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날밤 양지키던 목자들의 결단이 가져온 놀라운 결과(눅2:15~17) [일시] 2017년 12월 17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찬30장 전능하고 놀라우신, 찬118장 영광나라 천사들아, 찬122장 참 반가운 성도여 PW: 믿음, MIW: 가서 전해주는 T.S: 믿음이란 가서 전해주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복음을 누가 전해주어야 할까요? 천사가 전해주어야 할까요, 아니면 우리와 같은 믿는 이들아 나가서 전해주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복음은 우리 믿는 증인들이 나가서 전해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막16:15 또 [그가]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세상)에(안으로) 다니며(간 후에) 만민(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선포하라)
마28:19a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간 후에)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삼으라)
그렇습니다. 복음을 전해주어야 할 자는 바로 복음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우리 증인들입니다. 복음을 알고 있는 우리 증인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맨 처음에는 아직 증인들이 세워지기 전의 일이므로 천사가 그 소식을 대신 전해주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한 천사가 나타나서 목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는 왜 우리 증인들이 복음을 전해주어야 하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천사는 아무리 수고해보았자 보상이 없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에 불과한 것 뿐입니다. 그들은 종으로 지음받았기에 단지 전달만 한 것 뿐이기에 자신이 일한만큼 댓가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우리가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때에 우리에게 보상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받을 상급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만약 천사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허용해준다면, 타락한 천사들도 하나님의 천사들처럼 나타나서 가짜복음을 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가짜 복음을 받아서 오히려 지옥에 들어갈 영혼들이 생기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을 증인으로 세워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 증인들이 나가서 전해주어야 할 복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에 관한 기쁜 소식”입니다. 눅2:10에 의하면, 그 복음이 무엇인지에 관해 “온 백성에게 있을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수께서 이 땅에 메시야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쁜 소식을 이 세상 사람들 중에는 아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보내신 주의 천사가 나타나서 그 소식을 목자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때는 밤중이었습니다. 그때 천사는 밤에 양떼를 지키고 있던 목자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메시야에 관한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주의 천사는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목자들에게 나타나 그 소식을 전해주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그 소식을 들었던 목자들은 대체 어떻게 반응했던 것일까요?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목자들이 그날밤 자기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베들레헴까지 가서 탄생하신 메시야를 찾아내었고, 그의 부모와 주변의 사람들에게 천사가 자기들에게 들려준 소식을 전해주었다는 내용입니다.
목자들은 어떻게 되어서 그날밤 천사가 전해준 소식을 베들레헴까지 가서 전해주었던 것일까요?
그럼, 양떼는 누가 지켜주는 것인가요? 그 시간은 밤중의 시간데, 낮에 가서 전해주면 안 되었던 것인가요? 베들레헴은 자신이 살던 동네도 아닌데, 꼭 거기까지 가야 하는 것인가요? 거기는 한 두 시간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꼭 그곳까지 가야 하나요? 가서 그 소식을 전해준다고 한들, 누가 자기에게 상이나 품삯이라도 준다고 하는 이가 있었나요?
목자들은 대체 어떻게 되어서 그날밤 천사가 전해준 소식을 베들레헴까지 가서 전해주었던 것일까요?
2)청중적 접근
만약 우리가 그날밤에 양떼를 지키고 있던 목자들이라고 한다면, 그곳이 어딘지도 제대로 모르는데, 자신의 양떼를 들판에 내버려둔 채 과연 베들레헴으로 갈 수 있을까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27년경 유대땅 베들레헴 근방에서 목자들에게 일어난 한 사건을 말해줍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 지역에 있는 목자들이 밤에 양떼를 지키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나타나더니 그들 위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자 주님의 영광으로 인하여 주위가 환해졌습니다. 목자들은 이내 큰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주의 천사가 목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보라. 왜냐하면 큰 기쁨을 좋은 소식으로 전하기 때문이다. 그것은(기쁨은) 온 백성에게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 다윗의 성읍(도시) 안에 너희에게 구주께서 낳아지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그리고 너희들은 [이미] 강보(포배기)에 쌓여진 채 있는 그리고 구유(여물통) 안에 [현재] 놓여있는 갓난아기를 발견할 것인데, 이것은 너희에게 표적이란다.”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 수많은 무리의 천사들이 나타나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높은 곳 안에는 하나님께 영광이 그리고 땅 위에 평화가 선의(좋은 생각)의 사람들 중에 [있으라]”
그러더니 천사들은 목자들로부터 떠나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그럼, 이제 목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헛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들은 것도 못 들은 체 해버립니다.
