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youtu.be/GfXDCC4IpIs
날짜 2014-03-19
본문말씀 요한복음 7:1-52(신약 155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모든 발자취를 더듬어보라. 그 어느것 하나 우연한 것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요한복음 7장에 등장하는 그분의 모습과 그분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는 그분이야말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때를 따라 하나님의 뜻을 성취해 가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누군인지를 드러내고자 열심이다. 그래야 남들의 이목으로 하여금 자신을 집중하게 할 수 있고, 인기를 끌게 할 수 있고, 유명인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주가가 올라가고 이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인기를 올라갈 것 같으면 오히려 자기를 숨겨버리신다(요7:8~9). 예수님은 확실히 사람 앞에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사신 분이 아니었다. 그분이 가지신 능력은 상상을 초월할만한 것들이었지만 그분은 단 하나도 자신의 어떠함을 자랑하기 위해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신 것이다.
  예수께서 공생애기간 중 3년이 거의 다 찰 무렵, 예수님의 동생들도 예수님과 함께 갈릴리 가버나움에 있었다. 그렇지만 동생들 중 누구도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는 자는 없었다. 다만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것을 보고 그들은 이내 예수님에 대한 행동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왜냐하면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는데 자신의 큰 형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렇게 행하지 아니함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알려주신 때가 아직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교지도자들과 불필요한 충동을 피하려 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날이 아직도 6개월이나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님은 철저히 하나님의 시간표대 움직이셨고 오직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따라 움직이셨던 것이다.
  드디어 초막절이 시작된 어느날 주님은 은밀히 예루살렘에 잠행하였다. 그리고는 며칠동안 진행되고 있는 초막절 의식을 지켜보셨다. 그리고 초막절이 끝나는 날, 그분은 큰 소리로 외치셨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리라(요7:37-38).
  예수께서는 초막절이 끝나는 날에 왜 성전에 물을 붓는 의식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말씀해 주신 것이다. 당시 제사장의 행렬은 아침 일찍 동틀무렵 황금주전자를 가지고 실로암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물을 떠서 성전의 서쪽 굴뚝에 부었다. 이때 성가대가 큰 함성으로 "할렐루야!"라고 외쳤다. 이러한 모습은 성경에는 없는 의식이지만 B.C.200년경부터 성전파괴시까지 즉 A.D.70년까지 진행된 초막절 의식의 하나였다. 하지만 그들은 이 의미를 잘 모르고 있었다.
  그때 주님께서는 슥14:8, 겔47:9에 나온 성경말씀처럼, 예루살렘의 성전에서부터 물이 흘러나와 모든 생명체에 생명을 공급하여 열매맺게 하듯, 바로 자신으로부터 얼마 뒤에 성취될 성령강림의 사건을 미리 말씀해 주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날,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쪼개진 반석으로부터 마신 물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성령이라고 알려주신 것이다. 반석이 쪼개지듯 당신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자신 안에 있는 생명을 해방하여 그를 믿는 자들에게 값없이 주시겠다는 뜻이다. 놀갑기만 하다.
  주님의 발자취를 버릴 것이 없다. 의미 없는 것이 없다. 한 마디 한 마디는 하나님의 예언과 구속사를 그대로 성취하고자 하시는 주님의 겸손한 순종이 그대로 드러난다.
  예수님은 겉으로 보기에는 갈릴리 나사렛 촌동네 사람으로 목수의 아들일 뿐이다. 좀 더 나간다면 그분은 초자연적인 기적을 행하시고 율법을 새롭게 해석하시고 있는 분이다. 하지만 그분은 다윗의 후손으로 왕적 신분의 소유자이시자 약속된 메시야로서, 자신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시고 당신을 믿고 따르는 모든 자에게 죄사함과 성령을 통한 생명을 공급해주시는 하나님 자신이시다.
  하지만 종교지도자들은 눈에 가시처럼 예수님을 생각하고는 제거하기에 혈안이 되고 있었다.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괜히 주님이 싫은가 아니면 주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전율을 느끼며 무릎을 꿇는 사람인가?
 
