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오늘은 성탄절이다. 성탄절은 우리 주 예수께서 이 땅에 태어나신 것을 기념하는 기독교 최대의 절기 가운데 하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아들로 오심으로 인하여 절망에 빠져 있고 마귀에게 매여 종노릇하던 우리 인생들이 드디어 자유와 해방을 누리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분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하신 일이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요, 또한 그분께서 그 일을 다 감당하시고 "다 이루셨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요19:30).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주시려고 했던 바로 그 복을 받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심으로 인하여 우리가 받게 되는 놀라운 축복이 있다면 그것 7가지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7가지 축복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탄절을 맞이하여 그분의 성육신이 들려주는 놀라운 영적인 의미들을 다시 한번 새겨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2. '임마누엘'이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임마누엘'이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마태복음의 기자는 태어난 아기 예수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언급했다(마1:23). 그런데 이것은 마태복음의 기자가 지어낸 말인가? 아니면 이미 있어 온 예언의 말씀을 인용해서 한 말인가? 그것은 이미 있어 온 이사야서의 예언의 말씀을 인용한 것이다. 그때는 B.C.733년경으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 그렇다. 그것은 이사야가 알려준 하나님의 아들의 새로운 이름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태어날 아기의 이름인 '임마누엘'이라는 단어는 어떤 뜻을 가졌는가? 그것은 '임+마누+엘'의 합성어로서, '하나님이+우리와+함께'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을 알려주는 귀한 이름이 바로 '임마누엘인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이 땅에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하지 않았는가? 아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이래로 하나님께서는 줄곧 인간들과 함께 하고 계셨다. 특히 당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과 함께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도, 야곱에게도, 모세에게도, 여호수아에게도 줄곧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라는 뜻은 대체 무슨 뜻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종류의 함께 하심으로 함께 하시겠다는 뜻이다. 이는 이전에는 없던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이 방식으로 함께 하시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럼, 이전에는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인류와 함께 하셨는가? 그때에는 영으로 함께 하셨다. 그런데 이제 시작하는 새로운 방식은 하나님이 육체를 입고 인간이 되어 오심으로 함께 하시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었던 방식이다. 이것을 우리는 '성육신'의 방식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이 사람의 육신을 입고 오시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3.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이전과는 다른 함께하심의 방식을 취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인가? 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인가? 왜 부족함이 없는 전능자께서 피조물인 인간의 육체를 입으시려고 하시는 것인가? 그 이유와 목적은 마태복음 1장 21절에 나와 있다.
마1:21 [그리고 그녀가]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 [칭]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부터]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그렇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죄를 지은 인간들을 구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으면 그것으로 다 된 것인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시는 이유는 그렇게 하심으로 인간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시기 위함이었다. 그것은 그분이 인간 대신 피흘려 죽기 위함이었다(히9:22, 롬6:23). 그러므로 예수께서 공생애를 마치시던 날, 드디어 유월절에 우리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대신 피흘려 돌아가신 것이다. 그리고 돌아가시던 날 십자가에서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다 이루었다"(요19:30). 이것은 그분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야 해야 했던 일을 다 이루셨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분은 숨을 거두셨다. 그리하여 인류가 지은 죄값을 다 지불된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죄를 많이 지은 자라 할지라도 그분을 믿고 회개하기만 하면 누구든지 자기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로부터 놓임을 받게 되었으며(히2:14), 하나님에게서 받을 형벌에서도 놓임을 받게 되었다(살후1:8)
4. 하나님께서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오셨음을 확인해 주는 증거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다시 말해 모든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우리 인류는 어떻게 알아 볼 수가 있는가? 혹시 누군가가 말하기를, "내가 바로 그 사람이요"라고 말했을 때에 우리는 "당신은 아니요"라고 어떻게 말할 수가 있는가? 다시 말해, 그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와 함께 하기 위해 육신으로 오신 분인지를 어떻게 알아 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육신되신 그분을 우리가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나의 장치를 마련해 주셨다. 그것은 아무나 흉내를 낼 수 없는 그러한 종류의 방식이었다. 그것은 바로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 방식이었다. 이것이 바로 이사야 선지자의 메시야 출생 예언의 핵심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 하나님께서 인류와 함께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한 방식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다는 성경 기록을 볼 때, 탄성을 질러야 한다. 