믿음이 없으면, 자기만 알고 있을 뿐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자신의 일만 할 뿐 하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나같은 주제에 뭘 할 수 있는 것이 있겠어” 라고 자신을 축소시키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자들은 이제 믿음으로 그밤중에 찾아가서 천사가 들려준 소식을 전해주려고 합니다.
설령 그렇게 하다가 양떼를 잃어버리더라도, 그날밤에 잘못 되어 갓난아기를 못 찾더라도, 베들레헴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가. 목자들과 베들레헴까지는 얼마나 떨어진 곳이었나?
그렇다면, 당시 목자들이 있는 곳과 베들레헴까지는 얼마나 떨어진 곳이었을까요? 우리는 쉽게 생각합니다. 그들은 베들레헴의 목자였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베들레헴 외곽에 위치한 들판에서 양떼를 치던 목자들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헬라어원전을 보면, 우리가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자, 15절의 말씀입니다.
눅2: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우리말 개역성경에 의하면, “이제 우리가 베들레헴으로 가자”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최소한 베들레헴에 있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헬라원문을 보면, 이것보다 더 자세한 사항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헬라어원문으로 직역해보겠습니다.
눅2:15 그리고 천사들이 그들(목자들)로부터 하늘 안으로 떠나가는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목자의 사람들(남성,복수)이 서로를 향하여 [아직도 계속해서] 말하고 있기를 “우리가 이제 베들레헴까지 멀리가자. 그리고 주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계시해주신) 것 곧 [이미] 이루어진 채 있는 이 입말씀(레마)을 [진짜인지] 알아보자”
그렇습니다. 헬라어원문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첫째, 목자들이 현재 양떼를 지키고 있는 장소와 베들레헴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디엘도멘 데 헤오스 베들레헴”인데, “디에르코마이”라는 동사는 “멀리가다”라는 뜻이며, “데”는 지금 즉 그 밤중을 의미하며, “헤오스”는 ‘~까지’라는 말로서, 베들레헴까지를 의미합니다. 그러니, 지금 천사가 나타나 알려준 그 장소는 최소한 베들레헴이 아니었으며, 그곳으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어떤 들판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최소한 베들레헴의 목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베들레헴을 잘 아는 목자들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베들레힘의 지리도 잘 모르고,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나 집이 골목 등 그 지역의 지형적인 특색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그들이 알아보려고 한 것이 “이미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 “이미 성취된 말씀”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일어난 일보다는 천사가 하는 말에 더 관심이 많았던 것입니다. 그것은 목자들이 천사가 그들에게 전해준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가슴에 품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그들은 정말 천사가 전해준 그 말씀 그 소식이 진짜인지를 알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베들레헴까지 가서 갓난아기를 보려했다는 것은 커다란 결단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왜나하면, 그들이 가고나면, 누가 그 밤에 자신의 양떼들을 돌보아준다고 합니까? 그리고 자신이 사는 동네도 아닌데, 밤중에 정말 그곳을 제대로 찾아가기라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까? 굳이 위험한 밤중에 가야 합니까? 가서 그 소식을 전해주었다고 누가 상이라도 준다고 했습니까? 아니면 적어도 그 일에 수고했다고 품삯이라도 준다고 약속했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하려는 행동은 미련한 짓입니다. 어리석은 짓같아 보입니다. 바보같은 행동으로 보입니다. 돈벌이도 되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누가 칭찬해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 일을 해야 합니까? 그리고 그날밤에 베들레헴에 가서 그 갓난아기를 찾아낸다는 보장이라도 확실이 있는 것입니까?
나. 왜 목자들은 그날밤에 천사로부터 받은 말씀을 전달하려고, 먼 베들레헴에 있는 미지의 장소까지 가야 했을까?
