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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뜻을 정한 자에게 주시는 보너스의 은혜(1:8~17)

[일시] 2018429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9장 하늘에 가득찬 영광의 하나님, 428장 내 영혼에 햇빛비치니,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PW: 믿음, MIW: 뜻을 정하는

T.S: 믿음이란 자신의 자유의지로 뜻을 정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타락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의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들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타락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수고하고 있고 이미 무거운 짐을 진 채 있는 사람들아, 다 나를 항하여 오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안식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자신의 자유의지로 안식과 영생을 얻기 위하여 주님께로 나아오지 않음을 안타깝게 여기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는 비록 사람이 타락하기는 하였어도 주님께 나와서 주님을 붙들 수 있을 정도의 자유의지는 남아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이 타락하기는 했어도 주님께서 부르실 때에 그분 앞으로 나아갈 수는 있고 그분을 의지할 수는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구원을 위해 행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것은 다 주님께서 준비해주시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일이 있으니 그분이 우리를 안식과 영생과 구원안으로 초청하실 때에 그분의 손을 붙잡을 수는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의 자유의지는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서 예수님을 붙잡게 되고 그분이 하신 속죄사역을 믿게 되면, 우리의 죄들이 그분의 피에 의하여 씻겨지게 되고, 승천하신 후에 그분이 대신 보내주신 성령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이전보다 더 훨씬 더 회복된 자유의지를 소유하게 됩니다. 이전보다도 내 안에 들어있는 죄된 본성과 밖에 있는 악한 귀신들의 영향을 덜 받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거나 획득한 자유의지를 어디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러한 자유의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합당하게 사용하는 것이 되는 것인가요?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자유의지의 합당한 사용에 대해 말씀을 통해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왕의 자위원으로 발탁되어 견습생인 된 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왕의 지정해준 산해진미와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을 것을 작정했더니,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보다 더 탁월한 지식과 분별력과 지혜를 주셨고, 보너스로서 환상과 꿈까지 해석할 수 있는 은사까지도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다니엘은 왕의 자문이 된 것이 아니라 왕실학교에 들어간 학생의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되어서 왕의 정한 법도와 규례를 어기는 뜻을 정할 수가 있었을까요?

그렇게 하여 왕이 지정해준 산해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아서 얼굴이라도 초췌해지기라고 하는 날이면, 관직은 물론이거니와 목숨을 부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다니엘은 어떻게 되어서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고 뜻을 정한 것인가요?

그는 정말 살만한 상태에 있어서, 높은 관직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필요없는 사람이었던 것인가요? 아니면 그는 목숨이 여러 개라도 달려있는 사람이도 된다는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만약 오늘날 나에게는 출세의 길이 열려지는 순간, 내가 가진 믿음을 지키게 되었을 때에 나의 모든 수고가 헛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605년경 그러니까 다니엘이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왕에 의해 제1차 포로로 잡혀온 지 3년째 되는 해, 바벨론의 왕궁에서 일어난 사건을 말해줍니다.

이때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은 자신이 차지한 광대한 대제국을 효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피정복민 중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탁시켜 왕의 자문위원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그때에 왕의 명령을 받은 환장장 아스부나스가 유다민족중에서 4사람을 발탁했는데, 그들이 바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3년동안 환관장 밑에서 왕이 주는 기름진 산해진미와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서, 갈대아사람들의 학문과 언어를 익히고 배워서 왕 앞에 모셔서게 됩니다. 그런데 선발이 끝났고 이제 막 교육이 시작되려는 찰나였습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때였습니다. 다니엘이 환장장 아스부나스에게 한 가지를 요청하게 됩니다. 그것은 자신의 가진 자유의지로서, 그가 뜻을 정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다른 교육은 다 잘 받겠지만 왕이 주는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행동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율법의 규례를 더럽히는 것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방탕하고 헤이한 사람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왕의 지정한 법도와 규례 앞에서 자신의 신앙마저 없는 것처럼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세상의 법과 하나님의 법이 충돌할 때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고 세상의 법을 따라가려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신앙의 지조를 지키는 것보다 자신의 출세를 더 귀하게 여깁니다.

