 위해서 오셨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러 오셨다(요4:34). 그것은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다(요10:10).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예수님께서 주시려는그 생명을 가진 자가 한 사람도 없었...
    Date2014.11.30 By갈렙 Views2417
    Read More
  5. 요한복음강해(07)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자의 올바른 자세(요3;22-36)

    태어난 순서로만 본다면 세례요한은 예수님보다 약 6개월 먼저 태어난 형쯤에 해당한다. 사실 세례요한은 예수님과 외종오촌지간이다. 하지만 세례요한은 그의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예수께서 누구신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
    Date2014.11.30 By갈렙 Views1756
    Read More
  6. 요한복음강해(06) 거듭남의 진리와 구원(요3:1-21)_2014-01-15

    기독교의 이단 중의 하나에서는 전도할 때 꼭 "거듭나셨습니까?"하고 묻는다. 그런데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거듭남이란 어떤 이치를 깨닫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우리 죄를 없애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믿는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이 말은 정확히 ...
    Date2014.11.30 By갈렙 Views1900
    Read More
  7. 요한복음강해(05) 성전을 청소하시고 세우신 예수님(요2:12-25)_2014-01-08

    예수께서는 공생애를 사실 때에 과연 유월절을 몇 번 지키셨을까? 공관복음만 읽어보면 예수께서 공생애 말기에 한 번 지키신 것으로 나타나 있다(마21:10~18, 막11:15~19, 눅19:45~46). 하지만 요한복음에 따르면, 예수께서는 그의 공생애 기간에 유월절을 3...
    Date2014.11.30 By갈렙 Views2070
    Read More
  8. 요한복음강해(04) 예수님의 첫 표적인 포도주의 기적(요2;1-11)_2013-12-18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도 과연 기적을 행하셨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그전에도 기적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은 도마복음서와 같은 위경의 기록들을 근거로 제시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27권의 신약성경에서는 특...
    Date2014.11.30 By갈렙 Views2185
    Read More
  9. 요한복음강해(03) 네 명의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요1:35-51)_2013-12-11

    예수께서는 어떻게 공생애를 시작하셨을까? 가장 먼저 예수께서는 요단강으로 가시어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셨다. 그것은 선지자 말라기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주께서 보낸 엘리야와같은 선지자(세례요한)으로부터 그리스도로 천거를 받으셔야 했...
    Date2014.11.30 By갈렙 Views1975
    Read More
  10. 요한복음강해(02) 세례요한의 증언과 하나님의 어린양(요1:19-34)_2013-12-04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세상 사람들은 언제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어느날 예수께서 갑자기 사람들 앞에 내보이시더니 "내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셔서 알게 되셨을까?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드러내실 때에 결코 ...
    Date2014.11.30 By갈렙 Views1826
    Read More
  11. 요한복음강해(01) 말씀이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요1:1-18)_2013-11-27

    사도 요한은 왜 3가지의 공관복음서 외에 또 다른 복음서를 기록해야만 했을까? 사실 앞서 기록된 마태, 마가, 누가가 기록한 3가지 복음서만으로도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서 충분히 알 수 있을 법한데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요한복음을 통해서 공관복음서에서...
    Date2014.11.30 By갈렙 Views1948
    Read More
  12. 사도행전강해(09)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선 사도들의 담대한 간증(행4:1-22)_2014-11-26

    유대의 최고의결기구인 산헤드린공회 앞에 붙들려간 베드로와 요한, 말 한 마디 잘못 했다가는 당장이라도 목이 댕강 날아갈 듯한 살벌한 분위기 가운데에서 이들 두 사도는 과연 어떻게 자신의 무죄를 변호하며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을까? 그들의 손은 떨리...
    Date2014.11.26 By갈렙 Views2432
    Read More
  13. 사도행전강해(01) 성령세례를 준비하라(행1:1~11)_2014-10-01

    오늘부터 사도행전강해가 시작되었다.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복음전파에 대한 기록이다. 사복음서가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이야기라고 한다면, 사도행전은 사도들 곧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도란 보냄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사도들의...
    Date2014.11.24 By갈렙 Views1937
    Read More
  14. 사도행전강해(08) 베드로가 행한 두번째 설교(행3;11-26)_2014-11-19

    베드로는 설교를 배우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단 두 번의 설교이지만 우리는 그의 설교에서 설교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시 베드로가 했던 설교가 얼마나 강력한 것이었는지 그 결과가 우리에게 단적으로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드로의 첫...
    Date2014.11.19 By갈렙 Views2412
    Read More
  15. 사도행전강해(07) 나사렛예수의 이름과 앉은뱅의 치유(행3:1-10)

    사도행전의 역사는 성령강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지역적으로 본다면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지역과 사마리아와 땅끝으로 퍼저나갔다. 그리고 사람으로 본다면, 유대인에서 이방인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유대인들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자...
    Date2014.11.12 By갈렙 Views2263
    Read More
  16. 사도행전강해(06) 이 땅 위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행2:42-47)

    이 땅 위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지금 현재의 우리들의 교회의 모습과 비교한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세운 최초의 교회였던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을 들여다보기로 하자. 첫째, 이 땅 위에 세워진 ...
    Date2014.11.05 By갈렙 Views2110
    Read More
  17. 사도행전강해(05)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3천명의 회개(행2:37-41)

    성경에서 자주 인용하는 구절 가운데 구원론에 있어서 사도행전 2:38의 말씀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개역한글판이나 개정개정판의 성경번역은 성경원문과는 좀 다르게 번역되었기 때문에 믿는 성도들에게까지 많은 혼란을 주고 있다. 먼저, 이 구절에 대한 ...
    Date2014.10.29 By갈렙 Views2343
    Read More
  18. 사도행전강해(04) 오순절성령강림과 베드로의 대설교(2)(행2:14-36)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은 성도들의 삶에 있어서 대변혁을 가져온 사건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시대나 신약의 예수님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몇몇 사람들에게만 나타나 활동하셨지만 오순정 성령강림 이후에는 믿는 자들 모두에게 나타나 활동...
    Date2014.10.22 By갈렙 Views2632
    Read More
  19. 사도행전강해(03) 오순절성령강림과 베드로의 대설교(1)(행2:1-36)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그의 공생애를 마치신 뒤, 모든 믿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고자 당신의 영이신 성령님을 보내주셨는데 과연 성령께서 auto믿는 자들에게 처음으로 오실 때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먼저 우리가 알 것은 성령님께서는 영이시다는 사...
    Date2014.10.15 By갈렙 Views2173
    Read More
  20. 사도행전강해(02) 120명의 간절한 기도와 12사도의 보충(행1:12-26)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대분수령은 언제였을까? 그것은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일 것이다. 왜냐하면 이때를 전후로 하나님의 자녀가 직접적으로 산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때부터 성령께서는 모든 사람들 속에 내주하시고 또한 필요시 사람들 위에 내려오셔서 ...
    Date2014.10.07 By갈렙 Views228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 30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