그런데도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신화적인 인물로 만들기 위하여, 초기 기독교인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아니다. 처녀가 아들을 잉태한 방식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려주는 독특한 방식인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누가 되었든 자신이 바로 약속된 그분이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야, 너는 가짜거든... 왜 그러는 줄 알아! 하나님이 사람되실 때에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야"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에만 해도 30명 이상의 하나님과 재림 예수가 있다고 하는데, 그들이 모두 가짜인 것은 그들은 모두 처녀가 잉태하여 태어난 아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예수께서는 처녀가 잉태하여 낳은 아들 곧 그분이 원래 하나님이셨다는 것을 증거하신 것을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살펴볼 수가 있다. 그분이 이 세상에 계실 때에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행하신 것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가 있는 것이다. 특히 그분이 죽었다가 3일 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은 그분만이 하나님이신 것을 확실하게 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5.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와 함께 하시는 방식을 새롭게 바꾸셔야 했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 인간들과 함께 하시는 방식을 이렇게 새롭게 바꾸셔야 했는가? 그것은 조금 전에도 살펴보았지만 먼저는 첫째로, 인류의 속죄를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그러한 방법을 취하지 아니하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인류 가운데에는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을 수 있는 속죄양이 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아담 이후에 그의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인간들은 다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흠없는 속죄 제물이 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되신 이유는 흠없는 속죄 제물이 되시어 우리 대신 죽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놓아주기 위해서 그러한 방식을 취하신 것이다. 마귀는 사실 예수께서 탄생하시기 직전까지 하늘에도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실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오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했는데, 이 소식을 마귀 자신도 듣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아들이 있었다는 것을 하늘에서 한 번도 본 일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인지를 아닌지를 분간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그는 40일을 금식하신 예수님을 찾아가 시험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그때에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이라고 예수님께 시험한 것이다. 마귀 자신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존재가 누군지가 궁금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가 보기에 예수님도 먹으면서 살고 있고, 화장실도 가야 하고, 또한 먹지 않으니 그만 피골이 상접해 있다는 것을 보고서는 자기가 얼마든지 그를 처치할 수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사람들을 꼬드겨서 예수님을 죽게 만든다. 그러나 사탄 마귀는 오직 죄를 지은 사람에게만 사망 권세를 사용할 수가 있었는데, 죄없는 예수님에게 그것을 사용하고 말았다. 그는 사실 예수님만 죽여 없앤다면 세상은 자기 것이 될 줄을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가 이러한 불법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사망 권세를 빼앗기게 되었고 결국 예수믿는 자들 위에 더이상 왕 노릇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그러므로 이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류와 함께 하시는 방식을 '사람의 방식'으로 바꾸셨던 것이다.
6. 임마누엘 성육신이 가져다 주는 놀라운 축복 7가지는 무엇인가?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심으로 그분이 우리 인류와 함께 하신 방식을 성육신의 방법으로 바꾸심으로 인하여 우리 믿는 이들이 입게 된 놀라운 은총은 무엇인가? 그것은 무려 7가지나 된다. 여기서 굳이 7가지라고 말하는 것은 '7'이라는 숫자가 이 땅에서의 완전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첫째, 아무도 볼 수 없었던 하나님을 직접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있을 당시에 살았던 제자들은 직접 예수님을 만져볼 수도 있었고, 그분의 육성을 그들의 귀로도 들을 수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한다(요일1:1).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성육신하신 것은 그때 당시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인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셋째, 영의 세계가 물질세계로 침투해 들어온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신 것이다. 사실 영의 세계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영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심으로 당시 사람들이 그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성육신의 사건은 모든 인류가 영의 세계가 실재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해 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첫째 아담이 이루지 못했던 일을 이제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께서 해내심으로 우리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가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첫째 아담은 범죄로 인하여 이 세상에 죄가 들오오게 하였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오게 했는데, 둘째 아담이자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께서는 자신의 몸으로 죄값을 지불하셨고, 그때 사망도 함께 멸하셨으며 또한 하늘에서 오르실 때에 당신이 가진 생명을 해방시켜 주셨다. 그래서 그분은 생명주는 영이신 성령을 통하여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을 공급해 주셨다. 한 마디로 그분이 죽고 부활하심으로 그분은 생명주는 영이 되셔서 모든 믿는 자들에게 생명을 분배하심으로 그분을 믿는 자들이 다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 있게 하신 것이다(고전15:45).