믿음이 없으면, 신앙을 지키어 목숨을 위태롭게 하기보다는 편안한 길을 선택하려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굳이 좁은 길을 가려고 하지 않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선택하는 넓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믿음으로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지위보다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기기로 결단했습니다. 세상이 주는 높은 관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세상이 주는 산해진미나 쾌락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설령 그렇게 하다가 자신의 목숨일 댕강 달아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 다니엘은 누구인가?

그렇다면 다니엘은 대체 어떤 사람입니까? 대체 그는 어떤 소년이었길래 그러한 결단을 하게 된 것입니까?

다니엘서를 읽어보더라도,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가 어느 지파사람이었는지, 그가 왕족인지 귀족이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다니엘은 유다나라의 자손으로서 남유다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귀족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습니다(1:3~6). 그런데 그때 남유다 나라는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 침공을 받아 항복하게 되었고, B.C.609년경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그때 그의 나이는 약 15세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에서 왕의 자문위원으로 발탁하여 훈련하는 시기가 14세에서 16세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때였습니다. 바벨론왕이 자신의 피정복민들을 관리하기 위해 몇 사람들을 등용시켜 자신의 곁에 두려고 했는데, 그때 유대사람들 중에서는 다니엘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선택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3년간의 황실교육이 시작되려는 시점이었습니다.

 

. 그가 정했던 뜻은 무엇이이었는가?

그런데 그때 다니엘은 뜻을 정했습니다. 그것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3년간의 왕의 자문위원으로 교육을 받을 때에, 왕이 정해준 음식 곧 왕의 기름진 고기와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8절에 나옵니다.

1:8 다니엘은 [그의] (마음)을 정하여 왕의 음식(기름진 고기)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신성모독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이때 소년 다니엘이 뜻을 정한 것입니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이 먹는 음식과 왕이 마시는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고 결단한 것입니다.

왜 그렇게 했습니까? 그것은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려는 의도에서입니다. 사실 유대사람이라고 해서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포도주는 다 마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유다사람들은 고기를 먹되 율법에 따라 가려서 먹습니다. 다시 말해, 초식동물은 다 먹지만, 부정한 동물들 곧 굽이 갈라졌지만 새김질 하지 못하는 부정한 동물의 고기(11)는 먹지 않았고, 우상숭배에 바쳐진 제물도 먹지 않았으며, 피채 잡은 고기(17:10~14)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포도주는 음료수 대용으로 마셨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왕이 먹는 기름진 고기와 포도주까지도 먹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것입니다.

다니엘은 자신이 그렇게 마음먹게 되면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를 몰라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그에게 주어진 관직의 기회, 출세의 기회가 없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왕의 명령을 어기게 되면, 그곳에서 죽임을 당할른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습니다. 어차피 포로로 잡혀온 신세이며, 성전도 파괴된 상태이므로, 율법도 더 이상 온전히 지킬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왕이 먹는 기름진 고기와 포도주를 먹지 않기로 뜻을 정한 것입니다. 그것은 누가 시켜서도 아니었고, 율법조항을 100% 지키기 위해서 그러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더럽하지 않는 것이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결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그가 부딪혀야 할 난관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첫째, 그렇게 하려면 우선 자신을 책임맡고 있는 환관장과 중간감독관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당시 환관장은 그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왕이 정해준 음식을 먹지 않아, 다니엘로 하여금 초췌한 얼굴이 되게 한다면 자신의 머리가 왕 앞에 보존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가 가진 지위 뿐만 아니라 목숨까지도 위태롭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제 갓 들어온 초년생 15살짜리의 의견을 받아줄 리가 없습니다. 둘째, 설령 그렇게 해서 환관장과 중간감독관의 허락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왕의 분정한 음식을 먹지 못해 얼굴이 초췌하게 되면 왕 앞에 나가지도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한 마디로 안 돼라는 것이 정답이었습니다.

 

. 다니엘이 받은 보너스의 은혜는 무엇이었는가?