그것은 그날밤 천사가 전해준 소식은 단순한 아기탄생소식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그 소식은 온 백성들을 위한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 소식은 목자들 자신을 위하여도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그 소식은 선의의 뜻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더욱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첫째부터 살펴보죠. 첫째, 그 소식은 온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있을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10절말씀입니다.
눅2: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헬라어원문으로 직역해봅니다.
눅2:10[헬라어직역] 그리고 그 천사가 그들에게 말했다. “보라. 왜냐하면 [내가] 너희에게 온 백성에게 있을 큰 기쁨을 좋은 소식으로 전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탄생소식은 단지 몇몇 사람만을 위한 소식이 아니라, 모든 백성에게 미치게 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소식은 혼자만 알고 있으면 안 되는 소식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해 줄 수는 놀라운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자들이 자신의 양떼를 잃어버릴 각오를 하고서라도 그곳으로 달려가게 된 것입니다. 사실 양떼는 그들에게 목숨과도 생명과 같은 존인데도 말이죠.
둘째, 그 소식은 목자들에게 이르기까지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11~12절 말씀입니다.
눅2:11-12 오늘 다윗의 동네(도시)[안]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구원자)가 나셨으니(낳아지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곧 그리스도(메시야)[이며] 주(님)(이)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발견할 것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그렇습니다. 메시야의 탄생소식은 목자들을 비롯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라고 바랬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원전 400년이후 약 400년동안 암흑같은 시대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그분이 태어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태어났으면, 이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소식은 당시에 천대받던 목자들에게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자기들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가서 확인해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당시 목자들은 품위있고 인정받는 목자는 아니었습니다. 가장 못사는 사람들이었고, 게중에는 신용이 없는 목자들도 많았기에 돈거래가 안 되는 사람이라고 취급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목자 중에는 돈을 받고 일하는 삯군이 있었기에 목자들은 평판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무시당하고 있었습니다.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누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의 숫자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놓아주고 해방시켜주고 사람답게 살게 해 줄 분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들이 표적보다도 천사의 말씀을 귀중하게 여겼다는 것은 그들은 누구보다도 구약성경에 계시된 메시야가 오기를 기다렸던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 온 백성들도 기다려왔고, 사람 취급받지 못하던 목자들도 기다리던 소식을 듣게 되었으니,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가서 찾아봐야죠. 그래서 자신의 눈으로 똑똑히 확인해봐야죠. 그래서 메시야가 와서 자신을 구원하는 것을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셋째, 메시야의 탄생소식은 그것을 기쁨으로 받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더할나위없는 좋은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야의 탄생 소식은 자기들만 알고 끝내버릴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과 자기들처럼 소외받고 천대받는 사람에게까지 기뻐할만한 좋은 소식이니, 가서 확인해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목자들은 멀지만 베들레헴까지 가기로 믿음으로 결정했습니다. 그 동네에 대해 아는 것도 없지만, 베들레헴까지 가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가서 무슨 일을 만날른지 알지 못하지만, 그들은 베들레헴까지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때에 양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지만, 그들은 베들레헴까지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 하나님은 그러한 인류역사에 있어서 가장 놀랍고도 가장 고귀한 일을 왜 목자들에게 먼저 알려주었던 것일까?
첫째는, 그들은 비천한 신분의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이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었다면 그들은 고생을 사서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낮고 천한 마굿간의 말구유에 오신 분을 찾아 경배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신분이 낮았기에 말구유 놓인 아기라도 얼마든지 뵙게 경배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목자들도 그랬지만, 메시야의 부모가 되는 요셉과 마리아의 처지도 비슷했습니다.
둘째는,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누구보다도 메시야의 출현에 대해 기대하고 바라던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그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캄캄한 밤중이었지만 그들은 잠자지 않고 자신의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청중의 문제와 해결
그렇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나에게 뭔가를 먼저 알려주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뭔가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먼저 소식을 전해들은 것은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일은 그날밤에 목자들이 자기의 양떼들을 지키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일 것입니다.