다섯째, 예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값을 지불하셨기에 이제는 그분을 믿고 회개하기만 하면 그분이 이루신 속죄의 효력을 누구든지 다 받을 수 있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분의 성육신이 아니었다면 사실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예수님이 하신 일을 믿고 그분 앞에 자신의 죄를 토설하면 누구든지 다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여섯째, 마귀에게 눌려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안겨주셨다는 것이다. 사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세상 임금은 마귀다(요12:31,14:30,16:11). 마귀는 지금도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인 이 지구와 음부와 둘째 하늘에서 여전히 왕 노릇하고 있는 존재다. 단지 사람들이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류를 죄짓게 만들고, 그들이 죽은 다음에는 자기들이 있는 곳으로 끌어가는 악한 세력을 예수께서 어떻게 하셨는가? 한 마디로 그들을 십자가에서 무장해제 시키심으로 누구든지 믿음과 회개를 통하여 마귀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또한 귀신들을 내어쫓을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아 그들과 함께 영적으로 싸워서 승리할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일곱째, 마지막으로 이제는 더 이상 다른 구원자를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예수께서 그때 오시지 않았더라면 우리 인류는 구약의 백성들처럼 마냥 인류의 구원자를 기다리고 있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가짜 사기꾼들에게 농락을 당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그분이 오셔서 속죄하는 일과 생명주는 일 그리고 마귀를 멸하는 일을 다 행하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 이외에 다른 구원자가 있는 것인지 찾아볼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는 다른 메시야를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되었다. 고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육신을 입으셨다가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그분 이외에 다른 구원자가 있다고 말하는 자들이 다 사기꾼임을 금방 알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또 다른 종류의 구원자를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2천 년 전에 이 땅에 오셨다가 가셨던 그분만을 다시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7. 그분이 이루신 일을 우리가 경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임마누엘로 성육신하신 것을 우리가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즉 그분이 이미 성육신하심으로 인하여 이루어 놓으신 혜택을 누리고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럴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첫째, 예수께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 오신 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께서 바로 만세 전에 계셨던 한 분이신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을 믿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없이는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죄사함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요, 그것이 없이는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가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그분이 이루어 놓으신 일들을 효과있게 하시는 성령을 선물로 받아야 한다. 성령이란 믿는 자들에게 오시는 영으로서, 예수께서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신다. 그리고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 하셨던 말씀을 생각나게 해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셋째, 그분이 이루어 놓으신 것을 체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서 마귀의 포로로부터 탈출해야 하며,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그리고 가난과 질병과 저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믿는 자라도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이러한 기적은 체험되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를 통하여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이루어 놓은 일들을 내 것이 되게 해야 한다. 넷째, 마지막으로 그분이 해놓은 일들을 남들에게도 전해 줌으로 하늘에서 받을 상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이 누구시며 주님이 무엇을 해 놓으셨는지를 전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들로 하여금 구원을 받게 하고 마귀로부터 벗어나게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틀림없이 하늘에서 상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은 아름다운 천국집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될 것이며, 여러가지의 면류관으로 주어지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가 천국에서 영원히 누릴 신분과 계급으로 드러날 것이다.
8. 나오며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은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잘 모른다. 보통 아는 것은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다는 것 정도가 많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더 무지한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성탄절은 착한 사람들에게 산타클로스 아저씨가 선물주는 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은 그저 그런 평범한 날이 아니었다. 이날은 인류 역사에 가장 거룩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날 영의 세계에서 존재하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형태로 자신을 드러낸 날이었기 때문이다.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보여 주신 날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방식을 새롭게 제시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날로 인하여 우리 인류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되었으며, 그분이 속죄양으로 우리 대신 죽으셨고 그분은 마지막 아담으로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누구든지 이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새로운 경험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때에 그분이 이루어 놓으신 속죄의 은총을 누리게 될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까지 제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그분 때문에 모든 것이 다 달라지게 되었기 때문이요, 그분 때문에 우리가 죽는다 하여도 하늘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그분 때문에 하늘에서 영원히 누리게 될 엄청난 상급에 대해서 듣게 되었고 그것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2021년 12월 25일(토)
정병진목사
수정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