하지만 다니엘은 자기의 마음에 그렇게 정했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자신에게 주어진 놀라운 관직의 기회가 박탈당하고, 죽임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게 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스스로 마음먹은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십시오. 어떻게 해서 맞이한 절호의 기회입니까? 출세의 길이 열려지는 순간이 아닙니까? 1차로 포로로 약 수만명이 끌려왔으니 수만분지일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 기회를 던져버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되어서 환관장과 중간감독관의 허락을 받을 수 있겠으며, 1차난관을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왕의 산해진미를 먹고 포도주를 마신 사람보다 더 건강하게 보일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고 마음먹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자신 앞에서 부끄러운 자가 되지 않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그것은 누가 그에게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실천하려는 것이 율법규정에 지정된 것이라서 그렇게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마음에 확정한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자유의지를 사용해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깨끗한 사람이 되려고 스스로 결단한 것입니다.

 

2)청중의 문제와 해결

우리가 만약 다니엘과 같은 상황이었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라고 무조건 덥썩 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유의지로서 뜻을 정하여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자기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는 자가 되는 것을 결단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자신의 자유의지를 사용하되,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비춰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그러자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니엘이 뜻을 정했더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복을 주셨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왕의 산해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아도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선 환관장과 중간감독관의 허락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환관장은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의 목숨까지도 위태롭게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다니엘의 말을 듣더니, 다니엘을 위하는 사람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다니엘이 어딘가 모르게 사랑스러워 보였고, 기특해 보였으며, 그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러한 마음이 들게 한 것이었습니다.

1: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인애)와 긍휼(자비)을 얻게 하신지라

그리고 중간관리자인 감독관도 다니엘의 제안에 동의를 해 주었습니다. 다니엘이 지혜롭게, 10일동안 자신을 시험해보아, 왕의 산해진미와 포도주를 먹고 마신 자보다 용모가 더 아름답고 살이 윤택하지 않게 된다면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감독관도 허락해주었습니다. 그러자 감독관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서는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주지 않았고, 채식 곧 채소와 곡물과 과일과 빵과 아울러 물만 주어 먹게 했습니다.

그리오 이어서 열흘 뒤에 다니엘의 얼굴과 몸이 왕의 산해진미를 먹고 포도주를 마신 자보다 훨씬 나아보였습니다. 왕의 산해진미와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지만 얼굴도 더 아름답고 신체도 더 건강하게 된 것입니다(1:15).

1: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둘째,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는 놀라운 은혜들을 보너스로 더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다른 소년들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지식(이해력)과 분별력과 지혜를 주셨으며, 또한 모든 환상(비전)과 꿈(몽조)를 깨달아 식별할 줄 아는 능력까지 보너스로 주셨습니다(1:17).

1: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학문(지식)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분별력을 주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비전)과 꿈(몽조)을 깨달아 알더라

그런데 이때 다니엘이 받은 지식과 분별력과 지혜들 중에는 배워서도 어느 정도는 가질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갖고 있는 것들을 뛰어넘는 탁월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더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셨던 지혜와 분별력이 얼마나 뛰어났든지 느부갓네살왕도 감탄할 정도였습니다(1:19~20).

1:19-20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 없으므로 그들을 왕 앞에 서게 하고 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왕은 알았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받은 지식과 분별력과 지혜는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들보다 10배나 낫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뜻을 정한 인생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와 분별력도 더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열 배는 당시 땅의 완전수를 가리키므로 그것이 매우 탁월했음을 말해줍니다. 왕이 충족할 만큼 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다니엘은 하늘의 환상과 꿈에 대한 해석 능력도 받았습니다. 이것도 역시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남들이 꾼 환상과 계시를 해석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다니엘 7장부터 12장까지는 자신이 직접 하늘의 계시를 받기까지 이르게 됩니다. 은혜가 더 확장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 계시들을 살펴보면, 앞으로 출현한 세상제국의 흥망성쇠가 어떻게 되는지를 다니엘은 보게 되었으며, 메시야의 탄생과 죽는 시기에 대한 계시도 보았고, 천국에 대한 환상과 묵시까지도 보았습니다. 이 세상과 영적인 세계까지 보게 되며, 가장 중요한 우리의 구원자 메시야에 관한 것까지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뜻을 정하는 자에게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별한 능력과 은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최고로 높은 관직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3대 제국의 총리로서 봉직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왕 다음의 직책을 맡았으니, 바벨론의 2대왕이었던 느부갓네살왕 때부터 7대왕이었던 벨사살왕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바벨론의 마지막왕인 벨사살을 죽이고 등극했던 메대왕 다리오왕 시대에도 총리의 일을 보았으며, 바사왕 고레스(B.C.539~530)의 원년까지 총리의 일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나이 90세까지 약 70년간 총리 일을 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뜻을 정하면 이렇듯 오래동안 쓰임받게 됩니다.