또한 그 일은 내일로 미룰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기와 부모가 아기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면 다시는 그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어떤 일이 번거롭고 위험하더라도, 그리고 힘겨운 일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행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자신의 사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위험을 무릎쓰고서라도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순간 그 일에 뛰어드는 것입니다. 양떼를 잃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그 뜻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또한 나를 통해서 온 세상 사람들이 기뻐할만한 소식이 있다면 힘들더라도, 혹시 손해가 나더라도, 그 일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아니 내가 알고 있는 소식이 정녕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을 위한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면, 그 일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결국, 탄생하신 메시야를 “믿음으로” 찾아나선 목자들은 어떻데 되었습니까?
첫째, 그날밤 정말 육신을 입고 오신 메시야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메시야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를 제외하고는, 그들은 가장 먼저 탄생하신 메시야, 곧 인류의 구원자이자 주님이요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직접 보고 경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그날밤 메시야의 탄생을 처음으로 전파하는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당시 메시야의 탄생소식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을 때에, 그 소식을 알고서 온 세상에 그 사실을 전해주는 첫 번째 증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셋째, 그의 부모가 그 일로 태어난 갓난아기가 메시야인 것을 더욱 분명히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중 그 갓난아기를 죽이려는 자들로부터 그의 부모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그 아기를 지키도록 했습니다. 사실 몇 달 뒤에 헤롯대왕이 메시야를 죽이려고 찾았습니다. 그때, 목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던 요셉과 마리아는 그 아기를 잘 피신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넷째, 메시야의 기쁜 탄생 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18절).
다섯째, 부가적으로 세상적으로 볼 때에는 아무 짝에 쓸모없는 자라도, 얼마든지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 중에는 목자들처럼 뛰어나지도 못하고 잘 배우지도 못한 사람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낮고 비천한 우리들이지만, 우리가 전해준 복음으로 인하여 남들을 고귀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할 수가 있습니다.
2)결단
그렇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복음전파를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건설을 위해 다 쓸모있는 구석이 있습니다. 목자들은 당시에 비천한 신분이었지만 그들은 당시 깨어있었기에 메시야 탄생을 제일 처음 전파하는 자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우리도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먼저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 데에는 나를 통해서 하실 일이 있어서입니다. 거기에는 다 하나님의 목적과 뜻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게서는 내가 영적으로 알고 있는 귀중한 교훈들을 다른 사람에게도 드려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때로는 나의 소중한 직업을 잠시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붙들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의 필요를 먼저 수행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과연 우리의 직업을 망하게 하실까요? 우리의 이름을 더 영광스럽게 해주실까요? 그렇습니다.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우리가 수행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목자가 되시어 직접 우리의 직장을 책임져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헌신을 기억하시어 역사에 길이남을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니다.
나. 결단의 축복
개척후 10년이 되어 2017년에 들어와보니, 왜 우리가 이 상가에서 이처럼 고생하며 힘들게 살아왔는지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교회에게 주신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결코 아닙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알게 하셨고 먼저 보게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우리 교회만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우리교회를 통해서 이 시대에 이루시고자 하는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이제 그 일을 분연이 떨쳐 일어나 감당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일은 우리와 우리교회가 이 세대를 향해 “회개와 천국복음”을 외치는 것입니다. 우리와 같이 약하고 우리와 같이 가진 것도 없어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알게 하셨으니 그것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일 처음 메시야의 탄생소식을 비천한 목자들을 통해서 전해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많이 가지고 똑소리나는 사람들을 사용하지 않고, 작고 보잘 것 없는 우리들을 사용하시기를 기뻐하신 것입니다.
이제 보름이 지나면 2018년이 됩니다. 2018년은 대변혁의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오늘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천사가 목자들에게 나타난 날 밤과 같은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약하고 부족한 우리들에게 먼저 알려주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감당해야 할 책임을 완수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져주십니다. 우리의 직업을 책임져주십니다. 우리의 미래도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십니다.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대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쓰실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앞길에서 등불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이끌어가실 것입니다.