2014-03-19%20요한복음강해(14)%20그리스도이신%20예수님(요7;1-52)_MPG_000155161.jpg

 


  1. 로마서강해(01) 로마에 전해야 할 복음과 바울사도의 사명(롬1:1~7)(1)_2015-10-07

    로마서 강해 첫 시간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신약성경 가운데 로마서의 위치와 로마서를 쓰게 된 배경과 로마서의 저자인 바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로마서는 신약성경 27권 가운데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까를 살펴보자. 잘 알다시피 신약성경은...
    Date2015.10.07 By갈렙 Views1494
    Read More
  2. 출애굽기강해(27) 성막론(03) 성막의 휘장과 덮개 그리고 널판과 은받침과 띠 양식(출26:1~37)_2019-03-20(수)

    성막공부에 있어서 진짜 백미는 바로 오늘 우리가 공부할 성막 본체로서 성소와 지성소의 지붕과 성막 본체의 벽면과 성막 본체의 출입구에 관한 말씀이다(출26:1~37). 그런데 사실 성막의 지붕은 그냥 4겹의 막으로 막아놓은 덮개에 불과하며, 성막 본체의 벽...
    Date2019.03.20 By갈렙 Views1502
    Read More
  3. 다니엘강해(07) 메대의 다리오왕과 사자굴 속에 던져진 다니엘(단6:1~28)_2020-04-22(수)

    다니엘과 에스겔은 둘 다 바벨론에게 포로로 붙들려간 자들이다. 그런데 그들의 직업은 서로 달랐다. 그중에서 다니엘은 일반성도들을 예표하고, 에스겔은 주의 종을 예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일반 성도는 어떻게 할 때, 세상제국의 왕으로부터 하나...
    Date2020.04.22 By갈렙 Views1519
    Read More
  4. 2015-05-13 사도행전강해(30) 바울의 2차전도여행시작과 마케도냐인의 환상(행15:36~16:10)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역시 하나님이신 것 같다(잠16:9). 사도바울의 전도여행을 보면 그렇다. 사울은 1차전도여행을 마친 후에 주의 말씀을 전했던 각 도시들을 다시 돌아보기를 원했다. 그래서 2차전도여행을...
    Date2015.05.13 By갈렙 Views1526
    Read More
  5. 2015-04-22 사도행전강해(27)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복음사역과 그 결과(행13:13~52)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의 자세는 어떤 자세여야 할까? 그리고 복음을 전파할 때에는 무엇을 중점적으로 전해야 하는가? 그리고 복음을 전파할 대상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그리고 오늘날 예배의 순서는 어떻게 해서 생겨난 것일까? 그것은...
    Date2015.04.22 By갈렙 Views1586
    Read More
  6. 요한복음강해(21) 이스라엘의 참된 왕이요 참된 빛이신 예수님(요12:12-36)_2014-05-07

    드디어 예수님께서 3년반의 공생애를 마치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이 날을 "종려주일'이라고 부른다. 예수께서 이날 나귀의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데 사람들이 종려나무가지를 흔들며 주님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
    Date2014.11.30 By갈렙 Views1615
    Read More
  7. 사도행전강해(25)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탈옥(행12:1~25)_2015-04-08(수)

    오늘 우리는 두 명의 사도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한 명의 사도는 그 시기에 순교를 당했지만 다른 한 명의 사도는 탈출하여 목숨을 건지게 된다. 무엇 때문에 그런 차이가 난 것일까? 그들은 바로 요한의 형 야고보와 안드레의 형 베드로였다. 똑같이 둘...
    Date2015.04.08 By갈렙 Views1623
    Read More
  8. 요한복음강해(33) 빌라도의 고민과 후회스런 사형선고(요8:28-19:16)_2014-07-30

    오늘은 정치와 종교 지도자의 탈선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며, 예수님께서는 과연 유대인의 왕이시며 그분이 세우시고자하는 왕국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함께 살펴보자.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들어오실 때 이 세상 및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 유...
    Date2014.12.03 By갈렙 Views1671
    Read More
  9. 사도행전강해(16)스데반의 순교와 대대적인 교회박해(행7:54-8:3)

    그리스도인의 죽음 가운데는 고귀한 죽음이라 불리울 수 있는 죽음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곧 순교(殉敎)다. 그렇다면 당신은 순교라는 것이 과연 어떤 죽음을 가리키는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가? 그리고 순교의 순간에는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도 생각해 보...
    Date2015.01.21 By갈렙 Views1682
    Read More
  10. 사도행전강해(23) 이방인 고넬료의 회심(2)-베드로의 설교와 성령강림(행10:24~48)_2015-03-25(수)

    사도행전에 기록된 여러 이야기들 가운데 가장 극적인 장면을 고르라고 한다면, 우리는 단연코 사도행전 2장의 유대인들을 향한 최초의 오순절성령강림사건과 사도행전 10장의 이방인들을 향한 최초의 고넬료가정의 성령강림사건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
    Date2015.03.25 By갈렙 Views1689
    Read More
  11. 로마서강해(02) 로마에 전해야 할 복음과 바울사도의 사명(2)(롬1:1~7)