1:21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6: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B.C.539~530)에 형통하였더라

 

. 청중의 더 큰 복

만약 우리도 뜻을 정하여 하나님을 위해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놀라운 은혜와 복을 주실 것입니다.

 

2)결단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문제는 세상이 원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사이에 충돌이 발생할 때에 세상이 주는 혜택을 과감히 버리고, 비록 현실적인 어려움과 난관이 있다고 하더라도, 오직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앙의 지조를 지키기 위해서 세상이 주는 혜택을 버리는 것이 필요하고, 지금 당장 유익한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잘했다고 칭찬받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결단의 축복

그렇습니다. 성경의 기록은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위하여 뜻을 정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뜻을 정하여 본토친척아버지의 집을 떠났습니다. 그랬더니 자신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졌고, 그 넓고 광할한 가나안땅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의 묵시록에 보면, 노아는 방주를 만들 때에 자신의 자유의지로서 뜻을 정하여 방주를 완성하기까지는 옷도 벗지 않고 머리카락도 자르지 않고 동침도 하지 않으리라고 했더니, 120년동안 지을 방주를 100년만에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나룻배 하나 건조해보았겠습니까? 하지만 뜻을 정하여 결단하고 나아가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주셔서 40일의 폭풍우를 견딜 수 있고, 11달 동안 그많은 동물들을 태우고 다녀도 아무일 없는 배를 건조할 수가 있었습니다.

요셉은 주인의 처가 아무리 동침을 요구해와도 뜻을 정하여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을 것을 결단하였더니, 비록 처음에는 감옥에까지 갇히게 되었지만, 나중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한낱 왕의 시위대장 부인의 놀이개감이 아니라, 한 나라를 다스리는 커다란 재상으로 쓰임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선왕 사울왕을 죽일 수 있는 몇 번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자신의 자유의지로서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왕을 죽이지 않겠다고 뜻을 정하였더니, 그의 생명이 마치는 그날까지 그의 생명을 건드린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으며,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수십명의 장수들이 그의 곁을 지켜주었습니다.

신약시대에 시므온과 안나는 자신의 평생에 메시야를 두 눈으로 보리라고 뜻을 정하여 금식하고 기도에 매진하였더니, 살아생전에 메시야를 직접 보고 안아보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들이 가진 자유의지로서 가치있고 의미있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부끄럽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우리교회 이현숙권사님은 우리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려보더니, 3번씩이나 이사를 했지만 두 번 다시 다른 교회로 옮기지 않기로 뜻을 정했더니, 회개와 천국복음을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의 품에 안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뜻을 정하여 실천할 수 있습니다. 내가 비록 전도는 하지는 못해도 예배시간에 100% 출석하겠노라고 뜻을 정하면, 새신자가 찾아와도 휑하지 않는 따뜻한 교회가 되어 새로운 신자를 정착하게 할 수는 있습니다.