다만 우리도 이제는 주님의 순종의 도구가 되어 주님께 내 자신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먹고 입고 사는 의식주만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온 인류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먼저 알고 먼저 받은 자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먼저 알고 먼저 받은 자는 전해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나를 향한 주님의 사명에 자기자신을 내어드리는 자가 참으로 복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려 할 때에는 상당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어떠한 비천한 신분을 가진 자라도 하나님께서 쓰시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내어드리는 자의 앞길을 인도해주시고 그의 삶을 지켜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가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내 자신을 드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기꺼이 주님의 쓰심에 합당한 도구가 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사명에 충성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먼저 알고 먼저 받았지만 맡겨진 일에 충성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주의 뜻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먼저 보고 먼저 알게 한 주님의 뜻에 순복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복음을 전할 자는 하늘의 천사가 아니라 먼저 받고 먼저 보았던 증인들이로구나.
2. 먼저 보게 하시고 먼저 듣게 하신 데에는 나를 쓰시고자 하는 주님의 뜻이 있었구나.
3. 아무리 비천한 신분의 사람이라도 다 주님께서 쓰실 몫을 가지고 있구나.
4. 하나님은 다 갖춘 교만한 자보다는 부족한 사람이라도 충성된 자를 들어쓰기를 더욱 기뻐하시는구나.
5. 주님의 일을 하는 데에는 매번 결단이 요청되는구나.
6. 나를 통해 주께서 하실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 는 그 뜻에 순복하는 것이 복이 되는구나.
누가복음 2장 직역(눅2:8~20)
(8) 그리고 목자들이 그것의 지역(시골, 들) 안에 그들의(자기들의) 양떼들 위에 밤의 파수시간을 [현재] 준수하면서 그리고 들에서 살면서 [아직까지 계속해서] 있었다.
(9) 그리고 보라. 주의 천사가 그들 위에(가까이에) 섰다. 그리고 주의 영광이 그들(남성,복수)을 두루비추었다. 그러자 그들이 큰 두려움으로 두려워했다.
(10) 그리고 그 천사가 그들에게 말했다.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왜냐하면 [내가] 너희에게 온 백성에게 있을 큰 기쁨을 좋은 소식으로 전하기 때문이다.
(11) [왜냐하면] 오늘 다윗의 성읍(도시) 안에 너희에게 구주께서 낳아지셨기 때문이다. 그분은(구주는)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12) 그리고 이것(중성,단수)은 너희에게 표적이다. 너희들은 [이미] 강보(포배기)에 쌓여진 채 있는 그리고 구유(여물통) 안에 [현재] 놓여있는 갓난아기를 발견할 것이다.”
(13) 그리고 갑자기 그 천사와 함께 많은 수의 하늘의 군대가 [현재]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그리고 [현재] 말하는 일이 일어났다.
(14) "가장 높은 곳 안에는 하나님께 영광이 [있을지어다] 그리고 땅 위에 평화가 선의(좋은 생각)의 사람들 중에 [있을지어다]"
(15) 그리고 [그것이] 일어났다. 천사들이 그들(목자들)로부터 하늘 안으로 떠나감과 같이. 그리고 목자의 사람들(남성,복수)이 서로를 향하여 [아직도 계속해서] 말하고 있었다.
"우리가 이제 베들레헴까지 멀리가자. 그리고 주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계시해주신) 것 곧 [이미] 이루어진 채 있는 이 입말씀(레마)을 알아보자"
(16) 그리고 그들이 서두른 후에 갔다. 그리고 구유(여물통) 안에 [현재] 눕혀져 있는 갓난아기와 요셒 및 마리암까지를 찾아내었다(수색하였다).
(17) 그런데 [그들이] 알아본 후에, [그들은] [그들이(천사들이)] 그들(목자들)에게 이 갓난아기에 관하여 발언되어진 입말씀에 관하여 알려주었다(계시하였다).
(18) 그러자 들었던 모두(남성,복수)가 그들을 향하여 목자들에 의해 발언되어진 일들(중성,복수)에 관하여 기이히 여겼다(경탄해 마지 않았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그녀의(자기의) 마음 안에 이 모든 입말씀들을 [현재] 깊이 생각하면서 [아직도 계속해서] 간직하고 있었다.
(20) 그리고 목자들은 그들(자기들)을 향하여 발언되어진 것과 같이 들었고 그리고 알아보았던 모든 것들(중성,복수)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그리고 영광을 돌리면서 돌아갔다(돌이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