    성경 중에서 중요하지 않는 성경이 있을까? 그렇지만 바울사도가 전한 복음이 무엇인지를 말하려면 우리는 로마서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로마서의 주제가 바로 '복음'이기 때문이다(롬1:1,16~17). 그래서 모든 사람은 로마서를 통해서 복음의 ...
    Date2015.10.14 By갈렙 Views1719
    Read More
  12. 요한복음강해(07)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자의 올바른 자세(요3;22-36)

    태어난 순서로만 본다면 세례요한은 예수님보다 약 6개월 먼저 태어난 형쯤에 해당한다. 사실 세례요한은 예수님과 외종오촌지간이다. 하지만 세례요한은 그의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예수께서 누구신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
    Date2014.11.30 By갈렙 Views1736
    Read More
  13. 2015-06-17 사도행전강해(35) 바울의 3차전도여행의 시작과 에베소사역(행18:18~19:7)

    바울의 4차례(로마전도여행포함)에 걸친 전도여행 가운데에 가장 애정이 깃든 장소가 있었다면 그곳은 어디였을까? 그곳은 아마도 고린도와 에베소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고린도 지역은 바울의 2차전도여행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장소(1년 6개월)요, ...
    Date2015.06.17 By갈렙 Views1752
    Read More
  14. 요한복음강해(15) 용서하시는 예수님과 그분의 참된 증언(요7:53-8:20)_2014-03-26

    예수님 당시 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을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누구인줄 아는가? 당시 백성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자들로서, 서기관과 바리새인 그리고 대제사장들과 사두개인들이었다. 그중에서 특히 율법 말씀의 ...
    Date2014.11.30 By갈렙 Views1762
    Read More
  15. 요한복음강해(32) 붙잡히신 예수님과 닭울음소리(요18:1-27)_2014-07-23

    밤12시나 되었을까?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데리시고 기드론골짜기를 건너 감람산 아래 겟세마네동산으로 가신다. 주님은 몇 시간 후에 있어질 일들을 다 아시고 있다. 조금 있으면 자신을 은30에 팔고 자신을 넘기려는 가룟유다가 로마의 군대와 대제사...
    Date2014.12.03 By갈렙 Views1765
    Read More
  16. 요한복음강해(19)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요11;1-44)_2014-04-23

    지난주 수요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다음날 아침 진도앞바다에 침몰하고 말았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300여명이 죽거나 실종상태다. 특히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고등학교 2학년생이 많이 희생당했다. 이 사건을 두고 그 책임이 누구에게 ...
    Date2014.11.30 By갈렙 Views1788
    Read More
  17. 요한복음강해(24) 성만찬과 새 계명(요13;21-38)_2014-05-28

    똑같이 주님을 부인하고 떠나갔지만 베드로는 왜 위대한 사도로 쓰임받았으며 가룟 유다는 왜 저주의 자식이 되고 말았을까? 둘 다 범죄한 것, 주님을 부인하고 떠나간 것으로 볼 때에는 둘 다 동일하다. 하지만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위대한 사도가 되...
    Date2014.11.30 By갈렙 Views1790
    Read More
  18. 요한복음강해(20) 공회의 모의와 향유를 부어드린 여인(요11:45-12:11)_2014-04-30

    악한 자들은 과연 어떤 자들을 악한 자라고 말하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것을 주님께서는 어떻게 받으실까? 오늘 요한복음 11장 45부터 12장 11절까지의 말씀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제공한다. 오늘 본문(요11:45-12;11)은 예수...
    Date2014.11.30 By갈렙 Views1797
    Read More
  19. 요한복음강해(02) 세례요한의 증언과 하나님의 어린양(요1:19-34)_2013-12-04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세상 사람들은 언제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어느날 예수께서 갑자기 사람들 앞에 내보이시더니 "내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셔서 알게 되셨을까?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드러내실 때에 결코 ...
    Date2014.11.30 By갈렙 Views1803
    Read More
  20. No Image

    로마서강해(06) 연합함과 여김의 비밀(롬5:13-6:23)_2007-05-30

    왜 그리스도인들이 죄에서 해방받지 못하고 살고 있는가? 죄는 사실 우리가 죽는 날까지 우리 육신 속에서 활동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를 영접할 당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성령이 우리 영속에 들어오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두가지 본성...
    Date2014.10.05 By갈렙 Views18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0 Next
/ 30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