내가 비록 교회를 위하여 큰 헌금은 드리지 못해도 뜻을 정하여 금요기도회에 나와서 기도하면, 교회의 성장의 기초를 놓아 그때부터 교회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내가 비록 말씀은 많이 몰라도 뜻을 정하여 주일식사를 맛있게 준비한다면, 주님의 몸된 교회에 찾아오는 새가족들이 맛있게 점심을 먹고 교제하게 함으로 그들의 정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뜻을 정한 인생,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눈여겨보십니다. 그리고 필요한 때에 나타나 일하십니다. 똑같이 배워도 더 많은 것을 알게 하시고 더 큰 지혜와 분별력을 주십니다. 남들이 갖지 아니한 놀라운 성령의 은사를 받게 됩니다. 똑같이 관직에 오른다고 하여도 더 오래동안 쓰임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다니엘처럼 뜻을 정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되십시오. 아멘.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무엇이 뜻을 정한 인생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 앞에 그리고 내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뜻을 정한 인생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세상이 주는 명예와 쾌락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뜻을 정한 인생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께서는 뜻을 정한 인생을 눈여겨보시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께서는 뜻을 정한 사람을 도와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께서는 뜻을 정한 사람에게는 보너스의 은혜를 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나도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나도 다니엘처럼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내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뜻을 정한 인생으로 바꾸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목표를 세우고 뜻을 정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뜻을 정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아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를 미적거리게 한 미혹의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뜻을 정할지어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갈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께서는 뜻을 정한 인생에게 자비를 베풀어주는구나.

2.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유의지로서 하나님 앞에 그리고 내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 기뻐하시는구나.

3. 정한 뜻의 분량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는 뜻을 정한 인생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는구나.

4. 뜻을 정한 자에게 하나님은 더 풍성하고 더 탁월한 능력을 부어주시는구나.

5. 뜻을 정한 자에게 하나님은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놀라운 성령의 은사를 보너스로 주시는구나.

6. 뜻을 정한 인생이 참으로 오랫동안 쓰임받는 복된 인생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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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기록된 이름과 지워지는 이름(빌4:1~3)_2018-01-14(설교전문) 갈렙 2018.01.13 513
360 내가 진리를 따르고 있다는 증거들(갈3:9~14)_2018-01-21(설교전문) 갈렙 2018.01.21 333
359 우리가 악한 자를 이길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일5:18~21)_2018-01-28(설교전문) 갈렙 2018.01.27 356
358 사탄마귀가 사용하는 2가지 범죄방식은 무엇인가(시51;3~5, 대상21;1)_2018-02-04 갈렙 2018.02.04 364
357 회개의 시작조차 못한 고라신과 벳새다 사람들(마11:20~22)_2018-02-18 file 갈렙 2018.02.18 933
356 사람들은 첫 회개를 언제 하는가?(행2:36~40)_2018-02-25 갈렙 2018.02.25 323
355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계2:5~7)_2018-03-04(설교전문) 갈렙 2018.03.04 268
354 스스로 계신 이가 종이 되신 이유(요13:3~20)_2018-03-11(설교전문) 갈렙 2018.03.11 366
353 그 여인의 행함은 죄사함을 위한 것이었나?(눅7:36~50)_2018-03-18(설교전문) 갈렙 2018.03.18 388
352 그날 주님께서 드린 중보기도(눅22:31~34)_2018-03-25 종려주일(설교전문) 갈렙 2018.03.25 435
351 부활의 날의 아침을 여는 중보기도(눅24:1~10)_2018-04-01(부활주일) 갈렙 2018.04.01 354
350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확실한 표적과 우리의 할 일(마12:38~41)_2018-04-08(설교전문) 갈렙 2018.04.08 313
349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말의 의미는?(마11:28~12:8)_2018-04-15(설교전문) 갈렙 2018.04.15 377
348 죄짐에서 벗어나 진정 영생을 얻기 원한다면(마11:28,요5:40)_2018-04-22(설교전문) 갈렙 2018.04.22 322
» 뜻을 정한 자에게 주시는 보너스의 은혜(단1:8~17)_2018-04-29(설교전문) 갈렙 2018.04.29 503
346 징계받은 민족의 자유와 해방은 언제 실현될까?(겔36:16~25)_2018-05-06(설교전문) 갈렙 2018.05.06 341
345 용서하자 지금이 바로 그 때다(욘4;1~11)_2018-05-13(설교전문) 갈렙 2018.05.13 322
344 열매맺는 신앙으로 가는 길(마13:18~23)_2018-05-20(설교전문) 갈렙 2018.05.20 407
343 땅의 소금과 세상의 빛인 사람들(마5:13~16)_2018-05-27(설교전문) 갈렙 2018.05.27 379
342 나다나엘에게 주신 축복의 말씀(요1:43~51)_2018-06-03(설교전문) 갈렙 2018.06.03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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